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21:50:53

열린책들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열린책들
The Open Books
파일:열린책들.jpg
설립일 1986년 1월 7일
업종 출판업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대표 홍지웅, 홍예빈
본사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파주출판도시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출간작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출판사.

2. 상세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로 시작해 해외 문학에 주력하고 있다. '작가 중심 기획'이라 하여 일단 출판하게 되면 그 작가의 전작을 번역해 준다. 열린책들에서 출판하는 작가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트리크 쥐스킨트, 니코스 카잔차키스,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로베르토 볼라뇨, 조르주 심농, 장 자끄 상뻬, 아멜리 노통브, 엠마뉘엘 카레르 등이 있다. 2005년 예술서 전문 자회사 미메시스를, 2009년 어린이책 전문 자회사인 별천지를 설립하였다.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온갖 나라의 온갖 좋은 소설들을 번역해서 출판하고 있다. 찾아보면 정말 수많은 작가들의 수많은 저작들을 번역해서 낸다.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이라는 책도 출간하였는데 이 책을 보면 열린책들의 번역과 편집 과정이 대충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2011년부터는 한국 작가의 책도 출판 중.

러시아 문학 작품은 독자적인 표기법을 이용해 된소리로 표기한다. 이 때문에 된소리를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은 일부러 다른 번역본을 찾는 경우도 있다. 다만 된소리 표기가 실제 발음과 유사하긴 하다. 러시아 문학 뿐만이 아니라 일부 프랑스 소설들도[1] 된소리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독자들 사이에선 불호가 많았는지 2021년 도스토예프스키 리커버 선집에서는 된소리들을 전부 수정한 채로 출간했다.

매년 편집매뉴얼을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열린책들에서 만든 책들이라는 도서목록을 매년 만들고 있는데 사실상 벽돌책처럼 두껍지만 도서목록임에도 대충 어떤 도서만 있는지를 담은 목록이 아니라 상당히 알찬 내용으로 가득 있어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책들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지 거의 모든 책이 하드커버이며 표지 역시 신경쓴 티가 많이 난다. 하드커버의 경우 정통적인 사철 방식으로 만들어져 오랜 시간이 지나도 손상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줄 간격이 너무 좁거나( 싱클레어 루이스의 <배빗> 등), 여백이 거의 없거나( 로베르토 볼라뇨의 <먼 별> 등) 해서 글자가 너무 빼곡해 보이는 경우가 많아 가독성 면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편이다.

참고로 열린책들에서는 하드커버를 견장정으로 소프트커버는 연장정이라는 대용어로 부르고 있다. 이유는 어휘와 개념이 일치하지 않고 마땅히 용어가 정립되어 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매년마다 나오는 열린책들에서 만든 책들이라는 두꺼운 도서목록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정가 8800원의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10종을 출간했다. 온라인 서점의 10%까지 적용하면 8000원도 안되는 금액(7920원)에 톨스토이, 조지 오웰 등의 작품을 읽어볼 수 있다고 한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를 비롯해 '파우스트', '안나 카레니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 잘 알려진 작품을 장르와 작가의 국적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한다.

3. 출간작


[1] 빅토르 위고의 <93년>과 사드 후작의 <미덕의 불운>이 된소리로 표기되어 있다. 참고로 창비에서 나온 세계문학은 이것보다 더해서 러시아어, 프랑스어 뿐만이 아니라 스페인어와 일본어도 된소리로 표기한다. [2] 스키다마링크 다음에 나온 소설이지만, 국내에서는 스키다마링크가 늦게 나왔다. 나중에 그 후에라는 제목으로 밝은세상에서 다시 출간된다. [3] 이 책에서는 공저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