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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전경 |
<colbgcolor=#39CA25><colcolor=#fff> 명칭 | 워커힐아파트 |
영문 명칭 | WALKER HILL Apt. |
종류 | 아파트 |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637 ( 광장동) |
입주 | 1978년 11월 |
동수 | 14개동 |
층수 | 지상 12~13층 |
세대수 | 576세대 |
면적 | 185㎡, 188㎡, 221㎡, 254㎡ |
시공사 | 선경종합건설[1] |
주차대수 | 741대 (세대당 1.29대) |
[clearfix]
1. 개요
워커힐 아파트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2]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이다.2. 연혁
1978년 서울 태릉 사격장에서 열린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3]의 선수촌으로 쓰였다. 특정 외국인들이 집단적으로 머무른 최초의 아파트.[4] 그런 관계로 지어질 당시 최고급 아파트로 지어져 추후 일반 분양하였다. 이후 1980년 3월에 2단지가 추가 준공되어 분양되었다. 완공 직후부터 근 20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기도 하였으며[5] 아직까지도 비싼 아파트에 속한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월튼 워커 장군을 기리기 위해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함께 그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앞으로는 한강, 뒤로는 아차산이 위치하고 있다.56평~77평의[6][7][8] 초대형 평수로만 구성이 되어있으며, 주로 은퇴한 고위 공직자, 연예인, 전문직 종사자, 성공한 자영업자, 사업가, 재력가, 사학재단 이사장, 병원장, 재벌 총수[9], 중소기업 오너 등 고소득 상류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촌인 아파트이다. SK에코플랜트의 전신인 선경종합건설이 건설했다.
당시에는 보기 드문 파격적인 위에서 보았을 때 삼각별 모양인 탑상형 외관을 한 건축 양식으로 지어지기도 하였다.[10] Y자 구조 자체는 마포아파트에서 주택공사가 먼저 도입한 것이기는 하다.
1단지는 12층, 2단지는 13층이며 2단지 51,52,53동은 모두 1층이 없는 필로티 구조로 설계되었다. (현재는 주차공간으로 사용)
한때 광진구 내에서 유일무이한 고층 아파트 단지였다.
복싱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아파트이다. '복싱의 대모'라 불리는 프로모터인 심영자 여사의 자택이 여기 있었기 때문. [11] 복싱선수들이 이 곳에서 합숙하면서 시합을 앞두고 훈련한 곳이다. 실제로 심 여사가 각종 보양식을 챙겨주며 장정구, 문성길, 최요삼 등 유명한 선수들이 이 집을 거쳐갔다. # 매일 아침마다 아파트 언덕 뒷 길을 오르내리며 뛰어다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3. 특징
- 지어진지 오래된 아파트라 지하주차장이 없고, 부촌으로 알려진 고가의 아파트 단지답게 1가구당 2-3대 정도의 차를 소유하고 있는 세대도 많으며, 세대수 또한 많다 보니 내부 단지면적이 세대 수에 비해서 굉장히 넓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부족한 편이다.
- 용적률이 108%이어서 아파트 대지지분이 매우 크다(평균지분 50평 초과). 대지지분이 큰 관계로 사업성이 매우 좋아 재건축 얘기가 나오는 편이지만, 토지가 경관관리구역으로 인한 층수제한, 1단지는 2종 일반주거구역으로 인한 용적률 200% 제한과 2단지인 51~53동은 자연녹지지역으로 인한 용적률 100% 제한에 묶여있는 등의 문제점이 산적하여 재건축이 답보상태에 있고, 2단지는 대안으로 리모델링 이야기도 나오는 중이다.
- 후문이 워커힐로드와 워커힐 호텔로 연결되어 있다. 중앙 냉난방식(팬코일, 라디에이터, 바닥난방)이며 상수도는 반영구적인 동파이프를 사용하였고 , 콘크리트는 좋은 재료와 강모래를 이용하여 요즘 아파트에 비하여 강도는 매우 튼튼하다.
- 부동산 상승기이던 2000년대 중반에는 리모델링 계획도 존재했지만, 페이퍼플랜으로만 남게 되었다.
- 1992년에는 이 아파트를 배경으로 둔 MBC의 미니시리즈인 행촌 아파트의 주무대이기도 한다.
- 이 지역의 지명이 그렇듯 해당 아파트 역시 월튼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따왔다.
[1]
현
SK에코플랜트
[2]
완공 당시 성동구 광장동
[3]
단군 이래 처음으로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였으며 사격장은 지금도 남아있다.
[4]
사실 외국인들이 집단적으로 머무른 아파트 자체는 여럿 있었다. 용산 미군기지의 외국인들을 위한 용산 외인아파트들은 50년대부터 지어지기 시작했고 60년대에는 이미 15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들이 여럿 있었다. 지금이야
외제차가 흔하지만 당시에는 자동차 자체가 흔하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보기 어렵던 외제차들도 여럿 다녔으며,
힐탑아파트의 경우 아예 자체 슈퍼에 스파게티 면이나
감자칩과 같은 한국에서 희귀한 외국 물건들이 팔릴 정도였다. 당시 거주자 또한 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의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들은 미국인, 일본인, 독일인 등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섞여 있었고 공통된 특정 집단 또한 없었다. 각자 다른 회사, 다른 정부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때문에 특정 외국인들이 집단적으로 머무른 아파트로는 워커힐이 최초다. 참고로 그 다음에 특정 외국인들이 집단적으로 머무른 곳은 1986년의 잠실
아시아선수촌, 그 다음은 1988년
올림픽선수기자촌이었다.
[5]
지은 지 오랜 시간이 흐른 90년대 말에도 77평 기준 7억원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되었는데 이 시절
압구정 현대아파트 65평의 가격이 대략 그 즈음이였다.
[6]
1단지는 57, 67, 77평이고 2단지는 56평이다.
[7]
이게 얼마나 엄청난 평형 구성이냐면 서울 내에서 내로라하는 부촌 아파트로 손꼽히는 압구정 현대•한양, 대치동 우성•선경•미도, 서빙고동 신동아 등도 중형평형인 30~40평대의 비율이 전체 세대수의 절반에 가깝거나 혹은 그 이상인데 여기에는 단 한 세대도 없다. 즉슨, 오직 대형~초대형평형으로 구성된 나인원한남이나 시그니엘 등과 같이 무시무시한 부자들만 살고 있다는 것이다.
[8]
이는 과거부터 상류층들은 대다수가 50~60평대 이상의 대형평형에 거주했기 때문이며 저러한 대형 아파트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월 100만원이 가볍게 넘어가는 관리비를 낼 만한 소득수준이 보장되어야 하는 데다 대형 아파트는 사실상 혼자 힘으로 정기적인 청소를 실시하기가 불가능하므로 그에 활용할 로봇청소기라던가 파트타임 가정부 등의 고용비용 역시 상당히 많이 깨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서민이나 중산층은 공짜로 집 준다고 해도 들어가 살기조차 벅차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도 광장동, 아니 광진구 전체에서 가장 잘 사는 아파트에 속했으며 입주 당시부터 (당연히 부모 돈 써서)명품으로 온 몸을 휘감은 어린아이들이 흔히 돌아다니거나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자세한 생활상은
# 등을 참조해 보길 바란다.
[9]
이 아파트 시공사의 모그룹인
선경그룹
최종현 회장도 이 아파트에 살았다. 마지막으로 생을 마감한 곳도 이곳이었다.
[10]
판상형 동도 있다. 57평, 67평 아파트는 탑상형, 56평, 77평 아파트는 판상형이다.
[11]
집이 워낙 넓어 방이 많이 남아 선수들이 합숙할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