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20:22:23

오록(역사책)



1. 개요2. 학자들의 평가3. 기타

1. 개요

吳錄

중국 서진의 역사서. 삼국시대 나라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지은이는 오(吳)나라 출신인 장발로 본래는 30권이었지만 대부분 유실되어 1권 분량의 집본으로만 남아있고 배송지가 남긴 기록의 주석으로 일부가 남아있다.

2. 학자들의 평가

배송지가 오록을 여러 사서와 교차검증을 하면서 인용했고 남아있는 기록에 대부분은 비판하지 않았지만, 오범이 손권에게 폐하라 말한 기사에 대해 손권이 아직 황제를 칭하지 않았다며 여기서 폐하라 한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삼국지집해에서 노필이 통감고이를 인용하면서 양축의 죽음에 대한 오록의 기사를 비판했다.

오록에서는 양축의 죽음에 대해 양축이 손패의 재능을 칭찬하며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며 칭찬하자 손패를 태자로 세우기로 약조했고 이 말을 몰래 들은 자가 손화에게 알렸다. 누설된 것으로 인해 손권이 양축을 문책했다가 양축은 육윤이 누설했을 것이라 하고 육윤이 고문받게 되어 양축이라 말했다고 하면서 양축이 고문을 받게 되었으며, 양축은 고통을 이기지 못해 거짓으로 자신이 말했다고 하면서 처형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노필은 양축의 죽음은 손화가 폐해진 후로 오록에서 서술한 바는 터무니없다고 했다.

3. 기타

오록의 내용은 삼국지연의에 일부 내용이 채용되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남군성의 물자를 실수로 태우자 미방을 질책한 부분.

삼국지연의에서 오나라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채용한 부분이 많지 않지만, 이 부분만은 채용하면서도 미방 혼자서 질책을 받은 것을 미방과 사인이 함께 질책받은 것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