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1:57:31

엉터리

1. 사전적 의미2. 유희왕의 지속 함정 카드

1. 사전적 의미

「명사」
1. 대강의 윤곽.
2. 터무니없는 말이나 행동.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
3. 보기보다 매우 실속이 없거나 실제와 어긋나는 것.
표준 국어 대사전
순우리말. ‘둔한 사람, 도리를 모르는 사람'이란 뜻의 만주어 ‘ᠣᠩᡨ᠋ᠣᡵᡳ(Ongtori, 옹토리)’와 언어적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 유희왕의 지속 함정 카드

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100017850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지속=,
한글판 명칭=엉터리,
일어판 명칭=<ruby>出<rp>(</rp><rt>で</rt><rp>)</rp></ruby>たら<ruby>目<rp>(</rp><rt>め</rt><rp>)</rp></ruby>,
영어판 명칭=That Six,
효과1=①: 이 카드가 마법 & 함정 존에 존재하는 한\, 자신 또는 상대가 주사위를 던졌을 경우\, 그 중에 1개의 눈을 이하의 눈으로서 적용할 수 있다.,
효과2=●1\, 3\, 5가 나온 경우 : 6으로 취급한다.,
효과3=●2\, 4\, 6이 나온 경우 : 1로 취급한다.)]
자신 또는 상대가 주사위를 던졌을 때 나온 눈 중 하나를 조정할 수 있다. 쉽게 말해 홀수 눈은 6, 짝수 눈은 1로 바꾼다. 이 효과는 한 턴에 몇 번이고 적용할 수 있는데다가 적용 여부를 플레이어가 결정할 수 있어서("할 수 있다") 실질 확률 보정 효과가 상당하다.

이 카드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는 카드는 다이스 포트다. 다이스 포트의 효과는 서로 주사위를 굴려 수가 작은 쪽이 큰 쪽의 눈 × 500 데미지를 받는 것인데, 이때 한쪽이 6이 나왔다면 그 데미지가 6000이 된다. 그런데 엉터리는 홀수 눈을 6으로 조정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엉터리가 함께하면 상대가 6000 데미지를 받을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 엉터리 없이 다이스 포트의 6000 데미지 성공 확률: ∑n=1∞53616n−1= \displaystyle \sum_{n=1}^{\infty}{5 \over 36}{1 \over 6}^{n-1}=1/6≒16.67%
  • 엉터리의 효과가 적용된 다이스 포트의 6000 데미지 성공 확률: 2136+∑n=1∞5129616n−1= \displaystyle {21 \over 36} + \sum_{n=1}^{\infty}{5 \over 1296}{1 \over 6}^{n-1}=127/216≒58.8%(약 3.53배)
  • 엉터리의 효과가 적용된 다이스 포트의 데미지 성공 확률: 3236+∑n=1∞15129616n−1= \displaystyle {32 \over 36} + \sum_{n=1}^{\infty}{15 \over 1296}{1 \over 6}^{n-1}=65/72≒90.3%
다이스 포트의 (상대가 받는 데미지-자신이 받는 데미지)의 원래 기댓값은 0이지만, 이 카드를 자신에게 이득이 극대화되도록 쓸 경우의 기댓값은 무려 약 3819.44가 된다.[1] 다만 무승부가 떠서 주사위를 다시 굴릴 때 엉터리의 효과를 또 적용할 수는 없다는 재정이 있어서, 한 번 더 시행하기 위해 무승부가 나도록 눈을 조정하는 건 무의미하다.

1이나 6 중 뭐가 나와도 효과가 발동하는 다크 비숍 데몬이나 신뢰의 마왕-스컬 데몬은 이 카드가 있으면 100% 1이나 6이 나와 대상 지정 효과에 면역이 된다. No.7 럭키 스트레이트는 8/9의 확률로 6이 나와 최대 공격력을 찍을 수 있고, 1/3의 확률로 6과 1이 동시에 나와서[2] 궁극의 몬스터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눈 바꾸기는 임의(할 수 있다.)이기에, 효과 안 쓰고 2+5 같은 것도 할 수 있어 그냥 보너스 효과만이라도 터뜨릴 수 있는 확률을 계산하면 4/9가 된다. 어둠의 지배자-조크는 무조건 상대 몬스터를 파괴할 수 있으며, 상대 몬스터 클린 확률도 2/3로 올라간다. 금지 카드지만 제육감 발동시 1이나 6을 선언하면 무조건 드로우 가능에, 2/3 확률로 6장 드로우할 수 있다. 퍼페추얼킹 데몬은 이 카드가 있으면 묘지로 간 악마족 몬스터를 반드시 패에 넣거나 특수 소환할 수 있기에 역시 궁합이 좋다. 갓오우거스와도 궁합이 좋은데 이 카드는 효과가 좀 복잡하므로 해당 문서 참조. 또한 다이스 던전과도 나름대로 최고의 궁합.

원문 '데타라메'는 일본어로 엉터리, 함부로 등의 의미인데, 발음이 같은 데타라(나오면)/메(눈)로 바꿔 말장난을 쳤고 효과도 주사위 눈에 관여한다. 영어판 명칭도 "That Sucks"와 발음이 유사하도록 말장난을 쳐 놓았다.

일러스트에 있는 건 제노사이드킹 데몬과 스나이프 스토커 그리고 데인저러스 머신 TYPE-6. 스나이프 스토커는 1이 걸린 총을 보며 난감해하고 있고, 데인저러스 머신은 6이 나와 자괴 효과로 연기를 내며 고장나고 있으며, 킹 데몬은 어중간하게 서서 스나이프 스토커의 화살에 맞았다. 1이나 6이 나오면 총알 대신 장난감 빨판 화살이 나가는 모양. 실제로 저 셋 다 주사위를 굴리는 효과가 있고, 1이나 6이 나오면 효과가 실패해서 엉터리와는 상성이 최악이다.

일러스트에 나온 몬스터들 이외의 몬스터들 중 이 카드가 천적으로 기능하는 몬스터로 No.85 크레이지 박스가 있다. 이 카드가 필드에 있으면 크레이지 박스는 컨트롤러의 LP 절반화 또는 자괴 효과밖에 못 쓰기 때문이다.

엉터리 출시 이후 대부분의 주사위 관련 카드들이 1 혹은 6일 경우 강력한 효과나 특이한 효과를 쓸 수 있게 설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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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자신 6000 : 127/216|1/216, 2500 : 17/540|8/135, 2000 : 17/120|1/360, 1500 : 4/135|4/135, 1000 : 121/1080|1/1080 [2] 1+1, 1+3, 1+5, 1+6, 2+6, 4+6, 6+6이 나온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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