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9:54

원소(조위)

爰邵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

1. 개요

조위, 서진의 인물. 자는 문백(文伯). 원정의 아버지. 동군 사람.

2. 생애

처음에는 간리를 지냈고 263년 5월에 조환이 칙령을 내려 촉한의 정벌이 시작되면서 등애 제갈서에게 각기 3만여 명을 이끌게 했다가 제갈서는 종회의 모함으로 제갈서의 병력은 종회가 거느리게 되었고 촉 정벌에 등애 휘하에서 진로호군으로 종군했다.

등애가 산 위에 앉아있는데 흐르는 물이 있는 꿈을 꾸면서 등애가 해몽에 대해 묻자 원소는 주역의 궤를 통해 등애가 가서 공을 세우지만 그 길이 다하기 때문에 촉을 이길 것은 분명하지만 돌아올 수 없다고 대답했으며, 이를 들은 등애는 크게 낙심하고 허탈해하면서 기뻐하지 않았다.

촉이 평정되자 익주자사를 지내 상욱을 불러들이기도 했고, 265년에 성을 축조하는 것에 나라의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조정의 부름을 받자 상기가 멀리 있는 나라가 방금 귀부했으니 천천히 교화로 이끌어야 한다면서 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후에는 위위에 이르렀고 나이가 들어 물러나기를 요청하자 태중대부에 임명되었고 30만전을 하사받았다.

원화성찬에 따르면 진호공의 자손에서 원(爰)씨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는 원(袁)씨와 동일한 조상으로 爰과 袁은 동음으로 이체자를 취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주역에 밝다는 서술과 함께 등애가 주역의 건괘에 나오는 말들을 줄줄 외우는 사람 앞에서 의심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서글퍼했다고 서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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