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의 게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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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퓨전 판타지, 게임빙의 |
작가 | 홍정훈 |
출판사 | 레드독퍼블리싱그룹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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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 2019. 08. 09. ~ 2020. 01.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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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홍정훈.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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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 |
별생각 없이 날아온 메일에 응했더니 자식들에게 배신당한 용신 샹투스가 되어 1만 년 간 갇혀있었다.
그리고 풀려난 곳은 평소 하던 게임 테라리아 온라인의 세계.
그러나 이 세계는 이미 용신 샹투스의 자식들에게 지배당해있었는데......
쾌락 없는 책임, 낳은 기억도 없는 일곱 자식에게 불꽃 효도의 길을 알려주마!
만성 부상으로 고생하는 3류 이종격투기 선수 강성식은 게임 중에 날아온 '부상 없는 몸으로 옮겨주마'라는 메일에 무심코 동의하게 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일곱 자식에게 붙잡혀 고문받고 있는 용신이자 테라리아의 창조신인 샹투스의 몸으로 옮겨지게 된다. 자신은 샹투스가 아니라고 변명하는 강성식의 말은 용신의 자식들인 칠용신에게 무시당하고, 그는 1만 년간 바위에 박혀 고문받는 신세가 된다.그리고 풀려난 곳은 평소 하던 게임 테라리아 온라인의 세계.
그러나 이 세계는 이미 용신 샹투스의 자식들에게 지배당해있었는데......
쾌락 없는 책임, 낳은 기억도 없는 일곱 자식에게 불꽃 효도의 길을 알려주마!
세월이 흘러 갑작스레 자기가 박혀있던 바위가 부숴지고 풀려난 강성식. 정신을 차리니 그곳은 자신이 플레이하던 게임 테라리아 온라인과 동일한 세계로, 샹투스의 자식 칠용신을 숭배하는 종교가 지배하는 곳이었다. 자신의 피와 능력이 박힌 바위가 용혈이란 이름으로 세계 곳곳에 퍼졌음을 알게 된 강성식은 자신의 게임 닉네임이었던 네르갈로 이름을 바꾸고, 칠용신과 샹투스에게 복수하고자 샹투스의 추종자인 슬라임 미녀 세헤라자데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사실 테라리아는 행성이 아니라 거대한 원통형 우주선임이 밝혀진다. 블랙홀 엔진으로 가동하며 이동경로에 있는 질량들을 블랙홀에 넣음으로서 가동하는 일종의 초거대 우주선인 테라리아는 오직 샹투스의 추억을 박제하고 즐기기 위한 테마파크이며, 샹투스의 사랑하는 과거 연인이었던 프라나의 삼성녀를 복제하여 테라리아에서 다시금 그들과 모험을 하고 사랑을 나누기 위한 오직 샹투스만의 놀이공원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프라나의 삼성녀는 용신 샹투스의 육체를 보면 무조건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도록 만들어졌으며 또한 그녀들이 전부 죽을 경우 테라리아는 한 번 리셋된 뒤 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본질적으로 자위행위와 다를 게 없기 때문에 이미 무한한 시간 속에 고통받고 있던 샹투스는 결국 대행자에게 자신의 육체를 넘기고 잠적해버리고 만다.
작중 최후반 진정한 용신이 된 네르갈은 테라리아가 신족들에게는 감옥과 다름없음을 깨닫게 된다. 테라리아 자체가 칠용신들이 쓸만한 자재는 죄다 떼어가고 남은 것들로 어찌어찌 연명하던 차라 테라리아와 안쪽의 인류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을 번성시켜 기적치를 얻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신성을 획득하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외계의 침략자 '엔트로피 데빌', '아우터 데빌'들의 침략을 유발하고 이들의 대규모 침략을 막을 자는 용신 샹투스밖에 없다. 결국 테라리아는 네르갈이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없어질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방주일 뿐이었다. 하지만 네르갈에게는 이미 모든 것이 무의미했는데 용신이 되어 초월적인 존재가 된 그는 스스로 우주가 멸망해 이 세상에 자신 이외에 아무것도 남게 되지 않았을 때가 도래하더라도 자신은 죽지 못하고 영겁의 세월을 홀로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예지한다.
진실된 무간지옥이 예정된 네르갈은 공포로 인하여 굉장히 피폐해지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테라리아를 유지시키기 위하여 우주의 종말까지 테라리아를 지키게 된다. 네르갈의 친구들도 그러한 네르갈의 상황에 매우 슬퍼하지만 하나둘씩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결국 테라리아가 멸망하고 우주의 종말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곁에서 함께해준 세헤라자데가 떠나고 진정 혼자가 된 네르갈은 무구한 세월 자신의 추억만을 곱씹으며 영겁을 보내게 된다. 바로 그때 그의 옆에 후배 S가 아닌 용신 샹투스가 나타나 네르갈을 과거의 지구로 보내주겠다고 유혹한다. 하지만 네르갈은 이를 거절한다. 영겁의 끝에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고 네르갈은 외령으로서 새로운 우주를 배회하다 스스로의 모습을 용으로 재구성한다. 시간이 흐른 후 우주에 상위종족인 용, 셀레스티얼, 데몬이 나타나고 네르갈은 자연스럽게 용족과 섞여 그들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그때쯤 상위종족들 사이엔 지성인이 있는 행성을 침략하여 복속시키는 것이 유행을 타고 있었는데 그렇게 복속된 행성에서 상위종족은 지상을 배회하며 사랑을 하며 아이를 낳고 그렇게 유전된 성질은 그 행성에 초능력과 마법 등의 문명을 꽃피웠다.
네르갈도 한 명의 생명으로 한 행성에 정착하여 원주민과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세 명의 세레스티얼이 네르갈이 거주하고 있는 행성을 침략한다. 세 명의 세레스티얼은 자신을 용기의 타라아르크, 지혜의 노르켈아르크, 자비의 르네아르크[1]라 칭하며 별의 주민들을 복속시키려 하였다. 그녀들에게 이전 우주의 추억을 느낀 네르갈이지만 그는 이 행성에 초능력 등 이능력을 개입시지 않을 생각이었기에 간단히 그녀들을 패퇴시키고 목숨을 살려준다. 세 명의 세레스티얼들은 그런 그가 신기하고 또 마음에 들어 그의 곁에서 그를 지켜보기로 한다. 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정도의 문명 수준이 되었을 때 네르갈은 간단히 온라인 게임을 제작하여 운영하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런 그가 만든 게임 이름을 그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담긴 테라리아 온라인이라고 짓게 된다.
그때쯤 한 못생긴 남자가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며 테라리아 온라인을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8월 9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0년 1월 24일 총 258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등장인물란에 각 등장인물의 결말이 나와 있기 때문에 주의.-
네르갈 (본명: 강성식)
발틴을 뛰어넘은 휘긴월드 최악의 불행남. 원래 한국의 이종격투기 선수로, 작은 골격에 약한 힘으로 인자약 파이터 등으로 조롱받던 그는 만년 부상에 시달리다가 게임에서 뜬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부상 없는 몸으로 옮겨주겠다고 유혹하자 이에 넘어가 용신 샹투스의 몸에 의식을 전이당해 수천년간 고문당하게 된다. 이후 자신을 고문하던 흑요석 바위가 파괴되어 테라리아에 불시착하고, 자신의 피와 힘이 담긴 용혈(흑요석 파편 조각)을 찾아 칠용신과 샹투스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프로격투가며 격투기, 검술 등의 지식 및 기술을 매우 좋아하고, 자신의 못생겼던 원래 외모(오크라기엔 잘생겼고 인간이라기엔 못생겼다고 한다)에 심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데다 자존심이 굉장히 세서 자신의 의식이 들어있는 잘생긴 샹투스의 몸을 못견뎌 하고, 외모보다 사람의 내면을 평가해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또한 불교대학 철학과를 나와서인지 철학적인 사상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의 가치관이 안좋은 쪽이든 좋은쪽이든 매우 확고한 인간이다.
{{{#!folding [ 후반부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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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헤라자데
도플갱어 슬라임 종족인 미라세이드로서 마물(魔物)이지만, 주신 샹투스를 숭배하여 샹투스가 된 강성식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바친다. 도플갱어로서 자신이 죽인 상대로 의태가 가능하고, 마법도 사용 가능한 강력한 조력자. 강성식이 무간지옥에서 벗어나 테라리아에서 눈뜨는 순간부터 함께한 동료이며 테라리아를 관리하는 최하급관리자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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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 5
하나하나가 최상위 실력을 지닌 다섯 모험가 파티. 무뢰오인방 이라고도 불린다. 프라나 교의 비밀 요원들이기도 하다. 실력 외에도 기행으로 악명이 높은 집단으로, 리더인 이곤이 화염정령과 서리거인을 강간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
테레사
AAA급 모험가 파티인 레니게이드5(무뢰오인방)의 일원으로 켄타우루스 여성이다. 창을 매우 잘 다루며 평야에서는 그야말로 일당천의 힘을 뽑내지만 켄타우루스 종족의 특성상 지형적인 제약이 많아 좁은 던전, 발판이 한정된 배 위에서는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우연히 네르갈이 감추고 있던 용신 샹투스의 얼굴을 보고 가끔씩 네르갈에게 지속적인 대쉬를 하게 되었다. 레니게이드5에서 정상인 포지션이며 최후반까지 네르갈은 테레사에게 정신적으로 위안을 얻게된다. 또한 광야경이 멸족시킨 푸른갈기 일족의 생존자이며 광야경은 그의 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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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AAA급 모험가 파티인 레니게이드5(무뢰오인방)의 일원으로 켄타우르스 남성이며 테레사의 오빠이다. 여색을 굉장히 밝히며 마물이 아니면 거의 모든 종족의 여성을 범위에 두고 있다.[2] 실력은 물론 레니게이드5의 명성만큼 어마어마하며 자신을 로그마스터로 칭하며 항상 섹드립을 치는 등 가벼운 인물. 미모의 여성을 보면 항상 켄타우르스족 비전의 안마를 경험해보지 않겠냐며 꼬시기 시작한다. 또한 광야경이 멸족시킨 푸른갈기 일족의 생존자이며 광야경은 그의 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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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탓에 네르갈의 친구 중 가장 먼저 죽었다고 한다.}}}
* 카즈라
AAA급 모험가 파티인 레니게이드5(무뢰오인방)의 일원으로 오크 마법사로 주 마법은 화염이다. 화염의 카즈라라 불리며 마법에 숙련도에 관하여는 드래곤, 셀레스티얼 등 상위종족을 제외하고는 지강이라 칭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캐릭터성은 그가 바로 오크 인권운동의 선두주자라는 것이며 세간의 인식이 매우 안 좋은 레니게이드5 중에서도 카즈라의 명성만은 굉장히 호의적이다. 만약 동료나 주변 사람 중 누군가가 안 좋은 일의 예시로 오크를 빗대기라도 한다면 카즈라는 반사적으로 '오크라는 종족은 무조건 못생기고 폭력적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에 사로잡힌 것 아닌가?' 등으로 화를 내며 모든 오크가 그러한 것은 아니라며 반박한다. Orc Lives Matter 운동도 펼치고 있다. 테라리아에서의 오크는 엘프와 마찬가지로 몇백 년을 살 수 있는 장수 종족이지만 대략 20~30살을 넘어가면 육체는 건강하지만 정신적으로 사망해버려 치매증상 비슷한 상태가 되는 천성적인 병이 있다. 정신적 죽음을 맞이한 오크는 본능만 남은 짐승으로 변하며 그러한 오크들이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른 것이 오크의 인식을 떨어트리고 이러한 악순환은 오크라는 종족의 인식을 바닥으로 떨어트렸기 때문에 오크에 대한 세간의 평판이 시궁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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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드웰
AAA급 모험가 파티인 레니게이드 5(무뢰오인방)의 일원으로 드워프 여성이다. 주로 총과 폭약으로 싸우며 드워프 종족 특성상 나이가 꽤 있지만 외견은 인간족 소녀 쯤으로 보이는 인물. 참고로 수염이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마법으로 제때제때 제모를 하고 있다. 그녀는 예전 아이오니아 왕국의 공주로서 드래곤인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오니아를 이끌고 있었지만 드래곤끼리의 동족식으로 힘을 키우려던 광야경의 침략을 받아 눈앞에서 남편과 아이들은 잡아먹히고 자신은 광야경에게 강간을 당했다. 그때 그녀를 도와준 것이 프라나교의 성녀와 이곤이었다. 때문에 그녀는 광야경에게 원한이 있으며 그를 죽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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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광야경이 비참하게 죽은 뒤에는 삶의 목표를 잃고 네르갈의 곁을 지키다 사망했다.}}}
* 이곤
AAA급 모험가 파티인 레니게이드5(무뢰오인방)의 일원으로 엘프 남자이다. 미남미녀가 많은 엘프들 기준으로도 매우 미남이며 때문에 네르갈은 이곤을 싫어한다. 실력은 레니게이드 5의 최강자로 프라나교의 3성녀가 작정하고 키운 프라나고 최고의 요원이며 권술, 암살술, 마법 등 어느 쪽에서도 부족한 점이 없고 선천능력으로 공간마법에 적성을 보여 상위 용족이나 셀레스티얼 등을 제외하면 적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랜드 마스터 이곤이라 불리고 있으며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굉장한 존경을 받고 있다.
다만 레니게이드5의 악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인물로, 자신이 연모하는 이에게 성욕을 품지 않기 위해 다른 종족들을 하나씩 강간하는 기행을 저질렀다.
{{{#!folding [ 후반부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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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네 로자르
하프엘프족 여성이며 칠용신교의 성기사이다. 네르갈이 로자르 남매가 일으킨 언데드 사건을 해결할 때 만났으며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네르갈과 엮이게 된다. 그녀는 이곤의 사생아로 로자르 가문에 인정받지 못하였고 태어날 때부터 성기사로 교육받았다.
- 프라나교 삼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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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아르크
프라나교의 삼성녀 중 한 명으로 용기의 성녀라고 불린다. 용과 데몬과 같은 상위종족인 셀레스티얼이며 천사와 같은 미모와 날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 칠대용왕과의 전투에서 왼쪽 눈, 한쪽 팔, 양다리, 한쪽 날개를 잃어 과거에 비해 약해졌고 PTSD증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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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켈아르크
프라나교의 삼성녀 중 한 명으로 지혜의 성녀라고 불린다. 보통 노르켈이라 불리며 그녀도 르네아르크와 마찬가지로 칠대용왕과의 전투에서 양날개를 생으로 뽑히는 상처를 입는다. 프라나교의 성지에 남아 성녀로서 그들을 이끄는 르네아르크와는 다르게 스스로 성녀를 그만뒀다고 말하며 현재는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쓴 소설이 대박이나 인기 소설작가가 되어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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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아르크
프라나교의 삼성녀 중 한 명으로 자비의 성녀라고 불린다. 과거 칠대용왕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였지만 다른 자매들과 다르게 큰 후유증이 없는 상태여서 원래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 원래 그녀는 자비의 성녀에 걸맞게 자비롭고 자애가 넘치는 격이었지만 각성을 통하여 자신의 전생을 모두 기억해낸 뒤 스스로 천성(자비)을 버릴 정도로 격분하며[3] 자신과 자매들의 운명을 용신 샹투스가 가지고 놀았다는 사실과 이 테라리아가 거짓된 세계라는 것을 깨닫고 '진실된 테라리아'라는 집단을 만들어 용신 샹투스를 죽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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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아
샹투스가 창조한 세계. 어째서인지 강성식이 플레이하던 게임과 같은 등장인물, 지명을 가지고 있다. 인간뿐 아니라 오크, 오우거, 고블린, 홉고블린, 켄타우로스, 엘프, 드워프, 용족, 천족 등 다양한 종족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 지배종족은 용족으로, 용의 제국 아쉬반의 용 황제가 세계를 지배하며 거의 모든 영주와 왕은 용족으로 이루어져 있고 칠용신을 숭배하는 종교가 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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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용신교
용신 샹투스에게서 테라리아를 찬탈한 칠용신을 섬기는 종교. 현재 테라리아에서 가장 메이저하며 거대한 종교이다. 제국 아쉬반의 황제가 교황의 역할을 하며 그 밑으로 추기경, 주교 등으로 나뉘어진다. 요직에는 전부 드래곤, 드라칸 등 수명이 무진장 많은 종족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교단에 아무리 헌신하더라도 먼저 들어온 자를 제끼고 서열을 올리긴 매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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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나교
칠용신교가 등장하기 전 테라리아의 주된 종교로서 네르갈이 지구에서 플레이한 테라리아에서도 칠용신교 대신 존재하고 있던 종교였다. 칠용신교가 칠용신과 같은 현존하는 특정 신을 믿는 종교라면 프라나교는 특정 신이 아닌 스스로의 명상과 관조 등으로 높은 경지로 올라가는 것을 주된 교리로 하고 있으며, 이들은 수련을 통해 프라나를 다루는 방법을 터득하며 스스로를 강화할 수 있다. 현재 이들은 칠용신교에게 밀려 사교로 지정되어 신도들을 많이 잃었지만 결정적으로 용욕증에 미친 용들이 세금을 무자비하게 거둘 때 일어난 민중봉기에서 프라나교의 삼성녀가 칠용신의 대행자인 칠용왕에게 패배하여 대부분 교도들은 정체를 숨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셀레스티얼 종족인 용기의 성녀 르네아르크, 지혜의 성녀 노르켈아르크, 자비의 성녀 타라아르크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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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욕증
테라리아의 대부분의 용족들이 앓고있는 병으로 이 병에 걸리면 황금을 비정상적으로 갈구하게 된다. 하지만 마약중독자에게 아무리 많은 마약을 줘도 무의미하듯 용욕증 환자에게 황금을 얼마나 퍼준다 해도 더욱 더 많은 황금을 원하게 될 뿐이다. 용욕증이 발병한 용족들로 인해 세금을 전부 금으로 거두어 민중의 부담이 증가하고 결국 민중봉기가 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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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창성
엔트로피의 초월존재의 흑요석에 찔린 샹투스의 피가 파편 형태로 테라리아 전역에 떨어진 것. 파편 내용물이 샹투스의 용혈이기에 평범한 종족에게는 파편 한 개만으로도 초월적인 힘을 준다. 주인공 네르갈이 이를 모아 힘을 회복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
6. 평가
애니메이션 PV를 발표하는 등 꽤 신경써서 런칭한 작품. 요새 흔하디 흔한 퓨전 판타지에 게임빙의물, 한국식 이세계물이지만 뒷설정이 꽤 많아서 단순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홍정훈 특유의 시원시원한 필력도 여전하다. 다만 카카오페이지에서 푸쉬를 별로 하지 않고, 늘 그렇듯이 요새 독자들에게 먹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런지 인기순위는 전작 낙인의 플레인워커와 비슷한 정도.초반은 흔한 양판소 설정을 탄탄한 배경설정과 독특한 주인공을 내세워 나름 서사를 잘 이끌어 갔지만, 중반 이후 독자가 따라가기 힘든 급전개와 미친 듯한 파워인플레를 남발하여 원성을 사더니, 결국 초중반에 배경설정으로 제시한 무수한 복선들을 맥거핀으로 만들어버린 채 날림 전개로 급하게 완결을 내면서 홍정훈 작가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6.1. 비판
수많은 인기작을 집필한 원로작가답지 않은 미숙한 스토리 전개로 독자의 흥미를 크게 반감시키고 있다. 주인공의 성격의 부정적인 면[4]을 의도적으로 부각하여 입체적이고 독특한 인물상을 세우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주인공의 매력이 떨어져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고, 복잡한 설정을 갑작스럽게 등장시키고 잠시 후에는 그 복잡한 설정이 의미없게 되는 급전개[5]를 연속하여 설정의 허술함이 드러남과 동시에 몰입도를 떨어뜨리며, 전투씬을 과도하게 생략하여 소설에 박진감이 없다.200화 이후의 전개를 살펴보면 급하게 조기종결을 해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소설 전체적으로 복선의 회수가 끼워맞추기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경우가 많으며, 이전 화에 했던 대사와 이후의 전개가 맞지 않는 느낌을 주는 경우는 셀 수조차 없을 정도. 심지어 과거의 샹투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인물의 언행이 작품의 완결에서조차 그 연유를 드러내지 못 한다.
연재 중간중간 스토리 전개와 엔딩을 계속 갈아엎었다고밖에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괴상하다. 기신전기 던브링어의 후반부 전개를 생각해보면 그보다 더 심하다고 할 수 있다. 보스격인줄 알았지만 아무것도 아니었거나, 등장조차 하지 않거나. 작중 내내 언급되어온 7용신, 그 중에서 독자가 기억할 수 있는 용신은 고작해야 둘일 것이다. 그 둘조차 조역이라기에도 민망한 비중이며, 용황제는 어느 순간 어디로 갔는지 언급조차 없이 엔딩을 맞이했다.
그외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떡밥을 풀어놓고 수습도 안 하고 끝냈다. 과거의 샹투스가 프라나교 초대교주 광인백정을 통해서 남긴 안배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그동안 포인트를 제공하던 튜토리얼은 은근슬쩍 사라지는 등 그냥 내용 전개 모두가 전혀 의미가 없었다. 날림전개에 조기종결이 불러온 폐해. 하다못해 작가가 언제쯤 끝내야지 싶은 감이라도 있었으면 떡밥을 조절이라도 했을 텐데 이건 뭐 20권을 풀어도 해결 못할 떡밥들만 줄줄이 풀어내다가 순식간에 끝내버렸다.
7. 기타
- 작가의 초기작 비상하는 매부터 더 로그, 발틴사가 등 꾸준히 이어온 사이오닉 파워(초능력)가 등장하며 아키블레이드에서 그러하듯 불교 관련 이야기가 나오며 특히 '갈애'는 주인공 강성식의 무의식에서 표면적인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한다.
- 연재 초기에 매우 많은 분량을 연참하고 리뷰 이벤트를 해서 독자수가 꽤 빠르게 증가했으나, 1개월 정도 지나 연참이 끝난 후론 평범한 수준. 카카오페이지에서 5권 분량을 쌓아두고 연재를 시작하는데, 그 물량을 전부 공개하고 시작했다.
- 연재 완료 후 악평이 쏟아지자, 연재 종료 2일 후에 마지막 3화 분량을 리메이크하여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 전의 내용은 강성식의 후배 S가 강성식 대신 네르갈이 되어 우주의 공허를 견디기로 하고, 강성식의 인격과 네르갈의 육체를 강성식이 온라인게임의 권유에 동의했던 순간으로 회귀시켜주는 것. 회귀한 강성식은 네르갈의 육체에 마법을 써서 강성식의 외모로 바꾸고, 자신이 과거회귀시켰던 노르켈, 테레사, 르네아르크를 찾아나서서 결국 아프리카에서 관광안내원으로 지내던 3명을 찾아내 재회한다는 내용. 뜬금없이 후배 S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되고, 그동안 네르갈이 고민했던 것은 다 무시하고 급 해피엔딩 전개로 가버린 데다 그동안 관계했던 인물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엔딩을 내서 독자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수정 후의 엔딩도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기존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을 어느 정도 묘사해서 그나마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오히려 수정전이 나았다는 평가도 상당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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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ae5ed,#dddddd> 연도 | 홍정훈 소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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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용신의 게임 | ||
2021 | 데드맨 31 | ||
2022 | 영혼 없는 불경자의 밤 |
[1]
이전 세계에서는 타라가 자비, 레아가 용기를 맡았지만 네르갈은 타라의 개차반 성격 때문에 용기로 바뀌었냐며 황당해한다.
[2]
이 때문에 네르갈이 어떻게 인간하고 켄타우르스가 사귀냐고 하자 너 종족 차별주의자냐 면서 깐다.
[3]
네르갈은 삼성녀에게 신사적이고 호의적이었지만 대행자는 그가 처음이 아니었으며 모든 대행자가 네르갈 같은 성격은 아니었을 것이다.
[4]
우유부단함, 중2스러움, 자신의 외모가 못생긴 것에 집착하는 찌질함 등이 있다.
[5]
초반에는 용혈을 모으는 것이 목표였으나 갑자기 본신의 힘을 되찾더니 용혈 따위는 무시해도 될 정도로 갑자기 강해지고, 프라나를 6개나 수련해야 해서 수련 장면을 몇십 화나 열심히 묘사하더니 갑자기 프라나 따위 수련하지 않아도 되게 되고, 인물 간의 갈등구조(미라세이드들의 충성, 금성제와의 대립, 삼성녀와의 갈등, 칠용신에 대한 복수 등)을 조명하다가 급작스럽게 시간을 건너뛰어 모두 다 의미없게 만들어 버린다. 결국 레니게이드5 등의 주조역급 인물들도 잊어버린 듯 방치하다가 1~2줄로 죽었다고 해버리는 참사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