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0:09:33

엘프 씨는 살을 뺄 수 없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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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간3. 이세계인4. 외전 인물

1. 개요

만화 엘프 씨는 살을 뺄 수 없어.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

2. 인간

  • 나오에 토모아츠(直江友厚) - 성우: 이시이 타카히데
    파일:나오에 토모아츠 icon.png
    본작의 주인공으로, 정형 릴렉세이션의 정형사다.[1] 엘프인 에루후다를 시작으로 여러 이세계인들의 정형을 맡고 있다. 외모 자체는 나이에 비해 귀염상의 동안이지만,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나오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건강 관리도 철저하고 관련 지식도 해박한 등 프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작중에서도 이세계인들과 엮이면서 겪는 해프닝이 주가 되는데 자기 직장 원장부터 몸매를 보고 헤벌레 하거나 수영복 에피소드 때마다 타의로 상당히 파격적인 삼각 수영복[2]을 입은 채로 성희롱을 당하거나 이세계 여성들의 알몸을 보는 해프닝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 이노 아키호(猪野秋穂) - 성우: 우치다 아야
    파일:이노 아키호 icon.png
    정형 릴렉세이션과 복싱 체육관의 원장으로, 숏컷에 안경 속성. 40대지만 역시 동안에다 마르고 글래머 몸매의 소유자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굉장한 애주가인 걸로 묘사되는데, 그러면서도 몸매가 아주 좋은 걸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인 듯. 거의 한계치인 G-H컵 추정. 시력은 굉장히 나쁜지, 안경을 벗으면 3자 눈이 되면서 사물을 잘 분간하지 못한다. 다만 이건 시력이 안 좋다는 걸 나타내기 위한 묘사일뿐 쌩얼 자체는 미인인듯 하다.

    21화에서 등장인물들을 싹 데리고 무인도에서 휴가를 보내게 된다. 그런데 나오에에게 파격적인 디자인의 삼각 수영복을 입히게 하고는 다른 수영복을 달라는 말을 무시하며 감상하는 변태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상당한 부자인지 40대의 나이에 정형 릴렉세이션 샵과 복싱 체육관을 동시에 운영 중이며, 자비로 등장인물들을 전원 데리고 무인도에 놀러갈 정도로 씀씀이도 크다. 심지어 복싱 체육관은 가까이에서 땀흘리며 복싱하는 젊은 남자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욕망으로 운영하고 있다.

3. 이세계인

  • 에루후다(絵留札) - 성우: 이토 아야사
    파일:에루후다 icon.png
    엘프 소녀이자 본작의 히로인. 나오에가 처음으로 만난 이세계인이다. 나름 정체를 숨긴다고 한 것 같지만 이것저것 굉장히 어설픈데다[3] 나오에의 개운함이 끝내주는 마사지에 저항도 못하고 귀가 튀어나와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들통난다. 주로 겪고 있는 비만 증상은 복부 비만이고, 살을 빼려는 이유는 이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문제는 감자튀김 중독자다. 이게 어쩔 수가 없는 게, 에루후다 말에 따르면 이세계의 식문화는 중세 영국 수준으로, 간이 세고 자극적인 이쪽 음식에 내성 자체가 없어 자제가 안돼 자꾸 먹게 되는 것.[4] 처음에는 나오에의 조언으로 살을 빼긴 했는데, 한 번 빼고 나서는 '먹어서 살이 쪄도 다시 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다시 와서 감자튀김을 잔뜩 먹고 또 살이 쪄버렸다. 그 뒤로는 살이 빠지는 모습이 안 보일 정도로 글러먹은 엘프가 되었다.[5]

    보통 생각하는 숲의 요정답지 않게 성격은 상당한 다혈질로, 좀 열받았다 싶으면 활과 화살을 소환해 쏴버릴 기세로 겨눈다. 그 외엔 대책없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는 등, 엘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단박에 부숴버리는 인물. 그래도 나름 성실하거나 나오에를 돕는데 열심인 등 철이 좀 없을 뿐 아주 글러먹지는 않았다. 그리고 원래 세계에서는 활을 쏘고 무예를 연마하던 무인이라 그런지, 그렇게 살이 쪘어도 기초 체력은 좋아 다른 인원들이 조깅하다 낙오될 때 혼자서만 나오에와 같이 가기도 했다.[6]

    첫 화에 등장해 마지막에 나오에를 이름으로 불러주는 등 뭔가 플래그가 있는 것처럼 묘사됐지만, 이후 다시 나오에를 칭하는 호칭이 인간으로 변해버려 그런 거 없어졌다.[7] 흥분하면 귀가 파닥거리며 움직인다. 이름은 "엘프다"라는 뜻의 말장난. 몸매는 살만 빼면 글래머. 가슴 사이즈는 대략 E컵 추정.[8]

    패션 감각이 상당히 나쁜 편. 일본 노인의 스테레오타입 의상인 촌스러운 츄리닝을 입고 다닌다.
  • 쿠로에다(黒枝) - 성우: 하세가와 레나
    파일:쿠로에다 icon.png
    다크 엘프 소녀. 두 번째로 등장한 이세계인으로, 마법을 쓸 때에는 뱀의 몸통에 사람 두개골이 장식으로 달린 지팡이를 다룬다.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지만,문제는 사장이 악덕 사장인지라 인건비 삭감이랍시고 쿠로에다 혼자만 부려먹고 있다. 그래서 몰래 골렘을 부려서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있었지만... 다크 엘프의 마법에 쓸 마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전용 복장을 입어야 하는데, 하체 비만 때문에 끈으로 된 옷이 터져나가 입을 수 없기 때문에 마력이 부족해져, 원래 여섯 마리를 부리는 골렘을 한 마리밖에 다루지 못하고 있었다.[9] 주로 겪는 비만 증상은 하체 비만. 참고로 강조되는 부위가 다름 아닌 엉덩이.[10] 악덕 사장 밑에서도 열심히 편의점을 보고 나오에가 가르쳐주는 여러가지 운동법을 꾸준히 하는 등, 굉장히 성실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름은 "검은 에(ㄹ프)"라는 뜻.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다크 엘프들과 같이 엘프인 에루후다를 적대하고 있지만 작중에서는 그냥 투닥거리는 앙숙 정도다. 에루후다의 증언에 의하면 다크 엘프는 사악하고 장난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작중 보여주는 걸 보면 엉뚱한 제품으로 주기, 거스름돈 동전으로 뿌려버리기[11], 푸딩을 샀는데 포크 주기 등등의 굉장히 소소한(?) 것들이다.[12] 물론 상황이 개막장이면 저거보다 악독해지긴 한다.[13] 몸매는 하체가 후덕하고, 가슴 사이즈는 대략 C컵 추정.[14] 이후로 나오에의 두번째 단골 마사지 손님이 된다. 여담으로 비중이 에루후다 다음으로 가장 높은캐릭터.
  • 메로(米路) - 성우: 토쿠이 소라
    파일:메로 icon.png
    세 번째 이세계인으로, 어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인어. 에루후다가 처음 봤을 땐 메로우(어인)라고 칭했지만, 비약의 효력이 다해 하반신이 물고기 형상으로 바뀌면서 인어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15] 아가미가 마를 땐 석회제거제를 푼 물에 얼굴을 담가 적셔주는 기행을 보여준다. 주로 겪는 증상은 팔뚝 살이 늘어지는 현상. 인어라서 수영을 하면 되지 않냐는 말에는 바닷물은 짜서 싫다고... 나중에 수영장에 갔을 땐 옆동네 이름이 같은 인어처럼염소 섞인 물에 취해서 그로기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인어임에도 인간의 모습일 땐 수영을 전혀 못 하는데, 작 중에선 인간 생활에 익숙해진 탓에 두 번이나 변신 푸는 걸 깜빡하고 익사할 뻔했다.(...)

    어설픈 칸사이벤을 구사하는데, 정작 칸사이에 가본 적은 없다고 한다. 이쪽은 썰렁한 농담을 좋아하는데, 염장 연어알을 시식해보는 에루후다 앞에서 "이거 내 알이었데이-!!"라는 농담을 했다가 그녀를 실신시켜버리기도 했다... 우메즈 카즈오 화풍의 얼굴개그는 덤 농담 한 마디로 사람에게 트라우마 심기 이름인 메로는 물고기 이름이기도 하며 아일랜드 전설의 인어 메로우의 패러디이기도 하다. 몸매는 B컵 정도로 추정되나 주변인들이 너무 커서 빈유 컨셉이 되어버렸다. 25화에서는 나오에, 오쿠, 호네다를 데리고 노래방에 가는데 평소에는 혼자 갔다오는지라 자기 능력을 차단하지 않고 열창하는 바람에 나오에가 인어의 매혹의 노래에 홀려버렸다. 나오에는 메로가 점점 아름다워 보이기부터 시작해서 인어공주처럼 조개 끈 옷을 입고있는 환각을 보기 시작하더니 아예 완전히 정신이 팔려 메로에게 벽쿵 및 키스를 시전할 지경에 이르게 된다. 오쿠와 호네다가 혼비백산하여 잡고 늘어지면서 시간을 번 틈에 뒤늦게 찾아온 에루후다의 수도를 얻어맞고 나오에가 기절했다 깨어나는 것으로 상황 종료.
  • 쿠사하나다(草花田) - 성우: 쿠보타 미유
    파일:쿠사하나다 icon.png
    꽃집을 경영하고 있는 알라우네 종족 여성. 머리에 커다란 꽃이 자라는 식물성 이종족인 알라우네라고 한다. 꽃은 얼핏 보면 그냥 장식물처럼 보이기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인간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귀가 조금 뾰족하다. 나긋나긋하고 상냥한 성격을 가진 미인으로, 나오에가 출근길에 그녀와 인사하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걸 즐거운 일과로 여기게 될 정도로 좋은 사람. 식물성인 만큼, 이쪽은 물이나 햇빛 같은 식물의 양분에 의해 신체(주로 머리의 꽃)가 비대해지며, 그로 인해 생기는 요통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다.[16] 이는 나오에가 선물해준 자세 교정용 코르셋으로 자세를 고정해 보완하고, 역시 선물받은 양산으로 볕을 막으면서 해결되긴 하지만, 물만 빨아들여도 엄청나게 커지는 지라 요원하기만 할 듯. 이름은 화초를 뜻하는 草花(쿠사바나, 쿠사 + 하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작중 가슴 크기가 가장 크며, 유일하게 살이 찌지 않고 원장과 함께 완벽한 글래머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이세계인. H-I컵 추정. 21화에서는 모래로 어느 위험한 꽃을 만든다... 28화에서 나오에에게 선물했던 장미 화분이 시들해져[17] 나오에가 도움을 청하려 찾아오자 전문가답게 단번에 진단을 하고 알라우네의 힘으로 장미꽃과 동조해 병을 치료해서 즉시 꽃이 피어나게 해준다. 그런데 그 때문에 쿠사하나다가 다소 피곤해하자 나오에가 구비해 둔 드리퍼로 커피를 끓여 대접한다. 그런데 처음엔 맛있게 마시던 쿠사하나다의 머리에 있던 꽃이 갑자기 파리지옥으로 변하고 피부도 갈색으로 바뀌어 버리더니 이내 성격도 완전히 불량 갸루가 되어버린다. 이유인즉슨 알라우네는 성장기 때부터 토양에서 흡수하는 양분이 인격과 머리의 꽃에 영향을 끼치는데, 조금 전 마신 커피의 카페인이 흡수되면서 성격이 바뀌어버린 것. 어쨌든 땅속에서 덩굴을 좍좍 뽑아 신나게 에루후다와 나오에를 공격하다 나오에를 낚아채더니 "잡아먹고 싶다"면서 파리지옥을 쫙 벌리는데, 나오에를 구하려 에루후다가 달려든 다음 순간[18] 덩굴로 전신을 흠씬 두들겨 맞기만 하고 기절해 널부러지고(...), 결국 나오에는 파리지옥 입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만다. 잠시후 에루후다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보니 원래 상태로 돌아와 새근새근 자고 있는 쿠사하나다와 알몸에 온몸이 침 범벅이 되어 울고 있는 나오에가 있었다.(???) 아무래도 파리지옥 입 안에서 신나게 굴리다가 옷만 녹여버리고 뱉어낸 듯. 이후 나오에는 두번 다시 쿠사하나다와 커피 마실 생각은 버린 듯 하다.
  • 오가(男鹿) - 성우: 후쿠하라 아야카
    파일:오가 icon.png
    대중목욕탕에서 만난 이세계인으로, 키가 크고 근육질인 오우거 여성. 이전에 쿠로에다에게 근력 트레이닝 얘기할 때 오우거 얘기를 했던 걸 보면 종족 자체가 선천적으로 근육이 발달하는 케이스 같다. 120도나 되는 한증막에서 사우나를 즐기는 이유는 에루후다처럼 심한 복부 비만 때문. 오우거는 술을 좋아하는 종족인데, 이쪽 세계의 술맛에 완전히 푹 빠져 자제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에루후다와 완전히 똑같은 케이스다. 때문에 다른 몸은 탄탄한 근육질인데 술배만 튀어나온 불균형한 체형이 되었다. 어쨌든, 복부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이 적은 야간에 목욕탕에 와서 사우나를 즐기게 됐는데, 그마저도 머리의 뿔이라던지 커다란 덩치 때문에 밤중에 목욕탕에 도깨비가 나온다는 괴담의 주인공이 되어버려 야간 손님을 뚝 끊기게 만들었다고 한다. 어찌 됐건 이쪽도 사우나를 실컷 즐기고 폭음을 하는 걸 보면 살 빼기는 요원해보인다.

    오우거 여성은 모성애가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며 놀아주거나 우는 척 연기하는 코보에게 자기가 엄마가 되어주겠다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쿠로에다의 어린이 묘약에 의해 어린이가 된 나오에를 귀엽게 돌볼려고 했으며, 심지어 어린이의 모습을 한 코볼트 코보가 사실 성인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멘붕할 정도. 하지만 까먹었는지 무시하는 건지 21화에서 다시 코보를 애 취급하면서 쿠사하나다와 히토메와 서로 누가 엄마가 될지 경쟁하기도 했다. 힘이 상당히 세다. 하지만 손재주는 매우 안 좋다. 근육질 몸매이나 역시 거유. F-G컵 추정.
  • 라이카(頼加) - 성우: 아사히나 마도카
    파일:라이카 icon.png
    라이칸스로프 소녀. 나오에와 에루후다가 런닝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커다란 개였는데, 나오에가 귀엽다며 무지막지하게 쓰다듬는 걸 견디다 못해 변신을 풀며 모습을 드러냈다. 즉, 정확히 말하면 개가 아니라 늑대였던 것이다.[19][20] 앞머리로 눈을 가린 미소녀다. 이쪽 세계로 왔을 때, 큰 개처럼 생긴데다 사람들에게 애교도 부리면서 귀여움을 받았고, 여러가지 음식들을 받아먹다가 엄청나게 살이 쪄버렸다고 한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다보니 달리기를 힘들어해 다이어트에 진척이 없었지만, 나오에로부터 지시를 받으며 스트레칭을 배우게 됐는데 문제는, 라이칸스로프라는 종족 자체가 상명하복의 서열이 명확한 집단이다보니 나오에의 스트레칭 교육을 받으며 무의식적으로 그를 상관으로 받들게 됐다는 점. 손이나 앉아 등의 명령에 이은 친친[21]까지 해버리면서 진정한 원래 모습을 드러낸다.[22] 원래 모습은 좀 더 늑대의 형상이 강한 수인의 모습. 일단은 원래 모습보단 늑대나 인간형으로 주로 지낸다. 개라는 말을 들으면 난 개가 아니라고 말하며, 요가를 하기 전에 멍하며 난 개가 아니라고 전한다.

    굉장히 소심하고 겁도 많은 성격이긴 한데, 입은 험한데다[23][24] 일단 늑대인간이다보니 힘도 세서 화나면 무섭다. 그래도 길 잃은 아이를 도와주는 등, 천성은 착한 아이. 수영장에서 수영할 땐 당연하다는 듯이 개헤엄을 쳤다. 이름인 라이카는 유명한 우주견 쿠드랴프카의 견종 이름이기도 하다. 상당한 글래머 몸매. 알라우네에 이어 오거와 함께 2인자 수준. F컵 추정. 여담으로 작중 인간형태일때 수영복을 제외하곤 옷을 갈아입은 적이 단 한번도 없다.[25] 30화에서 마침내 최초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단 의도적인 건 아니다. 마을 깊숙히 버려져 있던 한 강아지에게 줄 밥을 구하기 위해 시가지까지 먼거리를 지붕 위를 날아다니며 넘나들고, 구불구불한 골목을 통과하면서 격하게 몸을 움직인 덕분에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 것이다. 에루후다는 결국 온 욕망을 눈물과 함께 이를 악물고 억누르면서 강아지 간식으로 주라고 감자튀김을 라이카에게 내주었다. 하지만 나중에 둘 다 '강아지한테 염도가 지나치게 높은 걸 줬다'고 나오에에게 혼났다고.[26]
  • 오쿠(奥) - 성우: 우치다 아야
    파일:오쿠 icon.png
    오크 소녀. 오크녀가 아닌 보기 드문 오크 미화 모에화 캐릭터다. 수영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나오에와 에루후다가 완전히 착각했을 정도로 원장(아키호)과 엄청나게 닮았다. 이후 다이어트에 돼지고기를 추천하는 나오에에게 돼지를 먹지 말라며 귀와 꼬리를 꺼내며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 본래 오크는 살집이 많은 종족이어서 다른 종족들에게 무시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세계의 오크들에게 전해지는 이쪽 세계로 넘어오면 살을 뺄 수 있다는 전승[27]을 믿고 이세계로 건너와, 수영을 배우게 되어 몸매가 날씬해졌다고 한다. 이걸로 종족을 구원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하지만... 수영장이 리모델링을 하는 바람에 수영을 못하게 됐더니 순식간에 요요 현상이 와서 원래 체형으로 돌아와버렸다.[28] 결국 나오에에게 애걸복걸하여 정형소 새 단골이 된다.
  • 코보(児穂) - 성우: 코이와이 코토리
    파일:코보 icon.png
    굉장히 귀엽게 생긴 코볼트 악동 소녀. 놀이터를 점령해 아이들에게서 과자나 푼돈을 빼앗는 나쁜 짓을 벌이고 있었다. 굉장히 짓궂고 영악해서, 안약으로 일부러 우는 척을 한다거나 오거는 믿었다 재빠른 몸놀림으로 에루후다가 떨어뜨린 감자튀김 쿠폰을 훔쳐가거나 쿠로에다에게 궁디팡팡을 하는 등 버르장머리가 없다. 엄청나게 기민하게 움직이며 활을 조준하는 에루후다를 농락했고, 놀이터의 타이어 밑의 틈으로 빠르게 지나갈 수 있다며 허세를 부렸지만... 아이들에게서 빼앗은 과자 때문에 볼살이 포동포동해져서 껴버리고 말았다. 이후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나오에에게서 다이어트법을 전수받아 살을 빼게 된다. 문제는 그 후, 예뻐진 자신에게 반한 남자 아이들이 스스로 공물을 바치러 오게 되었다는 거. 결국 달라진 건 없지만... 뭐, 일단 본인이 악행은 저지르지 않게 된 것만으로도 다행인 걸까.

    생긴 건 꼬마아이지만, 사실 다 자란 성인이라고 한다. 혀를 빼서 움직이는 안면근육 운동을 할 때 더블피스를 선보이는 비범함을 보여주기도.
  • 사테로(佐手呂) - 성우: 이구치 유카
    파일:사테로 icon.png
    10화에 등장한 욕망을 주식으로 삼는 사티로스로, 나오에의 살을 불리는 것이 첫 등장. 인간의 욕망을 주식으로 삼다보니, 최면을 걸어서 욕망을 충족시키는 행동을 시키고, 발산되는 욕망을 먹는 식으로 살아간다. 특히 여기서 등장한 사티로스는 먹을 것에 대한 욕망을 주식으로 하는데다 취미까지 요리를 하는 거라, 직업 특성상 먹을 거에 제한이 많은 나오에를 세뇌시켜 자고 있는 사이 자기의 요리를 먹여 욕망을 채우고 있었다. 특히 현대 문명이 욕망에 찌들대로 찌든 세상인지라 사티로스에겐 신세계나 다름없다고. 식욕 외에도 다른 욕망도 먹을 수 있는 듯하나, 알몸 에이프런인 주제에 성욕에 대해서 매우매우 부끄러워한다.[29] 문제는 이 처자도 욕망을 하도 먹어서 그런지 똥배가 나오고 말았다. 에루후다에게 활을 맞고 에이프런이 찢어져 알몸을 드러내게 하자 에루후다에게 앙심을 품고, 점원으로 변신해 감자튀김을 먹도록 유도해서 에루후다에 나오에까지 살이 찌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둘이 너무 살쪄서 옷이 찢어져 알몸이 되자 도리어 자기가 감당을 못해서 패배한다.

    본 모습은 까만 피부와 역안, 악마답게 뿔과 꼬리가 난 모습이지만 평범한 인간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인간 모습은 피부색과 역안이 평범해져서 그런지 본모습과는 괴리감이 심하며, 의외로 순둥순둥하게 생겼다. 닮았다.
  • 호네다(骨田) - 성우: 마에다 카오리
    파일:호네다 icon.png
    14화에서 등장한 스켈레톤. 원래는 왕궁에서 일하던 마술사였는데, 국가반역죄로 누명을 써서 처형을 당해 그 뒤로 스켈레톤이 되었다고 한다. 스켈레톤이라 당연히 뼈밖에 없지만 마력으로 살을 붙여서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띨 수 있다. 물론 이 살도 찐다. 참고로 여성. 마력으로 현재까지 살아있을 경우의 육체를 구축했을 때 외모를 보아 상당히 어린 나이였던 듯. 살아있을 때 미처 다 보지 못한 세상을 즐기고 싶어서 스켈레톤으로 부활한 건데, 몇 주동안 나오에의 도움을 받아 일행들과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서 그게 세상을 즐긴 거나 다름 없다는 감정을 느끼고 한이 풀려 죽은 자들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생전의 정체는 페어리[30]였다. 그러나 나오에가 널부러진 해골을 붙들고 '아직 즐기게 해드리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는데'라고 하면서 한스러워하자 즉각 도로 스켈레톤으로 돌아와서 눌러앉게 되어 마음껏 세컨드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보드게임을 무지막지하게 잘한다.
  • 곤다(含蛇) - 성우: 시마다 아이노
    파일:곤다 icon.png
    눈 속에 파묻혀 있는 채로 발견된 드래곤.[31] 꼬리만 나와있다 뿐이지 인간형으로 나온다. 이쪽 세계에 상당히 무지해서 변기에 넣는 모조 보석을 보물로 착각했다. 아직 유룡이라 코보보다 약간 큰 정도로 키가 작으며 가슴이 크다. 고기를 좋아하고 항상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텔레파시로 대화를 하는지라 생각하는 게 전부 남들에게 들린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동시에 살을 빼고 싶어하는데, 문제는 나오메가 어릴 적 뱀에 물린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파충류를 매우 싫어한다는 것.[32]

    3권 속표지에선 어떻게 현계에 왔는지 밝혀지는데, 코보가 버려진 당구공을 보고선 이 세계에선 7개를 모으면 용을 소환하는 공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소환의식을 했는데 진짜 소환되어 버렸다.(...)

    39화에서는 놀이터에서 코보와 땅을 헤집으면서 반짝이는 돌 등을 주워 모으다가 흙 때문에 지저분해지자 코보의 제안으로 나오에의 집에 씻으러 간다. 혼자 집을 보던 나오에는 그야말로 날벼락. 덜덜 떨면서 두 사람을 욕실로 보냈는데, 알몸으로 나와서는 다짜고짜 나오에에게 닦으라며 수건을 내밀지만 나오에는 알몸 직관+파충류 쇼크까지 겹쳐 결국 거품 물고 기절. 이후 집에 돌아온 에루후다가 욕탕에 들어갔다가 곤다와 코보가 자기 샴푸를 몽땅 써버린 걸 보고 맨발로 뛰쳐나왔다가 곤다의 몸에서 떨어진 물웅덩이를 밟고 미끄러져 그대로 머리박고 기절.
  • 히토메(一目) - 성우: 사사키 미코이
    파일:히토메 icon.png
    17화에서 등장한 외눈박이의 퀴클롭스 거인. 등장인물 중 최장신. 복싱을 주로 한다. 퀴클롭스 종족은 손재주가 좋아서 대장장이가 많다고. 상당한 거유에 살집이 포동포동한 체형. 순박한 성격이지만 거인족은 원래 힘겨루기를 좋아하고 지기 싫어해서 오가와 복싱 대전할 때 진격의 거인급으로 서로를 잡을 듯한 기세로 대전했다. 첫 등장 이후로는 딱히 존재감이 없더니 드디어 38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예상치 못한 소나기에 젖은 생쥐꼴이 되어 나오에의 정형소에 들러서 시술을 받는데 밝혀지기로는 인간계에 지내면서 하고 있는 현재의 몸은 크기를 거의 반감을 시킨 것이며[33] 전투 상황에 돌입할 때나 신변의 위협을 느껴 몸을 보호할 필요가 있을 때는 원래 크기인 460cm 가량의 체격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천둥소리를 병적으로 무서워하는데, 시술 중에 원장이 카트를 몰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큰 소리가 나자 천둥 소리인줄 알고 그대로 구석탱이에 뒤집어진다. 그리고 진짜로 천둥이 치자 결국 방어기제가 폭발하는데, 나오에의 연락을 받고 우산을 가져다 주러 온 에루후다가 도착했을 무렵에는 이미 거대화 하면서 옷이 다 찢어져 알몸이 된 히토메가 나오에를 으깨버릴 듯이 끌어안고는 나오에의 얼굴에 대고 폭풍 눈물을 쏟으며 펑펑 울고 있었다.에루후다: 인간아... 우산... 쓸래? 도호쿠벤 사용자다.
  • 오오에다(大江田) - 성우: 이시가미 시즈카
    18화에서 등장한 엘프이자 에루후다의 친척[34]. 상당한 무술고수로 몸에는 상처가 가득하다. 에루후다의 무술 스승. 에루후다를 찾으러 와서 원래세계로 돌려보내려고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켰지만 잘못된 다이어트 방식을 보다 못한 나오에의 설득과[35] 인간세계에서 나오에와 함께 지내면서 자신의 입장을 표현할만큼 성장한 에루후다의 모습을 보고 인간세계에 계속 남아있도록 허락한다. 이후 원래세계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막상 자기가 아이스크림을 너무 먹은 탓에 살쪄서 못 돌아가게 되어 조카와 함께 사이좋게 인간세계에 남아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다.(...) 눌러살게 된 이후로는 사람이 변해 순둥이가 되어버렸다. 29화에서 나오에가 에루후다, 쿠로에다, 오오에다, 오가, 히토메를 데리고 요가 센터에 갔는데, 오오에다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실로 독보적인 요가 실력을 과시한다. 옆에선 골렘을 집어던지고 주먹다짐을 하고 난리가 났는데, 자기한테 잘못 날아오는 골렘을 요가 자세로 피해버리거나, 얻어맞고 쓰러지는 나오에를 요가 자세로 받아낸다든가 하는 놀라운 응용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싸움박질을 하던 네 사람은 결국 오오에다에게 엉덩이를 얻어맞고 뻗어버렸다.
  • 메데사(愛叉)
    26화에서 첫 등장. 까무잡잡한 피부에 웨이브 진 앞머리와 포니테일을 한 바보안경을 쓴 아가씨. 라면집의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왔는데 길을 잃고 밤새 헤매다가 나오에, 에루후다에게 발견되어 안내를 받았다. 다음날, 그녀가 자기 좋아하는 걸 찾아 먹는 걸 보고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져 에루후다가 급기야 눈물을 흘리자 나오에는 에루후다의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다음날 감자튀김을 먹으러 간다. 그리고 포장까지 챙겨서 돌아가던 중 어제 그 라면집에 들리게 됐는데 메데사가 아직도 있었다. 본인 말로는 라면을 굉장히 좋아해서 삼시세끼를 라면으로 챙긴다고. 그런데 같이 라면을 먹던 에루후다가 손을 착각해 실수로 라면에다 왼손에 들고있던 감자튀김을 들이붓고 만다. 그러자 '라면을 망쳐놨다'며 격분하며 안경을 벗는데 에루후다가 빠르게 나오에와 자기 눈을 가린다. 이 아가씨는 고르곤이었던 것. 순간적으로 감정주체를 못해 능력이 폭주해버리는 것이었다. 이후 사태는 가라앉고, 놀이터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장난으로 에루후다를 아슬아슬하게 빗겨 석화광선을 쏘는데 하필 배에 스치는 바람에(...) 옷이 굳다가 결국 산산조각나 버린다.

    결국 윗도리를 받아 입고 벌로 내일은 라면 금지라는 엄벌에 처하는데, 메데사가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며 그것만은 봐달라고 애원하다가 급기야 울음을 터뜨린다. 그런데 고르곤 족은 과도하게 정신적으로 압박을 가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해버린다. 앞머리, 포니테일에 한마리씩 있는데, 이름이 페가수스 크리사오르.(...) 뱀과 눈을 맞추면 당연히 석화 크리. 에루후다는 빠르게 나오에의 눈을 가리...려 했는데 파충류를 보면 질겁을 하는 나오에는 눈을 맞추기도 전에 이미 뱀을 보고 기절한 상태였다.

    31화에서 다같이 해변에 놀러와 비치발리볼을 하는데, 사티로스가 또 수작을 부리려고 이상한 여자 둘을 데려와 나오에 팀과 시합을 한다. 그런데 사티로스가 실드를 겹쳐 공의 의력을 줄이고 마법으로 발을 미끄러뜨리는 등 영 좋지 못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32화에서 묘사된 바로 보아 아무래도 이 두 아가씨들이 메데사의 자매인 것으로 추정된다. 33화에서 확정.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된 것인지 일본어 문법이 굉장히 서툴다.[ex]
  • 스테노(捨野) / 에우레(重嬉)
    사티로스가 나오에 일행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데려온 나이스바디의 2인조. 발리볼에 제법 실력이 있는 듯. 사티로스의 백플레이로 어렵지않게 에루후다&쿠로에다&오오에다를 상대로 파죽지세로 이겨간다. 하지만 오오에다의 대활약으로 점수차를 크게 줄이고 1세트를 마치자 사티로스가 퍼펙트 게임을 못했다고 화를 내는데, "이미 준비는 끝내놨다. '그 아이'가 겪은 고통을 그대로 되돌려 줄 거야."라는 의미심장하는 소릴 하더니 2세트가 시작하자마자 고르곤의 힘을 써서 오오에다를 강타해 나자빠뜨린다. 여기서 오오에다가 이들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옆에서 나오에와 관전중이던 메데사가 배고팠는지 라면을 끓이기 시작하자 나오에에게 압수당하고 에루후다와 함께 좌절한다.[37] 그래서 너 때문이네, 그건 네거네 툭탁 거리다가 에루후다가 메데사의 입을 콱 움켜쥐었는데, 갑자기 메데사의 머리가 저절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메데사 왈, 이 뱀들은 자기 감정 뿐 아니라 형제들의 감정에도 반응한다고. 즉 근처에 메데사의 형제들이 있다는 것. 아니나 다를까, 상대편 고르곤이 머리를 풀며 "이 놈의 엘프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내 눈 앞에서 내 동생을..."이라며 살기를 내뿜는데, 메데사는 우리 언니들은 다 뚱뚱하고, 저런 나이스바디일 리가 없다며 경악하는데, 사연인 즉, 이 세계로 오자마자 메데사를 찾아 쉴 틈없이 동분서주하다가 살이 빠졌다고. 동생의 절망감을 느끼고 달려왔다며 에루후다를 적대하는데, 알고보니 메데사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라면 못 먹게 한다는 에루후다의 엄포에 메데사가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하며 울었을 때의 좌절감을 느낀 것이었다.

    그 대신 에루후다 일행의 생명력을 죄다 짜버리겠다고 공격하려 드는데, 메데사가 가로막고는 누가 도와달라고 했었냐고 화를 내더니 "언니 미워!!!!"(...)를 작렬하고, 큰언니는 쇼크를 먹고 뻗어버린다. 애초에 본인이 가출한 이유가 언니 과보호에 자기 기가 죽어서였다고 호통을 치더니 다 내 친구들이고 소중한 사람들이니 사과하라고 역정을 낸다. 큰언니는 펑펑 울면서도 사과는 하기 싫다고 버티려하다가 메데사도 우는 걸 보고는 결국 사과하고, 화해하게 된다. 일단 돌아가겠다고는 하는데, 이세계를 드나드는 법칙 때문에 돌아갈 수 있을 지 어떨지... 결국 37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몸무게를 다시 맞추려고 죽어라고 먹어대고 있다고 한다. 한동안 안 먹다가 갑자기 다시 먹기 시작하다보니 본인들도 고역인 듯. 41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살이 전혀 찌지 않은 채 등장해서 '살이 안 찌는 체질이 되어버렸다'며 그냥 지구에서 살고 있다. 오쿠가 체질을 바꾸는 법을 전수해 달라고 부탁하자 하는 말이 거의 석 달을 철야하면서 안 먹고 안 마시고 동생을 찾아다녔더니 이렇게 된 거라고. 걀국 오쿠는 두 사람한테 다이어트를 받을 생각을 고이 접었다.
  • 오네이(尾根井)
    40화에서 등장. 이세계가 없고, 기존 이세계인들은 모두 나오에의 소꿉친구인 세계에서 나오에는 아침에 깨자마자 소꿉친구인 '에루후다 에루'와 '쿠로에다 쿠로에'에게 꽉 안겨 기상한다. 등교길, 쿠사하나다, 메로, 라이카, 곤다, 히토메, 호네다, 오쿠 등등 모두 우연히 모여 함께 등교하게 되는데, 다들 어째서인지 나오에를 향한 애정공세가 굉장하다. 영문을 몰라하는 나오에는 다들 왜 이러냐고 의아해 하는데, 여성진들은 오히려 나오에를 이상하게 본다. "어릴 때 우리 중 한 명하고 결혼하기로 약속했잖냐"며. 나오에가 일부러 모른척 한다고 생각해 상처를 받은 여성진은 이렇게 된 이상 기정사실을 만들어버리자고 대동단결하여 나오에를 덮치려 드는데 그 순간 출장 나갔던 오가 선생이 난입해 갑자기 인육을 뜯어먹고 있는 좀비들을 보여주며 최근 수수께끼의 다이어트 보충제가 떠돌고 있는데 복용하면 좀비가 되어버린다며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히 로맨스 전개와 안맞는 뜬금없는 좀비 전개. 알고보니 오네이로스가 현실의 나오에가 꾸고 있던 악몽을 자기 애완 코끼리인 포베짱에게 먹이던 중 포베짱이 맘대로 꿈을 악몽으로 바꿔버리면서 꿈이 뒤죽박죽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최근 인간의 욕망의 맛이 싱거워졌다 싶더라니"라며 뒤에서 사테로가 나타난다. 두 사람은 인간은 내가 먼저 잡았네, 나도 먹겠네 실갱이를 하며 싸우는데, 다음 날 아침 에루후다가 나오에의 방에 와봤더니 반라로 생채기 투성이가 되어 나오에와 낑겨 자고 있는 두 사람이 있었다. 차후 이야기가 길어질 듯.
  • 엠페러(가칭)
    22화에서 첫 등장한 초대형 대왕 오징어. 바다의 지배자를 자처하며 스스로를 '엠페러'라 자칭하고 있다. 21화에서 그동안 등장했던 이세계인들이 모두 몰려와 자기 해역에서 해수욕을 즐겨 소란을 일으키자 분노하여 직접 나선다. 모래밭에서 살짝 드러난 자기 촉수 끝을 라이카가 붙잡자 그대로 잡아당겨 라이카를 거꾸로 모래밭에 박아버리고, 그걸 보고 달려오던 메로, 오쿠, 호네다를 끌어당겨 목만 남기고 묻어버린다. 물론 드래곤인 곤다를 보고는 흠칫하지만 튜브에 앉아있던터라 꼬리를 밑으로 잡아당겨 엉덩이와 등을 튜브에 끼워넣어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어놓는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오가가 던진 나뭇가지가 그대로 미간에 적중하면서(...) 그대로 하얗게 변색되며 신경마비 상태가 되어 리타이어. 그후 42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신경마비상태로 구사일생하여 어찌어찌 바다를 떠돌 수는 있었지만 라이벌들에게 황제 자리를 빼앗기고 굴욕만 당하고 살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그러다 심해 촬영정에 찍혀 매스컴도 타고 오징어 어선에 걸려 오징어 회가 될 뻔도 하다가 이대로 있다가는 오징어링이 되어 팔려나가겠다는 위기감을 느껴 매일같이 훈련을 반복한 결과, 초근육덩어리 흑오징어가 되어버렸다.[38] 그리고 그 훈련의 결과로 놀라운 힘을 얻었는데, 바로 '사람의 모습이 되어 육지에 올라갈 능력'이었다. 성별은 역시나 여성. 마침내 해변에 다다라 에루후다 일행들을 향해 복수를 선언하는데, 22~3화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에루후다 일행은 엠페러를 만난 적이 없다. 당연히 '누구세요?'라는 반응밖엔 나오지 않았고,[39] 분노한 엠페러는 무한의 촉수제(...)를 발동하여 에루후다 일행을 꽁꽁 묶어버린다. 그런데 코보를 잡은 순간 촉수가 화상을 입는다. 알고보니 모래사장에서 선탠하면서 퍼질러 자고있던 호네다의 마나 육체에 투과된 태양빛이 마나로 인해 열선으로 변해 분사되고, 그 열선이 코보가 잡히면서 사방에 흩뿌려버린 보석들에 마구잡이로 난반사되어 반사광에 맞은 촉수 여기저기가 잘 구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엠페러는 아직 지지 않았다며 '다시 만들면 돼! 알겠냐! 이번엔 더 강력한...(作り直す! イーカ! 今度はより强力な...)' 라며 발악하는데, 하필 저 す! イーカ!부분만 집어들어 '수박'으로 잘못 알아들은 오오에다가 다가와 '여기냐?'하고 목검으로 풀스윙을 하는 바람에 엠페러는 뚝배기가 깨져 바다에 둥둥 떠다니게 되고, 결국 복수는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4. 외전 인물

단행본 부록 등에 등장하는 인물.
  • 세이렌
    단편 '원조 찻집 세이렌'의 등장인물. 찻집 '세이렌'에 일하고 있다. 청순한 아가씨 모습에 큰 날개가 달려 있으며, 새대가리라서 그런지(...) 이미 한 말을 잊고 반복해서 하기도 한다.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생길정도로 지능이 낮은건 아닌듯 하며, 건망증만 새와 닮은걸수도 있다. 단행본 4권 번외편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했다.[40] 드물게 후대에 등장하는 인어모습이 아닌 전승대로 등장하는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 바케다누키
    단편 '랄랄라 너구리'의 등장 인물. 문학소녀 스러운 외형에, 너구리 귀, 변신용 잎사귀, 너구리 꼬리가 달려 있고 맨발이다. 버스 정거장에서 뿔태 안경을 쓴 인간 남성을 동족으로 오해하고 인간에게 속았다며 본모습을 드러낸뒤 엉엉 울면서 도망간다.


[1] 작중 묘사로는 마사지사 같지만,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 치료보다는 신체 외형을 보정하기 위한 물리치료사에 가깝다. [2] 중요 부분만 간신히 가릴 정도로 작은 데다 빨간색에 하필 중요 부분에 BIG이라는 글씨까지 적혀 있어 상당히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3] 가명인 에루후다부터가 '엘프다'라고 광고하는 꼴이고 고향의 숲 지명을 여과없이 그대로 설명해버리는 데다, 나이를 말할 때 순간적으로 2백XX세라고 말하려다 20세로 정정하는 행동이라던가. [4] 근데 나중 묘사를 보면 애시당초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어렸을 적부터 맛은 고사하고 생존만을 위해 먹는다는 선택지밖에 없었던 듯 하다. 그런 식생활만 하다 미각을 위한 음식을 맛보니 눈이 돌아갈 만도 하다. [5] 하필 중독된 음식이 감자튀김인 게 문제였다. 감자튀김은 악명 높은 영양 불균형적 고칼로리 음식으로, 현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멀리하는 음식 중 하나로 감자튀김을 꼽을 정도다. 기름에 튀기고, 단백질은 안 들어있는 지방 그 자체에 소금간도 상당한 살이 잘 찌는 음식이다. 감자튀김은 햄버거보다 칼로리는 낮지만 햄버거는 고기패티인 단백질도 있고 채소도 들어있는 등 소스와 튀긴 속재료를 조심하면 영양적으로 균형은 맞다. [6] 메로, 쿠사하나다, 쿠로에다는 운동부족이라 쉽게 지쳤고, 오가는 전날 과음을 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7] 점점 여캐가 늘어나고 있는 현재까지도 남주인공과 어떠한 인물들과의 연애 플래그가 뜨지 않은걸 보면 작가가 연애 내지 하렘물로 만들 생각은 없는 듯 하다. [8] 단행본 2권 초판 한정부록인 연재 극초반에 그려진 에루후다와 연재 중반에 그려진 에루후다가 그려진 캐릭터 스티커를 보면 극초반보다 더욱 커진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첫 등장 때 에루후다와 크기가 비슷했던 쿠로에다의 가슴 또한 조금씩 너프를 먹고 에루후다와 확연히 차이가 날정도로 작아진 걸 보면 연재 초엔 몇몇 캐릭터들의 몸매비율 설정이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9] 게임으로 보면 장비를 통해 SP의 추가 스테이터스를 받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10] 몸매비율을 따지면 전체 등장인물 중 엉덩이가 가장 크다. [11] 심지어는 엔화 동전이 아닌 페소도 있었다. [12] 사실 앞에 장난들은 전부 에루후다와 사이가 안 좋기에 그녀에게만 해당하고 푸딩은 주인공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은 서비스로 미니 초콜렛과 함께 작은 장난을 친 것으로 주인공에게 도움을 받은 후 심하거나 나쁜 장난은 친 적이 없으며 첫 마사지를 받은 이후로 주인공을 신뢰하는 편이다. [13] 악덕 사장에게 시달리면서 엄청난 양의 작업을 했음에도 잔업수당을 안 줬다고 한다. 어떻게 받아내긴 했는데 그 방법이 사장의 뇌를 마술로 조작하기.참교육 [14] 작중 초반부를 보면 에루후다와 같은 크기였으나 이후 몸매설정이 점점 잡혀가면서 조금씩 너프를 먹었다. [15] 인어 종족은 10년에 한 방울 정제하며 만들 수 있는 메로우의 눈물이란 비약으로 인간의 형상을 할 수 있는데, 이쪽 세계에선 어떤 약이 비슷한 성분이라 대체제로 사용하는 모양. [16] 머리의 꽃이 정수리에 있는 게 아니라 머리핀을 꽂은 것처럼 삐뚤하게 붙어 있는데, 커지면서 무거워짐과 동시에 목뼈와 척추를 옆으로 압박하며 신체 균형이 잘 맞지 않게 되어 어깨나 허리 등에 무리가 가게 된 것이다. 수영장에 갔을 때, 발만 물에 담그고 있어도 머리의 꽃이 쑥쑥 커졌다. 약품을 탄 물은 식물에 안 좋은 거 아닌가... [17] 장미가 흰가루병을 앓고 있었다. 에루후다가 엘프인지라 식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덕분에 원인을 알 수 있었지만 에루후다도 쿠사하나다에게 찾아가기 전에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만 알았지 뭔 병인지는 알지 못했다. [18] 활만 갖고오고 전통을 깜박하고 집에 두고 와버렸다. [19] 살이 뒤룩뒤룩 쪄서 늑대라기보단 동네 떠돌이 개의 모습이다. [20] 그나저나 늑대의 모습일땐 전체적으로 통통한 반면 인간형일땐 뱃살말곤 멀쩡하다. 아마 늑대모습의 체형에 완전히 비례해 인간 모습의 체형이 정해지는건 아닌듯. [21] 정발본에선 "딸랑딸랑"으로 번역되었다. 일본에서는 대략 '일어나'에 해당한다. [22] 이후 소풍편에서도 나오에의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베고 자는 게 안심이 된다고 하는 걸 보면 이미 몸은 나오에를 주인으로 받들고 있는 모양이다. [23] 자기 말투가 험하다는걸 자각하지 못하는 듯하다. 아마도 늑대인간 종족인 만큼 거친환경속에서 자라서 형성된 말투인 듯. [24] 또한 에루후다가 자신을 디스할때 우물쭈물하면서도 꼬박꼬박 되받아치는걸 보면 할말은 다하는 성격. [25] 십중팔구 디자인이 똑같은 짧은 운동복만 입고다닌다. [26] 당도가 높은 것도, 염도가 높은 것도 다 자극이 심하므로 동물들에게는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애완동물들한테 줄 밥은 아무거나 골라서 주지 말고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자. [27] 놀랍게도 이집트스런 벽화에 이세계로 통하는 문까지 정확하게 그려져 있다! [28] 꾸준한 관리로 만든 몸매가 아무리 운동이 없었다 해도 짧은 시간에 이렇게 된 걸 보면 오크라는 종족 태생 자체가 살이 너무 잘 찌는 체질인 듯 싶다. [29] 22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완전한 전라가 아니라 반 정도만 알몸인 상태에선 자기 몸의 노출도에 대해 둔감해지는 듯 하다. [30] 여담으로 에루후다에 의하면, 페어리는 종족적으로 엘프에 가깝다. [31] 사실 그냥 자는 것이었다. [32] 꼬리를 보자마자 거품 물고 선채로 기절했다. [33] 그래도 200cm가 넘는다. 정확히는 230cm. 퀴클로프스만의 특징이 아니라 거인족 전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오가도 마찬가지라고. [34] 숙모인지는 알려있지 않으나 에루후다의 어머니를 언니로 부르는 것으로 추정. [35] 처음에는 혹독한 이세계와는 달리 매우 평화로운 인간세계에서의 다이어트만으론 에루후다를 변하게 할 수 없다는 오오에다의 말을 듣고 가만히 있었다. [ex] 옳은 표현: 喧嘩はダメだよ! やめろ!!(싸우면 안돼! 그만둬!!) 메데사식 표현: 喧嘩はダメだヨ! やめ!!(싸우면 안돼! 그만둘래!!)(...) [37] 에루후다도 그걸 보고 감자튀김을 꺼냈다가 같이 압수당하는 바람에... 오오에다도 뭔갈 숨기고 있는 눈치. [38] 자신을 비웃던 상어 등의 포식자 어류들을 단번에 찍어눌러 황제 자리를 되찾았다고. [39] 오오에다는 수박깨기 하려고 안대를 하고 있었던지라 목검 꼬나들고 한강으로 갔고, 고르곤 세자매는 얼쑤 구경거리하고 관망중, 곤다, 라이카, 코보는 모래사장에서 보석캐기나 하고 있었다. [40] 의외로 이세계인인걸 에루후다가 눈치채지 못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