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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문명/튀르크족/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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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문제점
2.1. 왕정시대 계열에 몰린 문명 보너스2.2. 부실한 무금 유닛2.3. 단조로운 전략
3. 현황4. 다른 문명과 비교5. 해결 방안6. 한계
6.1. 무금 유닛 부실 컨셉 유지6.2. 이점이 적은 팀전
7. 결정판 출시 1년 만에 버프8. 결론

1. 개요

금 채굴 속도가 빨라서 금 유닛인 중기병, 낙타, 기마궁사, 화약 유닛을 양성하고, 무료 연구 후사르를 이용해서 금 유닛을 보조하며 전장을 지배할 거 같지만... 실상은 에이지 2 문명 중에서 이탈리아, 벵골과 함께 가장 개편이 시급한 문명으로 그 모든 장점을 무금 유닛과 경제력이 부실한 것 때문에 말아먹어서 실제 오스만 제국의 위상과는 너무나 대비될 정도로 약해졌다.[1]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아라비아에서 이탈리아, 벵골과 더불어 3대 최약체 문명으로 불리고 있다. 옆동네 최약체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은 제작진이 약체라는 걸 인지하고 버프를 했지만 투르크는 제작진이 관심조차 없는지 결정판 나오면서도 버프가 없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암울하다. 어찌보면 이탈리아, 벵골보다 더 심각한데 무금 유닛 부실,[2] 쓸모없는 경제 보너스,[3] 지나친 특수 유닛 의존도,[4] 제작진의 무관심이라는 사중고를 겪고 있다. 하단에 쓰인 문제점을 보면 얼마나 튀르크가 총체적 난국인지 알 수 있다.

2. 문제점

2.1. 왕정시대 계열에 몰린 문명 보너스

튀르크족의 문명 보너스는 철저하게 왕정시대에 써먹기 좋게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튀르크족의 문명 보너스들을 뜯어보면 '화약 유닛 체력 +25%', '화약 유닛 연구 비용 -50% 및 연금술 무료', '금 채광 속도 +20%', '경기병 계열 무료 승급', '경기병 계열 원거리 방어력 +1'인데, 각자 보너스는 뜯어놓고만 보면 아주 못써먹을게 아니나[5], 문제는 봉건~성주시대에 써먹을만한 보너스는 거의 없다는 점이 제일 큰 문제다.

애초에 예니체리를 제외하곤 절대 왕정 이전에 못 나오는 화약 유닛류 강화 보너스는 아예 왕정이 목표인 보너스고, 경기병류 계열 업그레이드는 경기병 자체가 식량만 80을 먹는 고비용 유닛인지라 성주시대에 마구잡이로 뽑아 쓰기 난감한데다, 경기병 자체도 상성이 워낙 강력해서 경기병의 상성을 메꿔줄 유닛이 필수로 요구되기에 마찬가지로 난감해진다. 설상가상으로 튀르크는 창병이 부실하니 상대가 기병 문명이라면 경기병이 아니라 낙타를 주력으로 뽑아야해서 안그래도 모자란 식량이 더 모자라게 된다.

한마디로 봉건~성주시대에 주력으로 쓸만한 보너스라곤 '금 채광 속도 +20%'가 거진 전부인데, 이는 여러 문명들의 경제 보너스와 비교해봐도 지나치게 소소하다. 금 채광 속도 자체는 분명 메리트가 높으나, 튀르크 문명 자체가 금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게 흠이며, 금 이외엔 경제 보너스가 전무하다는 것도 에로사항이 크다. 물론 작정하고 쓰자면 봉건~성주에도 활약하기 좋으나, 문제는 이러면 굳이 튀르크를 쓸 이유가 없게 된다. 비슷하게 경기병+기궁이 강한 문명은 본좌급인 '몽골인'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같은 경기병+기궁 조합이라도 이쪽이 더 쓰기도 쉽고 스노우볼 파워도 강하다.

그렇다고 성주부터 화약 유닛인 '예니체리'를 뽑기에는 지나치게 난이도가 높아진다. 예니체리는 성 유닛인데, 성 유닛은 제대로 쓰려면 최소 2~3개의 성이 필수로 요구된다. 안그래도 봉건~성주 보너스가 부실한 튀르크 입장에서 3성에 필요한 석재까지 확보하는건 넌센스급의 난이도를 요구하게 된다. 한마디로 무난히 이길 수 있는 경기병+시파히 기궁 테크는 이미 더 좋은 문명이 많고, 패스트 화약 테크는 리스크가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며, 그 근본적인 문제점이 모두 왕정시대에만 너무 쏠린 문명 보너스라 볼 수 있다.

2.2. 부실한 무금 유닛

일단 장창병이 없는 단 두 개의 문명 중 하나이고, 척후병이 모든 문명 중 유일하게 업그레이드가 전혀 없다. 이것이 튀르크를 약체로 만든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창병도 창병이지만 정예 척후병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이렇듯 앞의 무금 유닛들이 최악이다보니 궁사와 기병을 전부 금을 먹는 유닛으로 생산해 금이 엄청나게 부족한데 상대방 무금 유닛한테 가성비 싸움에서 밀리고 채광까지 견제 받으면 승리하기 어렵다.

그나마 후사르(경기병) 테크는 풀업에 자체 보너스까지 있어 뛰어난 편이지만, 창병에 극도로 취약한 후사르만으로 무금 싸움을 풀어나갈 수는 없다. 비유하자면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주먹만 낼 수 있는 셈이다. 문제는 이 주먹을 예니체리가 갖춰질 때까지 주구장창 내야한다는 것이며, 상대편 입장에선 킹스 시절보다 훨씬 다른 선택지가 많아진 상황에서 한결같기 때문에 이미 대처법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더구나 정예 척후병이 지원되지 않아, 베트남과 동맹을 맺어도 제국 척후병 테크까지 봉인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렇듯 무금 유닛과 경제력이 부실하다는 점 때문에 승률이 최하위고[6], 제국 척후병이 나온 시점에서 망고넬과 창병은 강력한 화약 문명이라 제약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도 정예 척후병이라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7] 결국 결정판에서도 정예 척후병은 추가되지 않아 여전히 불만이 많다. 켈트, 프랑크, 버마 척후병에게 지는 튀르크 풀업 노정예 척후병 에이지 2 무쓸모 유닛 2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8]

그나마 무금전 자체가 엄청 약하냐면 그건 또 아니란게 신기한 점. 원방 +1의 무료 승급 후사르의 존재로 척후병을 후사르가 박살낼 수 있고, 이래뵈도 갬비슨만 빼면 검병 자체는 풀업인지라 창병과 상대 후사르는 검병을 앞세우면 되기 때문이다. 어차피 창병과 척후병이 모두 멸망 수준이라(...) 쿨하게 농장 유지할 분량만 빼고 목재를 팔아 금을 충당해버리면 되기 때문에 검병을 아주 못 뽑을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폐급이 아니다일 뿐, 무금전 가면 제일 꼬이는 문명 중 하나인지라 최대한 무금전 이전에 끝내버리는게 좋다.

2.3. 단조로운 전략

고트, 스페인, 벵골과 마찬가지로 전략이 너무 1차원적이다. 알다시피 튀르크는 성주 시대에 예니체리를 생산하려고 석재를 일찍 수급하는데, 금 말고는 경제 보너스가 없어서 초반부터 성을 지으려고 석재를 캐면 발전이 늦어짐에도 예니체리는 성에서 생산하는 유닛이라 석재를 아예 배제하지 못한다. 또한 왕정 시대로 올라가면 예니체리 뿐만 아니라 사석포도 같이 뽑아야 해서 금 뿐만 아니라 부수적인 자원이 장난 아니게 소모된다.

문제는 전략이 지나치게 1차원적이라 숙련된 플레이어를 만날수록 예니체리 올인이 잘 막힌다는 것. 숙련자는 튀르크가 상대로 걸리면 예니체리 올인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튀르크가 여유롭게 예니체리를 갖추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9] 무금 유닛들을 예니체리랑 교환하면[10] 튀르크가 금이 부족하고 무금 유닛이 부실해 예니체리의 약발이 다하면 역으로 상대방이 금 유닛으로 역공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래서 예니체리 올인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파히 기마 궁사가 재발견되었다.[11]

하지만 기마 궁사만큼 업그레이드에 예민한 병과도 없어서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기병과 궁병의 특성을 함께 지녔기에 여러 병과들에게 카운터당하기 쉬운 유닛이며, 체력 보너스는 기마 궁사 문명의 대표격인 훈이나 몽골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보너스라 승률을 극적으로 끌어올리진 못한다. 다른 곳에 금을 할애하는 순간 예니체리가 약해지는 투르크는 예니체리와 기마 궁사의 상생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둘중 하나의 택일을 강요당하며, 결국엔 시파히나 화약 보너스 중 하나는 포기해야하므로 받는 문명 혜택이 반토막이 나버린다.

3. 현황

결국 20년이 넘도록 실질적인 버프가 없기에 튀르크는 결정판에서 최약체 문명으로 추락했다. 1대 1 하위권 문명인 고트, 튜턴, 조선, 포르투갈은 나름 상향을 받았고,[12] 최약체 문명으로 놀림받던 크메르,[13] 조선[14]은 최하위권에서 탈출했다. 심지어 이탈리아와 더불어 만년 최약체라고 평가받는 포르투갈도 경제 보너스를 받자 최약체에서 중상위권으로 환골탈태했다. 하지만 튀르크는 개발진이 관심이 없는 것인지 제대로 된 상향조차 없고 기본기가 부실한 문명으로 놀림거리가 되어버렸다.

문제는 튀르크를 무턱대고 버프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튀르크인의 포텐셜은 초반이 매우 부실한 대신, 왕정시대에서 모든 포텐셜이 맞춰져 폭발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초반 경제능력이나 무금유닛을 향상시켜줬다간 튀르크가 안정적으로 왕정을 갈 수 있고, 그러면 왕정시대에선 튀르크와 싸움이 전혀 안된다. 실제로도 상대를 견제하기 힘든 '아레나' 맵에서 튀르크는 무려 58%로 2위보다 약 2% 더 높은 초월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아레나 맵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을 정도이니, '견제받지 않는 튀르크'가 얼마나 강한지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포가튼 이후 추가된 '시파히' 업그레이드가 이러한 후반 포텐셜 폭발의 결정타를 먹인건 덤. 1900점 이상 고수대에선 승률이 바닥이지만, 견제를 모르는 저레이트에서는 여포급으로 날뛸 수 있다는 것도 유의할 점.

한마디로 튀르크를 조정하겠다면 결국 전면적인 재설계나 문명 보너스 및 문명 특수 업그레이드와 같은 기술 계통을 전반적으로 뜯어고치는 대규모 패치가 필수적이라 볼 수 있다.

4. 다른 문명과 비교

4.1. 튜턴

대표적으로 튜턴은 킹스 시절 사기라는 이유로 컨커러에서 너프한 이후 계속 방관해 메타에 뒤처지고,[15] 실질적인 보병 보너스가 없어서 페이크 보병 문명으로 취급받아 많은 올드팬들에게 지탄을 받자[16] 이에 대한 반성인지 결정판에서 너무 느려서 쓰기 힘든 튜턴족 기사 이동속도를 상향해[17] 어느 정도 쓸 수 있도록 조정하고, 느리지만 묵직한 컨셉도 살려서 성주 시대부터 보병 및 기병의 근거리 방어력이 추가되어 전면전에서 강력한 문명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튜턴 팔라딘은 유물을 전부 획득한 리투아니아 팔라딘을 제외한 다른 문명 팔라딘 상대로 승리하고, 튜턴 미늘창병은 기병 상대로 더 오래 버티면서 이전보다 기병을 더욱 잘 잡으며, 다른 문명 창병이랑 백병전을 해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18] 심지어 조선 후사르랑 자웅을 찍는 튜턴 정찰 기병도 어지간한 경기병들과 비교가 가능할 정도로 무금 유닛들이 좋아졌다.

게다가 튜턴족 기사의 소소한 이동 속도 상향으로 로망으로 취급받던 튜턴족 기사도 예전에 비해 사용빈도가 높아져, 특유의 무지막지한 공격력과 근접 방어력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예전과 달리 더 이상 페이크 보병 문명이라는 평가를 안 받는다. 덕분에 묵직한 컨셉과 실리까지 챙기며[19] 단숨에 아라비아 승률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1650+점 아라비아 튜턴 승률은 53% 전체 5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4.2. 사라센

비슷한 중동 문명권인 사라센도 경제 보너스가 없어서 여러모로 부실한 튀르크랑 자주 비교된다. 하지만 사라센은 튀르크에 비하면 훨신 낫다. 이쪽은 경제 보너스가 없지만[20] 업그레이드가 다양하다는 점을 이용해 실력 측정기이자 빌드 오더 연습용으로 많이 사랑받는 문명이다.

대장간도 풀업이고, 무금이 부실한 튀르크와 달리 미늘창병을 지원하지 않아 창병 라인이 살짝 불안한 것만 제외하면[21] 나머지 무금 유닛은 충실하며 팀 보너스도 사실상 쓸모 없다고 평가받는 튀르크와 달리 개인전 및 팀전에서 궁사 찌르기를 할 때 대건물 보너스가 있어서 사라센 본인을 포함한 보병 궁사 쓰는 문명은 엄청 유용한 편이며, 궁사로 건물 심시티를 부수고 본진을 압박할 수 있기에 나름 유용한 히든 카드로 취급받는다. 그래서인지 대회에서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 튀르크와는 다르게 간혹 히든 카드로 대회에서 보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최상위권 기병 문명들이 많아지자[22] 이들을 카운터하려고 기본 낙타 체력이 높은 사라센을 픽하면서 예전에 비하면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 광신이 삭제되고 문명 특성으로 낙타 체력 상승과 더불어 평행추 연구로 트레뷰셋과 아너저 공격력이 향상되어 트레뷰셋과 아너저 싸움에서 좋아졌다. 게다가 성주 시대 특수 연구로 수도사가 주변 유닛들을 자동으로 치료하여 유닛 유지력이 좋아진 건 덤.

4.3. 조선

아라비아 최약체였던 조선은 그동안 아라비아 승률 40%도 아슬아슬했지만, 공성 무기를 제외한 군사 유닛 목재 20% 할인 및 궁사 방어력 업그레이드 무료 덕분에 1650+ 기준 49.40%의 승률을 자랑하며, 타워 원툴 최약체 문명에서 쓸 만한 궁사 문명으로 환골탈태했다. 이는 46.61%인 일본보다도 높은 수치로, 동네북 취급에서 제법 사람 노릇한다며 대우가 좋아졌다. 게다가 이전에는 잉카처럼 타워링 문명이라 취급이 엄청 나빴는데,[23] 제대로 된 궁사 및 해상 문명으로 탈바꿈하면서 승률이 올라갔는데도 오히려 평판이 좋아졌다. 이후에는 궁사 및 창병의 가격 할인이 50%로 오르면서 1900+ 최상위권에서는 이제 승률 52%의 상위권 문명 취급까지 받기 시작하며 튀르크와는 엄청난 차이가 벌어졌다.

4.4. 구르자라

한편 튀르크와 함께 장창병이 없는 문명인 구르자라를 살펴보면 가축을 제분소에 넣어 식량을 생산한다는 초반에 강력한 경제 보너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튀르크가 약한 초반이 오히려 강하며, 척후병은 링 궁사 갑옷을 제외하고 충실히 지원하고[24] 성주 시대에는 기병과 궁사를 확실하게 카운터할 수 있는 낙타와 시리밤샤 기병 덕분에 상대에게 이지선다를 강요할 수 있고 왕정 시대에는 카운터 데미지 27의 중형 낙타로 기병 문명에게 기병 외의 부차적인 선택지를 강요할 수 있어서 아라비아에서는 프랑크를 뛰어넘는 최상위권 문명으로 취급받고 있다.

이렇듯 초중반에 강력해서인지 구르자라가 타 문명에 비해 무금 유닛이 부실하기는 하지만 정예 척후병이라도 가능하기에 최소한 카운터라도 할 수 있으며, 대장간 풀업인데도 정예 척후병이 없어서 아예 원거리 카운터조차 못하는 튀르크보단 훨씬 사정이 낫다.[25]

5. 해결 방안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바로 문명 보너스 개편이다. 현재 튀르크의 보너스 중 화약 유닛류 업글은 왕정시대만 포커싱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점이므로 이 부분을 과감히 덜어내야하는 셈이다. 연구비 감소 및 연금술 무료야 업그레이드로 대체가 힘들지만, 화약 유닛 체력 증가는 굳이 보너스로 지불하지 않고, '포술'에 붙여버리거나, 포술의 사거리 증가 적용 범위를 예니체리까지 늘리기만 해도 대체가 되므로 과감히 대체해주고, 빈 자리에는 봉건~성주 시대에 써먹을 수 있는 다른 병과의 보너스나 다른 경제 보너스를 하나 붙여주는게 좋다.

만약 군사유닛에 버프를 줄거라면 가장 이상적인건 '근접 기병류 전체 버프'나 '검병 버프'가 될 것이다. 현재 튀르크족이 받는 근접 기병 버프는 철저하게 경기병류에만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정작 중기병인 기사류를 막는 난이도가 높은게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낙타의 스팩을 높여주는 업그레이드가 도입되는게 이상적이나, 그게 안될 경우 '시파히' 업그레이드의 범위에 경기병까지 추가하여 경기병을 준 기사급 탱킹 유닛으로 활용할 수 있게 바꾸는게 나을 것이다. 반대로 검병류 버프의 경우는 좀 복잡해지는데, 검병을 제대로 쓰려면 결국 필요한건 '대 기병 추가 데미지'이기 때문이다. 근데 정작 검병에 이걸 추가할바엔 후술할 장창병 추가가 더 편하고 이점도 확실하다는게 흠. 그래도 넣어준다면 낙타를 대체할 대 기병 근접 유닛이 하나 더 나오는 셈이기에 금을 아끼기는 쉬워질 것이다.

만약 추가 경제 보너스를 줄거라면 식량에 이점을 주는게 가장 좋다. 시칠리아처럼 농장 최대치를 증가시키거나, 식량 채집 속도 자체를 올려주어 단기간에 많은 식량을 채집하게 만드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외에는 '장창병 추가'가 그나마 메리트가 있을 것이다. 어차피 척후병은 없어도 원방 +1의 경기병이 어찌저찌 대처할 수 있으나, 대 기병의 경우 사실상 낙타나 예니체리 물량 외엔 답이 없는데, 예니체리는 성주시대에 다수를 모으기 힘든데다 원거리 유닛이라는 특성 때문에 사실상 낙타가 반 강제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장창병 추가가 더 절실하다. '정예 척후병 추가'의 경우 이뤄지면 좋으나, 장창병에 비하면 다소 밀린다. 아예 둘 다 추가하면 최상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장창병 추가가 더 나을 것이다.


'정예 척후병 추가'의 경우, 분명 메리트 자체는 있다. 화약 유닛은 보병 궁사와 비교해 DPS가 떨어진다는 성향상 있으면 사격전 로스터 자체는 좋아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위의 두 사안보다 중요하냐면 그건 아니라는 것이다. 튀르크족은 성향상 낙타를 대체할 대 기병 유닛이 더 절실하기 때문이다. 사실 완성된 로스터를 보면 창병보단 정예 척후병이 더 이점이 많으나, 이렇게 되면 오히려 정예 척후병을 받는 대가로 궁사 테크에 너프가 가해질 것이고, 그럼 멀쩡하던 시파히 기궁 테크만 너프를 먹어 안그래도 단조로운 조합이 아예 예니체리+정예 척후병으로 극단적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큰데 비해, 정작 로스터가 완성되지 않는 봉건~성주시대 성장 난이도만 높아지는 셈인지라 리스크와 리턴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안받는게 더 이득일수도 있다.

6. 한계

6.1. 무금 유닛 부실 컨셉 유지

결국 튜턴이 느리지만 튼튼한 컨셉을 살리는 방법으로 상향한 걸 보면 투르크의 무금 부실 컨셉을 안 버릴 가능성이 높아서 더더욱 암울해졌다. 옆동네 사라센이 광신 연구 비용 감소를 받는 동안 무려 1년이 넘도록 방치되었고, 신문명 리투아니아는 승률이 낮다고 제작진이 편애 수준으로 크게 상향해서 비교되고 있다.[26][27]

13개에서 42개로 문명의 개수가 늘어나고 후사르, 미늘창병, 제국 척후병, 제국 낙타, 히네테, 초원 창기병등의 다른 선택지가 나올동안 튀르크에게 추가된 병과는 후사르 경기병 단 하나이다. 심지어 후사르는 왕정 시대에 나오는 유닛이라 투르크의 왕정 시대는 예니체리 올인 때문에 큰 메리트가 되지 못한다. 팔라딘이나 철석궁병과 초원 창기병[28]을 못 쓴다는 것도 문제지만 왕정 시대에 예니체리 올인인 투르크는 이 병과들이 해금되더라도 못 뽑는다고 봐야 된다.

그나마 튀르크 후반부 결전병기로 떠오르고 있는 시파히 기마 궁사라는 대안 역시 한계가 뚜렷하다. 우선 화약 유닛은 시파히의 혜택을 못 보며, 기마 궁사는 화약 보너스를 못 받고, 금을 먹는 유닛이라 금을 다른 유닛에 투자하면 예니체리가 약해지는 튀르크 특성상 예니체리와 기마 궁사가 상생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둘 중 하나를 배제한다면 문명 특성의 이점이 반토막 나버린다. 게다가 기마 궁사는 업그레이드에 예민해서 비용도 많이 들며, 궁사와 기병이란 특성을 함께 지니므로 카운터 유닛도 많고, 결정적으로 비용이나 화력 관련 보너스가 없어서 같은 기마 궁사 계열임에도 만구다이, 맘루크, 낙타 궁사만큼의 위력이 안 나온다.

예니체리는 갖추기도 어려운데 카타프락토이나 맘루크,[29] 만구다이마냥 갖추기만 한다고 왕귀를 보장해주지도 못한다. 정복자의 유통기한도 심하고 튀르크처럼 전략이 단조로운 스페인조차 정복자라는 화약 기병을 선교사라는 힐러 기병과 팔라딘이라는 근접 기병과 조합하면 예니체리보다 우월한 기동력을 자랑하며, 미늘창병도 지원하기에 투르크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다양한 병과로 안정적인 커버가 가능하고, 다양한 조합으로 정복자를 배제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예니체리는 몰살당하면 역전조차 힘든데 튀르크는 이를 자체적으로 보조할 병과조차 전무해서 다른 문명과 팀을 맺어서 활용하는 방안도 나오지만 다른 문명에서 튀르크보다 안정적으로 왕귀할 유닛은 널렸으며, 그런 문명은 어차피 개인전도 강력하다.

애초에 튀르크의 석재 부담을 줄인다고 성 뿐만 아닌 다른 생산 건물(일례로 공성무기 제조소)에서 예니체리 생산을 허용하는 패치는 초원 창기병 해금이나 해금한 초원 창기병과 기사와 기마 궁사, 낙타, 망고넬 투석기 중 하나를 무금 유닛으로 만드는 것만큼 민감한 문제라서 실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 조금만 패치하면 바로 개사기 병과가 되는 예니체리는 패치빨을 너무 많이 타기에 자칫하면 다른 밸런스까지 손대야 해서 고치기 힘들다. 킹스 원년 문명인데도 20년 넘게 단조로운 전략이 해결되지 못한 채 하위권을 전전한 이유가 한두 개가 아니다.

6.2. 이점이 적은 팀전

일대일도 최약체 수준으로 암울한데 팀전도 별 다를 바 없다. 승률도 이탈리아, 포르투갈과 더불어 최약체. 비록 개인전은 하위권이지만 팀전은 상위권인 사라센이나 스페인과 다르게 튀르크는 이들보다 범용성이 떨어진다.

옆동네 사라센은 본인이 전방일 때 보병 궁사 러시로 상대방 하나를 확실하게 조지는 거 외에도 맘루크와 낙타병으로 빠르게 기병 제거 및 테러도 가능하고, 무금도 미늘창병을 제외하면 다 풀업이며, 서포터로 기병, 공성 무기, 포격탑 등을 다양하게 지원 가능하며, 스페인은 튀르크 못지 않게 절륜한 화약 테크에 무려 팔라딘이 지원되는 기병과 무금 유닛 테크까지 완벽하고 팀전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는 보너스로 인해 초반 경제난과 원거리 전투만 커버되면 후반에 강력한 데스볼을 굴릴 수 있다. 이외에 비잔틴도 아무리 중요한 기술들이 하나씩 빠져서 유닛 개개의 성능이 좋지 못하다 하더라도 문명들 중에 가장 다양한 조합과 빠른 왕정, 가장 강력한 한방 유닛인 카타프락토이를 기대할 수 있다.

똑같이 후반 지향형 문명이면서도 스페인이나 사라센, 비잔틴보다 조합이 경직된 튀르크는 이들의 하위호환 신세를 면치 못한다. 또한 사라센 팀 보너스는 사라센 본인 외에도 보병 궁사 문명에게 좋은 보너스라고 평가받지만 튀르크 팀 보너스는 별로라는 것이 함정.[30]

굳이 팀전으로 간다면 전방은 기마 궁사, 후방은 기사를 이용하며 포격탑과 사석포로 지원해주는 정도. 그런데 이마저도 튀르크보다 사라센,[31] 스페인,[32] 힌두스탄,[33] 이탈리아,[34] 포르투갈,[35] 베트남,[36] 조선[37] 같이 튀르크 말고도 팀전 전용 문명이 차고 넘친다. 게다가 궁사 양성소 작업 속도가 빠른 브리튼이나 기병 양성소 작업 속도가 빠른 훈은 1대 1에서 약하지 않으면서도 튀르크보다 훨씬 팀전 시너지가 좋은게 현실이다.

7. 결정판 출시 1년 만에 버프

2020년 11월 17일, 드디어 결정판 최초로 튀르크가 상향되었다. 업글 무료이던 정찰기병 계열에 원거리 방어력 1이 추가되었고, 정예 예니체리의 명중률이 50%에서 65%로 상승했다. 여전히 장창병과 정예 척후병의 부재는 해결되지 않아서 최약체인 건 변함 없으나 봉건 시대 궁사 운영을 주력으로 하는 문명에게 빅엿을 먹여줄 수 있게 되어 어느 정도 메리트가 생겼다. 하지만 전략이 단조롭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된 것은 아니라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아라비아에서 기본이 갖춰진 1650+점 이상 승률이 45.96%로 여전히 하위권이다.

의외로 아라비아 하위권 치고는 1650+점 이상 전체 승률은 48.69%인데, 이는 아레나 승률을 포함한 선택률이 낮은 여러 맵에서 높게 나와서 그렇다. 하지만 선택률이 워낙 낮아 전체 승률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며, 문명을 평가하는 기준은 주로 전체 맵이 아니라 선택률이 80%에 육박한 아라비아 승률이다. 실제로 튀르크가 상향을 받은 42848 버전 이전인 39515 버전에서도 전체 승률은 49.07%로 상향 이전에도 들쭉날쭉하다. 실제로 튀르크가 상향을 받은 42848 버전 이후로 문명 선택률이 상승하다가 46295 버전에 오히려 문명 선택률이 감소했다. 최근에는 조선도 아라비아 승률이 46295 버전 기준 49.40%로 환골탈태했다. 정말로 튀르크가 괜찮아졌다면 전체 승률을 제외하고도 아라비아에서 승률이 48% 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게 현실.

그나마 50202 패치로 포술 연구가 석재가 아닌 목재를 쓰는 것으로 바뀌면서 기존보다 석재를 450이나 아낄 수 있게 되었다.

8. 결론

튀르크족의 패치기조로 AoE2 운영진이 튀르크에게 주는 명제는 금 로스터는 강하지만, 무금 로스터가 약하다로 명확하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이 방면으로 패왕급 저력을 자랑하는 로마인의 등장으로 금 소모 로스터도 여러 버프가 얹어지면 충분히 강하단걸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튀르크는 금 소모 로스터 성능도 최강이라기엔 애매한데다[38] 무엇보다 전 문명 중 유일하게 정예 척후병이 없다는 패널티가 너무 크게 각인되고 있기에 수많은 유저들이 하다못해 정예 척후병이라도 달라고 아우성인 상황이다.

물론, 튀르크가 척후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공격력 22라는 정신나간 화력의 정예 예니체리를 카운터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한 유닛이 '철석궁병+정예 척후병'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튀르크는 이미 철석궁병과 정예 척후병을 제외한 궁사 테크가 풀업이기에 만약 정예 척후병까지 튀르크에게 들어온다면 상대 문명은 사실상 아너저 외엔 예니체리 부대를 막을 수단이 거의 없어진다. 결국 정예 척후병을 받으려면 다른 부분에서 깎여야 하는데, 이러면 높은 확률로 궁사 업그레이드 계열이 건드려질 것이고, 이렇게 되면 정작 멀쩡한 시파히 기궁 테크만 박살나는 역효과가 나온다. 그러니 사실상 척후병 계통은 손을 놓을 수 밖에 없다. 비슷하게 예니체리의 앞을 지켜줄만한 '창병'류도 건들지 못하는건 덤.

결국 튀르크족의 컨셉을 살리겠다면 근접 기병류를 버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현 튀르크의 근접 기병들은 사실상 후사르를 제외하면 딱 제값만 나오는 수준이기 때문에 튀르크의 난점이 더 깊게 후벼파이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가장 간편한건 이미 있는 특수 기술인 '시파히'의 적용 유닛 증가이고, 그게 지나치게 강력하다면 하다못해 경기병과 고급 기병, 낙타의 체급이나 비용 부분에 이점을 주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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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고 보면 투르크는 바이킹의 안티테제 문명이기도 하다. 무금 유닛이 부실한 대신 금 유닛 관련 군사 테크가 우월한 투르크와 달리 바이킹은 보병과 보병 궁사를 제외하면 금 유닛 관련 군사 테크가 썩 좋지 않다. 하지만 바이킹은 무료 수레업이라는 강력한 경제력 보너스와 후반에 뒤처지지 않는 무금 유닛,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만능 보병인 버서커 덕분에 꾸준히 상위권 문명을 달리고 있다. 반면 튀르크는 무금 유닛이 부실하며 유닛의 금 낭비가 심하고 경제력도 별로라 이론상의 화력은 최상위권이지만 약체 문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 킹스 시절부터 결정판까지 모든 문명 중 무금 유닛 최약체. 특히 다재다능한 정예 척후병이 없다는 게 치명적이다. 정예 척후병은 궁사보다 약할지는 몰라도 원거리이다 보니 풀업 기준 꽤나 성가시다. 짤짤이같은 일점사도 하고 궁사 뿐만 아니라 창병도 썰어버려서 아군에서 기병을 보호하기 편하다. [3] 금 채굴은 후반에 가서야 의미있는 보너스라서 좋은 보너스로 취급받지 않는다. 이는 옆동네 최약체 문명의 공통점으로, 이탈리아의 화약 유닛 20% 할인과 포르투갈의 페이토리아 또한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4] 킹스 시절부터 무금 유닛이 모든 문명 중 가장 부실하다보니 다른 건 다 제처두고 예니체리 올인이라는 전략을 택하게 되는데, 킹스·컨커러 시절까진 어떻게든 통했지만, 똑같은 전략만 하다보니 예니체리 올인에 면역이 생기면서 확장팩으로 갈수록 승률이 낮아졌으며, 결정판에 와서 아예 승률이 급락해버렸다. [5] 보너스 자체가 강하냐 약하냐만 놓고 보면 엄청 강한건 아니다. 화약 유닛은 애초에 숫자가 적어 체력 +25%를 해봤자 유의미한 수치가 오르진 않고, 연구비 감소도 이미 연금술이 무료인 시점에선 사실상 포격탑과 대포 갤리온 및 정예 대포 갤리온 업글 외엔 딱히 이점이 없다. 금 채광 속도 증가도 아예 금 채광량 자체가 높아지는 말리와 비교하면 소소하고, 경기병 무료 승급과 원방 +1은 경기병 자체가 상성이 명확한 특성상 큰 이점을 가지는 정도는 아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엄청 좋다'가 아닐 뿐, 분명 나쁜 보너스는 아니다. [6] 사실 상술하듯 이건 좀 잘못된 편견이다. 무금 유닛 부실한 문명은 정말 많으며, 업글'만' 될 뿐, 아예 쓰지 않는 문명도 많다. 튀르크족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사실상 보너스 자체가 이상하게 편성됐다는 점이 더 크다. [7] 굳이 브리튼이 아니더라도 풀업 궁사나 무금이 충실한 문명에게도 취약하다. 부실한 무금 테크 때문에 척후병과 창병은 봉인이고 쓸만한 것이 후사르 밖에 없기 때문이다. [8] 대망의 1위는 용광로와 보병 훈련이 불가능한 구르자라 창병이지만, 구르자라는 장창병 연구 불가 페널티를 무려 기병 추가 피해 27에 근접 방어 4를 지닌 중형 낙타로 대체해서 힌두스탄(구 인도)의 제국 낙타 못지않게 기병을 틀어막을 수 있기에 튀르크랑 달리 창병이 약해도 크게 체감되지 않으며, 경제력도 좋아 초중반에 상대를 끝장낼 수 있는만큼 낙타가 금을 잡아먹는다는 사실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9] 튀르크가 성주 시대에 바로 성을 짓고 예니체리를 뽑을 것 같으면, 빠른 견제나 타워 러시라는 카드를 써서 성이 아니라 강제로 타워에 석재를 쏟아붓도록 만든다. [10] 예니체리와 총통병은 깡딜이 강력해서 나름 근접 금 유닛을 잘 잡을지 몰라도 궁사나 척후병보다 공격속도가 떨어져 보병양병소에서 쏟아지는 창병을 빠르게 잡아내기에는 역부족이며 창병이 척후병을 엄호하고 있어서 후사르조차 접근하기 힘들다. [11] 예니체리는 기마 궁사보다 금을 덜 소모하지만 기동력과 명중률이 별로고 체력도 높아봐야 척후병이나 아너저한테 쓸려나가는 건 매한가지이며, 무엇보다 성에서 나온다. 결국 예니체리를 생산하기 위해 희귀한 자원인 석재를 소모하는데다 공성전에서 밀려서 성이 파괴되면 생산력이 급감한다. 그런데 기마 궁사는 풀업이라 기동력과 명중률이 좋고 무려 체력이 100이라 상성에 덜 취약하며 궁사 양성소에서 나오기 때문에 성이 파괴돼도 별 제약없이 생산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식량도 같이 먹는 예니체리 올인과 다르게 기마 궁사는 목재와 금을 소비해서 남는 식량과 석재를 후사르와 포격탑에 조합할 수 있다. [12] 조선과 포르투갈은 상향해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고트는 너무 강력한 버프를 받았다가 밸런스 붕괴의 여지가 있어서 롤백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중상위권 문명까지 올라왔다. 튜턴 역시 여러 가지 보너스를 받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근접 전투에 있어서는 최상위권 문명 중 하나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러하듯 적어도 제작진들이 어떻게든 상향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나름대로 하위권 문명들도 챙겨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튜턴, 조선, 포르투갈은 한번으로 부족했는지 한번 더 상향할 정도로 많이 신경쓰고 있다. [13] 결정판 이전에는 아라비아 일대 일 최약체 문명이라고 평가받았다. [14] 컨커러부터 계속 타워 러시 문명으로 악명이 높았고, 단순히 승률만 낮은 크메르와 달리 아라비아 최약체 문명 주제에 유일하게 통하는 전략이라는게 당하는 플레이어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타워 러시 뿐이라 유저들 사이에서 인식이 최악이었다. 지금은 두번의 상향 덕분에 최약체에서는 탈출했다. [15] 라자스에서 튜턴족 기사 이동속도를 0.65에서 0.7로 증가했지만 무의미한 수치라 외면받았다.(...) [16] 유독 서양에 튜턴 올드팬들이 많은데, 사실 튜턴은 킹스 제품 표지 정 가운데에 얼굴 마담으로 나와서 그 상징성 덕에 유저들이 많은 애착을 갖는다. 가운데에 있는 인물을 보면 체인 메일을 착용하고 있는데다 왕관을 쓰고 있는데, 튜턴 캠페인의 주인공인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를 묘사한 것이 유력하다.(스페인의 알폰소 왕을 묘사했다는 의견도 유력하다. 왼쪽과 오른쪽은 각각 바이킹 사무라이) 또한, 웅장한 북유럽풍 양식 건물에 튜턴족 기사나 팔라딘과 같은 멋진 유닛들까지 가져 디자인 측면에서도 호평이 많다. [17] 보병 훈련을 완료하면 0.88로, 이정도면 보병 훈련 안한 검병 수준이라 느려터진 이전에 비해 많이 쓸만해진다. [18] 튜턴 미늘창병은 공격 속도가 빠른 일본 미늘창병과 명예 전쟁 연구를 받은 아즈텍 장창병을 이기며, 수적에서 우월한 고트의 미늘창병을 상대로도 잘 싸운다. 풀업 창병 미러전에서는 독보적 1위인 슬라브를 제외하면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19] 보병과 기병 시대별 근방 보너스와 튜턴족 기사 이동속도 상향 시너지로 상대는 근접전에서 답이 없어서 원거리 전투를 강요받는데, 튜턴은 풀업 공성 아너저가 지원되기 때문에 원거리 유닛들에게도 약하지 않다. 특히 근접전이 강요되는 고트와 같은 문명은 튜턴 상대로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20] 그래도 시장이나 거래에 대한 소소한 보너스는 있다. [21] 낙타 특화 문명을 보면 비잔틴, 인도를 제외한 대부분은 밸런스 문제로 미늘창병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장창병까지 연구하면 웬만한 기병 카운터는 가능하며, 금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스펙이 좋은 낙타를 사용해 창병 못지않게 기병을 확실히 틀어막을 수 있다. 애초에 낙타자체가 훌륭한 기병 카운터라 굳이 미늘창병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22] 튜턴, 훈, 프랑크, 페르시아 [23] 타워링이라는 게 거점을 잡아서 굳히고 숨통을 죄어드는 전략이라 승률과 무관하게 당하는 입장에서 굉장한 불쾌감이 드는 전략이다. [24] 그래서 구르자라는 튀르크와 다르게 제국 척후병을 쓸 수는 있다. [25] 이 정예 척후병의 존재로 인해 구르자라는 팀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데 바로 베트남과의 조합이다. 게임 시작부터 적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으므로 구르자라의 강력한 초중반 성능을 증폭시킬 수 있고, 제국 척후병을 불완전하게나마 생산할 수 있어 취약한 무금전이 어느 정도 땜빵이 된다. 결정적으로 금이 마르는 순간 유통기한이 온다는 문제도 동맹과의 교역을 통해서 매꿀수 있어 팀전에 한해서는 유통기한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26] 대형 방패 비용 감소 및 창병, 척후병 원방 +2, 방어 무시 공격 특성을 가진 중기병 레이티스 생산 속도 감소 및 생산 비용을 식량 70, 금 50으로 금 비용을 매우 저렴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무금 유닛과 레이티스 가성비를 미쳐버리게 만들어서 그런지 상대 금 유닛은 물론이고 카운터 유닛마저 유물 2개 챙긴 레이티스 부대에게 썰린다. 심각한 건 팀전으로, 아군이 베트남이면 원방 11짜리 제국 척후병이 나와 원거리에 의존하는 문명들은 아예 힘을 못쓴다. 그리고 군주들의 여명에서는 용광로를 없앴지만 윙드 후사르라는 최상위권 경기병이 지원되게 바뀌어서 무금전이 더더욱 강화되었다. [27] 킹스 이후 너프로 기존의 컨셉까지 잃고 암흑기에 빠졌던 튜턴과 다르게 이쪽은 단순히 승률 때문에 밸런스는 고려하지 않은 채 단기간에 크게 상향해서 유저들에게 많이 비판받는다. [28] 그나마 유목민족이란 역사적 고증으로 추가해주긴 쉬운 병과이다. [29] 저 둘 조차도 마지막 칸에 추가된 문명들의 기병 특수 유닛 때문에 과거만큼의 사기 유닛으로 보기 힘들다. [30] 튀르크를 제외한 화약 문명은 스페인, 이탈리아(화약 유닛이 저렴함), 힌두스탄(구 인도), 포르투갈이다. 하지만 스페인과 더불어 이탈리아, 포르투갈은 대장간이 풀업이고 혈통 및 사육술이 지원되어 기병 라인이 준수한 편이라 굳이 화약 유닛을 안가고 기병전으로 가도 무방하며, 힌두스탄은 기사가 없지만 낙타 기병 계열의 최종 업그레이드이자 특수 유닛인 제국 낙타가 있어서 화약 유닛보다 기동력 좋은 제국 낙타로 상대방 기병을 썰고다닌다. 즉 튀르크의 팀 보너스는 사실상 본인에게만 유용하며, 튀르크도 대장간이 풀업이라 예니체리가 아닌 기동력 중심인 중기병, 낙타, 시파히 기마 궁사로 가면 포술 대포 말고는 화약 유닛 생산 속도 보너스가 많이 퇴색된다. [31] 팀 보너스로 건물에 대한 보병 궁사 공격력 +2, 맘루크로 상대 기병 및 교역 마차 학살, 대장간 풀업, 고속 화공선 제외 선박 풀업, 공성 아너저 가능, 포격탑 및 사석포 가능. [32] 교역 시 금 25% 추가, 견제에 탁월한 정복자, 풀업 팔라딘 가능, 선교사라는 수도사 기병 가능, 대장간 및 무금 풀업, 선박 풀업, 투사체 속도가 빠른 포격탑 및 사석포 가능. [33] 이쪽은 제국 낙타 덕에 확실한 기병 문명 카운터로 자리잡았다. [34] 해상전 최강, 팀 보너스로 아군은 콘도티에로 생산 가능, 동맹이 근접 지원하면 제노바 석궁병으로 보조 가능, 대장간 풀업, 포격탑 및 사석포 가능. [35] 작정하고 페이토리아로 동맹에게 자원 밀어주기, 대장간 풀업, 포격탑 및 사석포 가능. [36] 시작부터 적의 마을 회관 위치를 알 수 있어서 미니맵으로 팀한테 X표시를 날려 적 위치를 알려줌, 팀 보너스로 튀르크를 제외한 아군은 제국 척후병 생산 가능, 지폐로 금 500 지원, 포격탑 및 사석포 가능. [37] 포격탑 연구 무료, 팀전에서 쌓이게 되면 무상성으로 악명높은 전차와 사거리가 풀업 철석궁병보다 긴 아너저, 사석포 가능. [38] 물론 고점'만' 따지면 강하지만, 성주시대 파워로 한정하면 글쎄올시다가 된다. 국민맵인 아라비아가 봉건~성주 싸움이 핵심인걸 생각하면 튀르크의 고점은 늦어도 너무 늦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