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세일즈맨(1989년 애니메이션)/손님

어느 샐러리맨이 '마의 보금자리'라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는 언제나 회사 상사에게 구박받고, 젊은 사원에게는 무시받고 있고, 아내에게는 잔소리만 받고 있던 신세였다. 차라리 모든 것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순간 그의 앞에 웃는 세일즈맨 ‘ 모구로 후쿠조’가 나타난다. 모구로는 자신은 사람들의 영혼을 채워주는 일을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다. 모구로는 삶에 지친 그에게 현재의 삶을 버리고 또다른 세상으로 갈 수 있는 열쇠를 건네준다. 고민하던 중, 술집에 어느 남성[2]이 들어와, 모구로에게 자신은 결정했다며 열쇠를 받아 어느 문으로 들어간다. 그런 그를 본 샐러리맨도 문에 들어갈려 하지만, 한번 들어가면 다신 못돌아온다는 모구로의 말에 더 이상 자신의 아내와 딸을 만날 수 없게 된다는 것에 걱정이 된 그는 결국 열쇠를 사용하지 않고 모구로에게 건네주며 술집을 떠난다. 하지만 모구로는 그는 언젠간 반드시 돌아와 열쇠를 받으러 올 것이라며 웃기 시작했고, 화면쪽을 바라보며 ‘당신의 영혼을 채워드리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삿대질로 저주를 걸며 프롤로그는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