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龍馬瀑布公園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龍馬山) 기슭에 위치한 중랑구의 구립 공원. 1991년에 개장하였으며 초창기에는 '용마산공원' 또는 '용마공원'으로 불리다가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본래 서울특별시 산하 건설자재사업소(당시 명칭은 역청사업소)가 있던 위치로, 채석장 단지였었다. 그로 인해 매일같이 발파음이 들릴 정도였고 다이너마이트로 캐낸 돌을 부숴서 아스팔트와 섞어 도로 포장에 주로 쓰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생산을 하고 있었기에 각종 분진과 매연으로 주변의 민원 대상이었다.[1][2] 참고로 중랑구에는 이런 위해 시설이 많았는데, 상봉동도 코스트코 상봉점이나 엔터식스가 있는 지금과 같은 깨끗한 동네가 아닌 삼표 연탄부터 각종 연탄 공장이 주변에 위치해 여름에는 빨래조차 널기 힘든 곳이였다. (그리고 그 삼표연탄 공장 주변으로는 무연탄을 실어나르는 철도가 지나고 있어서 그 소음 또한 만만치 않았다.) 채석장 문제로 인해서 면목동의 이미지 또한 오랫동안 좋지 못했었다. 때문에 결국 문을 닫았고, 1991년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현재는 동대문구를 이어받은 중랑구가 구립 공원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채석장 터는 폐쇄된 후 가장 먼저 끊어져 있던 용마산로 연결 공사가 이뤄졌으며, 면목임대아파트 및 여성근로자 복지아파트, 용마중학교, 중랑청소년수련관, 중랑구민회관 등의 각종 시설이 비어진 부지에 세워졌다.
2. 상세
공원 안에는 용마산에서 흘러내리는[3] 거대한 인공 폭포가 있는데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를 형상화하여 좌측에 내리는 폭포를 청룡폭포, 우측에 내리는 폭포를 백호폭포라 지었고 밑에는 인공 연못이 있다.아시아 최대의 인공 폭포로 평가가 나있으며 매년 5월 ~ 9월까지 가동하고 있고 폭포수가 시원하게 흘러내려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방문객의 쉼터 역할을 하는 원두막과 폭포 광장, 조망대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용마산의 절경이 더해져서 화창한 날에 오게 되면 푸른 하늘과 함께 용마산의 산자락 절경을 직접 볼 수 있다.
폭포가 가동하지 않는 겨울철에는 폭포 빙벽 타기 체험과 인공 연못 스케이트장이 개장하기도 한다.
구립공원이었지만 아시아 최대의 폭포수가 자리잡고 있었고 방문 사진이 많이 공개되어서였는지 지역 주민 외에도 외지에서 온 방문객들도 늘고 있으며 주말 및 휴일에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용마산 등산객들로부터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여담으로 인근 주민들은 줄여서 '용폭'이라고 부른다.
2018년 7월 14일 여기서 멸종위기 1급인 산양이 발견되었다고 한다.[4][5]
이 공원의 축구장을 대한민국 6부 축구리그인 K6리그 서울B리그 참가팀 STVFC가 훈련장으로 자주 사용하고있다.
2023년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이 곳에서 이동식 물놀이장이 운영되었다.
2023년 11월에 개봉한 영화 붉은 장미의 추억의 촬영지인 '낭독극 리허설 현장'의 무대가 되었고 폭포 가동이 영화 연출에 활용되었다.
3. 교통
[1]
그로 인해 집값도 엄청 싸서 주변의 건물은 불량주택들이 많았다. 후에 상당수의 지역은 재건축으로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2]
불량주택,
판자촌은 주로 중랑천 제방 앞에 넓게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1970년대 말에 화재가 나면서 전부 타서 없어졌다. 덕분에 골칫거리였던 것을
구청에서 쉽게 정리가 가능.
[3]
정확하게는 "물이 흘러내리는 모양으로 만든" 폭포이다. 용마산은 물이 없는 마른 산으로, 비 올 때만 계곡으로 물이 조금 흘러내리고 평소에는 산 전체의 하천은 거의 마른 상태인 건천이다.
[4]
이 산양은 현재 아차산으로 남하해서 살고있다
[5]
2020년 5월 28일에 방영된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아차산에 살고 있는 산양이 나왔는데 어디서 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변에서 발견된 배설물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한 결과 용마폭포공원에 있던 산양과 동일한 개체임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