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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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선진의 2012년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다.2. 페넌트레이스
시즌 초에는 내야 수비 백업요원으로 뛰다가 5월 중순 들어 이대수와 이여상이 극도의 수비 및 타격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후 땜빵 3루수로 들어갔는데... 드디어 포텐이 폭발한건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면서 그대로 3루수 주전자리를 꿰차버렸다.3루에 백업으로 가용될때부터 괜찮은 타구질을 보여주던 오선진은 이여상이 1군에서 말소되고 바로 하루 뒤인 5월 20일 SK전에서 마리오를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비록 팀은 불펜 난조로 13:10으로 역전 패하고 말았지만, 이 날을 기점으로 기회를 얻은 오선진은 이여상보다 한수위의 수비와, 장타는 없지만 2할 후반대의 쏠쏠한 타격을 유지하면서 이여상이 1군에 올라온 뒤에도 주전 3루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이 포텐 폭발인지, 아니면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은 분명히 이여상의 그것보다 나은 상황. 지금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무난하게 붙박이 주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2.1. 6월
6월 17일, 공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SK 상대 9연패 및 팀 5연패에서 탈출시키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쓸어담았고, 5회말에는 1사 1, 2루 상황에서 정근우의 3루선상으로 빠지는 듯한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 병살타로 연결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만약 공이 빠져나갔다면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일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의 활약은 더욱 빛이 났다.6월 1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6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7일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팀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이 날은 홈구장인 한밭 야구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을 하는 날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활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