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06:39

워크래프트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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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설정 충돌 문제3. 시리즈4. 특징5. 외부 링크
5.1. 영어5.2. 한국어

1. 개요

Warcraft RPG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TRPG. 워크래프트 3를 기초로 d20 시스템 룰을 적용하여, Sword & Sorcery[1]에서 출판하였다. 코어 룰북으로 <Warcraft : The Roleplaying Game>과 <World of Warcraft : The Roleplaying Game>이 있으며 각각 5, 6종의 서플리먼트 북이 있다.

2. 설정 충돌 문제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현재는 공식 설정이 아니다.

일단 워크래프트의 설정집 역할도 하고 있다. 블리자드 공인 TRPG였고 블리자드에서 관여도 많이 했기 때문에 블리자드에서도 줄곧 이 설정을 인정해 왔으며, 설정 덕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하기까지 했다. 자세한 부분까지 잡아준 덕에 누구 앞에서 아는 체 하거나, 설덕들이 설정놀음하고 놀기는 딱 좋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기존의 설정을 잘 안배하여 제작하기보다는, TRPG로 구현하는 것을 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여러 모로 달라진 점도 많다. 거기에다가 워크래프트 3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바뀐 여러 설정과 충돌하는 부분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설정의 간극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룰북의 신뢰성을 두고 설전이 오간 적도 많으며, 애초에 지나치게 세밀한 부분까지 파고들었던 탓에 설정이 제대로 통제되지 못하고 곳곳에서 충돌하는 일이 빈번했던지라 제대로 된 설정 가이드라인으로 자리잡기보다는 혼란만 가중시키는 꼴이 되고 말았다. 결국 2011년 6월 그 간의 입장을 뒤집고, 와우 홈페이지의 질답란에서 정식 설정(canon)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워크래프트 RPG의 설정이 추후 정식 설정으로 편입될 수는 있겠으나, 별다른 덧붙임이 없는 이상은 공식 설정이 아닌 것으로 간주하라는 입장이다. # 게다가 워크래프트 RPG 자체도 2008년을 끝으로 화이트울프가 라이센스를 잃어버려서 더 이상 나오지도 않는다. 현재로서는 이 당시 설정은 '폐기된 설정'으로서 흑역사가 되었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아직도 이게 정전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있다. 룰북이 완전히 번역된 적은 없으나 설정 일부분이 번역되어 워크래프트 XP를 비롯한 팬 커뮤니티에 널리 퍼져나갔던 것이다. 게다가 룰북이 폐기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고, 폐기된 사실은 알더라도 애초에 룰북 자체를 정확하게 모르니 정식 설정과 룰북을 혼동하는 경우, 팬 커뮤니티에서는 출처를 잘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이게 룰북에 나오는 얘긴지 다른 미디어믹스에 나오는 얘기인지도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 등을 양산했다. 결국 팬 커뮤니티에서의 설정관련 컨텐츠는 유저들의 동인설정으로 꽉 차게 되었다. 특히 최종 보스들 간의 VS놀음에서 기술의 명칭과 위력이 자세하게 표기되고 그 중 누군가가 확실하게 승리한다고 말할 경우, 그리고 그 내용의 출처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 높은 확률로 RPG북을 출처로 한다. 왜냐하면 블리자드에서는 이런 거 보통 잘 안밝힌다. 사실 룰북에서도 너도나도 먼치킨이라 비교하기가 애매하다. 유저들이 자기 맘에 드는 놈 편들어주려고 멋대로 끼워맞출 뿐. 다만 설정이 공식적으로 폐기되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2017년 이후로는 하드코어 팬덤 위주로 룰북이 폐기된 설정이라는 것을 확실히 밝히는 경우가 늘어 이런 VS놀이나 잘못된 인용은 차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워크래프트 RPG의 설정이 대부분 폐기되기는 했지만, 일부는 살아남아 정사에 편입되기도 한다. 군단 이후로 이런 상황이 늘었는데 예를 들어 황천빛 사원에서 사제의 군단 추종자로 등장하는 나탈리 세린이 바로 워크래프트 RPG 출신이고, 살게라스의 검인 고르샤라크에 대한 설정도 정식 편입되어 아그라마르가 드랍하는 "고르샤라크의 유산"이라는 힘 장신구와 "태샤라크"라는 양손 도검 형변 아이템으로 와우에 이식된다. [2]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더 심화돼서 웨이크래스트 가문 설정이나 멧젠이 직접 정사가 아니라고 언급했던 RPG출신 인물인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까지 등장. 아이디어 떨어질때마다 룰북에서 하나씩 데려오는듯

설정 문제를 제끼고 보면, d20으로 워크래프트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룰북이기는 하다. 세계관 설정 역시 상당히 섬세해서 보는 재미가 있고, 사이사이에 짧은 이야기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3. 시리즈

  • Warcraft:The Roleplaying Game : 코어 룰북
    • Manual of Monsters : 몬스터 모음집.
    • Alliance & Horde Compendium : 자료집.
    • Magic & Mayhem : 마법, 아이템 등의 추가 자료집.
    • Lands of Conflict : 아제로스, 카즈모단 등 동부 대륙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는 지역 정보.
    • Shadows & Light : 아제로스의 역사와 전설, 고대의 전쟁 불타는 군단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에픽 레벨 컨텐츠를 지원한다.
  • World of Warcraft:The Roleplaying Game : 코어 룰북 제2판.

4. 특징

워크래프트 RPG에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종족이 다음과 같이 설정되어 있었다.
호드를 인구빨로 죽이려는 구성. 워크래프트 당시의 기준으로 본다면 어느 정도 타당한 설정이지만, 호드는 인구빨로 압살당할 구성이기도 하다. 와우 출시 이전의 설정이므로 인구비를 맞출 필요가 없었을 테니...

5. 외부 링크

5.1. 영어

5.2. 한국어



[1] 화이트 울프 사의 브랜드. 이 회사는 자기 독자 라인이 아닌 다른 서적을 낼 때는 이 브랜드로 낸다. [2] 살게라스가 가져간 고르샤라크의 반쪽인 고리발은 이름이 직접 언급되진 않지만 살게라스가 직접 검을 실리더스에 박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