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되면서 숨겨진 동료로 들어온 페저 폴크 소녀.
요슈아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여동생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롱 블론드, 그리고 가녀린 몸을 지닌... 암흑여동생.
어릴 적에 부모가 살해당하고 납치되어 그대로 '죽음의 날개'라 불리는 암살자로 컸다. 나중에 정신을 차린 뒤에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리고 가족을 몰살한 진홍의 방패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했지만 흔하지도 않고 이미 각지에서 마크된 페저폴크 모습으로는 도저히 활동할 수 없어서 금단의 비술로 몸을 바꾼 것이
마벨. 숨겨진 던전인 구 이종족의 유적에서 몸바꾸기 이벤트를 봐야만 에리스로 회귀할 수 있다.
성격이 끝장나게 나쁘기 때문에(…), 상대가 어른이건 뭐건 그런 거 없이
반말에 가장 좋아하는 색은 잿빛(몬스터가 문장술에 맞아 타버리고 남은 재를 보면 상쾌해진다나...), '어머니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들려줄 만한 따뜻한 이야기'를 집필한다면서 쓴 책은 완전암살매뉴얼 등 막가는 소녀. 죽음의 날개 생활로 정신이 황폐해져서...가 아니라 원래 이랬던 것 같다. 요조숙녀 이미지는
오빠 요슈아의 콩깍지(…).
리메이크 첫타인
PSP판에서는 완전 애니메이션 풍의 그림을 따랐기에 어려보이고
NSW,
PS4판에서의 외모는 SFC 시절의 도트를 따라가면서도 비로소
라티와 동년배로 맞추어진 느낌. 암살자로서의 경험이나
마벨로서 살아온 시간 때문인지 PA등에서는 나이에 비해서도 상당히 어른스럽고 침착한 언동을 보여주기 때문에 라티와 대화하고 있으면 이쪽이 오히려 누나같은 느낌이 드는 게 특징.
죽음의 날개 시절 자신이 암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남성이 에리스 이상의 실력을 지닌 강력한 문장술사였는데 에리스를 용서하고 몸을 바꾸는 비술까지 알려준 은인이라 이성으로서 동경하고 있다. 문장술 연구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 마음을 전하지는 못한 모양. 이 때문인지 라티와의 호감도에 따른 별도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다.
보스전이 아니면 거의 쓸 일이 없을 보조계만 제외하면, 강력한 공격계 문장술과 밀리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회복계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어 문장술사로서의 성능은 확실하지만 약간 하위호환인
오빠와 포지션이 겹치기에 기존의 마벨같은 특화 포지션이 사라진 것은 아쉬움을 샀다. 캐릭터 자체의 인기도 마벨이 한 수 위이고... 합류 레벨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