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9:28:52

에트나(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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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연작
2.1.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2.1.1. 배드 엔딩 12.1.2. 배드 엔딩 22.1.3. 노멀 엔딩2.1.4. 진 엔딩2.1.5. 기타2.1.6. 에트나 편에서
2.2. 디스가이아 D2
3. 주연작 외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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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에 등장하는 에트나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주연작

2.1.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파일:D1_Etna.png
> 라하르의 신하로, 예리한 츳코미의 소유자. 라하르를 넘는
야망을 품고 있다. 죽은 마왕인 클류체프스키를 존경한다.
공식 사이트 소개


초장부터 자고 있던 라하르를 깨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1] 에트나는 라하르가 2년 동안이나 잠들어 있었으며,[2] 라하르가 잠들었던 2년 전에 마왕이자 그의 아버지인 클류체프스키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거기다 마왕의 자리를 노리는 악마들이 많다는 정보까지 전해주는데, 이를 들은 라하르는 그런 녀석들은 모두 손봐주겠다며 자신만만해 하고, 에트나는 그런 라하르를 돕겠다며 그의 첫 동료가 된다.

라하르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며, 곧이어 첫번째 중간 보스 바이어스를 격파한다. 그 후에 에트나가 갑자기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우는데, 사실은 화장실에 간 것이 아니라 라하르 몰래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하고 있었다. 대화 내용은 마왕 자리를 라하르로부터 빼앗을 수 있게 확실하게 도와주겠다는 내용으로, 이 대화를 통해 에트나가 다른 속셈이 있는 스파이임을 짐작 할 수 있다. 다만 에트나 역시 무언가로 협박 당하고 있는 듯한 암시가 나오며, 다음 이야기로 넘어간다.

늦은 밤, 마왕성에서 자고 있던 에트나는 라하르의 다급한 소리에 깨어난다. 에트나는 꼭두새벽에 왜 그러느냐 묻는데, 라하르는 웬 암살자라는 여자아이가 나타났으니 붙잡자고 말한다. 라하르의 명령대로 수상한 여자아이를 붙잡으려 하고, 그 여자아이가 천사라는 것 또한 알게 된다. 여차저차 하여 수상한 여자아이를 잡는데 성공하는데, 여자아이의 이름은 프론으로, 천사 견습생으로서 대천사의 명령을 받고 라하르의 아버지인 마왕 클류체프스키를 암살하러 왔다고 한다. 라하르가 자신의 아버지는 2년 전에 죽었다며 프론을 비웃고, 프론은 이에 라하르가 불쌍하다며 눈물을 보이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라하르의 매정한 모습에 천사로서 악마라는 존재가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겠다는 명분으로 동행하겠다 하는데, 이에 라하르는 악마의 잔혹함을 알려주겠다며 프론을 동료로 받아들인다. 에트나는 천사를 동료로 받아들이는 라하르를 어이 없게 보지만, 한 편으로는 자신으로부터 신경이 분산될지도 모른다며 좋아한다.

그렇게 주연 3이 결성되고, 마왕성으로 돌아온 에트나는 라하르에게 프리니들의 급료 지급을 맡아 달라고 한다. 이에 라하르는 왜 너네 신하 급료를 나한테 떠넘기느냐며 따지는데, 에트나는 자신의 부하는 전하의 부하니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한다. 라하르는 딱히 반박을 못하고 그렇다면 돈이 필요하니깐 돈죠앙이라는 부자 악마의 재산을 털러 가자고 한다. 돈죠앙의 성에 도착한 라하르 일행은 곧바로 재산을 털기 시작하는데, 이를 본 프론이 천계의 프리니들은 청소나 요리같은 잡일을 하는거랑 비교된다고 말한다. 에트나는 프론에게 프리니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는데, 인간이 생전에 죄를 지으면 프리니가 되어 환생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천계에선 선행을 쌓고, 마계에선 중노동으로 을 벌어 죗값을 치르면 환생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에트나는 황금만능주의적인 성격을, 프론은 돈보다 사랑이나 우정이 더 중요하다며 각자 전형적인 악마, 천사의 모습을 보여준다.[3]

그렇게 돈죠앙의 성을 돌아다니던 중, 마왕 클류체프스키의 초상화를 발견하는데, 에트나는 대단한 분이었다며 마왕을 향한 맹목적인 존경심을 드러낸다.[4] 프론은 그러고보니 마왕은 어쩌다 돌아가셨냐며 궁금해하는데, 이에 에트나는 암흑 만쥬가 목에 걸려 죽게 됐다고 알려준다.[5] 이후 돈죠앙을 만나게 된 라하르 일행은, 그에게 재산을 몰수하러 왔다고 말한다. 돈죠앙은 악마답게 힘으로 뺏어보라며 결투가 시작되고, 라하르는 돈죠앙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라하르는 돈죠앙의 목숨도 없애려 하지만, 프론의 만류에 여러 생각이 교차하고 결국 그를 살려준다. 생각지도 못한 라하르의 자비로운 모습에 에트나는 깜짝 놀라고, 돈죠앙의 재산을 가져가는 것도 대충 생활비 정도는 남겨준 채 마왕성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에트나가 안색이 안좋아 보이는 프론에게 무슨 일이냐 묻자, 펜던트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프론이 마계에 오기 전 대천사에게 받은 펜던트인데, 그게 없으면 마계에서 버틸 수 없다고 한다. 에트나는 라하르에게 어쩌겠냐고 묻고, 라하르는 자기 알 바 아니라며 시큰둥한 태도를 보이지만, 프론의 끈질긴 부탁에 못 이겨 그녀의 펜던트를 같이 찾아주기로 한다.[6] 그리고 프론의 펜던트를 찾게 되는데, 바이어스가 우연히 그녀의 펜던트를 줍고는 자기가 주웠으니 자기꺼라며 돌려주지 않는다. 결국 라하르 일행과 싸우게 되고, 바이어스는 전처럼 상처투성이 모습으로 후퇴한다. 라하르의 도움 덕분에 펜던트를 찾게 된 프론은, 그에게 사랑이 있다는걸 확인 했다며 모두가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 한다. 에트나는 그런 프론에게 너무 방심하면, 언제 뒤통수 맞을 지 모른다며 가벼운 충고를 한다.[7]

마왕성으로 돌아온 라하르 일행은 휴식을 취하는데, 에트나와 프론은 그새 친해진듯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근데 어떤 사진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확인하는데 둘 다 사진을 보자마자 폭소한다. 라하르가 왜 그리 시끄럽냐며 묻자, 사진을 보여주는데 사진의 정체는 바로 라하르의 엄청 부끄러운 사진이었다.[8] 거기다 사진 뒤에는 라하르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결투 장소로 오지 않는다면 이 부끄러운 사진을 마계에다 뿌릴거라는 협박의 내용도 있었다. 당연히 라하르는 결투 장소로 향하는데, 가는 도중에 결투를 신청한 자가 고용한듯한 악마들이 라하르의 약점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약점은 다름 아닌 다정하고 상냥한 말이었으며, 라하르는 자신의 약점을 간파한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방해꾼들을 뚫고 결투 장소에 도착한다.

여러 함정을 돌파한 라하르는, 또 다른 관문을 맞이 하는데 바로 섹시한 느낌의 몬스터였다. 가슴이 큰 여자는 라하르의 또 다른 약점이라는데, [9] 괴로워 하는 라하르를 보고 어떤 악마가 웃으며 등장한다. 바로 라하르에게 결투를 신청한 장본인이었고, 이름은 마데라스라고 한다. 그리고는 에트나가 그의 스파이였음 또한 알리는데, 덕분에 라하르의 약점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에트나는 약속대로 빼앗은 자신의 기억을 돌려달라 하지만, 마데라스는 이제 볼 일 끝났다며 라하르 일행과 함께 에트나를 해치우려 한다. 라하르는 에트나의 배신을 알게 되고는 분노하지만, 우선 마데라스를 쓰러트리는게 우선이었기에 그 일은 나중으로 넘긴다. 약점을 공략당해 고전하는 라하르에게, 바이어스가 등장한다. 바이어스는 라이벌로서 꼴사나운 모습을 그냥 볼 수가 없다며, 라하르에게 눈과 귀를 닫으라는 단순한 충고를 해준다. 근데 이 단순한 충고 덕분에 라하르가 약점을 극복하는데 성공하고, 형세역전 당한 마데라스는 에트나에게 그녀의 기억을 파괴하겠다며 다시 협박하는데, 에트나는 예상과는 달리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전에 라하르가 2년 동안 잠들었던 이유가 마데라스에게 사주를 받은 에트나가 차마 독을 쓰지 못하고 대신 수면제를 써서 생긴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거기다 여태 그의 말을 얌전히 따랐던 이유가, 바로 이런 순간에 복수하는게 최고로 기분 좋아서 그랬다고 한다. 심지어 마데라스의 프리니들을 미리 매수해둔 치밀함까지 보여주고, 마데라스는 완전히 패배하게 된다. 결국 마데라스는 라하르의 부끄러운 사진과 에트나의 기억을 돌려주며, 부디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간곡한다. 마데라스는 에트나의 이 되는 것으로 목숨을 부지하는데 성공하고, 사건이 끝나게 된다.

  • 에트나 엔딩
    이 때, 아군 격파 수가 100회 이상이라면 마데라스를 죽일지 살릴지 고르는 선택지가 나온다. 죽이는 선택지를 고른다면, 에트나가 마데라스를 죽여버린다. 이에 프론이 죽일 것 까지 있었느냐며 그녀를 책망하는데, 에트나는 방해말라며 프론에게 화를 낸다. 프론은 정 그렇다면 자신을 쓰러트리고 가라고 에트나를 막는데, 에트나는 정말로 기습해서 프론을 처리한다.[10] 자신을 방해하는 녀석은 모두 이렇게 되는거라며, 이 참에 라하르도 해치워서 아예 자기가 주인공이 되겠다고 기뻐하는 에트나의 모습을 끝으로 게임이 끝나게 된다.


사건이 끝나긴 했으나, 라하르는 자신이 에트나의 복수극에 이용됐다든지, 2년 동안 잠들었던 원인도 에트나였다든지 등 그녀의 배신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를 딱히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모습이 악마답다며 자기 밑엔 에트나 같은 신하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말까지 한다. 프론은 이런 두 사람의 변함없이 친한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면서도 왠지 모를 따뜻함도 느낀다.

이렇게 여러 사건을 통해 마왕 자리를 노리는 악마들을 많이 쓰러트린 라하르는, 자신이 진정한 마왕이라며 좋아하는데 에트나가 일이 생겼다며 아라미스라는 아이를 데리고 온다. 아라미스는 잃어버린 자신의 애완동물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해왔고, 라하르는 마왕이 이딴 하찮은 일을 하겠냐며 짜증내는데, 에트나가 이번 일을 도와주지 않으면 라하르를 마왕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평소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당황한 라하르는 얼떨결에 아라미스의 의뢰를 수락하고 애완동물을 찾는데 협력하게 된다. 아라미스의 애완동물을 찾는 도중, 프론이 에트나의 진지한 모습에 의문을 품자, 에트나는 자신의 과거를 알려준다. 과거에 그녀가 마왕성에 고용됐을 무렵, 에트나는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했었다고 한다. 지금의 에트나를 생각하면 믿기지 않지만, 그 때는 순진했던지라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의 애완동물마저 살해당하는 몹쓸 짓을 겪었는데, 그 때 자신을 도와준게 마왕 클류체프스키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 일에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라하르가 조금은 그의 아버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에 프론은 이것도 사랑인 것 같다는 말을 하자, 에트나는 그건 아니라며 여차하면 라하르를 죽일 용의도 있다는 말을 한다.[11] 어쨌든 아라미스의 애완동물을 찾는데 성공하고,[12] 아라미스는 라하르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다. 라하르는 악마에게 감사 인사는 필요없다며, 보답하고 싶다면 몸으로 때우라는 말을 한다. 이 때 에트나가 전하한테 그런 취미가 있는 줄은 몰랐다며 드립을 치는데, 라하르는 신하로서 일하라는 뜻이었다며 화를 낸다.

다음 날, 에트나 라하르에게 프리니 몇 마리가 사라졌음을 보고한다. 보고를 들은 라하르는 신하들이 도망간 것을 냅두면 마왕의 체면이 구겨진다며 사라진 프리니들을 찾으러 간다. 여전한 라하르의 비정한 태도에 프론이 에트나에게 어째서 저렇게까지 상냥함이나 다정함을 싫어하게 됐는지 묻는데, 에트나는 그의 어머니와 관련이 있다고 말해준다. 라하르의 어머니는 인간으로, 마계에 마녀 수련을 목적으로 왔다가 마왕인 클류체프스키가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고 한다. 라하르의 어머니는 인간이었던만큼 늘 라하르에게 애정을 쏟아부었는데, 문제는 어느 날 라하르가 죽을 병에 걸려 목숨이 위독했고 라하르의 어머니는 자신의 목숨을 대신해 라하르를 살렸다고 한다. 사랑 때문에 자신의 어머니가 희생하게 된거나 다름 없었으므로, 그 때부터 라하르가 사랑이나 상냥함을 혐오하게 된 것 같다고 알려준다. 이후 사라진 프리니들을 발견하는데, 프리니들은 환생을 하기 위해 사라진 거였으며, 라하르는 허락 못한다며 막으려 했지만, 핑크색 프리니의 부탁으로 그들을 보내주기로 한다. 거기다 핑크색 프리니의 정체가 실은 라하르의 어머니였다는 것 또한 밝혀지며,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게 된다.

라하르 일행은 지구 용사 고든과 그의 조수인 제니퍼, 제니퍼가 발명한 로봇인 서즈데이라는 지구군 일행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마왕이 지구를 침략한다는 가짜 정보를 듣고 라하르를 해치우러 왔다고 하며, 고든이 라하르에게 결투를 신청하지만 라하르에게 패배하고, 그의 신하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고든 일행은 여러 사건을 겪으며 라하르 일행과 친해지게 되고, 결정적으로 지구군의 총사령관인 카터가 자신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라하르의 편에 서 마계에 침입한 인간들과 싸우게 된다. 라하르 일행은 마계에 침입한 지구군을 물리치고, 이 사건 뒤에 천사가 관련있다는걸 알게 된다. 이에 프론은 사건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천계에 가겠다고 말하고, 라하르는 대천사의 상판대기를 볼 좋은 기회라며, 프론과 함께 하기로 한다. 그리고 에트나는 라하르에게 사실은 프론이 걱정돼서 같이 가는거면서 솔직하지 못하다고 그를 놀린다.

그렇게 라하르 일행은 진실을 듣기 위해 천계로 향한다. 자신들을 방해하는 천사군들을 격파하고, 불카누스라는 천사장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가 이 사건의 흑막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불카누스를 잡기 위해 싸우게 된다. 불카누스가 고용한 마신과 정예 천사군을 꺾고, 라하르 일행은 불카누스와 대면하게 되는데, 불카누스는 너희들을 인정 할 수 밖에 없겠다며 적으로서 칭찬해준다. 이에 라하르가 갑자기 뭐 잘못먹었냐며 비꼬고, 에트나는 "글쎄요? 천사들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으니깐요." 라고 말한다.[13] 불카누스는 자신이 마계, 천계, 인간계를 모두 지배하겠다는 야망이 있음을 알려주고, 라하르와 에트나는 하찮은 사리사욕이라고 말한다. 불카누스는 절대적인 통치자가 있어야 평화가 찾아온다는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프론의 회유에도 자신의 야망을 포기할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불카누스의 고집에, 라하르가 이런 녀석은 몸으로 알려줘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에 에트나는 예전처럼 라하르의 대사가 야하다고 드립을 친다. 심지어 남자라고...

라하르 일행은 불카누스에게 승리하지만, 불카누스는 이렇게 된 이상 대천사와 싸움을 붙이겠다며 레밍턴이 있는 신의 제단으로 후퇴한다. 라하르 일행은 그를 뒤쫓고, 천사장 불카누스와 대천사 레밍턴을 만나게 된다. 불카누스는 프론이 악마의 편으로 돌아선 반역자라고 몰아세우고, 프론은 자신의 진심을 알아달라며 여태 자신이 여러 일을 겪으며 성장하고, 깨닫게 된 것들을 그에게 전한다. 대천사는 프론의 진심을 알아주고, 자신의 친구를 통해 불카누스의 만행을 전부 전해 들었다며 불카누스에게 꽃이 되는 형벌을 내린다. 이렇게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 같았지만...

대천사 레밍턴은 프론에게 큰 공이 있는건 맞으나, 천계의 주민들과 싸웠다는 점에서 죄 또한 무겁다며 그녀에게 을 내리려한다. 이에 라하르 일행은 크게 반발하고, 에트나는 프론을 건드리면 가만 안두겠다며 그녀를 감싸려 들지만, 프론은 이렇게 될 것은 예상했다며 순순히 대천사가 내리는 벌을 받겠다고 한다. 그렇게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며, 프론은 불카누스와 똑같이 꽃이 되어버린다. 이에 라하르는 격노하며 대천사 레밍턴과 싸우게 되고, 이 싸움에서 승리하고 나면 조건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엔딩 분기가 갈리게 된다.

2.1.1. 배드 엔딩 1

상술한 내레이터의 대사와 함께, 게임이 끝난다. 레밍턴을 죽인 라하르가 꽃으로 변한 프론을 꺾고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비극적인 엔딩인데, 비정사라곤 해도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충격적이고 암울한 내용이다.

2.1.2. 배드 엔딩 2

바이어스: 기다리세요!

에트나: 중간 보스?

바이어스: 아아... 이럴수가... 벌을 받아야 하는건, 이 나였는데...

라하르: ...무슨 소리냐? 죽어 마땅한건 이 망할 대천사잖아. 그렇게나 따랐던 프론을 죽였으니깐 말이야.

바이어스: 대천사라면 아직 살아있어요. 아슬아슬... 하지만.

바이어스: 그 증거로, 보세요.
바이어스의 대사를 끝으로, 꽃이 된 프론의 주변에 빛이 모여든다. 그러더니 꽃이 되었던 프론 타천사의 모습으로 돌아온다.[이미지]
프론: ...어라? 여기는...? 저는, 벌을 받았을텐데...?

라하르: 프론...! 이건, 대체 무슨...!?

바이어스: 대천사 레밍턴은, 어떤 인물과 함께 천계와 마계를 예전처럼 하나의 세계로 만들려 했습니다.

바이어스: 그것 때문에, 천사 견습생인 프론을 마계로 보내 당신과 만나게 한 것입니다.

바이어스: 그녀 당신은, 두 세계를 잇는 열쇠였던거죠.

바이어스: 처음부터 는, 그녀에게 벌을 내릴 마음 따위 없었습니다.

프론: 그런...

라하르: 녀석은 왜 입 다물고 있었던거야!? 처음부터 설명 했으면...

바이어스: 그는 당신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업보를 치르려고 했던 것이겠죠...

프론: ...

라하르: 흥... 역시, 이몸의 마음은 (惡)하다는건가...

라하르: 몰랐다곤 해도, 분노에 사로잡혀 대천사를 이런 꼴로...

프론: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저, 여러분을 만나서 함께 많은 일을 겪었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프론: 우정이라는 소중한 마음도, 제대로 배우게 됐어요!! 천사도 악마도 인간도 모두 마음은 똑같다는걸 알게 됐어요!!

프론: 그러니깐...!

라하르: ...에트나.

에트나: 네, 전하.

라하르: ...마왕의 자리는 너에게 넘기겠다. 이몸은, 아직 마왕이 될 자격이 없는 모양이다.

에트나: 전하...!

라하르: ...작별이다.

프론: 라하르 씨...!!
라하르는 사건의 진상을 깨닫고는 자신에게 마왕의 자격이 없다며 에트나에게 자리를 넘겨준 채 어디론가 가버린다. 프론이 언젠가 라하르와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모습을 끝으로, 게임이 끝나게 된다.

2.1.3. 노멀 엔딩

바이어스: 기다리세요!

에트나: 중간 보스?

바이어스: 아아... 늦어버린건가... 벌을 받아야 하는 건, 이 나였는데...

라하르: ...무슨 소리냐? 죽어 마땅한건 이 망할 대천사잖아. 그렇게나 따랐던 프론을 죽였으니깐 말이야.

바이어스: 대천사는, 그녀를 죽일 생각 따윈 없었어요...

바이어스: 는, 자신의 죄를 갚기 위해, 그리고 당신을 시험하기 위해 싸웠던 겁니다.

라하르: 이몸을 시험한다고...?

바이어스: 네, 당신의 마음을 말이죠... 만약 당신이 그를 죽이지 않았다면 그녀도 원래대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라하르: 그러면, 이몸이 프론을 죽인거나 다름 없단거야!? 이몸이... 이몸이...

에트나: 전하...

라하르: ... ...에트나.

에트나: 네, 전하.

라하르: ...뒷일은 맡기겠다.

에트나: 저, 전하...?

라하르: 지금 이몸에게 할 수 있는건, 이 정도 뿐이니깐... 작별이다.

에트나: 전하!!

라하르: ... 이 라하르, 태어나서 처음으로 머리를 조아린다...!! 부탁이야!! 이든 부처든, 누구든 좋아! 프론을 되살려줘!

라하르: 그 대신, 이 목숨을 줄테니깐...!!
라하르는 자신의 목숨을 대신하여, 프론을 되살린다. 이후 마왕성에 어떤 프리니가 새로 들어오는데, 라하르가 프리니가 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며 게임이 끝나게 된다.[18]

2.1.4. 진 엔딩

에트나: ...왜 그러세요, 전하?

라하르: ...됐어.

에트나: 네?

라하르: 이제와서 이런 짓을 한들, 프론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그 사랑마니아 녀석이 있었다면, 이몸을 막았을테니...

에트나: 전하...

라하르: 이건... 눈물...? 그런가... 이몸한테도, 눈물이란게 있었구만...

라하르: ... ...에트나.

에트나: 네, 전하.

라하르: ...뒷일은 맡기겠다.

에트나: 저, 전하...?

고든: 무슨 짓을 할 셈이야!?

에트나: 설마, 전하...!

라하르: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이몸을 살렸던 어머니의 마음...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

커티스: 너, 자신의 목숨을 버려서 그녀를 살리겠다는 거야!? 그런 일이...

라하르: 안 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금 이몸에게 할 수 있는건, 이 정도 뿐이다...

제니퍼: 라하르...!

라하르: ...작별이다.

에트나: 전하!!
노멀 엔딩처럼, 라하르는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프론을 살리려 한다. 그런데 그 때, 바이어스가 등장한다.
바이어스: 기다리세요!

라하르: 뭐하러 온거냐? 보다시피 이몸은 바쁘다고. 승부라면 너가 이긴걸로 해도 되니깐, 방해하지 마라.

바이어스: 훗... 당신도, 드디어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한 모양이네요.

바이어스: 당신에게 사랑 우정의 중요함을 가르쳐준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라하르: ...뭐라고?

바이어스: 어머니에게 받은 목숨을 소홀히 하면 안돼요. 자... 한 번 봐주세요.
바이어스의 말이 끝나고, 프론이 꽃에서 타천사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프론: ...어라? 여기는...? 저는, 벌을 받았을텐데...?

바이어스: 그렇습니다. 당신은 천사 견습생의 자격을 박탈 당하고, 타천사가 된 겁니다.

라하르: 앗...!!

에트나: 프론, 그 모습...!

프론: 이건...!

바이어스: 후후후... 그게 대천사 레밍턴이 내린 벌이랍니다.

라하르: 뭣이? 그렇다면, 프론의 목숨을 빼앗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던거냐?

바이어스: 물론이죠. 그녀는 천계에서도, 마계에서도, 소중한 인물이니깐 말이죠.

라하르: 무슨 말이야?

바이어스: 대천사 레밍턴은, 어떤 인물과 함께 천계와 마계를 예전처럼 하나의 세계로 만들려 했습니다.

바이어스: 그것 때문에, 천사 견습생인 프론을 마계로 보내 당신과 만나게 한 것입니다...

바이어스: 그녀 당신은, 두 세계를 잇는 열쇠였던거죠.

라하르: 이몸과 프론이, 열쇠...?

바이어스: 후후후... 언젠가, 당신도 알게 될 날이 올겁니다. ...분명.

라하르: 넌 대체 정체가 뭐냐? 어떻게 거기까지 알고 있는거지?

바이어스: 후후후... 전에도 말씀 드렸을텐데요. 저는 그저, 지나가는 뷰티 남작일 뿐이라고요...
그리고 바이어스의 옆에, 라하르의 어머니의 형상이 나타난다. 바이어스의 정체는 바로 라하르의 아버지인 클류체프스키였던 것.
바이어스: 라하르, 빨리 제 몫까지, 마왕이 되어주세요...

라하르: 흥, 너한테 말 안 들어도 그럴거거든. 아버지보다, 훨씬 더 멋있는 마왕이 될거라고!

바이어스: 후후후... 작별입니다...
작별 인사를 끝으로 바이어스는 라하르의 어머니의 형상과 함께 성불한 듯 사라지게 된다. 이후 각자 잘 살고 있는 듯한 모습의 크레딧이 올라오고,[20] 게임이 끝나게 된다.

2.1.5. 기타

  • 어떤 엔딩이든 공통적으로, 라하르가 에트나에게 마왕 자리를 넘기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적임자가 에트나 말고는 딱히 없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라하르가 에트나를 많이 아낀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에트나 역시 평소엔 동료가 어찌되든 딱히 상관 없다는 듯 무심한 태도를 보이지만, 이렇게 프론을 감싸거나 라하르의 희생을 막으려는 모습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많이 깨닫게 되었단 걸 알 수 있다.
  • 각 에피소드의 차회 예고를 에트나가 담당하는데, 전개랑 완전 딴 판인 내용을 늘어놓으며 대놓고 거짓 예고라는 걸 드러낸다.[21] 다만, 고든 일행이 온다는 예고만큼은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이다. 또한 거짓 예고의 제목 몇 개는 에트나 편의 에피소드 제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역할은 후속작에서도 이어진다.
  • 본작 스토리의 전체적인 내용이 악마 천사 만남이다 보니, 주연 3 중에서는 에트나의 비중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다만 이식작엔 2회차부터 할 수 있는 짧은 전용 If 스토리가 있기도 하고, 후속작에선 프론의 비중이 조금 줄어들고 에트나가 좀 더 메인 히로인 취급을 받는 덕분에 섭섭함을 느끼는 팬들은 거의 없는 편.

2.1.6. 에트나 편에서

라하르를 깨우려고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다가, 마지막으로 총을 들고 쏘려고 한다. 그 순간 라하르가 깨어나서 고함을 지르는 순간 총이 발사되고, 이로 인해 라하르는 사망한다. 에트나는 순간 당황하다가 "이왕 죽었으니 내가 그 뒤를 이어야지"라고 해버리는데, 이러면 마데라스를 처치하는데 곤란해지니까 프리니 한 마리를 라하르로 변장시켜 라하르 행세를 하게 한다(...)[22]

하지만 라하르가 죽었다는 것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을 본 바이어스[23]에게 뭔가 의미심장한 말을 듣고, 프론은 여러 사정이 겹쳐 에트나를 공격해오다 순간 폭주하기까지 하고, 마데라스 몰래 자신의 기억을 찾으려다가 들킨데다가 그걸 파괴당하기 직전까지 몰리는 등, 일이 좋게만은 풀리지 않는다.

하지만, 바이어스가 이 모든 상황을 바꿔놓는다. 에트나의 기억을 마데라스에게서 강탈한 뒤, 이 둘의 1:1 결전을 중재하게 된 것. 그리고 에트나는 악마답게 정정당당한 방식으로 결투 하루 전날 습격해서 마데라스의 부하들을 즉석에서 매수하고 털어버린다(..).

하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불카누스가 마지막에 마데라스를 처분, 그로 인해 열 받은 에트나가 자기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역시 격분한 프론과 함께 불카누스를 쓰러뜨린다.

일련의 사태가 끝난 뒤, 바이어스의 지적으로 마왕 클류체프스키와의 약속을 기억해낸다. 하지만 이미 라하르는 죽고 없다고 괴로워한다... 이후는 라하르의 각주를 참조.

그녀가 psp판 자기 스토리에서 초마왕 바알을 잡을경우 웃긴게 있는데, 라하르가 잠을 자는 동안 싹 다 패잡는다. 그리고서 칭호가 바뀐다. 이렇게 미소녀 초마왕 타이틀을 쥘수 있지만 의회에서 안건 제시를 해도 초마왕 보정을 전혀 받지 못한다.

2.2. 디스가이아 D2

파일:DD2_Etna.png

psp로 초기 디스가이아의 후속작인 d2가 라하르 3인방의 이야기로 결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주역중 하나로 등장. 시계열은 클류체프스키 사후 10년 후가 배경이라 디스가이아2 에서부터 4년 후가 된다. (도서류중 가장 이른 시점인 외전소설보단 아직 3년 빠르다.)
그래선지 마왕의 가신이긴 한데, 마신이다.[24] 옷이 또 미묘하게 바뀌었다.

성능면에서는 사실상 역대 최강의 에트나. 초기 어빌리티인 새디스틱(HP MAX인 대상에 대한 공격력 50% 증가)과 클리어 후 추가되는 어빌리티 지고의 마신(맵 상에 자신만 있을 경우 능력 100% 증가)이 더해져서 단독행동시의 능력이 작중 최강을 자랑한다. 전생으로 지팡이나 책 특화를 시키고 마법 중시형으로 키워 준 다음 테라파이어를 배우고 마법검사의 마빌리티 약점특공(약점속성 공격시 공격력 100% 증가)을 훔쳐다 달아주면 작중 가장 낮은 스탯으로 수련의 동굴 6층의 적들을 섬멸할 수 있게 된다. D2의 시스템상 여기까지만 도달하면 그야말로 일사천리.

d2에서 싸늘한 척 하지만 츤데레 대폭발인 마왕 라하르와 s에트나와 특촬물 바보 타천사 프론으로 캐릭터가 굳어가는데, 프론이 개그가 비중이 늘고 시나리오에선 가라 앉아서(정의의 히어로 퓨어 프론으로 각성하는 프론은 개그, 시나리오 다 털어봐서도 대박이지만) 삼인방 중 에트나의 비중이 좀 더 올라갔다. 호감도 올려가며 본진대화 열심히 하면 라하르가 천년후 클류체프스키처럼 괜찮은 마왕이 될거라고 한다던지, 길게 얘기하려면 따로 과자 가지고 와서 자리잡고 하자던지, 자신과 마왕의 자리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고를거냐든지(라하르는 당연히 "마왕의 자리!") 떡밥이 넘쳐나는데, 시나리오 엔딩마저 사방에 떡밥이 넘친다.

거기에 시리즈 전통의 차회예고에선 묘하게 라하르에 대한 지배욕이 넘실거린다. 사실 차회예고는 개그 연출을 위해 라하르 지분율 잡아먹기일지도 모르지만.

에트나의 방이 D2에도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에트나가 아닐 때 진입가능하니 참고. 위치는 기존과 같다. 옥좌 뒤와 상점의 해골이 진입 트리거다.

초반 라하르의 명령으로 마계 각지에 마왕 라하르의 상을 세워두는데, 이것에 좀더 성스러워 보이게 한다고 (평소대로 장난삼아) 좀 왜곡된 형태의 라하르상의 다리사이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 상을 만들어서 세워둔다. 라하르는 단순히 오줌싸는 어린애 상이라고 분노하고 철거명령을 내리고, 당연 평시처럼 대충대충 일하다가 직후 라하르상보다 1.5배정도 많이 세워두었던 나이스바디 에트나상을 그롯소의 사보타주 대상에 걸려 자기 동상들이 날아가자 이때부터 반 라하르파 숙청에 진심을 보이기 시작.

D2의 근본 원인은 에트나의 고질적 질병이라 할 수 있는 마력폭주. (범인은 제노리스) 결국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사건사고가 터진것이다. 이것때문에 배드엔딩중에는 에트나 마력폭주 엔딩도 있다.

스토리중 4장에서 라하르는 여체화 라하르'짱', 에트나는 색깔이 좀 바뀐 2p 에트나가 되는데, 엔딩을 보면 의회에서 의제로 걸어 2p 에트나로 교체가 가능하다. 마빌리티로 붙은게 프리니를 제외한 아군이 존재하지 않으면 능력 100% 업. 지고의 마신에서 프리니 포함이 덤으로 붙은 셈.

프론이 라하르를 맘에 두고 있는것을 알고 드문드문 놀려먹거나, 애가 저런건 정말 숨기지 못한다고 보면서 즐거워한다. 근데 프론도 의외로 비슷한 눈으로 에트나를 보고있다...

3. 주연작 외의 행적

3.1. 마계전기 디스가이아2

파일:D2_Etna.png
결국 위의 요소들로 인해 인기를 등에 업고 2에서도 당당히 레귤러로 등장하였다. 프론과 라하르가 선택인 점을 볼 때 제작진의 편애가 느껴진다.[25] 이 때는 1보다 파워업하여 마왕의 가신이 아니라 마신 타이틀을 달고 나왔다.[26] 2편에서는 라하르와 싸워 마왕성을 뛰쳐나와 스스로 마왕이 되기 위해서 다른 마계로 오게되는데 이곳이 2편의 무대가 되는 마계. 첫 등장부터 1500을 넘어가는 무지막지한 레벨로 강함을 어필한다.

그러나 제논을 소환한다고 재료로 마신의 손톱을 찾고있던 아델 일행에게 자기거 말고 아무거나 쥐어주었다가[27] 제논 대신 자신이 소환되어 레벨이 1로 떨어지는 대형 불상사가 발생한다. 결국엔 처음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아델 일행에 땡깡부리면서 들어가 레벨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2편에서도 여전히 프리니를 수족처럼 부리는데 에트나가 레벨 1이 되자 죄다 에트나를 버리고 튀어서 누군가에게 붙는다. 그외에도 자신을 동경하는 2의 주인공 아델의 동생 하나코도 가신으로 삼는다.

그런데 클류체프스키와의 약속을 까먹었는지 라하르가 마왕이 되었으니 자신의 일은 끝났다고 생각한 건지 마왕성을 도망친 이유가 고작 한정판 푸딩을 라하르에게 빼앗긴 일이었다.(에트나는 여자 아이에게 단 것은 소중하다고 항변하지만 그래도……)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살림을 맡는 프리니들을 전부 끌고 가버리는 바람에 라하르의 마왕성은 엉망진창이 되어 라하르는 매일을 컵라면으로 보내야 했다.(……)

그래도 프론의 중재(?)로 다시 화해하고는 라하르의 밑으로 다시 들어가긴 한다.

3.2. 마계전기 디스가이아3

파일:디스가이아 3 엔딩.jpg

3편에서는 라하르, 프론과 함께 짧게 등장하는데, 마오에게 자기가 아빠라고 누가봐도 뻔한 거짓말을 하는 라하르를 두고 프론과 함께 자기가 엄마라고 사소한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3.3.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

차회예고에 난입. 야...
4 패키지 일러스트에 라하르와 함께 좌상단에 하반신이 그려져있다. 그런데 스토리상 돈 안내도 나와주시는 '대천사장'버전 프론은 전신컷되시겠다.

등장하는 미션은, 예스! 나이스바디!(..)

이상사태에 의해서, 나이스바디 대통령이 되어 4편의 주역들(+ 라즈베릴, 천사장 프론)에게 떠받을여지고 있었다.[28].... 그러나 바르바토제가 가지고온 요리 '중화냉면' 때문에 환상이 깨지고[29] '대통령자리야 상관없지만 나이스바디만은 포기못해!'라며 전투, 패배후 바르바토제와 펜리히에게 처절하게 절벽, 2차원보디라고 정정당하며 천사장 프론과 몸매란 화제로 다툰다.[30] 제작자들 도대체 이 두 캐릭터 몸매를 가지고 언제까지 놀려먹을생각인지. 참고로 이 둘의 말다툼을 알티나가 말리자 크기가 크기인지라 되려 여유부린다고 디스한다. 이상사태를 해결하고 나이스바디를 되찾기 위해 동료로 들어온다. 이후 거점에서 니노와 대화를 나누면 에트나에게 속았다며 탐욕천사가 최고라고 말하는데 이 말을 듣고 분노한 에트나가 그 탐욕천사를 죽여버리겠다고 길길이 날뛴다. 냉큼 알티나를 떠밀어주는 프론은 덤.

캐릭 성능은 생각 외로 좋은 편. 성능으론 최상급에 들어가는 어빌리티인 '새디스틱'을 익히는데 이게 효과가 뭐냐면 바로 '상대가 풀체일 때 데미지 50% 증가'다. 물론 에트나만 익히는 고유 어빌리티이긴 하지만 캐릭터계를 통해 전승이 가능하다. 배우는데 드는 마나는 50000.

디스가이아 4 코믹판에선 게임중 복선이 하나 처리되는데, 카자마츠리 후우카가 프리니로 일할때 스위츠 심부름을 다니고 어쩌고 하면서 개고생 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러다가 하도 지쳐서 그 당시는 누군지는 몰랐지만 (최종보스인 단죄자 네모의) 꼬드김에 넘어가 프리니 교육계를 말살하고 프리니 생성을 막고 프리니 소멸로 이끌어 자신도 모르게 혼의 윤회를 틀어막는걸 노려 인간계와 마계 양 사이드의 멸망을 기도하게 되는데 이 과다한 개고생을 시켜 다 때려치우고 판을 깨버리게 만든 후우카의 프리니 시절 주인이 바로 에트나다.

3.4.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6

역시 3인방과 함께 등장.

전용 엔딩에선 제트에게 최강의 디저트를 만들라하고 제트의 여동생 비코의 요청으로 결국 제트일당이 최강의 디저트를 만들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게 엔딩이다.

3.5. 프리니 시리즈

프리니 ~제가 주인공해도 되겠슴까?~ 에선 누군가가 자신의 단것을 훔쳐 먹은것에 격분,극상의 단것을 위해 1000마리의 프리니들을 사선으로 몰아보낸다.(반은 재미삼아라는 속내도 있었지만.재료 6개를 모아오면 그 속내가 슬쩍 드러난다.)럭키돌 100개 입수시 얻는 티켓으로 에트나와 맞짱뜨는 선택지가 생기지만...더럽게 어렵다.게임 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은 프리니 네마리가 들고 다니는 가마에 앉아서 옵션으로 프리니가X 2대를 조작해서 프리니를 공격 하는데 이 프리니가X가 엄첨 귀찮다.때려잡은후 보충될때마다 움직임이나 패턴이 변하고 중간중간 에트나가 전화로 랜덤으로 누군가를 불러서 (고든이라든가...무투가가 킥을 날린다던가...)특정 범위 공격을 퍼붓는다.

실드 카운터는 4개 이고 움직임은 본체는 공격을 안하고 좌우로 왔다 갔다하는 정도지만 프리니가 갈수 없는 화면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움직임이라서 엄청 피곤하다.그리고 여기선 프리니 마릿수가 무한대라서 프리니 떨구기를 못쓴다.결국 남는건 본인의 실력뿐.(사실 럭키돌 100개 모았을 정도면 웬만한 실력 이상이겠지만.)

그리고 이겨봤자 엔딩같은건 없.다. 마계 훈장 하나만 수여받는 정도.

연무의 탑의 프리니 라하르를 때려잡으면 데모신에서 등장해서 라하르를 끌고가기도 한다.[31]

이외에도 사실 프리니에게 준 붉은 머플러는 에트나의 창으로 마신급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엔딩에서 위기를 회피하는데 도움을 준다.그리고 마지막에 잘 넘어가나 싶더니 최후에 허를 찔러서 프리니들을 경악시키지만...

프리니 2 ~특공유희! 새벽의 팬티 대작전임다!~ 에선 팬티를 도둑맞고 애꿏은 프리니들을 다시 사선으로 몰아넣는다...

여기선 꼴에 가슴이라고 모핑도 있다. # 어떻게해서 되는거야!? 늑골모핑


[1] 이 때 라하르가 에트나 뒤에 있는 위험한 무기들을 보고는 깨우는게 아니라 죽일 셈이었느냐며 핀잔을 준다. [2] 이 말을 들은 라하르는 에트나에게 왜 여태 안 깨웠느냐며 화내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나온다. [3] 에트나는 그런게 뭔 도움이 되냐며 프론에게 머리에 꽃밭만 찼냐고 비꼬자, 프론은 꽃을 아주 좋아한다며 딴소리를 한다. [4] 라하르에게 자기가 가져도 되냐고 묻자 라하르는 맘대로 하라고 한다. [5] 상당히 어처구니 없는 죽음에 프론은 당황해하지만 사실 이는 거짓말이고, 마왕이 죽은 진짜 이유는 나중에 에트나의 일기에서 알 수 있다. [6] 용암 지대에 가기도 하는데, 더위에 약한지 에트나가 덥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7] 악마는 아무렇지도 않게 부모도 배신하는 존재라고도 말한다. [8] 원래는 어떤 사진인지는 안 나오고 엄청 부끄러운 사진이라고 대화로만 묘사된다. 하지만 애니판에선 어린 시절, 라하르의 어머니 라하르에게 메이드복을 입힌 것으로 나온다. [9] 이 때 라하르가 에트나랑 프론은 절벽이라 괜찮다며 눈치 없는 말을 꺼내고, 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절벽이라 미안하다며 불같이 화낸다. [10] "저거 천사 아냐?" 라고 거짓말을 해 프론의 시선을 돌린 다음, 바로 해치운다. [11] 이 말에 프론이 당황하자 에트나는 농담이라고 하는데, 프론은 살기가 조금 느껴졌다고 한다. [12] 마계 아니랄까봐 애완동물이 좀비다. [13] 이에 프론이 당황한 표정으로 "저도 포함인가요?" 라고 묻는데, 에트나는 웃으면서 당연하다고 답하고, 불카누스는 남의 얘기 무시하지 말라며 화내는 만담을 보여준다. [조건A] 아군 격파 수 1회 이상, 암흑의회에서 힘으로 제압한 횟수가 50회 이상으로 최종장 클리어. [조건B] 아군 격파 수 1회 이상, 암흑의회에서 힘으로 제압한 횟수가 50회 미만, 아이템신을 격파 후 최종장 클리어. [이미지] 파일:타천사프론.png [조건C] 아군 격파 수 1회 이상, 암흑의회에서 힘으로 제압한 횟수가 50회 미만, 아이템신을 격파하지 않은 상태로 최종장 클리어. [18] 프론이 어디선가 본 프리니 같다며, 머리를 잘 보라고 말한다. [조건D] 아군 격파 수 0회로 최종장 클리어. [20] 라하르와 대천사 레밍턴이 악수를 하는 모습도 있다. [21] 어쩔 때는 아예 예고란 말도 없이 서즈데이의 홈쇼핑 광고를 한다. [22] 사실 라하르는 총 맞고 안 죽었다. 더 자는거다. [23] 이 루트에선 다행히도 중간보스로 이름이 바뀌지 않는다. 다행이다(..) [24] 디스가이아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마신이 마왕보다 아래다. [25] 물론 조건만 맞으면 둘다 동료로 영입할수가 있다. 그러나 저 둘의 영입시기가 엔딩 이후라는 걸 고려하면 이쪽이 더 대우가 좋다. [26] 설정상 마신은 마왕 전 단계. 이걸 3년 만에 이룬다. 게다가 칭호만 마신이지 현재 마왕직에 앉아있는 라하르와 막상막하의 능력을 자랑하기에 어지간한 마왕은 단번에 제압할 만큼 강하다. 실제로 마왕이니 뭐니 하는 녀석들이 무더기로 덤벼들어서 차륜진을 펼쳐도 그걸 다 이겨낸 가짜 제논이 에트나에게 패배한다. [27] 본인 주장에 따르면 통판으로 산 싸구려 '소악마의 손톱'이라 카더라 [28] 에미젤 言 '나이스 바디 에트나님!'....어디가? [29] 에트나가 '중화냉면 따위가 무슨 먹을거리냐!' 라고 화내며 요리를 던져버렸는데, 그게 하필이면 악타레 얼굴에 직방.. 악타레의 호들갑에 다들 정신차려버린다. [30] 서로를 '다이너마이트 평면바디 에트나', '절벽성인 프론', '베스트절벽 에트나' 라고 표현한다... '라즈베릴은 오오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었다며 감탄하고 에미젤은 무서울정도로 불필요한 싸움이라 바보같다고 디스한다. [31] 전생할 때까지 부려먹고 있는 듯 라하르가 끌려가면서 절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