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명 | 엽기스런 그녀 |
시작 | 2001년 9월 2일 |
종료 | 2002년 9월 22일 |
출연진 | 이태식, 오승훈, 김준호 |
1. 개요
2001년 9월 2일부터 2002년 9월 22일까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했던 전 코너.[1] 제목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따왔다. 코너가 시작할 때 쓰인 곡은 Oh, Pretty Woman.2. 특징
황마담역을 했던 오승훈이 여장한 역할[2], 김준호는 승순이가 좋아하는 카리스마있는 남성, 이태식은 승순이에게 열렬하게 대쉬하는 깜찍한 척하는 남자지만 승순이는 얘를 싫어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와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의 차이.주로 승순이가 준호에게 애교를 부리지만 너무 심하게 부려서 준호에게 혼나고, 다른 한명에게 위로를 받지만 그를 쌀쌀맞게 차버리고 준호에게 가서 다른 한명이 위로해줬던 방법으로 준호에게 또다시 애교를 부리려 하지만 중간에 꼬여서 가운데 손가락이 나와서 준호의 화만 돋구는 개그를 보여줬다.[3]
나중에는 승순이의 목소리가 걸걸해지고(당연히 이게 원래 목소리다.) 말투와 행동도 남자답게 행동하는 개그들도 나왔다.[4]
2002년 1~2월 쯤에는 It's a Small World를 개사한 이태식의 "승순아 나는 너를 사랑해" 송이 나왔는데 2014년에 유행한 '있잖아 송'의 원조가 된다. 3월부턴 나오지 않으며 대신 오른손은 oo 왼손도 oo ooo 깜찍이~ 하는 애교송이 나온다.[5]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이병진이 단역 출연하였으며, 연주곡은 Uptown Girl이었다.
3. 명대사
오승훈 유행어- 자, 자, 자기야~!
- 하이룽~
- 이케요?
- 귀엽지, 반했지, 사랑 사랑 사랑스럽지~?
- 훌쩍, 훌쩍, 삐짐!
김준호 유행어
- 승순이, 방가방가!
- 승순아, 가까이 와보렴.
이태식 유행어
- 주먹 가위 보~ 주먹 가위 보~ 오른손은 ○○, 왼손은 ○○, ○○깜찍이~
- 승순아 내가 너를 사랑해~🎵
4. 기타 여담
자주 나오던 이태선 밴드 연주곡은 그전엔 랜덤으로 연주되었으나[6] 나중엔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 신중현의 미인을 자주 연주했었다.개그콘서트 118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김준호의 아버지가 이장님이라고 한다.
개그콘서트 300회 특집 봉숭아 학당에서 김준호와 오승훈이 이장님과 황마담으로 분장한 상태에서 다시 재연했다. #
초반엔 태식이 승순의 뺨에 뽀뽀만 했는데 중반부에선 진짜 키스한다(!) 김준호가 승순에게 이태식의 침이 보일 정도라고(!) 사실 그동안은 입 부분을 가려서 키스한 척한 것 같았는데 이 회차에선 진짜로 해버렸다... #
김준호가 승순보다 연상인 기믹인 듯 했는데[7] 후반부로 갈수록 그냥 셋이 동갑인 걸로 갔다. 여담이지만 이태식이 1969년생[8], 오승훈이 1971년생, 김준호가 1975년생으로 코너에서 막내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너의 로멘틱과는 별개로 출연진들 모두 결혼 생활은 그리 좋지 못했다. 출연진 모두 이혼 경력이 있다.[9][10]
[1]
첫 회에서는 '엽기적인 연인'이란 제목으로 나왔다.
[2]
단, 술집 여자같은 황마담과는 달리 승순이라는 소녀 컨셉이었다. 복장과 말투도 소녀스러웠다.
[3]
당연히 태클을 먹었고 후에는
메롱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정말 가운데손가락을 국내 방송에서, 그것도
지상파에서 내보이다니. 물론 방송에서 이렇게 대놓고 했다간 난리가 날 지경이다. 덧붙이자면 당시엔 대놓고 법규를 해도 모자이크 처리조차 없었다.
[4]
예를 들면 남자가 여자친구의 존재 사실을 어머니께 숨기는 장면에서 이태식이 어머니 역할로 나와 "준호야! 옆에 있는 애는 누구니!"라고 묻자 김준호가 "아, 제 군대 동기예요."라고 말하고 오승훈이 남자답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한다든가, 2002년 설날 때는 등장인물 3명이 모두 시청자에게 큰절을 올리는데 오승훈이 여자처럼 절하면서 "새해 복..."까지 말해놓고 갑자기 남자 목소리로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한다든가.
[5]
이건 2월부터 등장한 패턴이다. 2000년대 인기 플래시물인 파니팡의 사랑해 송도 이걸 모티브로 만들어진 듯.
[6]
그 중에서도 많이 나온것으로 치면 My Woman From Tokyo와 Feels So Good 정도.
[7]
태식은 입대한다고 했지만 준호는 예비군 훈련간다고 얘기했기 때문이다.
[8]
1972년생은 방송용 나이로 추정된다. 오승훈이 봉숭아학당에서 태식에게 형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9]
오승훈을 제외하고 모두 전처 사이에 자녀가 없었다.
[10]
셋 중 김준호가 12년으로 가장 결혼 생활을 오래했으며, 오승훈은 9년, 이태식은 겨우 2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