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22:42:56

염경엽/2024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염경엽/지도자 경력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LG 트윈스/2024년
,
,
,
,
,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
3. 포스트시즌4. 총평5. 시즌 후

1. 시즌 전

염경엽의 2년차로,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고우석, 입대한 이정용, 작년 만능 백업이었던 김민성을 사인 앤 트레이드로 롯데로 보내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누수를 어떻게 이겨낼까가 관건인 시즌이다.[1] 또한 LG 트윈스 구단 최초로 2연패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2024년 2월 16일, 캠프 이전부터 큰 기대를 하고 푸쉬해주던 김범석을 내복사근 부상을 이유로 귀국시켰다. 이와 관련한 인터뷰 당시 상당히 강한 워딩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는데, 이틀 뒤인 2월 18일 인터뷰에서 김범석의 나태함에 크게 분노하며 부상보다도 체중 감량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점이 컸으며 1kg도 빠지지 않았다며 여기저기서 떠 먹여준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며 강한 비판과 함께 약간의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23일 개막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와 함께 류현진을 조기 강판시키며 2:8로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다. 고무적인 것은 6도루 0실패에 더블스틸까지 성공시키며 뛰는 야구가 완숙해진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지난 해와 달리 개막전 승리를 위해 플래툰 없이 지난해의 주전 그대로 7명의 좌타자를 내세우며 정면승부를 펼쳤는데 응집력 있는 타격과 선발 전원 안타로 디펜딩 챔피언의 강력함을 잘 보여주었다.

2024년에는 리그의 평준화로 작년 KT처럼 시즌 중반에 치고올라갈 수 없는 구조라 보며 3,4월 총력전을 선언했다.

24일에는 선발 임찬규가 6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필승조로 낙점한 백승현과 유영찬이 8회에 4실점을 합작하면서 경기가 터져버렸다. 고우석의 해외진출, 함덕주의 부상, 정우영의 난조 등으로 인한 불펜 불안 우려가 제대로 드러난 경기가 되었다. 불펜이 버텨주지 못하면서 뒷심을 발휘할 수가 없었다. 지난해 초반에도 불안한 불펜으로 고생했지만 필승조 개편으로 위기를 극복해냈는데 이번에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주목이 된다.

26일 삼성전에서는 3개의 병살타, 4개의 더블아웃을 당하는 답답한 타선으로 인해 8회초까지 3:2로 지고 있었으나 김재윤과 오승환을 공략해내며 3:4로 시즌 첫 역전승과 함께 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7일에는 10안타 9사사구에도 불구하고 잔루를 남발하는 졸전 끝에 연장 12회 2:2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12회 끝내기 찬스에서 2루주자 오지환이 최하늘의 투구 모션을 공략해 3루 도루를 노렸다가 견제 아웃됐다. 다음날 이 상황에 대해 염경엽은 "완전히 잘못된 플레이는 아니이며 오지환이 빈틈을 보였기 때문에 시도했다. 선수에게 늘 약점을 찾았는데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 것은 최악이라고 얘기하곤 했다.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만일 살았으면 우리 승리 확률을 더 높여주는 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디테일하게 보완을 해야한다. 스타트 거는 것은 좋다. 스타트 걸고 두 발 갔다가 투수가 움직이지 않으면 돌아가야 한다. 이게 디테일인데 이 부분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

28일 경기에서 선발타자 전원 멀티히트에 팀 25안타를 기록, 1-18의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오지환이 선발에서 빠졌으나 전역한 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구본혁이 무려 3안타 3타점을 올리면서 강한 뎁스를 증명한 것은 덤. 신인 김현종도 데뷔 첫 타석에서 만루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29일 시즌 첫 원정경기인 고척 키움전에서는 1선발 엔스의 6이닝 11K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후라도와의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전날 펑펑 터진 것과 비교했을 때 안타와 득점은 적었으나 기동력을 앞세워 적절히 이길 만한 점수를 냈다. 쓰리볼에서도 주저하지 않는 모습과 과감한 베이스러닝, 지난해보다 개선된 도루성공율 등이 돋보이고 있다.

그러나 30일 임찬규가 대량실점하고 타자들은 본인이 히어로즈 감독이었던 2015년 이후 선발승이 없던 하영민에게 아무것도 못하면서 3:8 완패를 당했다. 최하위 후보로 개막 후 4연패 중이던 키움의 시즌 첫 승리의 제물이 됐다. 31일에는 타선이 처음 보는 외국인 좌완 헤이수스에게 틀어막히고 투수들이 터져나가면서 시즌 첫 연패 및 루징시리즈를 허용했다. 9회초에 타자들이 살아나며 넉점을 따라갔지만 염경엽은 이미 대수비로 주전을 몇명 빼버린 상황이라 9회초 찬스를 이어나갈때 문보경이 나와야할 타석에 허도환이 나와버렸고 결국 허도환은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다음타석 역시 박동원이 나와야 할 차례였지만 박동원도 빼버린 탓에 김현종이 나왔고 김현종 역시 뜬공아웃되어 그대로 패배하여 염경엽의 선택도 비판받고 있다.

2.2. 4월

4월 2일 NC전에서 김진성의 충격적인 난조를 시작으로 불펜이 와르르 붕괴, 안방에서 7:5로 역전패를 당해 4월을 패배와 함께 시작했다. NC전 6연패, 잠실 NC전 5연패로 약세를 이어갔다. 타격감이 바닥으로 떨어진 오지환을 굳이 5번에 넣고 공격 흐름을 끊어 비판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타순 변화가 적은 것이 왕조로 가는 길"이라는 발언 이후 3연패 중이다. 류중일 류지현 시절 쓰는 선수는 늘 정해져있고 라인업 변화에 소극적인 감독에 크게 데인 바 있는 LG 팬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4월 3일 오지환의 타순을 조정했고 박동원의 홈런을 앞세워 5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이 이제 막 10경기가 지났지만 감독으로서 작년보다 힘든 시즌을 치루고 있다, 우선 필승조 중 한명으로 점 찍어뒀던 백승현이 원인모를 부진에 빠져버렸고 이로인해 불펜구상이 전부 어그러지면서 가뜩이나 고우석,함덕주,정우영 등의 이탈로 헐거워진 불펜 뎁스에 과부화가 심해진 상황, 여기에 선발진은 예년보다 조금 낫다 수준이고 팀과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할 주장 오지환도 에이징 커브가 의심 될 정도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7일 kt전에서 타선이 펑펑 터지며 7:16 대승을 거두었다. 홍창기가 1번타자로 이동하며 제 역할을 해주고, 타선을 깔끔하게 조정하여 16안타 16득점의 상당히 효율적인 대승을 이뤄냈고, 감독 통산 500승을 달성하였다. KBO 통산 13번째이며, 현역 감독 가운데서는 김태형 감독에 이은 2번째 500승 감독이 되었다. 절묘하게도 감독 500승을 이루는데 까지 감독으로 치른 경기 수와 현역 시절 통산 경기출장수가 896경기로 동일하다.

4월 9일~11일 광주 KIA 타이거즈 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실점을 내주고 힘든경기를 했지만 스윕패를 당하였다. LG 팬들은 왕조를 하고싶으면 선발투수, 불펜투수 선수들이 잘지켜하는데 못지키고 있으니 불안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12일 두산전에서는 켈리의 호투와 승부처 구본혁 대타 기용으로 승리를 거두며 2024 잠실시리즈 첫 경기부터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었다. 불안하다던 불펜도 이우찬과 유영찬이 무실점 피칭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12일~13일 잠실 두산 베어스 와의 잠실더비 경기에서 1승 2패로 맞이했다. 이 경기에서 수비실책 득점권 상황에서 타자들의 찬스무산이 번번히 나오는등 LG 팬덤 사이에서는 우승팀이 1년만에 9개팀들이 LG 타자들의 분석과 투수들의 투구 패턴을 이미 분석하고 경기에 임하고 드는 비판여론이 늘어나고있다.

4월 16~18일 최하위 롯데와의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따내 위닝시리즈를 거두었으나 어김없이 구본혁을 1차전에만 선발로 쓰고 2차전부터는 선발에서 제외하고 오지환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오지환이 시즌 첫 3연전 스윕승이 걸린 18일 경기에서 타석에서는 1병살 2삼진, 수비에서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야수선택과 빅이닝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저지르며 염경엽은 위닝시리즈를 거두고도 비판당하게 되었다. 삼성이 두산에 스윕을 거두면서 6위로 추락한 것은 덤이다. 투수 운영도 비판받고 있는데 김유영은 11일 KIA전 이후로 불펜투수인데도 6일씩이나 개점휴업한 상태에서 1점차 추격 상황에 올려 리스크를 키웠고[2], 이날 데뷔전을 치른 이종준은 4월 10일 콜업 이후 무려 8일씩이나 전혀 경기에 나오지 않다가 나온 것이다.

이제부터 LG에게는 죽음의 15연전으로 진정한 시험대에 놓여있다. 당장 주말 3위 SSG 원정을 떠난 뒤 4월 마지막 주에는 5위 삼성 원정 이후 홈에서 선두 KIA를 만난다. 그리고 5월 첫 주에는 2위 NC 원정을 떠난 다음 어린이날 두산과의 잠실시리즈다.

일단 첫번째 SSG 원정은 2승 1무를 세우며 5위는 여전했지만 SSG를 4위로 내리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2.3. 5월

2.4. 6월

2.5. 7월

2.6. 8월

2.7. 9월

3. 포스트시즌[필요시]

4. 총평

5. 시즌 후


[1] 우선 이 셋을 대체할 만한 자원을 스프링캠프까지 구하기는 했다. 고우석의 자리는 염경엽 본인이 직접 유영찬으로 대체한다고 하였고, 이정용의 자리는 작년부터 소기의 성과를 올린 손주영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이 높으며, 김민성의 자리도 내야 유틸리티이고 군필이라 발전 가능성이 높은 김민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해 이 세 선수의 성패에 따라 전력누수 극복 여부가 가려질 것이다. [2] 부족한 실전감각 때문인지 김유영은 평범한 투수 땅볼 때 2루에 악송구해버렸다. 전날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스스로 무너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투수가 오랫동안 실전 등판하지 않으면 밸런스가 흐트러지기 쉽다. [필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