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3 21:45:08

엠파이어 어스 아트 오브 컨퀘스트/아시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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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국가(A New Dynasty)2. 한계점(The Breaking Point)3. 항성을 향해서(Look to the Stars)4. 전시안(Eye of God)5. 유령선 반역(Ghost Ship Insurrection)6. 다가오는 것들(Things To Come)


중국을 기반으로 한 UFAR(United Federation of Asia Republic)의 지도자인 허 관 도(Hu Kwan Do)의 화성 개척과 200년 후 그의 후손 칸 순 도(Khan Sun Do)의 화성 독립 전쟁을 다룬 캠페인이다.

오리지널의 러시아 캠페인과 시대가 겹치는데 난이도는 러시아 캠페인보다 꽤 어려운 편이다. 미션마다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이 한정되어 있는데다, 적의 저항은 전 캠페인 통틀어 가장 강하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처음부터 마지막 캠페인까지 핵폭격기는 생산이 일체 불가능해서 한방에 적을 쓸어버리거나 특정 목표물만 날리는 플레이가 불가능한 것도 난이도를 높이는 주 요인이다.

5번째 미션부터는 확장팩에서 추가된 우주 시대 플레이가 가능해지는데, 이때부터는 해상전과 살짝 다른 우주전도 수행해야 한다. 정 자신이 없다면 커스텀 맵을 통해 우주전 수행을 어느정도 연습해보고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커스텀 맵에서 우주맵으로 맞춰놓고 우주 시대로 플레이하면 우주 함선을 이용한 우주전이 가능하다.

난이도는 보통 난이도를 기준으로 서술하며, 미션 명칭은 한글 번역 버전이 없는 관계로 영문으로 표기한다.

1. 새로운 국가(A New Dynasty)

처음 시작하면 1시 방향에 있는 콰이 성(Kwai Sung)박사가 공격받고 있다는 신호가 온다. Sung 박사를 공격하는 주위의 적 병력을 우선 제거하고 일꾼들을 뽑아 자원 채취를 시작하자.

일단 수송선을 생산할 수 없는 상태라 성(Sung)박사를 구하러 갈 길을 마련하기 위해 주변의 반란군 기지를 파괴해야 한다. 반란군 기지는 6시, 7시, 10시, 그리고 12시 방향에 총 네 곳에 있는데, 각각의 기지를 보자면 먼저 6시 방향의 기지는 숲과 언덕으로 길이 막혀있어 공중 유닛으로만 공격이 가능하고[1], 7시 기지는 돌아서 가야 하긴 하나 건물도 많지 않고 방비도 허술해 가장 무난하게 파괴할 수 있다. 10시 기지는 가장 규모가 크고 아틸러리 등 강력한 유닛으로 방비가 되어 있어 지상으로 공격하기에는 약간 까다로울 수 있다. 그리고 12시 기지는 언덕 위에 있는데 역시 아틸러리가 방어하고 있어 까다로운 편. 거기에 맵 중앙에는 제우스를 위시한 강력한 사이버 유닛과 기갑 유닛들이 버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군이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은 극히 한정되어 있다. 기갑 유닛은 대공 전차인 스카이워처만 생산이 가능하고 시즈 팩토리는 모든 유닛을 생산할 수 없어 사실상 잉여다. 사이버도 판도라, 미노타우로스, 아폴로, 퓨리어스만 생산이 가능하며, 공중 유닛은 전폭기와 대전차 공격기만 생산이 가능하다. 해상 유닛은 항공모함만 생산이 가능하다. 일단 지상 유닛으로 공격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과 지상 유닛에게 강력한 적 유닛이 많다는 점을 볼 때 탈론 전폭기와 항공모함이 이번 미션의 핵심 유닛이 될 것이다. 공중으로 오는 적 헬기를 카운터칠 수 있으며, 설령 대공포나 대공 유닛이 있다 하더라도 15기 이상 뽑아서 숫자로 밀어붙이면 대공이고 뭐고 다 씹어먹을 수 있다. 건물 공격력이 약하다는 게 흠이지만 위협이 되는 까다로운 유닛들을 먼저 전폭기로 제거했다면 지상 유닛으로 무난하게 파괴해버리면 그만이다.

반란군 기지는 4곳 전부 파괴할 필요는 없으며 2곳 정도만 파괴하면 된다. 일단 최소 2개의 반란군 기지를 파괴했다면 성(Sung) 박사에게로 향하는 길을 찾아보자. 중간에 반란군이 방벽과 타워, 그리고 많은 병력들이 진을 치고 지키고 있는 길목이 있을 것이다. 여기 역시 아틸러리가 버티고 있어 지상으로 밀어붙이기에는 버겁다. 아니, 단순 버거운 정도가 아니라 아틸러리에 그냥 다 쓸려나간다. 이번 미션의 아틸러리는 버그인가 싶을 정도로 공격력이 미칠듯이 강력하게 설정되어 있어 한 방만 맞아도 사이버건 영웅이건 그냥 터져나가기 때문이다. 이 쯤 되면 대놓고 전폭기 활용을 권장하는 수준이다. 만약 항공모함에 전폭기들을 꽉 채워놨다면 이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전폭기들로 순양함이건 대공전차건 일단 점사해서 때려잡은 다음 나머지 유닛들을 모조리 사냥해주면 수송선 생산이 가능해진다.

수송선 생산이 가능해지면 성(Sung)박사를 태워서 본진으로 데려와야 한다. 이 때 중간에 함선이 공격받을 수도 있고, 너무 늦게 태우러 가면 성(Sung)박사를 공격하는 대규모 반란군 병력에 끔살당할 수 있으니 최대한 서둘러 데려오자. 그렇게 Sung 박사가 본진에 도착하면 아군 캐피탈로 데려온 다음 처음 이벤 때 자폭테러 공격으로 대학교가 박살났으니 다시 대학교를 지어야 한다. 대학교를 짓고 성(Sung)박사를 대학교에 접근시키면 연구를 시작하는데, 연구가 진행되면서 생산 가능한 유닛이 하나씩 해금된다. 화염방사병, 글래디에이터 탱크, 와이번 폭격기, 팔라딘 캐논 순으로 해금되며 마지막에 전경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벤과 함께 미션이 끝난다.

조금 색다르게 플레이하는 방법이 있는데, 기지 상단 바다 쪽으로 상륙 병력을 이끌고 오는 상륙함을 성직자로 빼앗으면 그 길로 바로 Sung 박사를 본진으로 데려올 수 있다. 그렇게 성(Sung)박사를 데려오면 대학교를 짓고 연구를 시켜 전술한 유닛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때 생산 가능해진 유닛들로 반란군을 상대할 수 있어 플레이가 한결 수월해진다. 특히 와이번 폭격기가 상당히 유용한 전력이 되어주는데, 반란군의 대공망이 의외로 허술해서[2] 폭격기 생산해서 계속 보내는 것만으로도 여유있게 반란군을 쓸어버릴 수 있다.

2. 한계점(The Breaking Point)

일단 시작하면 타이완( 주황색), 러시아(짙은 빨간색), 일본(하늘색)에 외교관들을 뽑아 전부 보내면, 각각 요구하는 사안과 교환 요소가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3]
  • 타이완 : 식량 2,000 → 쇼크 트루퍼 20명
  • 러시아 : 쇼크 트루퍼 10명 → 금 1,000, 철 1,000
  • 일본 : 철 1,000 → 연구 기술(총 5회)

자원 수송은 탱크 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수송 트럭을 통해 이루어진다.[4] 각 도시에서 요구하는 사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시민들은 최대한 식량 채취에 투입시켜야 한다. 간간이 반란군들이 공격해오는데, 여러 군데에 굉장히 동시다발적이고 조직적으로 공격해온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공격이 거세지기 때문에 이번 미션은 최대한 시간을 끌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병력 생산에 너무 돈을 들이면 그만큼 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을 명심하고 병력 생산도 최대한 아껴가며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을 통해 연구 기술을 5회 모두 제공받으면 초광속 연구 센터 건설이 가능해지는데, 목재 2,000, 돌 500, 금 2,000, 철 2,000이 필요하므로 그 전에 필요한 자원을 반드시 확보해두어야 한다. 건설이 가능해지면 곧바로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이벤이 발생하는데 지금껏 모아둔 일꾼들이 전부 아군을 적대하기 시작한다. 이 시민들은 공격할 수 없는데, 아틸러리 사격으로는 죽일 수 있다. 그러나 시민들을 그렇게 죽이면 미션이 영원히 안 끝나기 때문에 그냥 순순히 요구하는대로 Delete키 눌러 병력을 줄여주자. 적당히 줄여주면 시민들 폭동이 진정되었다는 정보가 나온다.

시민들을 진정시키고 초광속 연구 센터를 건설하면 연구가 시작되고 반란군들이 공격해온다는 정보가 뜬다. 이 때 연구 센터로 직접 공격해오는 하이페리온들을 모두 전멸시키면 미션이 끝난다. 연구 센터를 지을 때 러시아나 일본 같은 동맹 진영 안에 지으면 동맹이 방어에 도움을 주고, 병력 생산에 들어가는 돈을 더 아낄 수 있어서 보다 수월하게 방어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반란군은 수송 트럭을 다른 기지로 이동시키지 않으면 공격을 전혀 해오지 않는데, 이 허점을 잘 노린다면 의외로 큰 손실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수송 트럭을 8~9대 정도 미리 생산해 놓고 식량이 대략 7~8,000 정도 쌓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송 트럭 3대를 한번에 타이완으로 보내면 쇼크 트루퍼 60명을 한 번에 받을 수 있고, 이들로 금 6,000과 철 6,000을 한번에 받은 다음 일본에 연구 기술 5회를 받기 위해 준비해 둔 수송 트럭 5대를 한번에 일본 기지로 보내버리면 단번에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수송 트럭 이동 횟수가 적은 만큼 공격받는 빈도도 줄어들고 병력 손실로 인한 보충에 들어가는 자원도 아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3. 항성을 향해서(Look to the Stars)

  • 승리 조건
    • 허 관도의 생존
    • 타네가시마 우주 기지를 확보하고 미사일 기지 2개, 사원, 초광속 연구 센터를 건설하기

처음에 주어진 병력으로 동쪽으로 가서 기지를 건설하고 자원 채취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서 방어망을 어느정도 갖추다 보면 지상과 공중 양 방향에서 공격이 온다는 정보가 뜨는데, 한 번 올때마다 제법 많은 병력이 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병부터 시작해 레오폴드 탱크[5], 폭격기, 심지어 핵폭격기까지 오는데, 핵폭격 두세방이면 초반에 주어진 병력들은 거의 전멸하며, 이 때 잘못했다가는 허 관도도 끔살당하므로 허 관도는 후방으로 빼 주거나 폭격기 떼가 오면 최대한 도망치도록 하는 게 좋다. 이런 파상공세가 대략 3~4회 정도 오기 때문에 전투기나 대공포로 대공 방어망을 튼튼히 하고, 대전차 헬기나 탱크로 지상군을 방어하도록 하자.

어느정도 공세를 막아내면 자원을 채취해 대학교를 지어야 하는데, 식량 3,000, 목재 3,000, 금 3,000, 철 3,000이 필요하다. 공세를 막아내면서 일꾼을 최대한 뽑아 자원 채취에 계속 투입시키다 보면 쉽게 모을 수 있다. 대학교를 짓고 나면 시민들을 로봇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게 됨과 함께 나노 시대로 시대업이 가능해진다. 이번 미션은 적들도 시대업을 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상대하기 위해서라도 시대업을 꼭 해 주자.

시대업을 하면 남쪽의 사타를 탈환해야 한다는 정보가 뜬다. 이제 여기서부터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무턱대고 지상군 화력으로만 밀고 갔다가는 적의 폭격기들에 의해 전멸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검은색 반란군이 생각보다 제공권을 탄탄하게 잡고 있어 스카이워쳐에만 대공을 의지했다가는 예상을 뛰어넘는 폭격기 물량에 전멸당한다. 그렇기에 중간에 공항을 지으면서 전투기의 도움을 받아 제공권을 빼앗는 것이 좋다. 대공전차에 전투기 화력이 더해지면 대공의 격이 달라지며 보다 수월하게 제공권을 빼앗을 수 있다. 그렇게 공항을 중간에 지으면서 제공권을 빼앗고 지상군으로 계속 밀고 내려가면서 주황색 반란군 기지도 밀어버리고 내려가면 사타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다.

사타를 탈환하면 바다 건너 타네가 섬의 적을 쓸어버리고 기지를 세워야 한다. 바다에는 적 전함과 잠수함들이 꽤 많아서 일단 항구를 지은 뒤 프리깃함으로 잠수함을 상대하도록 하고,[6] 적의 전함들은 전함을 뽑아 맞대응해도 되지만 전함은 손실될 때마다 보충해줘야 해서 효율적이지 못하니 공항에서 대전차 헬기를 다수 뽑아 상대해도 된다. 대전차 헬기는 대공이 위협받지만 않는다면 공중에서 일방적으로 미사일을 퍼부을 수 있으며 여럿이 모이면 전함도 그냥 씹어먹는 딜링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타네가 섬에 있는 공항 2개에서 적 전투기들과 폭격기들이 쉴틈없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공항에서 전투기들을 최대한 많이 생산해 확실하게 제공을 잡은 다음 지상군을 상륙시켜 하나하나 격파하는 것이 좋다. 정 어렵다면 미사일 기지를 지어 시야를 밝힌 후 핵미사일로 공항이든 뭐든 다 날려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미션은 아시아 캠페인 중 유일하게 핵무기를 만져볼 수 있는 미션이니 마음껏 갈겨주자.

타네가 섬의 적 기지를 모두 박살냈다면 섬에 미사일 기지 2개, 사원, 그리고 초광속 연구 센터를 지으면 후 관도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하는 이벤이 발생하고 미션이 끝난다.

4. 전시안(Eye of God)

1시간 내에 자원을 종류 상관없이 10,000을 채취해서 화성 식민지로 보내야 한다. 그 와중에 반란군들의 집요한 공격을 받게 될 텐데, 시간이 흐를수록 반란군의 방해가 거세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작하자마자 몽골 초원[7]에 흩어져 있는 반란군 기지 세 곳을 전부 부수도록 하자. 성벽 내 요새만 파괴하면 기지는 알아서 파괴되고 동시에 자원도 쏠쏠하게 얻을 수 있다. 어차피 초반에 주어지는 병력도 적은 편이 아니고 여기에 팔라딘 캐논 2~3기 정도 더해주면 빠르게 반란군 기지들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다.

자원 채취 중에 간혹 동맹인 일본이 병력 10기를 요구하거나 자원 1,000을 요구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주저하지 말고 순순히 병력이나 자원을 주도록 하자. 병력이나 자원 제공에 시간을 너무 끌면 유럽연합이 아군 기지를 공격해오는데, 제우스 2를 중심으로 제법 막기 힘든 병력이 공격해오기 때문에 그냥 주는 게 낫다. 병력이나 자원을 주면 유럽연합이 공격해오지 않는다.

다만 자원 제공에 앞서 맵 서쪽 끝에 우주 항구를 지어야 한다. 설정상 우주 항구를 통해 자원을 화성 식민지로 보낼 수 있다고 해서 그렇다. 우주 항구를 지었다면 주변에 대공 미사일 타워랑 스카이워쳐 몇 기를 배치해 두자. 간혹 우주 항구에 유럽연합이 전투기를 보내 공격을 가하기 때문인데, 아직 우주 포대가 없기 때문에 이들로 막아야 한다. 그리고 공격에 우주 항구가 피해를 입었다면 반드시 수리해서 풀피로 만들어놓아야 한다.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는 자원 제공이 불가능하다.

자원 10,000을 화성 식민지로 보냈다면 화성에서 또다시 자원 10,000을 요구하기에 채취해서 보내줘야 한다. 시간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보내서 또 보내야 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30분의 추가시간을 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 사이 반란군 기지를 전부 파괴했다면 적어도 우주 항구를 향한 공격 외에는 아군이 공격받을 일은 없기에 안전하게 자원 채취에만 열중하면 된다. 중간에 일본이 도움을 요청하면 순순히 요구사항을 들어주어 유럽연합이 아군 기지를 공격하는 일이 없게 하는 것도 중요. 그렇게 해서 또다시 자원을 10,000 채취하여 화성 식민지로 보내면 미션이 종료된다.

5. 유령선 반역(Ghost Ship Insurrection)

미션 4에서 200여년 뒤인 23세기 중반 화성이 배경이며, 목재 자원은 탄소 결정으로 대체된다. 그리고 우주 시대 업그레이드와 함께 우주전 수행이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문명의 이름도 UFAR에서 화성 연합(Martian Alliance)으로 바뀌며 주인공도 허 관도의 후손인 칸 선도로 바뀐다.

처음에 칸 순도로 하여금 중앙의 아군과 합류하게 해야 하는데, 조금 가다 보면 채굴 차량이 있을 것이다. 이 채굴 차량을 기지까지 잘 살려서 가면 우주 시대 업그레이드 이후 탱크 팩토리에서 채굴 차량 생산이 가능해지니 본진까지 잘 살려서 갈 수 있도록 하자. 그렇게 채굴 차량과 함께 중앙의 아군까지 적에게 들키지 않게 접근하면 합류하는 이벤이 발생하고 바로 아래 기지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이들을 보호해주면 맵의 5시 방향의 본진으로 들어갈 수 있고 들어가면 기지가 모두 아군이 된다.

기지를 탈환했다면 일꾼으로 하여금 자원 채취를 시키고, 적의 계속되는 파상공세를 방어하다 보면 1시 방향 U.S.C.N.(노란색) 기지 바로 옆 철광 채취를 하라고 하는데, 적 기지 바로 옆이니만큼 어지간한 병력을 갖추지 않았다면 당장에는 가지 말자. 어차피 본진에 있는 자원도 초중반을 버티는 데 부족하지는 않다. 그렇게 자원을 계속 채취하면서 방어를 하다 보면 Xinhua가 금 4,500을 주면 연구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본진에 있는 금광 둘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양이니만큼 금광 두 개에 일꾼 최대로 붙여서 열심히 캐 주면 된다. 그렇게 금 4,500을 채취해서 대학교를 클릭해 주면 연구가 시작되고 그 후 사이버 닌자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 사이버 닌자는 없으면 미션 클리어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꼭 생산이 가능하게 해 주자.

계속해서 자원을 모으다 보면 우주 시대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다. 우주 시대로 업그레이드되면 일단 농장의 경우 로보틱 농장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이상 일꾼을 붙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남은 일꾼들은 금이나 철, 탄소 결정 채취에 투입시킬 수 있어 정말로 유용하다. 그리고 1시 방향 U.S.C.N. 기지와 7시 방향 일본(하늘색) 기지에 사이버 닌자를 접근시키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두 진영이 동맹이 되어 미션 진행이 한결 수월해진다. 1:3보다 3:1이 낫다. 반드시 동맹으로 만들어주자. 가장 무난한 방법은 수송헬기에 사이버 닌자를 태운 다음 대공 방어망이 있다면 로직밤으로 무력화시키고 캐피탈 가까이 다가가서 내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두 진영 모두 동맹이 되며, 전술한 1시 방향 기지 옆 철광에 새틀먼트를 짓고 채취를 시작하자. 그렇게 되면 우주 항구 건설이 가능해진다.

우주 항구는 아군 기지 바로 남동쪽 우주랑 맞닿은 부분에 지으면 된다. 그러면 맵 남동쪽 끝에 웜홀이 발견되는데, 이 웜홀로 들어가면 11시 방향 노바야 러시아(짙은 빨간색) 기지 뒷편으로 워프된다. 다만 기지 뒷편엔 상당히 많은 양의 우주 함선이 있으니 어설프게 모아서 갔다가는 그대로 전멸당한다. 게다가 이번 미션은 캐피탈쉽을 생산할 수 없어 우주전 수행 시 화력이 적에 비해 열세인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 코르벳함을 최대한 많이 생산해서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지속적으로 함선을 생산하는 대로 웜홀에 넣어 지원해주도록 해야 한다.

정 우주전으로 정면 대결이 버겁다면 아예 남서쪽 끝까지 간 다음 병력 생산 시설을 차리고 거기서부터 북쪽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우주 포대랑 우주 항구를 박살내는 것도 괜찮다. 사실상 맵의 끝에서 끝까지 가야 하는 귀찮음을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하지만 정면으로 우주전을 하는 것보다는 소모가 덜할 것이다. 다만 우주 항모의 함재기들이나 지상 공항에서 나오는 폭격기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스카이워쳐를 7~8대 정도 대동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타워나 건물 철거에 유용한 팔라딘 캐논은 필수 유닛.

다음에는 노바야 러시아 소속 대학교에 신화(Xinhua)랑 사이버 닌자를 침투시켜야 하는데, 뒷쪽으로 들어왔다면 타워를 일단 다 날려버리는대로 신화(Xinhua)랑 사이버 닌자를 대학교에 접근시키면 된다. 그 전에 11시 노바야 러시아를 무조건 다 밀어버리는 건 좋지 않다. 신화(Xinhua)가 침투할 대학교가 파괴되면 바로 미션 실패인데, 노바야 러시아 기지를 다 쓸어버리면 통제를 못하는 동맹군들이 알아서 대학교를 파괴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조금 까다롭더라도 후방에서 치고 올라오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통제가 안 되는 동맹군들 때문에 미션을 망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유령선을 발견했다는 이벤과 함께 맵 남서쪽 끝으로 신화(Xinhua)를 이동시키면 야마토함이 위용을 드러내는 이벤이 발생하면서 길었던 미션이 끝난다.

6. 다가오는 것들(Things To Come)

  • 승리 조건
    • 칸 순도와 부타 콰이 장군의 생존
    • 지구(11시)의 캐피탈 3채로 부타 장군을 데려가기

일단 처음에 시작하면 본진에 금광과 철광이 있어서 이게 왠 떡인가 싶겠지만 이곳의 금과 철은 각각 5,000밖에 없어서 금방 고갈되어버린다. 결국 다른 금광과 철광에서 금과 철을 얻어야 한다는 소리인데, 그렇기에 초기에는 최대한 자원 배분을 잘 하고 아껴 써야 한다.

먼저 본진 남쪽의 러시아(파란색)와 미국(빨간색)의 기지가 있는데 이 둘을 밀어버리거나 혹은 사이버 닌자의 로직밤으로 동맹을 만들거나 해야 한다. 그냥 밀어도 상관없지만, 이 둘을 동맹으로 하면 지원군을 무한정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동맹으로 삼는 것이 좋다. 양쪽 기지 모두 사이버 닌자의 로직밤으로 방어 타워를 먼저 무력화시킨 다음 기지 내 병력을 어느정도 소탕하고 그 틈을 파고 들어가 캐피탈에 로직밤을 날리는 방법으로 무난하게 동맹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둘을 동맹으로 삼으면 러시아는 보병 부대를, 미국은 탱크를 무한정 지원해 준다. 병력 생산에 들어가는 돈을 아낄 수 있고, 특히 우주 함선은 플레이어가 직접 생산해야 하니 함선 생산에 들어갈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러시아와 미국을 동맹으로 삼았다면 먼저 포보스를 점령해야 하는데, 이때까지 아낀 돈으로 우주 함선을 생산하자. 일단 수송선은 1척 이상 반드시 생산해야 하며, 전투 전력으로는 캐피탈쉽과 우주 항모를 생산하는 것이 좋다. 금과 철을 잘 아꼈다면 우주 항모에 함재기 7~8대 정도 생산하고 캐피탈쉽 2~3척 정도 데리고 포보스로 가자. 이 때 수송선의 병력을 무조건 내리려 했다가는 우주 포대에 수송선이 박살날 수도 있고 상륙했다 하더라도 아틸러리와 타워에 그대로 녹아버릴 수 있으므로 처음에 무턱대고 상륙하는 짓은 절대 하지 말자. 이전에 우주 항모를 생산해서 함재기를 어느 정도 채워두었다면 이 때 도움이 될 것이다. 함재기들을 출격시켜 아틸러리들은 무조건 다 파괴하고 가능하면 타워도 날려버린 다음 지상군을 상륙시켜 남은 적 유닛과 건물들을 모두 소탕하면 포보스를 탈환할 수 있다.

포보스를 탈환하면 적 함대와 상륙 병력 다수가 포보스로 온다. 그렇지만 이 시점이면 아군 증원도 제법 쌓여있고 동시에 야마토함을 위시한 함대도 지원을 오기 때문에 이들을 활용해 포보스로 온 적 함대와 상륙 병력을 다 쓸어버리자. 포보스에는 30만씩 캘 수 있는 금광과 철광이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한다. 여기서 금과 철을 채취하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자원 걱정할 필요는 없어진다.

중간에 지원을 온 야마토함은 스펙 자체는 엄청나지만 정작 병원에서의 데미지 컨트롤[8] 업그레이드 효과와 우주 항구의 수리 효과를 전혀 받지 못하므로 전면에 내세우는 건 무리다. 그냥 후방에서 화력 지원이나 아군 사기 진작 용도로만 쓰는 게 좋다. 대신 캐피탈쉽과 우주 항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그리고 우주 공간의 웜홀을 통해 적 병력이 쉴틈없이 수송선과 함대를 보내 아군 본진을 공격해오는데, 웜홀이 한 군데만 계속 돌고 있는 게 아니고 여러 군데서 웜홀을 타고 오는지라 이를 틀어막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무한정 지원받는 병력을 활용해 본진으로 오는 적을 막도록 하자. 다만 막다가 한눈 판 사이에 칸 순도나 부타(Bhuta)장군이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정 막는 것이 귀찮다면 적 수송선이 병력을 상륙시키는 곳을 찾아내 해당 지역을 확실히 병력으로 장악하고 우주 포대를 3~4기 정도 배치하면 수송선의 병력 상륙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 그리고 궤도 우주 정거장 건설이 가능해지는데, 우주 함선의 사기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자금이 허락해준다면 건설해 주자. 의외로 상당한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는 을 점령해야 하는데, 달 주위의 우주 포대랑 함께 달의 아틸러리들을 조심해야 한다. 우주 포대는 캐피탈쉽으로 달 주위를 순회공연하며 모두 파괴하고 달 표면의 병력와 기지는 우주 항모의 함재기들로 다 쓸어버리면 된다. 달 역시 포보스와 마찬가지로 무턱대고 지상군 상륙시켰다가는 아틸러리와 사이버 병력에 그대로 녹아버리니 괜히 피보지 말고 우주 항모 함재기들로 안전하게 다 쓸어버리자. 그렇게 달을 점령하면 포보스 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대규모 적 함대와 수송 병력이 달로 온다. 이 때 아군 함대를 살짝 뒤로 빼 준 다음 조금 있다가 다시 달로 들이쳐 달 주변에서 놀고 있는 함대와 상륙 병력들을 모조리 격파해 주자.

이제 달까지 점령했다면 마지막으로 지구 침공만이 남았다. 지구로 직진해서 가면 반물질 스톰 오브젝트 때문에 함선이 피해를 입으므로 포보스나 달을 거쳐 우회하는 게 좋다. 일단 지구 주위의 방어탑과 대공 미사일 타워들을 캐피탈쉽으로 모조리 부순 다음 우주 항모의 함재기들을 띄워서 지구의 캐피탈 주위에 있는 타워와 병력들을 안전하게 제거해 주면 된다. 지구의 캐피탈은 총 세 개 있으니 세 군데 모두 이렇게 정리하자. 캐피탈 주위의 병력들을 정리하고 부타(Bhuta)장군을 지구의 캐피탈 세 군데에 모두 데려가면 미션이 끝남과 함께 아시아 캠페인이 마무리된다.

아시아 캠페인은 따로 후일담이 없고 캐피탈 3곳이 확보되면 그대로 엔딩이다.


[1] 수송헬기 생산이 불가능해 지상 병력으로는 아예 갈 수가 없다. 그리고 공중유닛도 탈론 전폭기와 A-10 폭격기, 그리고 함재기인 어벤저 전폭기만 생산이 가능하다. [2] 어지간해선 전투기나 전폭기는 전혀 생산하지 않으며 맵 중간중간에 배치된 대공포나 가끔씩 쏟아져나오는 유격병 정도가 고작이다. [3] 임무 옆에 있는 역사의 내용을 봤을 때에는 차라리 타이완 보다는 통일 한국/ 홍콩/ 베트남/ 태국 중 하나가 러시아 보다는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에 하나가 맞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더 많다. [4] 수송 트럭이 없는 상태에서 더 이상 수송 트럭 생산이 불가능해지면 미션 실패다. [5] AP 타입이라 글래디에이터나 센추리온 탱크로는 상대하기 까다로우므로 대전차포나 대전차 헬기로 상대하는 게 좋다. [6] 시킹 헬기 생산이 불가능해 잠수함 대응 수단이 프리깃밖에 없다. 그래서 핵잠수함 공격에 대응이 까다로우며 이럴 때는 미사일이 날아오는 방향을 추적해 잡는 수밖에 없다. [7] "Mongolian steppes"라는 언급으로 보아 몽골 초원이나 내몽골 자치구 일대로 추정된다. 맵 지형으로는 지구 끝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사실은 몽골 초원 한가운데 우주 항구를 짓고 화성으로 자원을 보내는 거다. [8] 우주 함선이 우주 항구 밖에 있어도 자동으로 체력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