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의 법률 종사자[1]이자 소비자 및 환경 운동가. 본명은 에린 브로코비치엘리스(Erin Brockovich-Ellis).법률 사무소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다가, 미국의 에너지 기업 PG&E가 1952년에서 1966년 사이에 중금속으로 오염된 폐수를 캘리포니아의 힝클리라는 마을 부근에 흘려보내 오염시킨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다.[2] 1993년에 시작된 이 소송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지하수 오염과 지역 사회의 환자 증가 등의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해당 회사와 합의를 이끌어냈고, 1996년 당시 기준 미국 역사상 최고 금액인 3억 3,3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얻어냈다. 참고로 이 PG&E라는 회사를 소비재 회사인 P&G와 햇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연히 다른 회사이다.
이후로도 주로 환경 오염과 관련된 소송을 담당했으며, 저술 및 강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 영화화
평범한 인물이 거대한 세력과 맞서 싸워 승리한다는 전통적인 영웅 서사와 실화 바탕의 사회고발물 장르 덕분인지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었다. 감독은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은 줄리아 로버츠가 맡았다.
식당에서 줄리아 로버츠의 주문을 받는 종업원 역할로 에린 브로코비치 본인이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이 영화로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