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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다 아일랜드/개편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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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입장 방법3. 플레이4. 평가
4.1. 등장 ~ 대전 시즌2 종료 시점4.2. 대전 시즌 3 이후4.3. 대전 시즌 4
5. 2017년 3월 16일 개편 이전
5.1. 플레이5.2. 평가

1. 개요

아이디어 하나만을 믿고 테스트 플레이를 한 번도 해 보지 않는 코그의 배째라 패치 정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컨텐츠.[1]
- 개편 전 설명
붉은 기사단과 수호 기사단의 경합을 벌이던 장소. 에르다 아일랜드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비밀의 힘을 쟁취하라!

2014년 2월 13일 출시.

2. 입장 방법

레벨과는 상관이 없다.오히려 레벨은 랭크와 관련이 있다.

페이타 지역 던전 중 봉헌의 제단 보통 클리어가 개방 조건이다. 따라서 실질적인 최저 요구 레벨은 45레벨 정도로 보면 된다.

이후 나머지 모든 지역인 페이타 지역, 벨더 지역, 하멜 지역, 샌더 지역, 라녹스 지역, 엘리시온 지역에서 입장 가능하다.

3. 플레이

유저 4:4로 각각 벨더 팀, 하멜 팀으로 나뉘고 각각 상단과 하단, 두 갈래의 루트로 상대방의 진영으로 쳐들어가서 상대방의 포탑을 부수면 승리하게 된다.

파일:attachment/에르다 아일랜드/E.island1.jpg
각 루트에는 4개의 포인트가 있으며, 각 포인트에 수문장 NPC가 있다. 포인트 2개가 한 개의 섬으로 이어져 있고, 2명의 NPC를 처치하면 다음 2명이 있는 섬으로 워프할 수 있다. 유저들은 두 포인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2명의 수문장을 빠르게 한 장소로 몰아서 동시에 공격하는 플레이를 추천하고 있다.

파일:attachment/에르다 아일랜드/E.island2.jpg
중앙에는 '중앙 통로 포탑'이 존재하고, 이것을 부숴야지만 상대방 루트에 난입하여 방해할 수 있다.

중앙통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양쪽 팀 모두가 상대방의 수문장 2명을 격파해야 되며 상대의 진도가 아군보다 확연히 느린 경우에는 중앙 통로에서 상대를 기다리기보다는 그대로 나머지 수문장도 밀어버리는 게 게임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천되고 있다.

상대 진영의 NPC를 공격할 때에는 장비 강화 수치가 적용되지 않으며, 상대 진영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에는 장비 강화 수치가 적용된다. 따라서 자신의 원래 레벨과 비슷한 레벨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클리어에 유리하다.

미니맵에 상대의 위치가 모두 표시되므로 미니맵을 잘 보는 게 중요하다.

회복 아이템은 사용 가능하나, 투척 아이템과 소환카드는 사용 불가능. 또한 펫과 탈것도 소환 불가능하다.

또한 에르다 아일랜드는 던전으로 취급되기에 대전에서 사기여서 던전으로만 한정된 옵션들을 들고 상대방과 싸울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피격시 슈퍼아머와 대미지 감소 50퍼가 달린 개편 전 강기계 세트 등을 장비하면 엄청나게 유리해진다.

참고로 이 던전은 이기든 지든 적정 레벨의 던전을 클리어한 것으로 간주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이벤트 퀘스트로 "적정 레벨 던전을 몇 판 돌 것." 같은 것이 주어졌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돌기가 아주 귀찮게 되는데(특히 레벨을 올릴 필요가 없는 만렙의 경우) 에르다 아일랜드는 속도전의 경향이 강해서 굉장히 빨리 끝나기 때문에 이기든 지든 이 던전을 돌아주면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퀘스트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2014년 7월 10일 여름방학 이벤트 패치 이후, 적정렙 던전(엘더, 시공 제외) 2번, 대전 승리, 어문 1번, 에르다 1번, 시공(일반/도클) 1번, 거대보스 1번을 할 때마다 각각 이벤트용 수집 템을 하나씩 주는 여름방학 이벤트에서 에르다를 한 번 돌면 에르다 1번 클리어 취급에 적정렙 던전 한 번 클리어로 취급을 받아 에르다를 2판 돌면 3개씩 이벤트 템을 모을 수 있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에르다 접속률이 급증했으며 패배해도 클리어로 간주되는 특성 때문에 아예 에르다에 입장만 하고 상대가 이기게 냅두고 딴 볼일 보는 놀자팟도 생겨났다. 뒤늦게 6시쯤에 패치로 적정렙 던전에 에르다 제외 조건이 추가되었으나 패치를 어찌한 건지 에르다 한 판 돌 시 주던 퀘스트까지 같이 삭제[2]됐다. 적정렙 던전퀘에 '에르다 제외' 표기가 추가된 것도 다음 날인 11일이었다는 것은 덤. 결국 에르다 1회 클리어도 상대 타워 1회 철거로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선 공지가 없었다.

4. 평가

4.1. 등장 ~ 대전 시즌2 종료 시점

컨텐츠 추가와 동시에 대전용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한정된 AP의 활용도를 높인 것은 좋게 평가 받을 일이었으나 던전에서도 적용되는 듀얼 마법석까지 판매하게 되자 마법석의 재료인 베스바이트의 값이 거의 절반 이상 떨어졌다. 비밀던전 개편 이후로 생각없이 구 베스바이트와의 교환 비율을 1:1로 잡아 버리는 바람에 신 베스바이트의 물량이 어마어마하게 풀린 것도 모자라 아직도 그 값이 올라갈 생각을 안하는 와중에 에르다 컨텐츠는 신 베스바이트의 값을 더욱 하락시켜 마법석 위주의 수입으로 살던 유저들에게 타격을 준다.

반박하는 유저들의 말로는 '마법석 가격은 전보다 떨어졌는데 이제 와서 더 떨어진다고 이상할 것이 없다', '마법석 벌이가 안되면 밑작 드랍이나 시공 돌아서 돈 벌면 되지 않느냐' 같은 의견으로 반박을 하는데, 애당초 이 게임은 던전 플레이로 제대로 돈을 벌수 있는 요소가 부재인 상태다. 그나마 베스바이트 같은 재료를 꾸준히 모아 만들면 일정 수입은 보장이 된다는 것인데 그 수입마저 전보다 반토막이 나버리는 상황에서 누가 던전을 돌아서 돈을 벌 생각을 할까.

우스갯소리로 "이 게임은 사재기나 사기치는 게 던전 도는 것보다 더 돈 잘 번다"라고 비꼴 정도로 던전 유저들에게 상당히 야박한 벌이 컨텐츠로 유명한데 대전 컨텐츠인 AP의 활용도를 던전 컨텐츠의 범위까지 침해한 결과 생긴 부정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애초에 대전 위주로 패치가 되어가는 현 시점을 다른 의미로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버린 셈.

플레이에서도 말이 많다. 물론 개캐, 사기캐의 논란은 던전에서도 말이 많아왔으나 광역기 많고 한방이 강한 직업군이 아닌 이상 또한 좋은 화력을 가진 고정파티로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현 엘소드 내 랜덤 매칭 파티의 수준으로 봐선 필패할 확률이 크게 마련이다. 물약 사용에서도 논란이 되는데, 던전 컨텐츠로 치지만 유저들 간의 싸움도 있는 편이라서 최소한 에르다 내에서의 영약 사용이나 물약의 쿨타임만큼은 조절을 했어야 하는 말이 많다. '전략형'을 내걸고 보낸 컨텐츠 였지만 실상은 화력+고화력 직업군+포션과 영약사용으로 점철된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더군다나 안 그래도 개판이었던 밸런스는 더욱더 개판인 밸런스를 보여준다. 대전에서는 그래도 지나치게 강한 2,3필에 대미지 페널티를 줘서 스킬 몇 개로 죄다 원킬 내는 상황을 그나마 방지했지만 에르다 아일랜드는 '던전 기반'의 컨텐츠라서 스킬 보정 그런 거 전혀 없다! 이게 더 문제가 되는 이유가 이 게임 밸런스는 던전이 아닌 대전을 위주로 밸런스를 맞춰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전에서 성능이 좋은 캐릭터들은 던전 성능이 안 좋거나, 좋아도 너프를 당해서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았는데[3][4] 에르다 아일랜드는 이런 케릭터들에게는 전혀 할 맛이 안 나는 던전이다. PvP 성능이 좋다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대전'에 한정된 이야기고 '던전'이 기반인 에르다에서는 대전 성능은 그닥 중요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즉, 결국 여기서도 던전에서 천대받던 직업군은 더욱 천대받을 수밖에 없고, 환영받던 직업군만 더 환영받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물약도 사용 가능하기에 사기적인 2, 3필, 혹은 하이퍼 액티브를 지닌 캐릭터들은 포션 빨아가면서 상대 팀 진영에서 일방적인 학살극을 벌일 수 있다.

또한 별다른 보상이 없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있다. 한판 돌때마다 AP와 경험치를 준다지만, AP로 살 수 있는 품목은 매우 한정되어 있고, 경험치의 경우는 만렙 유저에게는 쓸모가 없는 보상이나 마찬가지다. 안 그래도 밸런스가 막장이란 소리를 듣는 컨텐츠에 별다른 보상도 없다면 누가 과연 에르다 아일랜드를 하려고 할까? 지금은 매칭되는 유저수가 상당히 많지만, 이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보상인 프로모션 아바타 30일 큐브나, 강화의 부적을 얻으려고 도는 유저들뿐이며, 이벤트가 끝나면 유저수가 급감할 것이라는 것은 안 봐도 뻔한 상태이다. 비슷한 사례인 거대 보스 레이드의 경우는 그래도 비교적 많이 주는 ED 때문에 현재까지도 유저들이 많이 찾으나, 그렇게 수익이 있는 것도 아닌 에르다 아일랜드는 이벤트가 끝나면 이렇다할 매력적인 컨텐츠가 전혀 되지 못한다. 운영진도 이를 눈치챘는지 이벤트 기간이 끝나고 아무 말도 없이 보상을 수정했는데 이벤트 할 때보다 오히려 보상이 더 좋은 괴상한 상태가 일어났다.

정확히 말하면 이렇다. 에르다가 막 추가되고 나서 이벤트 기간 동안 에르다 관련 퀘스트는 일일퀘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대전 일일퀘스트를 하면 주는 코인을 주고 이벤트 퀘스트로 상대진영 타워를 두 번 부수면 에르다 메달을 하나씩 줬다. 대전코인은 어차피 대전으로도 모을 수 있는 데다가 교환할 수 있는 템 중에서 딱히 좋은 게 없기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지만 에르다 메달을 20개 모으면 프모압 30일 큡, 30개를 모으면 7~10강부 중 랜덤으로 교환할 수 있었고 대부분의 유저의 목적은 이쪽이었다. 그런데 이벤트 기간이 끝나자 일일퀘스트 보상이 에르다 메달로 바뀌고 승리할 때마다 에르다 메달을 하나씩 주는 것으로 보상이 바뀌었다. 승리하기 위해선 상대의 타워를 부숴야 하니 이벤트 땐 두 번 승리해야 한 개 주던 걸 이벤트가 끝나니 한 번 승리할 때마다 하나씩 주고 일일퀘스트 보상이 더 좋아젔다는 소리다. 이벤트 기간 동안은 버그였는지 자기진영 타워가 파괴되도 상당히 딜레이가 길어서 그 사이 상대 진영 타워를 파괴해 퀘스트 목적 카운트를 올리는 게 가능했었긴 하지만[5] 그게 그렇게 쉽게 나오던 일도 아니다.

총평하자면 마법석 위주의 수입을 모두 죽여버린 비밀던전 위주의 유저에게는 최악의 컨텐츠이자 강캐 직업군 아니면 무조건 필패하는 밸런스 고려 안한 컨텐츠.

4.2. 대전 시즌 3 이후

위의 보상 문단에서도 나와있듯이 대전 시즌3가 시작되면서 어둠의 문 영약, 사과 종류, 듀얼 마법석은 판매가 중지...된 줄 아는 유저가 많지만 이건 착각. 판매자가 카밀라에서 각 마을 연금술사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잘 팔고 있다. 패치 공지에 적혀있긴 했으나 작게 적혀있어서 새 대전 시즌과 밸런스 패치라는 대규모 패치에 묻혀 못보고 지나친 유저가 많은 듯.

그리고 대전 시즌3이후 유저들은 대부분 공식 대전으로 몰려버리는 바람에 에르다 아일랜드는 사실 장식이었냐며 까는 유저들이 생겼다.

4.3. 대전 시즌 4

현재 2016년에 들어서야 에르다 아일랜드 스타랭 숫자 (솔레스 기준) 100명 가까이 늘어났다.가이아는 20명도 안된다고.

그에 따라 에르다 아일랜드도 구간제가 되었는데, 스타랭크였던 상태에서 많이 연패를 했던 한 모 유저는 두 랭크나 강등이 되어 랭킹에 보이지 않게 되었고 한두 명의 스타랭크는 트리플 랭크로 강등을 당한 사례도 있다.

현재 2016-03-22 기준 에르다 아일랜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직업군들은 엘소드-룬 슬레이어, 아이샤-엘리멘탈 마스터(뎀딜로 따지자면 보이드 프린세스가 더 나을 수 있지만, 빙결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엘리멘탈 마스터가 더욱 유리하다.), 레나-그랜드 아처(상대팀 에서 궁그닐을 쏜다면 당신의 컴퓨터는 렉이 걸릴 수도 있고 잘 올라가던 발판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레이븐-레크리스 피스트, 이브- X , 청(엘소드)-택티컬 트루퍼(한때 택신,택버스라는 별명을 가진 에르다 대표 딜러였다.), 아라(엘소드)- X , 엘리시스- X , 애드- X , 루시엘-노블레스, 로제-크림슨 로제(무지막지한 평타댐과 방깎으로 상대팀의 자원을 모을 시간을 주지 못해 택틱을 어지럽히며 , 댐딜 부분도 킬포+대쉬x로 끝내는 캐릭터다.)

저기 엑스표가 쳐진 캐릭터들은 어떤 직업군으로 오더라도 승패가 불확실한 것만 아니라 에르다에서 필요로 하는 성능과는 동떨어져 있거나 2% 부족한 캐릭터들이다. 애드는 직업군마다 엘소드의 컨텐츠 모든 곳에 강한 캐릭터임으로 명성을 펼쳤는데 이 에르다 아일랜드에서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엘소드 홈페이지나 인게임에 접속을 하여 에르다 스타랭크를 달고 있는 캐릭터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강캐라 생각한 캐릭터의 현재를 알 수 있다. X표시가 된 캐릭터지만 스타랭크가 있다면 그건 한때 강캐였고, 강캐였지만 직변을 한 상태이거나 천상지애를 쓸 수 있던 때나, 홀딩기나 딜레이가 큰 스킬을 가진 캐릭터들이 악명을 펼쳤던 서로에게 딜을 걸 수 있었던 때나 초반 온갖 도핑이 가능했던 구 에르다 때일지도 모른다.

5. 2017년 3월 16일 개편 이전

5.1. 플레이

다 죽어가던 컨텐츠였던 에르다를 엄청난 이벤트 보상과 함께 대개편하면서 기존 고강이 미쳐 날뛰던 구조를 일신, 장비/액세서리/아바타의 옵션을 적용시키지 않게[6] 바뀌어 순수한 화력이 요구되는 플레이로 바뀌었다. 어둠의 문 영약의 효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 노장이다. 대신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스탯/스킬/자원 중 하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스탯에 투자하면 스탯이, 스킬에 투자하면 스킬 대미지가 상승하고 스킬 쿨타임이 초기화되며, 자원 강화를 하면 hp, mp를 즉시 100% 회복하고 마나 회수량, 자연 회복량이 증가한다.

봉인장치, 몬스터 처치 - 몬스터 처치-이동 방-몬스터 처치-이동 방-중앙 타워의 6개 스테이지로, 두 팀의 만남은 마지막 6스테이지에서만 가능하도록 수정되었다. 파티의 레벨/등급과 같은 스펙에 맞춰 등장 몬스터가 미묘하게 달라진다.

방을 이동하는 포털은 4명이 전부 올라와야 탈 수 있으며 오로지 다음 스테이지로만 이동한다. 일반 던전에서 방을 클리어 할 때의 결계[7]처럼, 2명 이상이 포털에 올라오면 제한시간 10초가 부여되며 이 시간 안에 포털에 올라오지 못하면 HP가 감소한다.

첫 번째 방은 봉인 타워와 수호 단장, 잡몹[8]을 처리하는 방. 한쪽의 봉인 타워가 파괴되면 양쪽의 결계가 깨지며 다음 적을 향해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봉인 타워를 먼저 제거하는 쪽이 30% 추가 경험치와 승리 훈장 1개를 더 가져간다.

두 번째 방은 마그만타, 이그니스&레비아탄, 공성탑이라는 이름의 보스~중보스 몬스터들을 잡는 맵이다.

네 번째 방은 지속적으로 소환되는 트락 50마리나 빛의 타란비슈, 인스펙터를 처리하는 방이다.

세 번째/다섯 번째 방은 트리키한 이동 방이다. 메이플스토리의 끈기의 숲을 연상시키는 맵.

마지막 방에는 최종 목표인 중앙 타워가 등장하며, 이 타워에 더 많은 대미지를 가한 팀이 승리한다. 일반적으로 중앙 타워 너머로 이동은 불가능하다며 적의 공격은 맞지 않는다.

개편 후 일주일 동안은 텔레포트, 비연 등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적 진영으로 넘어갈 수 있었으며, 대미지는 들어가지 않지만 바인딩 서클 등 홀딩기&디버프 등을 통해 적을 묶어두는 플레이가 가능했었다. 그 덕에 1주일 동안 에르다에 보프, 디에, 아라가 자주 보였었다.

5.2. 평가

과연 사내 테스트는 한번이라도 해보고 출시한 것인지 의심되는 개판 밸런스
강캐 직업군 아니면 무조건 필패하는 밸런스 고려 안한 컨텐츠(2)

모두가 노장 상태의 스탯 / 소모품의 사용 불가능 / 영약, 비약 등의 추가 도핑품 사용 불가능이라는 평등한 조건에서 시작하고, 중간에 방해꾼의 개입을 불가능하게 막으면서 순수한 실력, 화력전이 가능해진 점은 호평을 받을 일. 조금이지만 짧은 플레이타임 안에 성장이라는 요소도 집어넣었고, 특수보상을 추가하면서 대전아이템과 차별화를 꾀한 점도 고평가 받으며, 유저들의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어느 정도 높은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동기 부여도 되는 편. 중간 발판 맵에서 기동성이 좋은 캐릭터들이 그렇지 않은 캐릭터들에 비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에는 나름대로 망해가던 기존 에르다 아일랜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좋은 개편이라고 평가받는다. 그런데...

위의 모든 긍정적 평가들을 전혀 생각나지 않게끔 단번에 날려버릴 만한 단점이 존재한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코즈믹 호러급 밸런스가 그것이다. 이는 양측 플레이어가 마주하고 딜링을 시작하는 6스테이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6스테이지에서는 양측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수호탑을 가운데 두고 양측에서 딜링을 하게 된다. 에르다 아일랜드는 기본적으로 상대방 플레이어를 전혀 타격할 수 없게 되어 있기에, 즉 이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적과 싸우지는 못하나 적군이랑 딜링을 겨루는 부분이다. 본래의 목적은 그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테스트서버를 전혀 운영하지 않는 코그가 자연스레 지나친 문제가 발생해버렸다. 기본적으로 양측의 플레이어는 일단 적대적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를 때리지는 못해도, 서로의 스킬 딜레이나, 각종 디버프, 흡입 효과를 전부 받게 한 것. 딜레이는 엘소드 유저들이라면 알다시피 일종의 일시정지로 자기 자신 + 파티원들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4~6초나 되는 아라의 오의,-특히 모든 술식이 스폐셜 액티브인 '연옥' 오의의 소유자 명왕는 오의 시전인 4~6초동안 적군을 일시정지 시킨다. 홀딩의 기본인 바인딩 서클, 흡입기와 도트장판 등으로 각종 디버프와 미칠 듯한 마나자원이 넘쳐흐르는 보이드 프린세스[9]는 기본이 아이샤인 만큼 댐딜과 메모라이즈만으로도 어지간한 전직의 2배급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미칠 듯한 범위기에 MP번 + 타임러쉬 컨텐츠에서 맞는 순간 슬롯에 올려진 스킬들의 쿨다운을 늘리는 공용 스킬 EMP에 상태 이상의 대가 디아볼릭 에스퍼의 정신나간 상태유발 스킬들은 게임을 꺼 버리고 싶은 충동을 일으켰을 정도.

하나하나 나열하자면 '팬텀 브리딩 다크 홀'을 통한 흡입기와 공통스킬 '바인딩 서클'을 이용한 홀딩기가 모두 있는 보이드 프린세스는 메모라이징 시스템을 이용하면 적을 거의 10초가 넘게 바보로 만들 수 있고, 명왕은 '초진공장'으로 묶고, 오의의 딜레이로 또 묶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수라의 경우 죽어라 귀살오의만 사용해도 끊임없는 딜레이가 걸리며, 딜링 자체도 미처 날뛰는데 '버닝 팬텀'과 '페이트 스매셔'[10]로 적 흡입까지 가능한 크림슨 어벤저, 시간의 문장으로 보조도 가능하고 '스타더스트 샤워'로 흡입도 가능하고 아니면 '맥시멈 스트라이크'로 딜레이를 잡을 수도 있으며 스킬딜이 중요한 에르다 아일랜드에서 적을 몇 초 간 바보로 만들 수 있는 공용스킬 EMP까지 있는 디아볼릭 에스퍼 등 특정 캐릭터들이 정신나간 강세를 지니게 되었다. 이 다섯이 패치로 수정되기 전까지 에르다 아일랜드에서 최강캐로 군림하고 있으며 흡입기, 디버프기, 홀딩기, 긴 스킬딜레이 중 아무것도 없는 캐릭터들은 쓰레기 취급을 받게 되었다. 이 홀딩, 흡입, 스킬딜레이가 승패에 관여하는 점이 얼마나 크냐면 상대방보다 20초가량 일찍 5스테이지에 들어와서 딜링을 시작했더라도 무한 홀딩, 흡입, 딜레이의 덫에 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하는 경우가 나왔을 정도였다.

여기에 추가로 악영향을 미치는 버그가 바로 5스테이지에서 상대방 진형으로 넘어가는 버그인데, 공중 위상변화를 이용해 넘어가는 디아볼릭 에스퍼나 대시ZXX를 통해 넘어가는 아이샤들과 대시점프 ZX[11]와 귀살식의 오의 백귀야행 텔레포트[12]로 넘어가는 수라와 비연으로 넘어가는 제천까지 하필이면 위에서 나열한 사기적인 캐릭터들이 적 진영에 대놓고 들어가 훼방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게 더 우스운 점은 그냥 딜레이, EMP, 흡입기로 고통받는 것으로도 충분한데 수호탑의 공격방식으로 인해 추가피해도 받았다. 수호탑은 타워에 대한 딜링이 더 높은 측 캐릭터를 공격하는데 수호탑 공격 자체는 양 측에 전부 적용되므로 우세인 팀원을 향해 날아가는 공격이 열세인 팀원에게 맞는 경우도 많았다. 수호탑의 공격에 맞으면 일정 시간 공격력, 추가대미지가 모두 하락하기 때문에 딜량 손실이 일어나는데 그걸 또 갈길이 먼 열세측에 페널티로 부과하는 것. 거기다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양측 플레이어는 직접 타격이 불가능해서 때려눕힐 수도 없다.

다른 논란이 또 있는데 바로 발판맵. 2단점프가 가능한 레나와 아라, 공중대시가 가능한 이브와 추가로 공중에 떠 있는 애드, 공중부양과 텔레포트가 가능한 아이샤와 캐논볼을 소비해 하이점프가 가능한 청에 비해 다른 평범한 근접 검캐에게 너무 불공평하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기동력이 뛰어나도 앗 하면 떨어질 수도 있지만...

레이븐과 엘소드, 엘리시스가 이에 해당되는데 에르다 아일랜드에서는 이동력과 점프력도 전부 0으로 보정받기에 발판맵 난이도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엄청나게 높다. 물론 대시점프 커맨드를 이용하면 어떻게든 넘을 수 있고, 스텟강화를 하면 5퍼씩 증가해서 편해지지만 특정 스테이지를 위해 특정 속성강화를 요구받는다는 것 자체가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꼴이다.

밸런스와는 다른 문제로 버그가 엄청나게 많다. 보이지 않는 벽은 물론이고 분명 몬스터를 전부 처치했는데 다음 맵으로 진행이 되지 않는다든지, 스탯 강화한 것이 사망 후 부활했더니 사라진다든지, 레이븐과 이브의 코어가 공격을 하지 않거나 허공을 공격한다든지, 죽었는데 부활이 되지 않는다든지, 시점이 이상한 곳에서 고정된다든지 하는 역시 일 안하는 코그 아니랄까 봐 엄청난 버그들을 보여주는 중. 사전 개편 공지도 없이 갑작스럽게 개편해서인지는 몰라도 버그가 자주 출현한다.

차라리 이럴 바엔 드래곤네스트의 럼블모드와 같은 방식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았었겠느냐는 의견도 존재.

결국 1주 뒤에야 위 문제들이 정기점검으로 수정되었다. 버그와 렉을 잡아내는 건 유저들의 몫이라는 코그 운영진의 안일한 마인드를 다시 한번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 요소였다. 괜히 "일해라 코그" 드립이 나온 게 아니다.


[1] 이와 비슷한 예시는 이지선다. [2] 정확히 말해선 퀘스트는 있는데 클리어 조건이 사라져서 클리어가 안됐다. [3] 대표적인 예시로 윈드 스니커. [4] 이때는 가드메모가 던전에서만 적용되고 가드의 후딜도 없던 시절이라 에르다에서는 가드메모의 사용이 가능했다. 아팔은 가드메모+포션으로 잘 죽지도 않고 아이언 하울링과 판데모니움-피어(스킬사용 불가) 등의 우수한 방해로 무장한 강캐였다. 잘하는 아팔이 갱킹오면 그냥 이기는 거 포기하고 손놓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정도. [5] 웃기게도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늦게 타워를 파괴한 쪽이 승리했다. 정확히는 타워를 포함해서 몹을 잡으면 올라가는 왜 있는지 모르겠는 점수가 높은 쪽이 승리했는데 타워를 늦게 파괴한 쪽은 대부분 도중에 몹이 잔뜩 몰려와서 몹처리를 더 많이 하게 되는 바람에 늦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6] 그러나 예외적으로 최대 마나를 고정치로 올려주는(마나 민트 츄잉껌, 에르다 영웅의 목걸이) 악세서리는 적용된다. [7] 파티플레이 시 방을 넘어갈 때는 20초 안에 결계로 파티원 전체가 접근 해야 한다. 20초가 지나도 들어오지 못하면 해당 파티원의 HP가 감소, 사망. [8] 파티의 등급에 따라 다르게 등장한다. [9] 이게 어느 정도냐면 스킬스탯을 강화할 경우 캐릭터가 지닌 모든 스킬이 강화된다. 즉 이지선다에 걸리는 스킬들도 모두 아무런 페널티 없이 강화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스킬스탯을 5번 다 찍은 보프는 각성 시 800에 육박하는 마나를 지니게 되고 마나회수 패시브는 3초에 한 번씩 시용한 스킬의 70퍼센트 정도의 마나를 회수한다. 시간만 맞춰서 스킬을 써도 보프는 마나가 남아돈다. [10] 물론 일부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하이퍼 액티브 흡입력이 있다. [11] 대시 ZXX와 대시점프 ZX의 적 추적 메커니즘이 타워보다 적 캐릭터들을 우선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2] 4식이 너무 앞으로 가는 바람에 막타인 백귀야행는 상대 앞으로 바로 넘어가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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