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CBS 음악FM에서 방송되었던 라디오 프로그램.
2007년 1월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근 9년간 배우 오미희가 진행했다. 오미희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 KBS 2FM의 가요광장, 1995년부터 2003년까지 MBC 음악FM의 가요응접실을 진행했다.[1][2] 이후 2월 1일 부터 가수 이정희가 진행했으나 청취자들의 항의로 인해 이정희는 2월 2일까지 진행을 하고 2월 3일부터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주로 7080 옛날 가요나 1990년대 히트곡을 틀어주고 최신 가요는 좀처럼 듣기 힘들다. 물론 아예 안 틀어주는건 아니지만, 한동안은 소녀시대, 빅뱅, 쥬얼리, 원더걸스, 슈퍼주니어가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이들마저도 소녀시대, 힘내, Gee, 붉은 노을, 거짓말, One More Time(!), Sorry Sorry같이 철지난 곡들만 주구장창 틀고 그 외의 곡들은 절대 안 틀어줬다. 기타 원더걸스도 있었지만 Nobody, So Hot, Tell Me처럼 마찬가지로 몇년 된 곡들. 아무래도 진행자 본인의 취향이 강하게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싸이의 경우는 강남스타일이 열풍이 불어도 챔피언이라는 곡만 내보내는 경우가 많았으며 어쩌다가 가뭄에 콩나는 수준으로 강남스타일을 내보내는 경우가 있었다. 더불어 나미의 노래인 보이네 경우에도, 원곡보다 지누션 리메이크 버전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2014년 1월 기준으론 빅뱅의 거짓말이 가끔 나오는걸 빼면 사골처럼 우려먹던 위의 노래들은 선곡이 뚝 끊겼다. 오히려 한층 발전해서 크레용팝의 빠빠빠, 로이킴, 정준영의 먼지가 되어가 나오기도 했으며 1월 21일은 EXO의 으르렁을 틀어주기도 했다(!).
일요일 2부 중간에 CCM 한 곡을 내보내기도 한 적 있었고 평일에도 가요 같은 CCM을 종종 내보냈다. 주로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꿈이 있는 자유가 부른 '소원', 하덕규가 부른 '자유'를 내보냈다.
아이튠즈의 팟캐스트 서비스도 하고 있다. #
이 프로그램은 2014년 1월 조사까지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등 청년층 타깃 프로그램에 뒤지는 청취율을 보였으나, 이후 볼륨을 높여요와 공동 1등을 기록한 뒤 2014년 7월 조사부터 오미희가 하차할 때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유지하였다.
[1]
참고로 당시 가요응접실의 로고송은 보에베스 성가(Boeves Psalm)의 피아노 협주곡이었다. 이 노래는 피아노로 연주하는 일이 거의 없는 노래이다.
[2]
2003년 오미희가
말 못할 사유로 가요응접실에서 하차한 이후 권진원,
최명길이 후임을 담당했으나 결국 2005년에 '
오후의 발견'으로 개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