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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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12월 6일 서울 연신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고객과 직원이 말싸움을 하던 중에 고객이 직원의 얼굴에 햄버거를 든 종이백을 던지면서 폭행 시비가 발생한 사건. 다행히도 양측에 별다른 상해는 없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하여 상황을 중재하였다. 고객은 직원에게 사과하였고 직원도 이를 받아들여 사건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다.2. 반응
이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첫째, 알바생의 말투를 보아 알바생이 잘못했다는 의견이다.
알바생은 비록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의 말투로선 침착하지 않았으며 '안 그래요?' 식으로 잘못을 따지는 어투를 사용하였다. 팔꿈치와 손을 눈 앞으로 크게 드러내 삿대질 하는 제스쳐를 보이고 고성으로 위협적인 태도를 취했으며 상대가 고객이고 중년의 연상자임에도 '찡찡거린다' 는 어휘를 사용하였다. 손님의 심기를 건드려 문제를 더 키운 잘못이 있다.
둘째, 햄버거를 던진 손님이 잘못했다는 의견이다.
알바생이 말투가 좋지 않았다 하더라도 알바생의 안면에 들고 있던 음식물을 던진 건 상식 이상의 과격한 행동이었고 갑질이다. 양측이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가장 먼저 물리적으로 폭행을 가한 입장이며 이 과격한 행동은 해당 사건이 이슈가 된 단초다. 고객은 물건을 던지면서 '씨발' 이라고 직설적으로 욕설을 했고 이후 '(대기 번호를)불렀냐고' 라며 고성을 질렀다. 폭행을 가한 당사자의 아버지는 패스트푸드점의 주문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였고 자신의 대기 번호가 왔음을 알지 못했다. 오히려 왜 자신의 주문이 나오지 않느냐며 제 일을 한 알바생에게 따지기 시작했기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입장이다.
셋째, 손님과 알바생 둘 다 잘못했다는 의견이다.
말투가 좋지 않은 알바생이나 그렇다고 물건을 던진 손님이나 둘 다 잘못이 있다는 의견이다. 양측이 모두 고객과 직원으로서의 매너를 지키지 못했고 방어적인 수준을 넘은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역시 어느 쪽도 무고한 것은 아니다. 여론은 고객이 직원에게 물리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주문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도 참고하여 알바생의 잘못이라기보단 고객의 몰이해에 따른 갑질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날 유튜브에 게재돼 논란이 된 해당 동영상을 두고 "바로 경찰이 출동해 해당 고객도 사과하고 직원도 사과를 받아들여 일단락된 내용"이라며 "피해자인 직원도 논란이 확대되면서 불안해 한다"고 말했으며 이어 "피해 당사자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