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Ood
닥터후 몬스터 파일에서의 소개 영상. 내레이션은 캡틴 잭 하크니스.
닥터후에 등장하는 외계종족. 성우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도 각종 외계인 목소리를 냈던 사일러스 카슨(Silas Carson)이다. 일리시드와 비슷하게 생긴 인간형 외계인으로 입(촉수)과 연결된 선과 그 끝에 연결된 반투명 구를 통해 언어 번역을 하여 인간들과 소통할 수 있다. 모성은 우드 스피어(Ood Sphere)로 설정상으로는 1대 닥터 시즌에 등장했던 '센서라이트'라는 종족의 고향 행성인 센스 스피어(Sense Sphere) 근처에 있다고 한다.
인간 기준으로 보기엔 은근 그로테스크한 외형이나 실제로는 평화를 사랑하는 온화하고 상냥한 품성의 종족들이다.
2. 등장
고향행성에서 하이브 마인드(Hive Mind)를 섬기고 살았으나총을 맞으면 바로 사망하는 걸 보면 신체능력은 인간과 비슷한 수준인 듯.
촉수에 연결된 반투명 구는 번역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반투명 구는 우드의 특성인 '제2의 뇌'를 절개하고 개조한 것. 우드는 기본적으로 제2의 뇌를 손에 들고 다니게 되며 이 제2의 뇌가 기억과 감정을 가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제2의 뇌를 잘라버리고 번역기를 단 결과,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노예가 돼버린 것.
또한 3번째 뇌 역할을 하는 거대한 뇌가 하나 있어 우드끼리의 거대한 텔레파시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1] 이 3번째 뇌는 본래 빙하 속에 들어있었고 이 뇌를 인간이 제어하고 텔레파시를 약화시킴에 따라 우드들이 손쉽게 노예화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개조되지 않은 우드의 슬픔의 노래들이 텔레파시 센터인 3번째 뇌를 자극하여 이러한 텔레파시가 재수 좋게 흘러나가게 되면 그 영향으로 노예 우드들이 폭주하여 빨간 눈 현상을 일으켰던 것이다. 하지만 10년 전부터는 이러한 빨간 눈 현상이 계속되었는데 이는 내부 공모자가 텔레파시 약화장치를 약화시켰기 때문.
전체적인 커뮤니티 구성이나 생태를 보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일리시드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신 일리시드와 달리 우드는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 그들이 그렇게 자유를 원했던 것은 단지 모두가 노래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우드의 겉모습과 달리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굉장히 슬프고 아름답다.
이후 뉴 시즌 3 에피소드 8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Human Nature)에서는 라티머라는 소년이 닥터의 카멜레온 와치을 훔치는데 이때 닥터의 정신이 "날 숨겨달라." 면서 닥터의 본인 기억을 보여주면서 잠깐 스쳐 나온다.
그리고 4126년, 10대 닥터와 도나 노블, 우드 시그마의 노력으로 우드는 자유를 얻었다.(뉴 시즌 4 에피소드 3)
우드들을 노예화하는 회사의 사장은 그 업보로 그의 노예였던 우드 시그마의 계략에 의해 우드화되었다.[2] 우드 시그마의 말에 따르면 우드는 살인을 할 수 없어 그를 우드화해서 보살펴주기로 했다는 듯. 변화장면이 꽤 그로테스크하다. 묘사를 하면 피는 안 나오는데 두피가 벗겨지고 입에서 촉수가 나오며 마지막으로 "뇌"를 토해낸다. 참고로 우드 시그마의 경우 2번째 뇌를 제거당했음에도 모든 우드들의 자비와 지혜와 인내심을 모두 물려받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사실상 기적과도 같은 존재.
The End of Time 에피소드에서 10대 닥터가 이들 종족을 다시 찾은 건 이들이 자유롭게 된 지 100년 후였는데 이때 시간상에 이상이 생겨서 100년 안에는 이룰 수 없는 진보가 이뤄져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일부는 시공의 틈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예언 능력이 생긴 듯. 그리고 도나가 마스터에 의해 가족와 다른 사람들이 전부 마스터로 변하는 동시에 머리가 아프면서 기억이 잠깐 스쳐 나온다. 그리고 재생성 직전 우드 시그마가 닥터에게 노래를 불러준다면서 다른 우드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가 바로 'Vale Decem.'
11대 닥터의 뉴 시즌 6 에피소드 4 "닥터의 아내(The Doctor's Wife)"에서 우드 하나가 나왔었지만 그 화의 악당 ' 집'에 의해 조종당하는 신세였다. 그리고 죽음.[3]
뉴 시즌 9 에피소드 1에서는 '말도바리움'의 외계인들 중 하나로 재등장한다.
이외에 정식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미니소드인 Pond Life에서 우드 한 마리가 폰드 부부네 집 화장실에 갑툭튀해 그들의 시중을 드는 집사 노릇을 한다.[4] 로리는 진심으로 죄책감 느낀다고 하기도...
보통 때는 붉은색이 도는 살색 눈이고 악마나 붉은 눈 현상으로 폭주할 때는 붉은 색으로 빛났다.
뉴 시즌 2 에피소드 8 사탄의 이름으로 편의 닥터후 컨피덴셜에서 데이비드 테넌트가 우드를 오징어 같고 lovely한 종족이라 평했다. 분장용품의 재질이 부드럽고 스펀지 같다는듯.
3. 관련 문서
[1]
우드를 관리하는 관리인은 텔레파시를 모니터링하는데 우드는 아프거나 겁을 먹어도 입밖으로 내지를 않아서 텔레파시를 감시한다. 참고로 안정적인 수치는 1~9, 10은 비명을 지르는 단계, 100은 죽은 또는 죽기 직전 상태다.
[2]
이때 장면이 좀 많이 그로테스크 하다.
혐오주의.
[3]
여기서 닥터가 하는 말: "이번에도 우드를 살리지 못했군."
[4]
닥터가 타디스에 태워서 집단에게 데려다 주는 길에 잠깐 폰드네 집에 들렀는데 그때 타디스 밖으로 나간것. 닥터는 잠시 산책하고 있는줄 알았다고 한다.(...) 후에 하는 말을 들어보면 무사히 집단에게 인도해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