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2:55:53

운소 세자매

파일:운소세자매.jpg
단행본 이미지

雲霄三姉妹 (うんしょうさんしまい).

본인들은 이름을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비너스(운소), 퀸(경소), 마돈나(벽소)라고 부른다. 셋 모두 조공명의 여동생이며 자칭 선인계의 공주. 첫 등장부터 섹시 포즈를 취해 한방에 태공망을 각혈하게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조공명의 여동생답게 셋 다 굉장히 제멋대로에 종잡을 수 없는 성격. 외모는 미남인 오빠와 달리 셋 다 지독한 추녀다. 그런데, 조공명은 여동생들에게 '아름다움이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하거라' 같은 웃지못할 충고를 했다. 그전에도 달기의 초상화를 피카소풍으로 그린 화가를 높이 평가한 걸 보면 조공명의 미적 감각이 특이한 듯하다.

슈퍼보패 금교전과 상대를 빨아들이는 항아리인 혼원금두[1]라는 보패를 가지고 있다. 금교전은 슈퍼 보패인 만큼 셋이 힘을 합쳐 사용하고 혼원금두는 운소가 사용한다.

셋이 힘을 합치면 조공명과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다. 태공망도 감당을 못해서 미남계로 운소를 유혹하는 야비한 속임수를 썼고, 이때문에 사불상에게 한소리 들었다.[2] 또한 세 자매가 금교전을 사용했을 때는 흑룡과 백룡, 두 마리의 용만이 나타난다.

조공명전 이후 운소가 태공망에게 반한 것도 있고, 조공명이 봉신되면서 멋대로 세 자매를 태공망에게 떠넘기고 사라졌기 때문에 세 자매 모두 태공망 일행에 합류한다.

단순한 개그 캐릭터 같지만 셋이 함께 있으면 정말 조공명만큼 강한 듯. 금오도 출신의 선인답게 금교전이나 혼원금두 없이도 절대황하진[3]이라는 공간 보패를 만들어 십천군 중 2명의 공간 보패를 깨뜨리고[4] 그거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5]으로 가뿐하게 발라버리는 힘을 가졌으며, 별다른 파워업 이벤트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여와전에서 연등도인에게 "태공망과 나타, 운소 세 자매. 보기에 싸울 수 있는 건 이 다섯 명뿐이군"이라며 전력으로 인정받았다[6]. 이 밖에도 스판 미스테리어스 베일이라는 정체불명의 타이즈를 입어 기생보패에 감염되지 않고, 보패없이 하늘을 날 수도 있고[7], 정체불명의 로봇을 타고 금오도의 요괴들을 구해내고 이후 요괴들을 힘으로 통솔하는 등 어지간한 곤륜산 출신의 정규 멤버보다 더한 활약을 보인다. 심지어 태공망 버금가는 전략으로 십이선인을 농락하던 왕천군조차 '셋이 힘을 합치면 조공명과 동등한 힘을 발휘하는 운소 세 자매를 막는 건 무리다'라는 언급을 하면서 힘으로 직접 제압하려는 발상은 애초에 시도조차 안 했을 정도다.

마지막 여와 전에서는 아내는 남편을 기다리는 법이라며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요리를 준비하며 기다렸..지만 여와가 일으킨 폭발 때문에 마돈나가 풀려나서 요리가 모두 증발하자 분노로 불타올랐다. 일단 여와 전에서 태공망이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기 때문에 운소는 미망인이 되어 태공망을 기린다. 결혼한 적도 없다는 건 신경 끄자

원작과의 괴리가 매우 큰 인물 중 하나. 원작은 만화랑 정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인들에다가 착하고, 그 중에서도 운소는 제일 착하다[8]. 그리고 자기 오라비인 조공명보다 더 쎄다(...) 사용보패도 금교전보다 혼원금두가 더욱 강력하게 묘사되며 양전, 금타, 목타는 물론이고 십이선까지 몽땅 빨아들이며 이들의 보패까지 무력화 시켜버리는 성능을 자랑한다. 구곡황하진이라는 부진을 구사하며 여기에 선인이 빠지면 도력을 잃고 일반인이 빠지면 즉사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상대방이 들어와야 가동이 되는 십절진과는 달리 운소 세자매에게는 혼원금두가 있기에 혼원금두로 먼저 상대를 빨아들인뒤에 구곡황하진에 투척해버리면 되는데다 구곡황하진의 도력봉인 능력까지 더해져 십천군을 아주 농락하던 십이선이 맥을 못추고 그냥 당해버렸고 연등도인만이 간신히 도주할 정도였다. 실력으로는 사실상 절교의 2인자들. 다만 원시천존과 태상노군 같은 최상위 도인에게 덤빌 실력은 되지 못해 결국 태상노군에게 가볍게 발려버린다.
  • 운소
    ビーナス / 雲霄 (うんしょう). CD드라마·게임판 성우는 쿠지라/ 사이토 키미코(패궁). 아마도 장녀. 자칭 비너스. 세 자매의 리더로 푹 삭은 얼굴과 우람한 근육, 구릿빛 피부가 특징. 어째서인지 간호사 완장을 차고있다. 다른 자매들과 달리 간호사를 컨셉으로 한 복장도 그렇고, 머릿속이 핑크빛 소녀만화 같은 인물이다. 외모만 빼면 복장, 성격 모두가 충실한 모에 캐릭터다 이런 소녀적인 성격을 간파한 조공명 전에서 태공망은 은근한 시선을 보내서 순정만화 시츄에이션을 연출해 심리전을 펼쳐 세자매를 농락하는데, 그 대가로 봉신당하는 조공명의 폭탄선언으로 세자매의 미래를 부탁받아버리고, 운소가 태공망에게 첫눈에 반해버려서 태공망을 남편으로 생각해서 쫓아다니게 되는 바람에 영원히 고통받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이후로는 태공망을 열심히제멋대로 내조하고 있다. 여와전 이후에는 운소도 태공망이 죽은 줄 알고 선계에 거주하며 태공망을 기린다.[9] 참고로 선인들은 모두 보패를 통해서 힘을 발휘하는데 운소는 눈에서 빔을 발사하며 웬만한 선인들은 그것으로도 처리가 가능하다. 일종의 개그지만. 완전한정생산판 18권 박스 내부의 태공망 비스무리를 꺼내면... 이 분이 계신다. #
  • 경소
    クイーン / 瓊霄 (けいしょう). 성우는 타치바나 유코(패궁). 아마도 차녀. 자칭 퀸. 키가 작고 매부리 코를 가진 전형적인 마귀할멈의 생김새를 하고 있다. 막내 벽소가 대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로 운소와 의견을 주고 받으며 자매들의 행동을 결정한다. 운소에 비하면 비중이 적은 편이며 세 자매 중 2인자이면서 셋 중에 가장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이라 정신줄 놓을때가 많은 운소에게 츳코미를 걸기도 하지만 힘에는 밀리기에 깨갱하는 형편이다. 금오도의 블랙박스를 분석하여 달기가 있는 봉래도의 존재를 알아낸다.
  • 벽소
    マドンナ / 碧霄 (へきしょう). 성우는 야오야 쿄(패궁). 아마도 막내. 자칭 마돈나. 굉장한 거구에 고도 비만이며, 구내염을 앓고 있지만 끊임없이 뭔가를 먹고 있다. 먹을 게 없어지면 울거나 괴성을 지르며 폭주하거나 둘 중 하나. 실제로 태공망과 싸울 때도 들고있던 과자 봉지를 뺏기자 울기만했다. 태공망 왈, "역시 저 마돈나는 계속 먹어대지 않으면 찍소리도 못하는 뚱땡이였나보군." 후에 봉래도로 쳐들어가던 도중 식량 창고를 습격해서 식량을 지키고 있던 뇌진자를 먹으려 한다. 금오도에 침투했을 때는 떨어진 과자봉지를 집기 위해 울면서 뛰어내려서 과자를 먹으면서 낙하하는데, 몸뚱이로 갖다 박은 것만으로 금오도 내부의 거주공간을 박살내고 요괴들을 떼죽음시키는 웬만한 병기급 위엄을 보여준다. 이 금오도 침투 때도 그랬지만 풍선껌을 씹으면서 바람을 불어대거나 빙글빙글 회전해서 날아가는 등 비행능력이 있어서 황가 일족처럼 날아다닐 능력이 없는 캐릭터들의 이동수단으로 가끔 쓰인다. 정발판에서는 매우 심각한 오역이 있는데, 첫 등장 당시에 '나는 마돈나!'라고 자기 입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이 캐릭터는 엄연히 말을 못하는 캐릭터다. 원본에서는 그 말풍선에서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뭘 먹어대고 있는 걸로 그려져 있는 걸 보면 알겠지만 자기 입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그리고 이 아이는 셋째 마돈나!"라고 퀸에 의해 소개되는 장면이다.


[1] 비너스는 이걸 '사랑의 샘물이 넘치는 항아리'라고 개명해서 부른다. 반면에 퀸은 본래 이름인 혼원금두라고 부르지만 비너스에게 "이름이 촌스럽게 금두가 뭐야?"라는 비아냥을 받는다. [2] 그래도 그전에 태공망의 동료들에게 "여러분, 우리 주임님은 별로 강하진 않지만 그래도 항상 이긴답니다! 더러운 속임수를 써서요!" 하고 옹호(?)를 해주기도 했다. [3] 일본어판에는 궁극황하진(究極黄河陣)이라 나온다. 본시 원작에는 구곡황하진(九曲黃河陣)인데 무슨 의도에서인지 만화판에서는 일본어로 비슷한 발음의 한자를 골라서 이름을 살짝 바꿨다. [4] 두 십천군이 먼저 공간 보패를 합쳐서 펼쳤는데, 그 안에서 궁극황하진을 펼쳤더니 훨씬 거대한 황하진에 의해 먼저 펼쳐진 공간은 터져버리고 통째로 집어삼켰다. [5] 과자에 올라가 있는 진천군, 백천군을 마돈나가 말 그대로 우걱우걱했더니 그대로 봉신.(…) 게다가 그 봉신도 마돈나가 과자째로 입에 넣고 우적우적했더니 다음 순간 마돈나의 양쪽 콧구멍(...)에서 혼백이 각각 하나씩 푸슝푸슝 발사되어 하늘로 사라진다는 엽기적인 말로였다. 운소가 용서를 구하면 봐주겠다고 말한 직후에 벌어진 일이라서 운소와 경소는 당황해하다가 '운소 세자매!' 하고 외치며 승리포즈를 취하면서 외면했다. [6] 양전은 아직 봉래도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용길공주는 반고번을 다룰 정도로 초강자이지만 곤륜산 침몰 후 매우 병약해져 있는 상황이었다. [7] 마돈나의 입김으로 날 수 있다.(…) [8] 원작에 등장하는 최고의 여성캐릭터들이라면 이들이다. 부인의 면모가 더 강조되는 몇몇 인물들 제외하면 미인+좋은 성격을 포함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이들 밖에 없다. 원작을 보면 천교에 원한이라도 있는지 천교 캐릭터들은 죄다 사이코패스이고 여성 미인 캐릭터로 나오는 용길공주 색녀라서 양전과 밀회를 하는 장면도 나오고 나중에는 유부녀가 되었다가 남편과 같이 끔살당하는 역할이다. 그나마 비교대상은 등선옥인데 등선옥과 비교해도 한 끝발 우위. 그래서 만화를 보고 원작을 보면, 운소자매와 용길공주만으로 더블쇼크를 먹는다. [9]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여 임신한 거라 생각했으나 단순한 식중독이었다(...). 애초에 태공망과 동침한 적도 없으면서 임신 운운하는 것을 보면 성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