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진류군 울지현 사람으로 한나라의 시중인 완서경의 8세손으로 빼어난 지조가 있었으며,
혜강이 중하게 여겼다. 혜강이 양생론을 강의하면 완생이라 칭하면서 가까이 했다. 효렴에 뽑히고 공부연이 되었으며, 서쪽의 오랑캐가 침입했을 때 재앙이 자주 일어나 백성들이 기근을 겪자 조서를 통해 삼공, 재상, 각지의 목이나 태수들에게 현량방정으로 인재를 천거하도록 했다.
태보
하증은 완종을 현량으로 천거했고 헌책을 올려 중서랑으로 옮겼으며, 행동거지가 적절해 자신을 바르게 하고 아랫 사람을 거느려 조정에서 모두 위엄이 있는 모습에 꺼렸다. 매번 논의가 있으면 모든 일은 채용되고 본보기가 되어 따랐다.
이어서 평원상으로 옮겨 정사를 간략하게 하고 자애롭게 하자 백성들이 칭송했고 군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