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3:03:45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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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클럽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 아스날 FC

모국 CA 인데펜디엔테에서 유스 생활을 하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2010년 아스날의 영입 제안을 받고, 잉글랜드로 건너오게 된다. 2년 후 2012년 1군 팀에 콜업도 되었으나, 아스날은 당시 다비드 오스피나,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등 주전 키퍼[1]들이 있다보니, 초기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실전 경험을 쌓기위해 여러 번 임대 생활을 한다.

2.1. 2014-15 시즌

임대만 다녀서 존재감이 희박하긴 하나, 2014-15 시즌 전반기에는 부상병동 덕분에[2] 간간이 나와서 좋은 폼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에서는 징계중이였던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 장기부상을 당했던 다비드 오스피나를 대신하여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기보다는 키어런 깁스 루카스 포돌스키의 극장골이 살렸다.

이후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마저 부상을당해서 13라운드 WBA전, 14라운드 소튼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경기 스토크전에서 3실점을 하며 부상복귀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에게 그대로 밀리게 되어 벤치로 돌아갔다.

그러다 전설의 20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슈체스니의 흡연과 뻘짓으로 주전을 먹나 했더니, 설상가상으로 장기부상에서 회복한 오스피나가 리그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슈쳉스니를 털어버리고 주전을 먹으면서 입지가 위축되고 결국 하반기에는 로더럼 유나이티드 FC로 임대를 갔다.

2.2. 2015-16 시즌

오스피나에 체흐까지 가세, 결국 2015-16 시즌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로 임대를 갔다.

2.3. 2016-17 시즌

계약기간이 이 시즌까지인데, 큰 임팩트가 없으면 재계약은 힘들어 보이며, 본인도 딱히 잔류 의사는 없는듯. 뭐 매트 메이시도 있으니, 헌데 2016년 11월 장기 재계약을 했다. 마음이 바뀐 듯. 벵거 감독이 올 시즌 리그컵에서 기용하겠다고 설득해서 재계약했다고 한다.

리그컵에서는 무실점으로 팀을 8강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8강에서는 이워비, 깁스, 젠킨슨, 홀딩, 램지, 아델라이드의 삽질과 본인의 미숙한 수비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완패의 주역이 되었다.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다비드 오스피나가 팀을 떠난다면 2017-18 시즌부터 세컨 골리로 올라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2016-17 시즌 리그 땜빵도 몇경기 뛰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실력을 보여준 덕이다.

2.4. 2017-18 시즌

2017-18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에 상하이에서 펼쳐진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에서는 후반전에 페트르 체흐와 교체되어 들어가 승부차기에서 5개중 2개를 막아내며[3] 승부차기를 승리로 이끌어내었다. 이 선방으로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결국 유벤투스 FC로 가면서 나온 체흐의 뒤를 이을 키퍼에 대한 걱정을 잠시나마 잊게해주었고 2017-18 시즌을 기대하게했다.

근데 다비드 오스피나 잔류를 선언하며 별 수 없이 임대를 갔다. 이번 구단은 스페인의 헤타페.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가지게 했던 선수이나 다비드 오스피나보단 현저히 실력이 떨어지는게 분명해서...

그러나 헤타페에서도 별 출장은 못하고 아스날로 복귀했다. 기존 써드 골리이던 메이시가 임대갔기 때문에 이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2.5. 2018-19 시즌

2018-19 시즌 체흐가 부상을 당하면서 레노가 주전으로 나서고 마르티네스가 서브키퍼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벤치에만 몇경기 앉다가 마침내 조1위가 확정된 유로파 6차전에서 출전했다. 근데 할일이 없었다는건 함정이었다. 서드인걸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이다.

스타드 렌 FC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사실 있어봤자 별 출장은 못하고 임대 간 매트 메이시나 5년째 리저브에만 있는 데얀 일리에프 등 홈그로운 - 써드키퍼 대체자원이 있는 마당이라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체흐는 올 시즌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고 오스피나도 시즌 후 완전이적이 예상되는지라 의외로 세컨드 키퍼로 남을 수도 있다.

2019년 1월 23일 시즌 말까지 레딩 FC로 임대되었다.

2.6. 레딩 FC (임대)

임대를 통해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MOM을 받은 경기도 있고, 그 주의 챔피언십 베스트 11에 뽑힐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체흐가 은퇴하고, 홈그로운 숫자가 부족한 아스날로서는 반드시 그를 잡을 필요성이 있다. 굳이 애매한 레벨의 키퍼를 10M 주고 영입하는 것보다, 홈그로운도 되는 선수를 백업으로 쓰는게 나을테니 말이다.

변수는 본인이 세컨드 자리에 만족할지 의문이라는 점. 마르티네스는 레노와 동갑이고 골키퍼로서의 전성기로 달려가는 상황에 굳이 아스날의 세컨드 키퍼로 만족할지는 의문이다.

2.7. 2019-20 시즌

본격적으로 세컨드 키퍼로 승격되며 유로파 리그와 FA컵에서 주전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카라바오컵은 써드키퍼 매트 메이시가 맡을 듯.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FC 바이에른 뮌헨전에 교체 투입 됐으며, 실점장면을 제외하면 좋은 선방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램지, 코시엘니, 젠킨슨이 모두 아스날을 떠나며 1군 출장 기준 아스날 최고참 선수에 등극했다.[4]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공중볼 처리, 선방 등 롱 킥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스탕다르 리에주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작은 실수를 보여주었으나, 전체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EPL 30라운드에서 베른트 레노 닐 모페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으면서 교체출전 하였으나 2실점하며 1:2로 패배했다. 다만 실점과는 별개로 마르티네스도 선방을 상당히 많이 하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폼을 보여 주었다. 베른트 레노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기에[5] 남은 시즌 동안은 주전 키퍼로 출전할 예정이다.

그렇게 임대를 전전하며 아스날에서 8년간 무명의 세월을 버텨온 그의 선수 생활은 빛을 보기 시작하였다.

프리미어리그 31R 사우스햄튼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준수한 킥력과 선방 능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2:0으로 클린시트를 기록. 이어서 FA컵 셰필드 전에는 1실점, 노리치와 울버햄튼 전에서는 무실점으로 골문을 틀어막으며 서브키퍼답지 않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34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는 실점을 했지만, 유효슈팅 6개 중 5개를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북런던 더비가 열린 35R에서도 선발 출장하였으나, 손흥민에게 2개의 공격포인트를 내주며 2:1로 패배하였다. 하지만 개념을 상실한 수비진이 유효슈팅을 8개나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2골만을 실점한 마르티네스를 비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레스터 시티전과 북런던 더비에서 안타깝게 실점하며 팀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현재 레노의 공백을 완벽히 지워버리며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레노에 버금가는 선방 능력을 보여줌에도 레노가 가끔씩 기행을 벌이며 어이없게 실점하는 것에 반해 마르티네즈는 아직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굉장히 안정적이기 때문. 그로 인해 마르티네즈를 주전으로 써야 한다는 팬들도 있을 정도이다. 때문에 아스날 팬들은 이번 활약으로 다른 클럽으로 이적해버리는 건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36R 리버풀전에서도 무수한 선방 쇼를 보여주었고, 후반 막판 실점이 예상될 정도로 환상적이었던 아놀드의 굴절된 중거리 슛까지 선방하며 여전히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맨시티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수비 통솔을 완벽하게 해내고 내내 선방쇼를 펼치며 아스날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오랜 기간 임대를 전전하면서도 팀에 큰 보탬이 되는 모습에 구너들은 그저 눈물이 날 지경. 다음 시즌, 부상에서 복귀할 레노와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레노 부상 후 선발로 뛰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활약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레노보다 낫다고 봐도 무방하다. 2M에 가까운 신체 조건 덕분에 공중볼에 강하고 반사신경도 레노랑 비등하면 비등했지 밀리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레노가 돌아오더라도 주전일 가능성이 꽤나 있는 편이다. 가끔 잘하다가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실점을 내줬던 레노와는 달리 실수도 없는편이다.[6]

첼시와 FA컵 결승에서는 1실점을 하긴 했지만 무척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와 더불어 아스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고, 아스날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을 세웠다.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는 믿을 수 없는 순간이라며 소감을 밝힌 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축구팬들의 마음을 울렸다.[7][8]

2020년 8월, 다음 시즌에는 주전 골키퍼로 출장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계약기간은 2021-22 시즌까지이지만 다음 시즌에 출장수가 보장되지 않으면 이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단 당초 이적설이 있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이얀 멜리에를 영입하기도 했기에 일단은 시즌 시작 전까지는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이상을 뛴 28명의 골키퍼 중 81%를 기록하며 선방률 1위를 기록하였다.[9]물론 뛴 경기 수가 9경기에 불과해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 9경기에서 마르티네스의 폼은 상당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2.8. 2020-21 시즌

커뮤니티실드 리버풀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승부차기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에 기여했다.

허나 이번 이적시장에서 방출될 가능성도 있는 선수이다. 매트로와 디 애슬래틱에서 마르티네스의 가격을 2,000만 파운드 (350억)로 매겼다고 했고,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커뮤니티실드 직후 아르테타 인터뷰에서는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와 같이 판매 불가 대상이라는 말을 전했다. 지난시즌 좋은 폼을 보여줬기 때문에 레노와 경쟁을 하며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시한번 아스톤 빌라 이적설이 떴다. 가격은 거의 2,000만 파운드정도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시즌 톰 히튼이 부상을 입었고 제드 스티어 외르얀 뉠란은 프리미어리그 급이 아닌 실력을 펼쳤기에 급히 페페 레이나를 데려왔다. 그 후 레이나는 팀을 떠났기 때문에 골키퍼가 필요한 상황이다. 처음에는 세르히오 로메로에 관심을 가졌지만 그의 주급을 맞추는데 부담을 느껴서 링크가 식었다. 아스날은 마르티네스가 아스톤 빌라로 떠난다면 브랜트포드의 다비드 라야를 백업 키퍼로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브랜트포드는 라야가 NFS라고 아스날에 알렸다고 한다. 이는 브렌트포드에서 올리 왓킨스를 엄청난 금액에 팔았기 때문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빌라가 마르티네스에게 2,000만 파운드를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는지라 과연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연쇄이동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에밀리아노는 다음년도 코파 아메리카에 선발로 뛰기 위해 안정된 선발 자리를 원하고 있다는 것도 변수이다.

결국 빌라가 20m를 맞춰주면서 메디컬을 받게되었다. 이후 아스날 1라운드 경기인 풀럼 원정에서 아예 결장하였고 이후 BBC의 보도가 나와 사실상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9월 16일 아스날 공식 유튜브에 이적에 관련된 영상이 올라왔다.

3. 아스톤 빌라 FC

2020년 9월 16일 아스톤 빌라 FC 이적 오피셜이 떴다.

마르티네스의 이적으로 인해 톰 히튼과 마르티네스 중 누가 주전 수문장이 될지 역시 지켜볼 사항일 듯 하다. 마르티네스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톰 히튼이 주전 키퍼로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곳도 있으나, 히튼이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린데다가 지난 시즌 마르티네스가 아스날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을 보면 마르티네스가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 역시 상당한 편이다.[10]

일단 당분간은 히튼이 부상중이기 때문에 마르티네스가 주전 수문장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마르티네스의 아스톤 빌라 이적은 팀에게도 마르티네스 본인에게도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신의 한 수와 같은 이적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소속팀 아스톤 빌라로서는 새로운 주전 골키퍼가 팀에 안정감을 안겨주고, 마르티네스 개인으로서는 이적 첫 시즌만에 아스톤 빌라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이후 상승한 기량을 바탕으로 조국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주전 수문장 자리를 차지하여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하여 조국에 우승을 안겨준 것 뿐만 아니라 대회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고, 거기에 2022년 FIFA 올해의 골키퍼, 2023년 트로페 야신까지 수상하게 된다.

3.1. 2020-21 시즌

합류하자마자 팀의 에이스가 되어 지난 시즌 강등권 바로 앞(17위)이었던 아스톤 빌라의 선전에 기여하고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의 프리미어리그 2R 경기에서 빌라 소속으로 첫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존 룬스트럼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4R 리버풀전에서는 2골을 내줬지만 나머지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7-2 승리에 기여했다.

5R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MOM에도 선정되었다. 현재 클린시트 3개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단연 실점도 4경기 2실점으로 최소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8R에서는 친정팀 아스날 FC를 상대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12R 울버햄튼 웨스트 미들랜즈 더비 매치에서는 아예 완전 미친활약을 보였다. 페드루 네투가 빈공간을 보고 크로스를 한것을 빠르게 뛰어가서 잡아내고, 다니엘 포덴스의 완벽한 중거리슛도 막아내고, 네투의 라보나 크로스 이후 레안더르 덴동커르가 거의 골문바로 앞에서 때린 발리슛도 펀칭으로 막아내며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고, 팀도 후반 추가시간에 안와르 엘 가지의 PK 결승골로 승리했다.

15R[11]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도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8개째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본인이 출전한 경기서 반이 훨씬 넘게 클린시트를 가져간 셈.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키퍼라고 봐도 무방하다.

1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상대팀 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신들린 선방들을 보여주며 물오른 맨유와 빌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마샬의 막을 수 없었던 선제골과 포그바가 얻은 pk골로 아쉽게 1-2로 패했다.

후반기 시작인 2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는 맨유에서 임대된 제시 린가드에게 멀티골을 실점하는 등 3실점하고 완패했다.[12] 경기 종료 후 팀 공격수들에게 추가 슈팅 훈련을 요구했다고 하며, 평소에 실점하지 않았던 각도에서 골을 먹힌 것에 스스로 불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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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웨스트햄전의 충격이 각성제가 되었는지 23R 아스날전에서는 그라니트 자카의 환상적인 프리킥 슈팅을 몸을 날려 막으면서[13] 클린 시트를 기록했고 팀의 92/93 시즌 이후 첫 아스날 상대 홈/원정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36라운드 기준 EPL 클린시트 부문에서 15개로 3위다. 경기수를 감안할때 클린시트 1위는 불가능하지만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1위가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 (18경기)와 2위가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 (16경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부분.

20-21시즌 리그가 종료된 현 시점에서 선방율 74.6%로 리그 주전 골키퍼 20명중 선방율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EPL 클린시트 15개로 에데르송과 멘디에 이어 클린시트 3위는 덤. 무려 12개를 기록한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까지 제쳤다.[14] 이러한 활약으로 아스톤 빌라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PFA 올해의 팀 GK 부문 수상 후보로도 꼽혔으나 아쉽게도 에데르송 모라에스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3.2. 2021-22 시즌

새 시즌을 앞두고 기존 등번호 1번을 달고 있던 톰 히튼이 맨유로 이적함에 따라 등번호를 1번으로 교체했다.

2022년 1월 21일, 아스톤 빌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뭔가 저번 시즌보다 떨어진 모습이다. 아무래도 팀의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망가진 영향을 고스란히 마르티네스까지 받아버리면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15]

3.3. 2022-23 시즌

1R 본머스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수비 호러쇼로 2실점을 하며 패배했다.

3R 팰리스전에서 자하의 PK를 선방해냈으나 이후 리바운드된 공을 막지 못하고 실점하며 총 3실점 경기를 했다.

4R 웨스트햄전에서는 파블로 포르날스의 굴절된 슈팅을 막지 못하고 실점했으나 이외에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6R 맨시티전에서 세계 최고의 골결정력을 자랑하는 엘링 홀란드에게 실점했으나 전반적으로 신들린 활약을 보이며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13R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35분 볼키핑 과정에서 타이론 밍스의 무릎에 얼굴을 가격당하면서 곧장 치료를 받은 뒤 필드에 복귀하였으나, 충격이 오래갔는지 또 다시 증세를 보이면서 결국 로빈 올센과 교체되었다.

2022년 12월, 월드컵 골든글러브 획득 이후 마누엘 노이어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키퍼가 필요한 FC 바이에른 뮌헨과 링크가 뜨고 있다. 또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는 토트넘과도 링크가 떴다. 월드컵 우승으로 인해 몸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훌리안 알바레스, 엔소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등과 동일하게 마르티네스의 몸값도 크게 상승하는 중이다.

한편 새로 부임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에밀리아노를 이번 겨울에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24라운드 친정팀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선 2대2 동점 상황에서 조르지뉴의 슈팅이 자신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아가며 최악의 굴욕을 맛본 것도 모자라, 코너킥 때 골문 비우고 공격 가담하다 빈집털이까지 당하는 치욕이란 치욕은 다 당했다. 친정팀의 우승을 위해 도와줬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마르티네스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기가 되었다.

아스날전에서 4실점을 한 이후로는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25라운드 에버튼전 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8경기에서 2실점[16], 6 클린시트를 보여주고 있는 중. 선방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판단력이나 빌드업 부분에서도 전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으로 클린시트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2023년 2월 28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2022년 FIFA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하였다. 사실상 티보 쿠르투아와 함께 2022년 해당하는 대부분의 골키퍼 수상을 양분하였다.

월드컵 우승 후 조금 거만한 태도의 인터뷰를 하여, 비난을 받았었으나, 이제는 정신 차리고, 클럽에만 집중하면서, 다시금 세계 최고의 골키퍼의 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브렌트포드 FC와의 전반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부상 의심으로 후반전 시작과 함께 로빈 올센과 교체되어 나갔다. 올센이 불안한 빌드업을 보여주었고, 결국 선제 실점을 하며 마르티네스의 부재가 아쉬웠던 경기이기도 했다. 이후 별 탈 없이 바로 다음 경기인 풀럼 FC와의 경기에 돌아왔고, 클린시트로 1-0 승리에 일조했다.

2023년 5월, 토트넘 홋스퍼 FC, 첼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 골키퍼 자원이 필요한 구단들과 링크가 뜨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35M. 그러나 빌라는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컵 우승에 큰 공헌을 한 골키퍼이고, 월드컵 이후에는 우나이 에메리 체제에서 22-23 후반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물론 1월 이적 시장에도 선수가 떠나고 싶다고 인터뷰 하는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태이기는 하다. 그러나 빌라가 유로파 경쟁 레이스에 합류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았기 때문에 빌라 입장에서는 에밀리아노를 설득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유럽대항전 티켓 여부와 빌라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 행보[17]에 따라 이적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을 듯 하다.

특히 6월 30일 스티븐 케이에 따르면 맨유와 첼시 둘 다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실패했기 때문에 에밀리아노를 원한다고 한다.

2023년 7월,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성공한 맨유가 이제 관심을 접고 오나나의 대체자를 원하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링크가 뜨고 있다.

3.4. 2023-24 시즌

1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역시나 선발 출전했으나 5 실점을 하면서 5:1 대패를 막지 못했다. 물론 5실점을 한 것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잘못 역시 있고, 종종 불안한 빌드업 이역시 보였으나 워낙 중원과 센터백라인이 호러쇼를 보여주었고, 더 실점할 뻔한 상황들을 선방을 통해 막아낸 상황도 꽤 있었기 때문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잘못이라고 집어서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뉴캐슬의 골 기댓값은 5.80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거진 6골은 무조건 먹히고도 남을 상황에서 그나마 5개로 틀어막은 것.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팀내 평점 3위에 들 정도로 중원과 수비진이 못했다. 이날 뉴캐슬의 유효슈팅은 무려 13회.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나와 사이드라인 쪽에서 뉴캐슬의 공격을 차단하려다가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 2R 에버튼과의 경기에서는 경기가 너무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마르티네스는 딱히 할 일이 없었고, 팀은 4:0으로 대승을 하면서, 클린시트를 챙겼다. 다음 3R는 로빈 올센이 출전하면서, 결장했다.

시즌 도중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예상대로 트로페 야신을 수상했다.

13R 토트넘 홋스퍼과 경기에서 초반에 선제골을 먹혔지만 이후 안정적인 선방과 호이비에르의 감각적인 감아차기를 그대로 선방해주고 후반 막판 코너킥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줘 팀의 2:1 승리와 아스톤 빌라를 4등으로 올려 놓는데 일조 했다. 손흥민이 때린 3번의 슈팅은 막지 못했으나, 전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기에, 한 골을 제외하고 전부 막아낸 셈이다.

15R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단 2개뿐인 맨시티 엘링 홀란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슈퍼 세이브를 해냈으며, 이 경기 결과로 맨시티를 끌어내리고 한 계단 더 올라 리그 3위로 올라갔다. 아스톤 빌라가 3위 이상으로 순위를 올린 것은 마르티네스가 아스톤 빌라에 합류한 시즌이기도 했던 2020-21 시즌 이후 처음이다.

16R 친정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도 아스날의 공격을 족족 다 막아내며 몇번 오프사이드로 들어간 것만 빼면 무실점으로 틀어먹으며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하며, 이제 아스톤 빌라는 리그 1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게 되었다.

17R 브렌트포드를 상대로도 안정적인 활약 끝에 2:1로 승리하며, 1위를 향한 질주를 계속하게 된다. 이 경기는 유독 선수들간의 싸움이 심했을 정도였고, 마르티네스도 경기 막바지 닐 모페[18]와 신경전을 가졌다. 다만 닐 모페는 워낙 더티 플레이어로 악명이 높아서, 이 날 경기에서 페널티 킥을 얻으려고, 일부러 마르티네스가 있는 박스에서 다이빙을 하며 넘어졌고, 팀 선수가 조금 잘못찬 백패스 공을 세이브로 막아내자, 모페가 달려와서는 어깨를 치고 지나가며 시비를 걸었다. 이에 화가 난 마르티네스가 그를 밀친 다음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조금 과도한 행동을 하였다. 그러자 다른 선수들이 달려와 양팀 간의 싸움이 벌어졌는데, 하필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앞이었으며, 에메리 감독까지 그들을 뜯어 말렸다. 결국 옐로 카드를 받고 경기는 끝났다.

33R 친정팀 아스날을 상대로 공격을 있는대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0-21 시즌 이후 처음으로 아스날 상대로 더블을 기록했다.

33R 나흘 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8강 2차전 LOSC 릴과의 경기에서 합산 3:3으로 승부차기에 돌입하였는데, 1번 키커 벤탈렙과 주장 앙드레의 킥을 막아내며 팀의 4강 진출을 견인하였다.

단 이틀만에 또 경기를 가진 34R 본머스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지는 못했으나, 그외의 나머지 공격은 잘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4강 올림피아코스 FC와의 경기는 1차전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는데 4-2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2차전은 어찌어찌 회복해서 나왔지만 결국 2-0 패배, 합산 스코어 6-2로 탈락하며 이젠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37R 리버풀 FC전에서는 전반 1분에 엘리엇의 크로스를 손쉽게 잡아낸 듯 했으나, 그대로 공을 놓쳐 골문으로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실책을 저질러 결국 리버풀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그 이후에 몇 차례의 선방을 보이기는 했지만 두 골을 더 내줘 팀은 3-3으로 무승부를 했다.

이후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리하면서 아스톤 빌라는 2024-25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2014년 10월 22일 아스날 소속으로 뛰었던 단 한 경기[19] 이후 10년만에 주전으로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되었다. 이 때문인지 시즌 마지막 38R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다른 주전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시작하며 휴식을 부여받았다.

3.5. 2024-25 시즌

시즌 시작 전 자신의 등번호를 23번으로 변경하였다. 국가대표팀에서 23번을 쓰고 있고, 아들의 생일이 23일이기 때문에 변경했다고 한다. [20]

1R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에밀라아노 마르티네스 답게 전반적으로 훌륭한 안정감과 빌드업을 보여줬다. 캐시가 허용한 PK를 막지는 못하였지만 후반전 막바지 전 동료였던 대니 잉스의 엄청난 헤딩을 허리힘만으로 캐칭(!!!) 하여 슈퍼세이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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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1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계약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2024년 기준 31세인 걸 생각하면 5년 재계약은 사실상 프랜차이즈 스타 대우를 받는 종신 계약이다.

10월 3일 UEFA 챔피언스 리그 2차전 바이에른 뮌헨 홈경기에서 여러번 선방쇼를 보이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9R 풀럼전에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페널티 킥을 본인의 주특기인 캐칭으로 막아내며, 풀럼의 후속 공격을 완전히 차단해버렸다. 캐칭으로 잡아내자 풀럼 선수들도 다가오려다가 이내 포기하고 돌아선다. 사실 페레이라가 킥을 너무 엉성하게 찬데다가 방향도 보일정도에 킥력도 약해서, 막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캐칭까지 한 것은 역시나 마르티네스라서 가능한 일이었다.

이렇게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자, 다른 빅클럽들이 마르티네스를 노리기 시작했다. 지금의 폼이면 다른 팀에 가도 주전 자리 확보는 분명해 보이지만, 현재 아스톤 빌라는 챔피언스 리그에도 진출해있고, 리그 성적도 좋은데다가 재계약도 이미 끝마쳤으며, 마르티네스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준 팀을 떠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10R 토트넘전에서는 4실점을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1] 여기에 2015년에는 페트르 체흐가 아스날에 온다. [2] 슈체스니, 오스피나는 물론 유스 골리였던 메이시와 허다트도 부상당했다. [3] 데이비드 알라바와 후안 베르나트의 킥을 막아냈다. 헤나투 산체스의 슛은 골대를 맞았다. [4] 다만 아스날 1군 등록 기준으로 최고참은 외질이다. [5] 다행히도 6주 부상이라고 한다. [6] 레노가 잘해주긴 했지만 실수가 종종 나오는편인데 그 예시로 리그에서 첼시전 낙하지점을 잘못판단해 결승골을 내줬고 유로파에선 올림피아코스전 연장후반 막판에 본인의 킥 미스로 코너킥을 내줬고 수비진의 실수까지 겹치며 결승골을 내줘 원정다득점으로 아쉽게 패하는 잘하다가 뭔가 실수해서 아쉬운 결과였다. [7] 옆에 있던 오바메양은 마르티네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8] 10년 동안 6번의 임대생활, 갑작스럽게 찾아온 기회,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기 위해 영국으로 오게된 가정사, 가족에 대한 애정, 아스날에 대한 로열티 등,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많아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이슈가 되었다. [9] 참고로 베른트 레노는 30경기 출장에 77.6%로 3위에 위치해 있다. 2위는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79.6%). [10] 특히, 이적료로 20M이나 썼는데 세컨키퍼로 쓰려고 하진 않을 것이다. 기존 주전 키퍼 톰 히튼은 86년생이기 때문에 슬슬 차세대 골키퍼를 정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어지간히 못하지 않는 한 주전 골키퍼라고 봐야한다. [11] 경기로 보면 15R가 맞으나, 빌라가 이런저런 이유로 2경기를 덜치러 13경기째이다. [12] 이때는 저번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때 겨우 한골 넣은 린가드에게 두골이나 먹혔다며 조롱당했다. 그러나 이후 린가드가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문자 그대로 날아다니면서 두 골을 실점한건 별로 이상하지 않게 되었으니 다행일지도 모른다. [13] 과거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가 첼시 시절 후안 마타의 프리킥을 막아내는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 [14] 이쪽은 팀내 수비가 개막장이긴 했다. [15] 선방율이 64.6%로 리그 21위까지 떨어졌다. [16] 그 마저도 2실점 중 하나는 패널티킥 실점이다. [17] 빌라의 구단주 나셰프 사위리스가 큰 투자를 예고했으며 페란 토레스, 마르코 아센시오, 두샨 블라호비치 등 빅클럽 선수들과 링크가 뜨고 있는 중이다. [18] 19-20 시즌 당시 아스날에 있던 시절 서브 자리를 벗어나게 한 것이 닐 모페의 더티 플레이의 당시 주전인 베른트 레노가 부상을 입어 그 자리를 마르티네스가 받게 되고, 그 후 엄청난 활약을 펼치게 되며, 아스톤 빌라로 이적도 하게 된다. 어찌보면 무명 시절을 벗어나게 해준 은인이라고도 해야하는 관계다. 물론 부상을 입혀 주전 자리를 내주게된 베른트 레노에게 닐 모페는 철천지 원수지만, [19] 당시 아스날 주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부상 치료 중이라 조별리그 3경기인 RSC 안데를레흐트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20] 국내에서는 조현우가 골키퍼임에도 마르티네스와 유사하게 23번을 달고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