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3 08:18:09

오국태(삼국지톡)

파일:오국태.png 파일:오국태(삼국지톡).jpg 파일:관도대전 오국태.jpg 파일:시즌8오국태.jpg
첫 등장 시즌 5 46화 시즌 6 137화[1] 시즌 8 18화

1. 개요2. 캐릭터 묘사3. 작중 행적
3.1. 시즌 1: 황건적의 난 ~ 시즌 3: 반동탁연합3.2. 시즌 4: 군웅할거3.3. 시즌 5: 협천자3.4. 시즌 6: 관도대전3.5. 시즌 8: 입촉 ~ 시즌 9: 삼국지
4. 여담

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오국태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캐릭터 묘사

손견의 아내이자 손책, 손권, 손상향의 어머니.

실제 역사에선 손견의 정실은 손책, 손권 등을 낳은 정실 오씨(소위 무열황후 오씨) 하나 뿐이었는데, 나관중이 연의를 쓰면서 '무열황후의 동생이자 손견의 둘째 부인'이라는 설정의 캐릭터를 하나 더 만들었고, 이 사람이 오국태이다. 삼톡의 오국태는 연의의 무열황후와 오국태를 다시 하나로 합친 캐릭터.

상당히 똑부러지고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작중 손견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존재이다(...) 사실 말이 그렇지 남편 손견과 금슬이 아주 좋지만, 손견의 출세하고자 하는 욕망에는 항상 쎄한 느낌을 받는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황건적의 난 ~ 시즌 3: 반동탁연합

28화에서 손견에게 전화를 걸며 손책, 손권을 차에 태우고 운전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2] 황건적을 상대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한 손견에게 황건적 잡다 죽으면 저승까지 쫓아가서 죽여버릴 거라고 말한다.

시즌 3에서 과거 10살의 손책이 같은 반 친구들을 두들겨 팬 일로 혼내지만, 주유에게 자세한 사정[3]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4] 그 후 5년 뒤, 싸우는 손책과 주유를 보고 "어릴 때는 어른스럽더니 왜 지금은..." 이라며 한숨을 쉰다.

3.2. 시즌 4: 군웅할거

시즌 4에서 손견이 전국옥새를 발견하면서 이를 원술에게서 독립하려는 발판으로 삼으려 하자, 이를 막으려 하던 원술에게 납치된다. 하지만 자신을 구하러 온 손견에게 옥새를 넘기지 말라는 신호를 주어 무마하게끔 한다.
손견 유표와 싸우던 중 전사하자, 손견의 장례식에서 오열하며 유표, 황조, 원소에게 복수하겠다는 손책을 향해 뺨을 때리며 "네가 복수하겠다는 인간들은 이 나라에서 제일 강한 인간들이다. 이제 너도 어린애가 아니고 우리 집안 사람들, 가신들의 운명이 모두 너한테 달렸는데 책임도 못 질 소리 하지 말라"[5]며 엄하게 꾸중한다. 그리고 가신들에게는 손견이 죽었으니 원술 밑에 재취직을 해서 살 길을 도모하라며 퇴직금을 주고 내보낸다.

이후 홀로 방에 들어가서 손견의 유품 중 하나인 인식표를 손에 들고 '언젠가 이걸 받는 날이 올 줄 알았고, 마음의 준비는 진작 했다'며 담담하게 남편을 보내주려 하지만... 인식표 뒷면에 손견이 직접 새겨둔 자기 이름을 보고 결국 주저앉아 오열한다.

3.3. 시즌 5: 협천자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시즌 5 46화에서 조금 나이가 든 모습으로 간만에 등장. 남편이 죽은 후 아들들이 멋대로 가신들을 재등용해 종군하는 사고를 쳤음에도 이를 이해했는지, 뒤에서 아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엄하게 가르쳐온 철의 여인이 되어있었다. 심지어 나이 든 모습에 뒤로는 가족 사진 액자를 많이도 걸어놓았다.

손권이 형에게 양성현을 받아서는 제대로 통치하기는 커녕 공금 횡령을 해서 사욕을 채우고 있었는데, 주유가 이를 알아내 보고했을 땐 진작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걸 두고 "제 아빠랑 형은 용감한 장수였는데 저는 중학생이 벌써부터 간신과 어울리고 거짓말을 하다니, 우리 집안에도 드디어 정치인이 나왔다. 권력을 처음 쥐면 쫄게 마련인데 겁도 없이 가지고 놀았다"고 말하며 오히려 기꺼워한다.

이어서 "정직함은 아무도 못 가르친다, 손권이 3류 정치인 팔자라면 저러다 알아서 무너질 거고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깨우칠 것이며, 나는 내 아들이 3류는 아니라고 믿는다"면서 주유에게 손책과 손권을 잘 보필해 달라고 부탁한다.

3.4. 시즌 6: 관도대전

62화에서 손권이 파티장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명문가들 족보를 써서 외우고 있던 것과, 손상향과 춤 연습을 한 사실을 손책에게 알린다.

137화에서 손책이 강동 백성들에게 명망받는 도사 우길을 사로잡아 죽이려 들자, 손책을 향해 드넓은 강산을 다스림에도 언제 자리를 빼앗길 줄 몰라 전전긍긍하는 호랑이나 다름없는 상태란 걸 몰랐다고 속으로 한탄하며, 비록 강동의 백성들이 우길을 따른다고 하나 우리도 저들 없이는 강동을 통치할 수 없다며 손책을 만류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이 우길에게 옮겨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손책이 우길을 비롯해 자신을 배신하고 조조에게 붙으려 한 허공까지 죽였다가 이에 원한을 가진 허공의 측근들이 보낸 자객들에게 암살당하는데, 138화에서 큰아들마저 젊은 나이에 남편의 뒤를 따라 간 사실이 비통할만 했을 텐데도 도리어 큰며느리 대교가 손책이 죽은 사실에 혼절해 태사자에게 업혀 의원에게 실려가자, 따라 나서며 걱정한다.

3.5. 시즌 8: 입촉 ~ 시즌 9: 삼국지

시즌 8 18화에 오랜만에 등장. 시간이 흐른 만큼 잔주름이 생기는 등 노년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다. 유비와 손상향의 결혼 기사를 보고[6] 크게 분노하여 손권의 집무실로 찾아가 그의 명치를 주먹으로 때린다.[7]
야아 이 자식아. 엄마가 뭐랬어. 딴건 몰라도 가족끼리는! 사랑하고 아끼자 그랬지, 어?!
근데 싸우기 겁나서, 앞길 창창한 니 동생... 니 아빠뻘이랑 결혼을 시켜?!
아주 이 어미 맘에 칼을 꽂는구나.
손권에게 유비와 싸우기 겁나서 앞길 창창한 동생을 아빠뻘[8]이랑 결혼시켰냐고 일갈하는데, 그 사이 손상향이 나타나 가족의 오랜 꿈을 위해서라면 그깟 결혼 천번만번이고 하겠다고 대답. 오국태는 만류해 보지만 결국 결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시즌 9 25화에서 故 오국태로 표기됨으로써 사망했음이 밝혀졌다. 병상에서 죽기 전, 손권이 쓰고 있던 호랑이 머리띠를 꼴사납다고 벗기며 "넌 네 아버지와 형, 동생과 같은 호랑이가 아니다"라고 일침했는데, 손권이 청소년 시절부터 정치인의 기질을 보였다고 자랑스러워 했던 걸 생각하면 오국태가 손권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너는 네 아버지와 형처럼 용맹함을 무기로 삼지 말고 네 방식대로 하거라"라는 뜻이었겠으나, 불행히도 노숙의 사망과 합비 2차 전투의 패배, 이로 인해 늘어나기 시작한 반란 세력들의 횡포로 정신이 피폐해져 있었던 손권은 어머니의 충고에 대해 "내가 그토록 호랑이가 되려고 애를 썼는데, 어머니는 이 못난 아들이 힘겹게 걸어온 걸음들이 그저 실망스럽기만 해서 그런 저주를 남기고 가신 거냐"며 완전히 잘못 알아듣고 말았다.

다행히도 손권이 더 엇나가기 전에 육손이 나서서 오국태가 죽기 전까지 손권을 누구보다 걱정했고, "날카로운 발톱과 황소의 숨통을 끊을 턱힘을 가진 호랑이를 다룰 수 있는 건 지혜라는 채찍을 든 인간이니, 손책의 이름을 두려워한 세상은 이제 손권의 이름은 차마 부를 수도 쓸 수도 없게 되리라"라고 기대를 걸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고, 그제서야 어머니가 남긴 유언의 진심을 깨달은 손권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육손이 넘겨준 채찍을 쥠으로서 비로소 '호랑이'가 되고자 했던 고집을 벗어던지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며 다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다.

4. 여담

  • 국태(國太)는 원래 제왕의 어머니를 뜻하는 '국태부인(國太夫人)'에서 유래한 호칭일 뿐, 오씨의 실제 이름이 아니다. 그러나 오씨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서 작가진이 임의로 이름을 지어 붙일 필요가 있었고, 연의의 오국태가 워낙 유명하여, 삼톡에서는 그냥 그 호칭을 캐릭터의 이름으로 삼고는 주석으로 설명을 달았다.
  • 본작에서는 힘캐로 설정됐는지, 등장 막바지인 손권 명존쎄 사건 때도 장정이 둘이나 달라붙어 말렸는데도 전혀 끄떡없이 손권에게 펀치를 갈겼다.
  • 남편에 이어서 장남까지 요절하는 운명을 맞은지라, 사랑하는 가족들을 먼저 떠나보낸 국태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는 독자들이 많다.
  • 연의에서 오국 태부인은 딸 손부인의 결혼 때도 등장하는데, 작중에서는 유비가 뿌린 언플로 결혼 소식을 알게 되어 손권을 질책하고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으로 묘사됐다.

[1] 우길을 죽이려는 아들 손책을 만류할 때. [2] 두 형제들은 당시 각각 9살, 2살 10살, 3살로 나이가 나이인지라 뒷좌석에서 태블릿으로 아기 광어를 시청하고 있다. [3] 손견이 환관들에게 뇌물을 바쳐 벼슬을 얻은 것을 빌미삼아 반 아이들이 손책을 괴롭힌 것. [4] 그 뒤에 손책의 방으로 들어가 책이의 손을 잡아 주면서 "책, 밥 먹자."라고 말하고 손책이 엄마 보면서 우는데 이게 은근 짠하다. [5] 이 시점에서 손씨 진영은 수장도 잃고 변변한 힘도 없는 반면, 원소는 나라 안에서 가장 강력한 군웅이었다. 복수를 하겠다고 달려들었다가 도리어 손씨 진영이 몰살당하기 딱 좋았다. [6] 원래 손권은 결혼을 빌미로 유비를 인질삼아 형주에 대한 우위를 잡으려 했을 뿐 실제로 시킬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유비 측이 이를 역이용해 언플을 통해 속보 연예 기사를 장악한 상태다. [7] 본래 연의에서는 오국태가 딸 손부인을 유비와 결혼시킨다는 소식에 '손으로 가슴을 치며 한탄했다'고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런 표현은 자신의 가슴을 쳤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본작에서는 아들내미의 가슴을 친 것으로 비튼 개그씬. 삼톡의 오국태는 지금까지 묘사된 성격으로만 봐도 능히 저럴 만한 사람이기는 했다. [8] 유비는 161년생으로, 155년생의 손견에 비해 겨우 6살 아래이다. 손권, 손상향 남매에게는 딱 아빠 내지는 삼촌뻘. 오국태도 남편과 연배가 비슷할 테니 동생뻘 되는 중늙은이가 사위라고 생긴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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