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엄성현/선수 경력
엄성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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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개막전 상대인 T1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1세트 오너의 니달리를 신짜오로 시종일관 압박하는 한편, 신짜오 특유의 과격한 돌진능력을 살린 이니시로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음 2세트와 3세트는 분투 끝에 패배하며 역전패했다.다음 상대인 한화생명전에서는 특유의 날카로운 설계력으로 활약했다. 특히 그라가스를 잡은 모건과 굉장히 좋은 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R 개막전이었던 광동전, 오브젝트 상황과 교전에서 무색무취한 모습으로 일관함으로써 팀 패배에 큰 지분을 쌓게 되었다.
결국 6주차 때 챌린저스 소속 정글러였던 랩터가 콜업되면서 졸지에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6주차 1경기 DRX전에서는 1-3세트 다 전반적으로 상대 정글러 표식에게 밀리는 활약을 보였다. 특히 3세트에서는 현재 평가가 많이 떨어져 짬처리(...)용으로 쓰이고 있는 비에고를 대뜸 1페이즈에서 픽하더니, 바론 둥지 위쪽 레드 부쉬에서 상대 리산드라에게 잡혀 죽어버리는 초대형 뇌절을 선보이고 게임을 혼자 던져 버렸다.
그런데 2경기 KT전에서는 대뜸 각성한 모습을 보이며 1세트 리 신, 2세트 헤카림으로 캐니언이 빙의한 것 같은 활약을 보이며 라바와 함께 KT를 2:0으로 압살했다. 이날 경기 이후 보도에 따르면 엄티는 그간 팀에서 상대 와드 갯수 체크부터 드래곤, 전령, 텔 체크까지 대부분의 역할을 맡아왔다고 한다. # 정정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지나치게 엄티에게 편중된 오더와 운영이 낮은 저점을 유발한 게 아니냐는 여론이 생겼다.
이후 7주차를 날아다니더니 8주차에 불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1주일을 쉬게 되었다. 별 증상도 없는 것으로 보이며 랩터가 샌드박스전에서 잘 해줬기에 그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팀 경기가 있자 인터넷 방송으로 입중계를 하며 여전한 말솜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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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UmTi |
캐니언 상대로 두 세트 모두 정글 차이를 냈으며 특히 2세트에는 상대 정글 딜량을 0.7k를 뽑게 만들었다.
스프링 초반 부진을 겪고 후반부터 날뛰는 모습 덕분에, 스프링 끝나고 진행된 스프링 올프로 투표에서 4등에 안착했다. 퍼스트~써드에 들어간 캐니언, 오너, 피넛은 다른 LCK 정글러와 어나더 클래스란 평을 듣고 있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본인의 입지를 다진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6강에서 다시 담원을 상대하게 되었지만, 캐니언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0대3으로 아쉽게 선수생활 첫 플레이오프를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시즌 사전예상에서 엄티와 프레딧 브리온은 포스트시즌은 커녕 꼴등경쟁이나 다룰 것이라 평가받았였고, 이를 뒤집는 반전의 드라마를 써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비록 PO든 6강에 그쳤지만, 많은걸 배우고 얻어낸 시즌이였고 그렇기에 그에게는 마무리가 아쉬웠던 시즌이였다.
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2주차가 지난 상황까지 그야말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일단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이였던 초반 설계 자체가 아예 사라졌는데, 물론 이는 팀동료인 라바의 폼 하락도 영향이 있겠지만 팀이 자체적으로 눕는것을 선호하다보니 엄티의 초반 설계 자체가 안나오고 있다. 이렇다보니 눕긴했는데 막상 누웠다고해도 리턴값이 그렇게 크지 않은데다가 중후반에 돌입하면 꼭 한번씩은 나오는 일명 잼티타임이 터져나와 팀의 승리패턴을 망쳐버리는중이다. 당장 1주차의 DRX전이나 KT전에서 뜬금없이 짤려서 바론을 내준다거나 그브로 앞대쉬를 쓰다가 폭사하는 등, 한경기마다 꼭 한번씩은 잼티타임이 나오는데 그 잼티타임이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버리니 결국 팀적으로 매우 큰 문제가 되고있다. 결국 2주차까지 모든경기를 전패하면서 0승 4패 득실 -8로 팀 성적도 최악을 달리는 중. 결국 3주차 한화생명전에서는 콜업된 랩터가 선발출장하였다.4주차 광동전에서는 후반의 잼티 타임은 나오지 않았으나 1세트 때는 상대 정글러 엘림의 설계의 바텀이 터져나가는 동안 본인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세트에서는 아예 협곡에서 존재감이 증발해버렸다.
그러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농심전에서 그 캐니언도 제대로 다루지 못한 신챔 벨베스로 협곡을 뒤집어버리며 1세트를 따왔고, 2세트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1라운드 전패를 막아냈다.
결국 서머 들어와서는 스프링의 강점은 퇴색되고, 약점은 부각되며 2022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사실 프레딧의 병사가 라바라면, 프레딧의 장군은 엄티였던 만큼 엄티 혼자서 짊어지던 부담이 지나치다는 주장은 이전부터 제기되어왔지만, 곪고 곪던 그 문제가 이번 서머에서야 터져버린 것이다. 엄티가 짊어지던 부담과는 별개로 올해 엄티는 라바처럼 개인기량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니기에, 장점으로 평가받던 게임 설계능력이나 오더를 보고 데려갈 중하위권 팀으로 가서 재기를 노리거나, 아예 프레딧에 남아서 팀적으로 리빌딩을 거치는 것이 최선의 선택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