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10:19:27

에드 스태포드

Guiness World Records
파일:기네스 세계기록 로고.svg
First person to walk the length of the Amazon River
세계 최초 아마존 강 도보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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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기록 장소 등재 시일
에드 스태포드 세계 최초 페루 네바도 2010년

<colbgcolor=#000><colcolor=#fff> 에드 스테포드
Ed Stafford
파일:Edd.png
본명 에드워드 제임스 스태포드
Edward James Stafford
출생 1975년 12월 26일 ([age(1975-12-26)]세)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셔 피터버러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뉴캐슬 대학교
영국육군사관학교
직업 군인 ( 영국 육군 대위 전역)
작가, 모험가, 프로그램 진행자, 탐험가
신체 186cm
배우자 로라 빙햄(1993년생, 2016년 결혼~현재)
자녀 아들 라눌프(2017년생)
딸 메리(2020년생)
딸 카밀라(2020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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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방송 출연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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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드 스태포드는 전 세계 최초 공식적으로 아마존 강을 걸어서 주파한 인간으로서 기네스북에 등재 된 영국인 탐험가이다.

2. 생애

스태포드는 변호사 가문에 입양되어 자라났다. 컵스카우트이자 스카우트 회원이었던 그는 어려서부터 모험에 큰 흥미가 있었고 23세에 남아메리카에 간 뒤 친구였던 루크 콜리어(Luke Collyer)와 아마존 강 원정을 하기 시작했다. 루크는 3개월 만에 포기했지만 스태포드는 그렇지 않았고 현지 가이드였던 가디엘 산체스 리베라(Gadiel Sánchez Rivera)와 함께 여정을 계속했다. 둘은 2년 8개월 만에 6,500km가 넘는 아마존 강을 오로지 두 발만을 사용해서 주파해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현재까지 아마존 강을 도보로 주파한 사례는 그들이 유일하다.

3. 방송 출연

에드는 아마존을 도보로 주파한 후 많은 모험가상에 등재되었고 2013년에 디스커버리 채널에 섭외되어 Marooned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말 그대로 나체인 에드가 혹독한 자연환경에 떨어진 뒤 혼자서 지혜를 발휘하여 살아남는 콘텐츠이다. 카메라맨 없이 혼자서 카메라 여러 개를 들고 다니는 것도 특징. 기분이 좋으면 소리를 지르거나, 아무런 이유도 없이 뛰어다니거나, 현지인과 어울리다가 현지인의 전통을 따라 분장을 하고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베어에 비하면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나 디스커버리 픽에 Marooned가 '고독한 생존가'라는 제목으로 편집되어 올라오면서 구독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늘었다. 1대 편집자의 유머러스함과 에드의 광기에 가까운 생활력이 시너지를 이루어 한국에서 알려지게 되었다.

방송 소재상 자연히 베어 그릴스와 비교가 되곤 하는데 둘의 컨셉은 차이가 있다. 베어 그릴스의 서바이벌은 오지에서 탈출하여 문명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생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베어 그릴스는 길을 잃은 관광객이나 일행에서 혼자 낙오되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시작하고 구조대가 오거나 도로나 철도와 만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자는 컨셉이며 구조 신호를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반면 에드는 오지에서 원시인처럼 살면서 생존을 넘어 지속적인 생활이 가능함을 증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에드도 방송에서 항상 입버릇처럼 생존이 아닌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때문에 베어가 이동하면서 얻은 동물을 먹고 밤에 적당한 곳에 불을 피우고 눕는 것과 달리 에드는 은신처를 거점으로 사냥, 채집, 낚시를 하며 지속적인 영양보충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무엇보다 큰 차이는 베어는 생존용 장비들을 소지하고 카메라맨과 동행하면서 시작하는 반면 에드는 나체로 카메라만 가지고 스태프 없이 혼자서 생활한다.

다만 에드도 카메라 가방끈으로 신발을 만들어 신었으며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급격하게 오르자 비상용 모포를 꺼내서 사용하였다. 에드가 가방의 내용물을 보여주었는데 촬영용 카메라 1대, 예비용 카메라 1대, 삼각대, 소형 카메라, 구급용품, 위성 전화기이다. 구급용품은 비상용 모포와 항생제인데 무릎에 입은 상처가 연조직염으로 악화되면서 위험해지자 다량의 항생제를 복용하여 위기를 넘겼다. 에드는 생명이 위험하지 않으면 구급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니 구급용품이 등장하는 순간은 정말 위험한 순간. 위성 전화기와 구급용품처럼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물품은 휴대하지만 기본적으로 칼이나 부싯돌처럼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사용하지 않고 시작한다. 현지인과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나 의사가 무조건 옷을 입으라고 조언한 지역으로 가면 바지를 입고 생활한다. 하지만 비교적 안전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오지라면 바지마저 입지 않고 가서 풀로 엮은 옷을 대충 입는다.

베어가 생존하는 과정에서 그러는 것처럼 곤충이나 동물을 날로 먹는 건 에드도 마찬가지. 메뚜기는 즙이 많고 전갈은 독이 든 꼬리를 없애면 맛이 좋다고 평가한다. 디스커버리 픽의 구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온라인으로 에드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TOP 3는 아르마딜로, 염소의 다리, 메뚜기고 최악의 TOP 3는 스컹크와 전기뱀장어, 올챙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저 평가와는 달리 방송에서는 스컹크를 먹으며 스컹크가 이렇게 맛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하였다며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시청자들은 베어그릴스가 스컹크를 먹으며 보인 반응을 기억하니 에드도 비슷한 반응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맛있다며 감탄하는 반전을 보여주었다. 물론 에드도 모래로 가득한 조개를 먹거나 맹그로브 습지에서 건진 달팽이를 먹으면서 역겨워하거나 정색하는 표정을 짓는 등 음식의 맛이 최악이면 얼굴에 반응이 나오는데 스컹크는 맛이 없음에도 억지로 맛있게 먹는 느낌이 전혀 없었기에 단순한 방송용 멘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물도 마시기 어렵고 식사도 소수의 말린 과일로 하는 생활을 3일이나 하였으니 허기가 극심하였을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었으니 그 자체로도 맛있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러다가 허기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느껴지는 스컹크의 역겨운 맛에 결국 올바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처음에는 스컹크와 파이를 같이 먹다가 중간에는 스컹크를 버리고 파이만 먹는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이유로는 자기최면을 통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척박한 오지에서 낙오되면 생존 도구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가짐. 베어도 스컹크를 먹었는데 누군가 스테이크를 가져가서 개똥에 비빈 다음 입으로 욱여넣은 맛이라고 혹평하였다.

그렇다면 올챙이는 긍정적인 반응이 아예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맛이 최악이라는 의미가 된다. 올챙이를 먹자마자 스컹크와 달리 오만상을 찌푸리며 경악하고 구역질과 트림을 반복하였다. 구더기마저도 아무렇지 않게 쪄서 즐겨먹던 모습과는 대조적. 향후 한국에 가서 팬들과 만남을 가지고 싶다는 소감을 남기고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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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의 가족.
  • 자신처럼 탐험가 경력을 보유한 로라 빙햄과 2016년에 결혼하여 1남 2녀를 두었다. 로라가 1993년생이니 에드보다 18세 연하이다. 그리고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무인도에서 서바이벌을 촬영하였다. 디스커버리 픽에서 공개한 에드의 방송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데 1개월을 머무르면서 칼 한자루로 덫과 창을 만들어서 멧돼지를 잡고 대나무를 반으로 갈라서 나무껍질로 연결하고 나무수지로 방수처리를 한 다음 강에서 해변으로 오는 수도관을 만들었다. 숯을 이용한 간이 용광로를 만들어서 해안가에 있는 난파선의 금속을 가공하여 철제 창을 만들고 아내가 그 창으로 물고기를 사냥하였다. 어느 날은 에드가 거처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분노한 아내가 나머지 에드에게 욕설을 날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