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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지환의 2019년에 대해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예비 FA로 연봉이 2억 9천만원에서 4억으로 올라 FA를 제외한 선수 중 팀내 최고 연봉자가 되었다.군 문제도 해결되어 일단은 한 시름 놨다. LG 팬들은 2016년의 오지환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스프링캠프 선발대로 출국하는 날인 1월 20일, 인터뷰를 통해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꾼다고 알렸다.[1]
스프링캠프 도중 차우찬, 임찬규와 함께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에 갔다가 카지노에서 목격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그 동안 전지훈련 기간에 암묵적으로 빠칭코 등 유사한 장소에 KBO 선수들이 드나들었음에도 별 징계가 없었기 때문에 큰 징계를 줄 수는 없었는지, 결과는 엄중경고(+ 구단에 제재금 500만원 부과)로 끝났다. 이와 별도로 선수단 내부 징계(벌금)가 있었다고 한다.[2]
3. 페넌트레이스
3.1. 3월~4월
3~4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0 | 115 | 27 | 3 | 2 | 3 | 17 | 12 | 12 | 21 | 3 | 4 | 0.235 | 0.323 | 0.374 | 0.697 |
3월 23일 2019 KBO 리그 개막전 광주 KIA전에서 첫 타석부터 병살타를 치며 2019 KBO 리그 1호 병살타를 친 선수로 기록되었다(...). 이날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하며 첫 날부터 오지환까들의 조롱과 엘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3월 24일 광주 KIA전에서 2회초 터너를 상대로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호 안타이자 홈런.
개막부터 상위타순인 2번에 배치되었지만 3월 29일 계속되는 타격부진으로 결국 타순이 9번으로 밀렸다.
다행히 3월 30일 잠실 롯데전부터 4월 4일 대전 한화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7일 수원 KT전에서 3회초 이대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호.
11일 잠실 삼성전에서 3루타를 때려냈다! 이외에도 잘 맞은 타구를 계속해서 생산해 냈다.
6일부터 18일 마산 NC전 기준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18일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쇼호스트 김영은 씨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8회초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김진성을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3호.
24일 잠실 KIA전에서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 세번째 타석에서 3루타, 네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연달아 터뜨리며 홈런만 기록하지 못한 채 데뷔 후 사이클링 히트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3득점을 달성하며 KBO 역대 65번째 통산 600득점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이후 그는 윤진호와 교체되었는데, 체력 안배 차원에서의 교체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
이 와중에 수비에서는 전혀 흠 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0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6 | 87 | 17 | 4 | 1 | 1 | 7 | 4 | 9 | 27 | 1 | 1 | 0.195 | 0.286 | 0.299 | 0.585 |
3일 어린이날 잠실더비 첫 경기에서 린드블럼을 상대로 잠실 정중앙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호. 하지만 이날 LG 타선은 13안타 1사사구로 2득점이라는 처절한 변비야구 끝에 참패를 당해 빛이 바랬다.
5일 두산에 스윕패를 당한 가운데 2회 2루주자 류지혁을 3루에서 잡으려다가 송구가 류지혁의 등에 맞아 무실책 행진을 아쉽게 마감하였다.
10일 한화전에서 클러치 에러를 저지르며 대량실점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21일 SK전에서도 김성현의 땅볼을 놓치며 주자를 2명으로 불렸고 바로 결승타를 맞고 말았다.
다른 대부분의 LG 타자들과 마찬가지로 장타력이 완전히 실종되었고 팀의 패배와 직결되는 실책을 연이어 터뜨렸다.
5월까지 타율이 .218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최하위다.
그러나 이는 비운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 10여 시즌간 통산 바빕이 3할 중반대인 라인드라이브형 중장거리 타자인데 2019년 6월 현재 바빕은 2할 7푼대로 1할 가까이 떨어졌다. 물론 타격감이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그렇다고 해도 바빕이 이렇게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는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5 | 84 | 23 | 7 | 0 | 2 | 11 | 12 | 10 | 22 | 0 | 7 | 0.274 | 0.347 | 0.429 | 0.776 |
4일 kt전에서 쿠에바스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쳤다. 시즌 5호. 개인통산 두번째 만루홈런이다.
7일 한화전에서 서폴드를 상대로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패스트볼에도 헛방망이질을 하는 등 3연타석 삼진을 기록하고 8회 만루기회를 땅볼으로 날리며 4타수 무안타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로 인해 타율은 .220으로 규정타석 꼴찌에 삼진수가 57개로 59개의 박경수에 이어 전체 타자 중 삼진 2위가 되어 2년 연속 삼진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12일, 이젠 하다하다 삼진으로 끝내기를 한다. 10회 말, 2사 주자 1,3루에서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나종덕이 블로킹에 실패하며 낫아웃 상황이 되었고 그 상황에서 나종덕이 1루에 송구한 공이 높게 가며 3루주자가 홈인, 사상초유의 끝내기 낫아웃이 나오고 말았다.
다음날에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타율이 .208... 1할대 타율이 머지 않았다.
그런데 15일 두산을 상대로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팀의 두산전 5연패를 끊어냈다! 그 3안타가 모두 2루타다. 다음날은 팀이 임찬규와 임지섭이 1이닝 8사사구라는 대기록을 남기며 자멸하는 와중에도 2루타 1개를 포함 4타수 2안타로 조금씩 부활하는 조짐을 보였다.
18일과 19일 삼성 원정에서도 멀티히트로 4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타율도 .230까지 올렸다.
21일 8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와 통산 100홈런을 역전 쓰리런으로 때렸다. 채은성, 정주현과 함께 맹활약 했지만 정우영이 터지고 이성우가 끝내기를 치는 바람에 인터뷰는 실패.
다음날엔 차명진을 상대로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8 | 60 | 16 | 3 | 2 | 0 | 8 | 6 | 9 | 11 | 1 | 2 | 0.267 | 0.357 | 0.383 | 0.741 |
기어이 사고를 쳤다. 9일 경기에서 박건우의 정말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놓치고 홈송구까지 개판을 치면서 멘탈이 깨져버린 켈리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무려 7실점을 해버렸고[4] 경기가 완전히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네이버 스포츠란에는 온갖 비웃음으로 가득해졌고 엘지 트윈스 갤러리는 폭발해버렸다. 오죽하면 종신쥐유격수라는 말까지 나오는 중이다.
빠따는 완전히 부활해서 타율을 1달새에 4푼이나 끌어올렸다. 6월 이후 타율은 3할 5푼에 가까울정도. 수비에서도 9일 두산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뉴스에서는 여전히 조회수 올리기 위해 삼진 수 언급하며 욕하라고 자리 깔아주고 있다.
3.5.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89 | 20 | 2 | 0 | 2 | 12 | 10 | 7 | 26 | 2 | 5 | 0.225 | 0.286 | 0.315 | 0.600 |
8일 창원 NC전에서 1회말 멋진 다이빙 캐치로 실점 위기를 넘겼고 5회초 루친스키를 상대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리는 투런포를 쳤다. 시즌 7호.
그 다음날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도 없이 퇴장했는데,탈수 증세가 와서 그렇다고 한다. 그 탓에 다음 경기에선 제외되었다.
25일 kt를 상대로 시즌 8호를 치고 타격이 살아나는 듯 했으나 27~28일 롯데전, 30일 한화전에서 3경기 12타수 무안타 8삼진으로 팀 타선을 제대로 말아먹었다. 거기다 30일 빈 글러브 태그까지... 상대도 오지환을 극도로 싫어하는 한화라 욕도 더 크게 먹었다. 삼진수도 107개가 되며 단독 1위로 올라갔다.
3.6. 9월
9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2 | 38 | 16 | 4 | 0 | 1 | 8 | 9 | 10 | 6 | 0 | 8 | 0.421 | 0.551 | 0.605 | 1.156 |
1일 문학 SK전 2번 유격수로 출전, 1회 플라이, 3회 안타, 4회 볼넷, 7회 땅볼, 9회 플라이로 4타수 1안타 1득점 1 사사구를 기록하였다.
3일 결국 프리미어 12 김경문호 예비 엔트리에서 떨어졌고 FA 대박은 저 멀리...아마 재수할 가능성이 높다.[5] #
3일 kt전 2번 유격수로 출전 1회 안타, 2회/5회/7회 볼넷, 9회 땅볼로 2타수 1안타 1득점 3사사구를 기록하였다. 이날 20도루를 채우기도.
현재 팀 내 WAR 5위, 야수 중 3위이다. 오지환 위에는 투타 주축인 윌슨, 고우석, 김현수, 이천웅 밖에 없는 걸 보면 분명 좋은 시즌이어야 되는데 역시 타격 성적이 이따구인 건 바빕이 제일 큰 문제다. 삼진수는 어차피 땅볼이나 뜬공으로 죽을거 삼진으로 죽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타구에 운도 없으니 이건 뭐.. 수비만으로 팀내 WAR 5위였는데 작년수준의 빠따질만 했어도 이천웅은 끌어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9월 9일 득남했다고 한다.태명은 골든이.
9월 22일 두산전에서 2루 슬라이딩 도중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정밀 검진 결과 무릎 인대 부분 손상으로 전치 3주가 나와 사실상 시즌 아웃되었다.
류중일 감독의 말로는, 와일드카드 전은 구본혁이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고 한다. 준플레이오프 진출 시 빠르면 준플레이오프 출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2일 잠실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찍혔다.. 팬들은 설마설마하지만 와일드카드전 엔트리에 승선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중.
4. 포스트시즌
결국 와일드카드 엔트리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었지만 구본혁이 밥값 이상을 하며 출전하지 못 하다가 3차전에 대타로 나와서 희생플라이 한방 치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4차전에 선발로 나와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치며 밥값을 했지만 팀은 패배해서 탈락하게 되었다.
5. 시즌 총평
2019년 최종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34 | 473 | 119 | 23 | 5 | 9 | 63 | 53 | 57 | 113 | 7 | 27 | 0.252 | 0.339 | 0.378 | 0.717 |
수비는 데뷔 이후 최소 실책과 스탯티즈 유격수 수비지표 1위를 차지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역시 타격이 발목을 잡은 해. 7월 이후로 나아지긴 했지만 OPS형 타자인 오지환의 BABIP이 커리어 통산보다 너무나도 낮았기에 벌어진 대참사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세이버 스탯도 타율에 비하면 꽤나 준수한 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타격을 말아먹고도 WAR이 팀내 5위, 리그 유격수 전체 2위에 올랐다.
다만, 계속 나오는 타격 문제는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클래식 스탯도 스탯인데, 순장타율이 통산에도 훨씬 못 미치는 0.127에 불과해 버렸다는 것과, wRC+가 고작 100.8인 것은 장타를 잃어버렸다는 증거. 결국 팀에서 타격이 안 되어도 오지환을 능가하는 선수가 당장에 나올 턱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박고 키운 결과가 이것이다. 여러모로 유지현이 서른이던 2000년 성적과 비슷한 셈. 아무리 공인구 직격을 받았다지만 순수 힘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웨이트를 보강한 김하성은 2019년 시즌을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장식해버렸다는 것에서 오지환의 타격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딱히 통산 OPS도 뛰어나다고 볼 수 없는 것이 11년을 뛰고도 WAR 29인데, 김하성이 24를 넘긴다는 것.
일단 FA로이드를 받아야 하는 시즌에 클래식 스탯이 엉망이고, 이전부터 지속된 논란 때문인지 타팀의 여론은 차가운 편이다. 유격수 자리가 엉망진창인 롯데와 SK를 제외하고는 다들 '그래 그 대단한 국대유격수 200억씩 주고 느그들이나 많이 쓰세요' 분위기이다. 심지어 LG 팬들 조차 후려쳐야 된다는 분위기가 반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클래식 스탯을 중시하는 LG 팬들은 30억도 많다는 반응을 보이고 세이버 스탯을 중시하는 팬들은 팀 내에서의 가치를 포함해 50억부터 시작이라고 보는 중.
문제는 오지환을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없다는 것. 팀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어떻게든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강민호 보내고 나종덕 시즌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
6. 시즌 후
FA 계약으로 4년 40억에 잔류했다.7. 관련 문서
[1]
참고로 오지환은 경기고 시절 등번호가 10번이였다.
[2]
감독 류중일은 자진납세,그냥 동행만 한 심수창 역시 책임을 물어서 벌금을 냈다고 한다.
[3]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고 4월 18일 기준으로 아내가 임신 4개월이다.
[4]
자책점은 고작 2자책.
[5]
나지완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병역논란 다음 해 극도로 부진한 것과 욕을 상당히 먹고 있는 것. 다만 나지완의 당시 바빕은 3할1푼8리로 2015년 리그 평균 바빕에 비해 8리 정도 차이가 나는데 비해 오지환의 바빕은 2할9푼으로 리그 평균인 3할1푼2리와 큰 차이가 난다. 참고로 둘 다 당시 삼진은 많았다. 나지완의 경우는 경기를 적게 출장했기에 적어 보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