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22:51:54

오오하시 마나부

오오하시 마나부
[ruby(大橋, ruby=おおはし)] [ruby(学, ruby=まなぶ)] | Manabu Ohhashi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별명 마오람도(マオラムド)
출생 1949년 1월 17일
사망 2022년 2월 12일 (향년 73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1. 개요2. 대표작3. 작화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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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어린 시절 극화체 만화를 좋아해 그림을 그리는 게 취미였고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토에이 동화에 들어간다. 본인 왈 평소처럼 낙서만 그리는데 돈을 받는 꿈의 직업이라고. 토에이 동화에선 주로 키무라 케이이치로에게 그림을 배웠고 오오츠카 야스오의 그림을 배우고 싶었는데 배울 기회가 없어서 눈동냥을 했다고 한다.

토에이를 나와서는 프리랜서 생활을 했고 이때 무시 프로덕션에서 전설의 애니메이션 내일의 죠를 만든 데자키 오사무 스기노 아키오를 만나게 된다. 마루야마 마사오와 데자키 오사무는 오오하시 마나부의 실력을 인정하고 자신들이 매드하우스라는 회사를 만들 테니 찾아오라고 한다. 그러나 오오하시 마나부는 이때 주기적으로 찾아온다는 '애니메이터를 그만두고 싶어지는 병'이 도져서 방황하게 된다. 이때는 그림책 작가를 하려고 준비했으나 될 리가 없었고 다시 애니메이터가 된다. 이때 구상한 그림책은 나중에 로봇 카니발에서 애니화 했다.

애니메이터로 돌아간 오오하시 마나부는 주로 데자키 오사무 작품과 매드하우스 작품 위주로 활동했다. 이때 감바의 대모험, 천재 바카본, 보물섬, 내일의 죠 2, 고르고 13, 스페이스 코브라 같은 많은 명작을 남긴다. 데자키 오사무가 미국 하청 상업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하자 예술을 추구하는 오오하시 마나부는 데자키 오사무를 떠나 자신처럼 예술을 추구하는 감독 히라타 토시오 작품에 많이 참가했다.

많은 활동은 안 했지만 남긴 작화는 모두 사람들을 감동 시킨 실력자이다. 보물섬으로 대표되는 동화책 분위기의 작화와 스기노 아키오의 영향을 크게 받은 극화체 작화 주로 두 개의 그림체를 구사했는데 그건 화풍의 일부고 다 잘 그린다. 움직임 데셍 타이밍까지 흠잡을 것이 없다. 배경까지 통으로 회전 작화를 그려내는 최고급 작화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빈센트 반 고흐를 좋아하며 채색할 때 노란색, 초록색을 자주 쓴다. 그 외의 작화 특징으로는 팔과 다리를 길게 그리는 것으로 그가 참여한 작품에서 팔 다리가 갑자기 길게 나오면 오오하시 마나부가 했다고 봐도 좋다. 그 수준이 뛰어나 일본에서 몇 안 되는 예술인의 영역에 도달한 애니메이터로 평가받는다.

스기노 아키오의 제자인 모리모토 코지와 후쿠시마 아츠코 부부는 오오하시 마나부에게도 작화를 배웠고 부부가 예술 애니를 지향하는데 오오하시 마나부가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후쿠시마 아츠코는 오오하시 마나부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스타일을 계승했다. 후배 나카무라 류타로도 잘 챙겨주었다.

2015년 경까지 활발하게 애니메이터 활동을 했고 그 후로는 전시전, 팬 이벤트, 강연, 미술 작품 제작 등으로 다방면으로 활동한다.

젊을 때부터 도사 같이 생겼던 걸로 유명했다. 젊을 때는 머리를 자르지 않고 허리까지 기른 것으로도 유명했다. 의외로 결혼은 20세에 해서 21세에 애를 낳았다.

2022년 2월 12일 사망했다. #

2. 대표작

3. 작화 샘플

원화지만 작화 수정은 거의 없다.
[nicovideo(sm650353)]
보물섬 OP, ED
콘티 데자키 오사무 / 원화 오오하시 마나부
스페이스 코브라 OP
원화 오오하시 마나부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ED2
콘티 사토 준이치 / 원화 오오하시 마나부[3]
칠판에 고흐 그리기


[1] 데자키 오사무와 스기노 아키오가 만든 화재 예방 홍보 애니메이션. [2] 타이거 마스크 패러디. 오오하시 마나부가 원화를 그리고 요시다 켄이치가 작화수정을 했다. [3] 오오하시 마나부가 트위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치마의 움직임을 리얼하게 그리기 위해 아내가 직접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었고 그걸 보고 그려낸 것이라고 한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작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