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7:52:36

풋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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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damame_sad21.jpg
이자카야에서 볼 수 있는 에다마메

한국어: 자숙대두, 풋콩, 청태콩, 왜콩
영어: Edamame, green soybean
일본어: 枝豆, エダマメ

1. 개요2. 섭취3. 대중매체에서4. 관련 문서

1. 개요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의 대두. 대두는 익을수록 노란빛을 띠고 알은 점점 단단해지는데 그 이전에 수확한 이다. 여기까지 말하면 감이 잘 안 잡히는데 일식집에 가면 나오는 길쭉한 형태의 짭짤한 콩이다. 맥주 마실 때 술안주로도 자주 먹는 바로 그 콩. 일본에서는 술집 등에서 기본 안주( 오토시)로 자주 나온다.

2. 섭취

주로 콩깍지 그대로 풋콩을 삶아서 먹지만 간장으로 졸여서도 먹고 잎으로 김치를 담아서도 먹는 등 다양하게 먹는다.

중독성이 상당해서 풋콩 1kg짜리 한 봉지를 삶아 티비 보면서 혼자서 다 해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분명 몇 번 나눠서 먹으려고 삶아둔 건데...[1] 그래서 이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다이어트용으로 샀다가 망하는 사례도 아주 많다.[2]

우리나라에선 알고 있고 은근히 자주 먹기도 하면서 이름은 모르는 음식이지만 흔히 자숙대두라고도 부르는 듯 하다. 완두나 풋콩을 검색하는 것보다 이쪽을 검색하는 게 빠르다. 미국에서는 마트 냉동식품 코너에서 볼 수 있고 일식집을 통해서 알려져서 그런지 일본식 이름으로 에다마메라고 부른다.

센다이를 비롯한 미야기 지방에서는 에다마메를 삶아 적당히 소금간을 하고 짓이긴 후 설탕을 뿌려 모치와 같이 먹는 '즌다'(ずんだ)라는 지역 토속 음식이 있다. 센다이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듯. 심지어 여름에는 밥 대신 즌다모찌를 주식으로 먹기까지도 한다. 이를 응용한 음식도 굉장히 많은데 즌다케이크, 즌다라떼, 즌다마카롱부터 심지어는 즌다마끼까지 있다. 센다이시의 마스코트 캐릭터 중 하나인 즌다몬은 즌다모찌의 정령이라는 설정이다.

3. 대중매체에서

짱구는 못말려에서 노하라 신노스케의 아버지 노하라 히로시의 최애 술안주로써 등장하고 히로시 뿐만이 아니라 신노스케, 히마와리도 좋아하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풋콩(청대콩)을 자숙대두라 하기 때문에 한국에 수입된 더빙판에서는 자숙대두라 하면 아이들 이해도가 떨어지기에 접근성이 좋고 대중적으로 알고 있으며 생김새가 그럴싸하게 가장 비슷한 완두콩이라고 언급된다.

4. 관련 문서



[1] 물론 껍질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긴 하지만 어쨌건 많이 먹는 건 사실이다. [2] 콩은 그렇게 저칼로리 식품이 아니다. 단지 고단백인데다가 영양이 풍부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으로 자주 찾을 뿐. 잘 짜인 식단에 콩이 들어가는 건 좋지만 많이 먹다간 오히려 살만 뒤룩뒤룩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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