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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 유아무/비판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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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비판점 및 논란 요소
2.1. 8쿨
2.1.1. 감정적 호소 및 논리성 부족2.1.2. 오티스 발언
2.2. 9쿨
2.2.1. 오도 유가에 대한 극단적인 집착2.2.2. 카레빵 요소 억지 주입
2.3. 10쿨
2.3.1. 더욱 극심해진 논리성 부족2.3.2. 그 결과 & 말뿐이었던 각오
3. 결론

1. 개요

유희왕 고 러시!!의 주인공이자 히로인인 오도 유아무에 대한 문제점과 비판을 서술하는 문서.

1~7쿨까진 비중이 미묘하지만 합리적이고 계산적인 판단을 보여줘 냉철한 인물임을 보여줬지만, 3기에 들어가기 앞서 2기 마지막 쿨인 8쿨에서 이러한 캐릭터성이 붕괴됨과 동시에 평가가 가장 하락된 인물이다.

워낙 문제가 많아져서 역대 유희왕 시리즈 주인공들 중 사카키 유우야에 이어 2번째로, 그리고 히로인 중에선 최초로 비판 문서가 따로 만들어지는 수준에 이르렀다.[1]

2. 주요 비판점 및 논란 요소

2.1. 8쿨

2.1.1. 감정적 호소 및 논리성 부족

2기를 정리하기 전 이야기의 발단인 유희왕 고 러시!! 100화에서는 오도 유가 죽은 자의 소생 카드를 만들어서는 안 되는 금단의 카드라 칭하고 그 카드로 인해 러시 듀얼이 어린이들의 손에서 벗어나게 될 것을 우려해 벨갸성인의 부활이 걸려있는 작전을 저지하면서 최종전이 시작된다. 이러한 유가의 행동에 대해 팬덤은 '러시 듀얼이 벨갸 종족 단위의 목숨보다 중요하냐', '논리성이 너무 부족하다'는 등의 평이 오갔다.

8쿨 초중반을 살펴보면 벨갸성인을 부활하기 위한 작전 중 주인공 일행은 대안 마련을 위해 유가를 찾아다녔었다. 죽은 자의 소생이 금단의 카드이고 그것을 사용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얼마든지 제작 단계에 충분히 상황 설명을 하고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가는 즈위죠와 그 부하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미 로봇의 분석이 끝나 죽은 자의 소생 카드가 만들어지고 계획 진행 단계에 들어설 때 겨우 등장해서 제어 시스템을 해킹하고 즈위죠가 제공한 자이다벨갸를 이용하여 제어 시스템을 아예 파괴하려는 등 답이 없는 행보를 보여준다. 하지만 제어 시스템 기기가 무슨 이유로 스스로 움직여서 유가가 타고 있는 자이다벨갸를 파손시킨다. 이로 인해 더 이상은 죽은 자의 소생 카드 파기 여부를 걸고 행한 러시 듀얼은 이미 의미가 없어졌다고 여긴 그때 유아무가 유일하게 유가의 편을 들면서 유아무에 관한 취급 문제는 101화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유가는 말이지... 혼자란 말이야
지금, 이 우주에서 혼자야...
벨갸인의 부활을 막으면 주위의 모두가 적이 되지
그런 것쯤은 알고 있었단 말이야
그럼에도... 자신의 동료들과 재회하는 것도 포기하고
이 시대에, 홀로! 모두를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유가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 싸운다면
선조인 내가...! 나 하나쯤... 아군이 되어줘도 되잖아!

2.1.2. 오티스 발언

결정했어... 유가 대신에 내가...
오티스가 되기로 말이야!
이 발언들로 인해 안 그래도 평이 좋지 않은 8쿨 최종전의 평가가 아예 나락으로 갔다.죽은 자의 소생 시전시 영향을 받았다해도 연출상 유아무가 유가의 편을 든 것은 벨갸인들을 부활 시킬 대안을 마련한 것도 아니고, 유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자신이 선조로서 자손인 유가를 지지해주고 싶다는 단순한 감정론 때문이었다. 아무런 논리도 없는 모습, 감정론 하나로 종족 단위의 목숨을 못 본 척하는 모습으로 오도 유아무의 캐릭터성은 붕괴하고 안 그래도 히로인 캐릭터로서 비중이 좋지 않은 평가가 오갔던 오도 유아무에 대한 평가는 유히, 유디아스가 3기로 진입하기 이전부터 바닥을 치게 되었다.

2.2. 9쿨

2.2.1. 오도 유가에 대한 극단적인 집착

그리고 나는 새로운 오티스가 될 거야!
자손인 유가의 시대에 잇기 위해서!
이후 3기에서 적대 세력인 다크매터 제국의 황제이자, 다크마이스터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하여서 작품의 평가는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처참해졌다. 유가를 미래로 돌려보냈음에도 유가의 시대에 있기 위해서, 미래의 유가의 시대를 실현 시키기 위해서라는 논리라곤 1도 없는 이유로 UTS 직원들을 포함한 모두의 기억을 지우고 자신이 오티스가 되겠다는 주장을 펼치는 유가에 대한 극단적인 집착성을 보인다. 여기에 무언가를 구하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희생되어야 한다며, 쓸데없는 지식이 없다면 고통 받지 않아도 된다는 그동안의 일을 방패 삼아 피해자 코스프레는 덤.

2.2.2. 카레빵 요소 억지 주입

그 전투 후에 아마도 죽은 자의 소생은
아사카한테 회수되어 그게 있는 곳은 비밀로 되어 있겠지
그리고 그 카드가 가지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생각해서
아무도 찾지 못하는 장소에 숨겼을 거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어
그녀니까, 분명 바리벨갸 속의 카레빵에 숨겼을 거라고
아사카한테 당했어 좀처럼 만만치 않네
그러나 평가를 더욱 떨어트린 건 9쿨 동안의 행적이었다. 9쿨에서 가장 비판 받는 요소인 카레빵 관련 요소, 특히 적대 세력의 대장이 노리는 게 고작 카레빵이라는 엉뚱한 이유로 9쿨 내내 카레빵이 중요 요소로 자리 잡았는데, 이는 단순히 아사카가 카레빵 안에 죽은 자의 소생을 숨겨놨을 거라 생각한 유아무의 착각으로 넘어갔기 때문이었다.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게 해야 할 금단의 카드를 고작 카레빵에다가 숨겨놓았겠거니, 개연성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는 생각을 한 건 넘기더라도 이 부분이 큰 비판점이 되었던 건 다름아닌 카드를 숨긴 사람이 무츠바 아사카이기 때문.

아사카가 작중 내에서 보인 행적만 봐도 유가 하나를 속이기 위해 무려 월면에 러시 듀얼 로봇을 설치하고, 1쿨에서 즈위죠 일당이 무츠바 타워에서 행패를 부려도 무츠바 타워를 과감하게 부숴버리고 새로 짓겠다는 마인드를 가지는 등, 한 도시를 지키려는 스케일이 어마무시한 인물로 묘사된다. 그런 인물이 금단의 카드인 죽은 자의 소생을 고작 바리벨갸에 있는 창고 카레빵 안에 넣었다는 상상을 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그래놓고는 '아사카한테 당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한 게 아니냐는 수준. 개그용 엑스트라가 크윽 당했다 하면서 한두 줄의 대사로 넘어가야 할 분량을 주인공이 9쿨 내내 써먹었으니...

2.3. 10쿨

2.3.1. 더욱 극심해진 논리성 부족

뭐가 오티스냐고!?
119화, 오도 유히의 대사.
유히: 그러니까 왜 네가 지금까지의 추억을 버리고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유아무?!
유아무: 말해 줘도 평행선이네
애시당초 자신이 오도 유가를 대신하지 않으면, 미래의 역사는 다른 것이 되어 버린다라는 대전제 자체가 근거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억지스러운 주장이지만, 더욱 큰 문제는 본인도 제대로 설명을 안한다. 유히가 어째서냐고 물어봐도 '이론적으로, 과학적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 이라던가 '이게 내가 고른 로드' 라는 등 억지스러운 근거만 내세우면서 모르면 공부하세요 식의 답변만 주구장창 내놓는데, 당연히 작중 등장인물들도 이런 유아무의 의견에 관해서 이해를 못할 뿐더러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더더욱 이해를 못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물론 각 쿨의 빌런들이 처음부터 자신의 악행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밝힌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 예시로 1쿨과 4쿨의 즈위죠는 '힘을 얻고 전쟁에서 승리하여 벨갸인들에게 평화를 되찾아주겠다' 라는 근거를 내세우며 악행을 저질렀지만, 사실은 '자신을 포함한 벨갸인들의 운명을 바꾸겠다' 라는 강한 신념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1기 마지막 화에서 드러냈었고 5쿨의 류구 페이저 또한 무츠바 시티의 우주인들을 구속하고 지배하려 했던 악행의 이면에 우주인들이 동생을 해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 그리고 그 두려움이 콰이두르 벨갸에 의해 조종당하며 증폭되었다는 것을 5쿨 마지막 화와 6쿨 후반부에 가서야 드러냈었다.

그러나 유아무의 이런 주장이 더욱 비판받는 이유는, 안그래도 유희왕 고 러시!!의 큰 비판점이었던 유희왕 SEVENS 요소에 더해, 시청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떡밥이었던 오티스의 정체에 관한 것 등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 근거도 없이, 8 & 9쿨에 이어 10쿨 내내 떠벌리고 있으니 문제. 오죽하면 고러시 10쿨 에피소드 내에서 '유가' 나 '오티스' 가 언급되지 않는 에피소드를 찾는게 더 빠를 지경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3.2. 그 결과 & 말뿐이었던 각오

유아무 네가 뿌린 씨앗이잖아
책임지고 어떻게든 하라고
결국 유히에게 한두 마디 들은 것만으로 꺾일 것 같은 약한 각오였단 말인가
반년 이상 각오하고 각오했던 주제에 오빠에게 뒤치다꺼리나 받고 X같네
주변을 휘말리게 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오티스가 되려고 한 결과, 유일한 가족인 오빠를 잃은 오도 유아무씨
지금 어떤 기분?
유희왕 스타라이트 고러시 127화 마토메 댓글 中

결국 오티스가 되겠다며 고집을 부린 결과, 유일한 가족이자 오빠였던 유히가 대신 희생되어 오티스가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아무리 유히의 선택이었다곤 하지만, 이에 대한 원인 제공은 엄연히 유히를 포함한 주변인들의 만류와 설득에도 불구하고 혼자 오티스가 되겠다는 고집을 부린 유아무에게 전적으로 있으며, 애시당초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희생될지도 모른단 각오는 1도 안했으면서, 각오니 힘든 생각이니 함부로 떠벌린 것 자체가 그야말로 엄청난 모순이다.

이는 애초에 유디아스가 익스체인지의 효과로 가져온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하고 갤럭티카 로스트 오블리비언을 소환해 다이렉트 어택을 날릴 때부터 드러났는데, 이미 이 시점에서 유아무의 멘탈은 박살난 상태였다. 분명 로스트 오블리비언의 공격을 막아낼 함정 카드인 다크매터 텔레스코프가 있었음에도 발동하지 않고 포기하려 했던 것을 보면, 이미 유디아스가 죽은 자의 소생을 사용한 시점부터 10쿨 내내 그렇게 떠들어댔던 각오를 한 순간에 버렸던 셈.

그렇게 오티스가 되겠다는 고집 하나로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인들과 도시 전체를 휘말리게 만들고, 최종적으로 오빠가 희생되는 결과를 맞이했는데도 자기가 비련의 여주인공인것 마냥 슬피 우는 장면은 ARC-V에서 즈아크의 기억으로 유우야가 눈물을 흘리던 모습을 넘어서는, 유희왕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역겨운 장면이라는 의견마저 속출하고 있다. 결국 9쿨과 10쿨동안 벌려놓은 일들의 결과가 억지 감동 연출 뿐이니 시청자들 입장에선 이미 어이가 털릴대로 다 털려버린 상태가 되버렸다.

3. 결론

결국 1~2기에서 보여주었던 하라구로 성격임에도 지능을 발휘해 UTS 사장으로서 맡은 임무를 충실히 행하는 유아무의 캐릭터성은 2기 후반부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금단의 카드를 고작 카레빵에다가 숨겨놓았다고 생각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생각과 감정적인 논리만 펼치는 유가에 대한 편애의 산증인으로서의 모습만이 남으며, 사실상 제작진의 세븐스 찬양으로 인한 캐붕의 최대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더 이상 고 러시의 주연이나 히로인으로 받아들여지지도 않으며, 오히려 3기에서 히로인 포지션을 차지한 카미조 에호코만을 히로인으로 받아들이는 평.


[1] 자이젠 아오이도 문제가 있지만 그나마 본인 문서에 비판 문단이 있는 선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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