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들의 춤이 발발하자 즉각적으로 자신들의 외손인
아에곤 2세의 지지를 천명했고, 아직 14세의 어린 다에론은 올드타운에 남겨두고 남부 영주와 기사들을 설득해
녹색파에 가담시킨다.
가문과 남부 영주들을 규합하여 모은 병력 2만명을 이끌고 행군 도중 스톰랜드와 합류하기로 약조한 후 사실상 남부군의 지도자가 되어
킹스랜딩으로의 행군을 개시한다.
타데우스 로완과 톰 플라워스가 세워 놓은 함정에 빠져 그대로 허무하게 전사할 뻔 했으나 다에론 왕자가
테사리온을 이끌고 전장에 난입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다.
이후 다시 행군을 개시하나 얼마 안 가 제2차
텀블톤 전투에서 남부군의 북상을 저지하기 위해 온 '폐허'
로데릭 더스틴과 기타 흑색파의 부대와 조우해 전투를 벌이고 전투 중 로데릭 더스틴에게 호위 브린든과 함께 동귀어진당한다. 오르문드의 사후 하이타워 가문의 군대는 사촌인
호버트 하이타워가 대신 지휘했으나 다에론 왕자가 사망하면서, 남부군은 지도력 부족으로 군사들 중 절반은 돌아가고 나머지 절반도 두 개의 파로 쪼개지면서 개판이 났다. 결국 이를 버티지 못한 하이타워 가문의 군대가 킹스랜딩에는 가지도 못한 채, 리치로 돌아가는 바람에
아에곤 2세가 마지막에 패배하는 원인이 된다.
오르문드의 아들 라이오넬 하이타워는 아버지가 전사한 후 15살의 나이로
하이타워 가문의 가주이자
올드타운의 영주가 된다. 라이오넬은 전쟁이 종결된 후
코를리스 벨라리온이 보낸 평화 협정 서한을 찢어버리고 결사항전하기로 했으나, 자신의 계모이자 연인이 되어 훗날 결혼식까지 올리는
사만다 탈리의 설득으로 그만둔다.[1] 라이오넬 이외에 아들로는 삼남 가르문드 하이타워가 있었는데 그는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딸
라에나 타르가르옌의 두번째 남편이었다.
[1]
그러니까 오르문드 입장에서는 자신의 후처가 자신의 아들과 연인이 되다못해 결혼까지 한 것이다(...)
칠신교의 총본산인
올드타운의 영주가 계모-의붓아들 간의 근친혼을 했으니 당대
최고성사가 노발대발하며 이혼할 때까지 라이오넬과 사만다의 별빛 성소의 출입을 금지할 정도로, 문자 그대로 난리가 났지만 그 두사람은 신경도 안썼고 결국 13년 후 바뀐 최고성사가 결혼을 승인할 때까지 라이오넬은 사만다와 사실혼 관계로 있으면서 6명의 자녀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