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1:43:28

양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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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아
(梁準我 | Yang Jun-A)
<colbgcolor=#076ab5><colcolor=#fff> 생년월일 1989년 6월 13일 ([age(1989-06-13)]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8cm | 체중 81kg
포지션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주발 왼발
학력 세일중 - 장훈고 - 고려대[1]
소속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0~2011)
제주 유나이티드 FC (2011~2015)
전남 드래곤즈 (2012 / 임대)
상주 상무 (2013~2014 / 군 복무)
전남 드래곤즈 (2016~2018)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9~2020)
폴리스 테로 (2021)
김포 FC (2022)
강릉시민축구단 (2023)
국가대표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2경기 ( 대한민국 U-20 / 2007~2008)
가족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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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풀백, 센터백, 스트라이커, 윙어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베테랑 선수가 된 이후로는 차츰 센터백으로 뛰는 빈도가 더욱 많아지는 중.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양준아는 난우초등학교, 세일중학교, 장훈고등학교를 거치며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뽑혔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였다. 이 활약을 토대로 축구 명문 중 하나인 고려대학교 축구부에 진학하는데 성공했으며, 고연전에서 골을 성공시켜 잠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하였다.

2.2. 수원 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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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재학 중 K리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지명되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였다. 프로 첫 해에는 간간히 교체출장으로만 출전하는 등 기회가 제한되어 있었지만 2011년 전반기 롤러코스터를 타고있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미드필더진에 한줄기 빛이 되며 중용받았다. 그러다가 2011년 7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박현범의 트레이드 상대로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다.

2.3. 제주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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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맞트레이드 대상이었던 박현범 선수에 비해 못 미친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제주 이적 이후 카드를 받는 횟수가 늘어나 두 달사이에 두 번이나 퇴장을 당했고, 징계가 겹치면서 출장 횟수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2012 시즌에는 아예 명단에서 배제되어 전반기 내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에 양준아는 전남 드래곤즈의 미드필더 이승희와 6개월간 맞임대 형식으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2.3.1. 전남 드래곤즈 1기 (임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와 달리 전남 드래곤즈로 간 이후에는 출장 기회를 많이 얻으며 중원에서 자리를 잡았고, 덕분에 기량도 많이 끌어올렸다는 평을 들었다. 복귀 이후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리라 기대했지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는 여전히 양준아의 자리가 확고하지 않았다. 당시 양준아는 센터백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하는 등 차츰 만능 자원으로 변모하고 있었지만, 지속적인 출장 기회는 여전히 필요했다.

2.3.2. 상주 상무 (군 복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양준아는 2013년 4월 전격적으로 군 입대를 선택해 상주 상무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상주 상무 입대 이후 초기에는 기회를 거의 못 받았지만, 시즌 말미에는 다시금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상주 상무의 승격 조연으로 활약했다. 이듬해 2014년에는 상주 상무에서 주전으로 활동하며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30경기에 출전, 프로 데뷔이래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도 하였다. 이 시기에 예전보다 경기 운영 능력도 좋아졌다는 평가까지 받아 전역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상을 기대하는 팬들도 늘었다.

2.3.3. 전역 이후

2015년 2월에 전역하여 팀에 합류했으며, 복귀 후에는 예전에 비해 확실히 입지가 달라져서 주전으로 출전하였다. 2015년 양준아는 31경기에 출전했지만, 전 해와 달리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해 약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2.4. 전남 드래곤즈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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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6 시즌을 앞두고 과거 2012 시즌 임대 이적으로 인연을 맺어본 바 있는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꽤 기대감을 모은 영입이었지만, 시즌 초반에는 부상과 기복으로 로테이션 멤버에 그쳤으며 이는 후반기에도 이어지고 말았다. 2017 시즌에도 양준아는 여전히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으며 경기력도 이전에 비해 많이 저하됐다. 그래도 수비부터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고생하기도 했고, 헤딩 셔틀로 후반에 투입하는 조커 롤을 맡았을 때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8 시즌에는 유상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 부상만 없으면 꽤 중용받는 자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주로 센터백으로 출전하면서 좋은 피지컬과 킥력을 보여줬지만, 스피드 문제를 비롯해 몇몇 약점을 드러내며 전남 팬들에게는 확실한 믿음을 주지는 못했다. 양준아의 스트라이커 기용도 후반 막판에는 종종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전남 팬들은 이 기용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상철 감독 경질 후 김인완 감독이 오면서 양준아는 미드필더로 뛰는 기회를 다시 받기도 했는데, 확실히 미드필더 자리가 센터백에 비해 더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고, 얼마 후 FA 자격을 취득했다.

2.5. 인천 유나이티드 FC

2.5.1.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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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강등 당하면서 자유 계약 신분(FA)으로 풀린 양준아는 새 팀을 찾기로 결정했고, 2019년 1월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다. 고슬기, 한석종, 엘리아스 아길라르가 떠난 인천 유나이티드 중원에서 주로 기회를 얻을 전망이며, 공격수 센터백도 부족한 인천 유나이티드이기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전에서는 서브에 머물다 김정호의 부상으로 인해 후반에 센터백으로 출장했다. 나온 기간에는 안정적으로 잘 버텨주며 승점 1점을 지켜내는 데 공헌. 2라운드에서는 역시 서브로 있다가 후반에 허용준과 교체되면서 중원에 투입, 보다 수비적인 구도를 만들며 승점을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으니 적중한 카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임은수가 부상으로 빠진 4라운드, 5라운드에서는 연속으로 선발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줘서 팬들에게는 합격점을 받았다.[3] 노련한 움직임과 안정적인 수비 기여도가 특히 호평을 받았지만 기동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어쩔 수 없었고 5라운드에서는 파트너인 박세직 역시 기동력에 심한 결함이 있어 중원이 박살나는 걸 막지 못하기도 했다. 원래부터 양준아가 2미들 구도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였으니 예견된 일이기는 했다. 일단은 임은수의 백업으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고 임은수와 더블 볼란치로 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인천의 위기를 타개할 수준의 자원은 아니라는 것도 사실. 거기에 시즌이 지나가면서 양준아의 약점을 읽어낸 상대가 그 점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본인의 폼도 떨어지고 있다.

FA컵 청주 FC와의 경기에서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느린 스피드를 간파당해 상대에게 번번이 뚫리면서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상대의 결승골도 양준아의 느린 스피드를 노린 상대의 역습에서 나온 장면. 팬들 사이에서도 양준아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고 있다.

12라운드 대구 FC, 1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11라운드 퇴장으로 결장한 부노자를 대신해 센터백으로 풀타임 출전하며 간만에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부노자가 부상까지 당하면서 당분간은 주전 센터백으로 경기를 소화할 예정. 여전히 양준아의 경기력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특별한 대안이 없고 아주 구멍인 것도 아니라 일단은 계속 기용되고 있다. 그러나 양준아 자체도 부상빈도가 꽤 높은 선수이고, 유상철 감독이 대놓고 양준아의 기량이 저하되었다는 언급을 하기도 해서 다른 대안에 대한 모색도 이루어질 듯.

그래도 그 이후에도 양준아는 꾸준히 기용되고 있으며, 중원 선수들이 이적 및 부상 문제로 잇따라 빠지자 이제는 이재성이 선발로 뛸 컨디션을 찾으면 양준아가 미드필더로 올라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준아의 기량에 대해 비판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상병동이 이어지는 2019년 인천의 상황을 감안하면 양준아마저 없었다면 인천에게 더욱 힘든 시즌이 되었으리라는 의견이 중론. 적어도 양준아는 멀티 플레이어에게 기대하는 소임은 잘 수행하고 있다.

이재성이 선발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서브로 밀리리라 보였는데, 19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에서 대거 로테이션이 돌아가면서 선발로 출전했다. 많이 개선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패스 미스로 위험을 초래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이재성이 위기를 커버하면서 비난은 피할 수 있었다. 이후 20라운드에서도 선발로 나왔지만, 전반전에 빠르게 2실점을 당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정훈성이 득점하면서 추격하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전반 막판 분위기는 꽤 좋았지만... 후반 시작 직후, 양준아가 심각한 헤딩 미스를 내면서 아담 타가트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었다. 이 장면으로 인해서 박세직과 함께 팬들의 분노를 고스란히 받는 중. 그나마 이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멋진 태클로 막아내고, 얼마 후 터진 이재성의 득점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기는 했지만 팀의 분위기를 꺾어버리는 장면임에는 틀림없었다. 센터백으로는 확실히 한계가 보이고 있는데, 차라리 중원으로 다시 가는 편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해당 사건 이후로는 주전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있다. 김정호 - 이재성이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올라섰고, 그 후 여성해까지 영입되면서 양준아의 입지는 서브에도 못 드는 상황으로 추락했다. 게다가 김근환에게 서브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회가 가는 등 4순위 센터백 위치도 애매하다. 중원으로 가기에도 상황은 좋지 않은데, 라시드 마하지 장윤호가 영입되면서 중원 경쟁자의 레벨이 올라갔고 이제호도 신임을 얻고 있으며, 김도혁의 전역과 이우혁의 부상 복귀까지 예정됐다. 후반기에는 모습을 볼 일이 전반기에 비해 확연히 적을 것으로 추정.

그리고 후반기가 시작되고... 볼 일이 적어진 수준을 넘어 아예 사라지고 말았다. 센터백으로는 이재성, 여성해, 김정호, 심지어 김근환보다도 후순위가 됐으며, 부노자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에는 6순위로 추락했다. 미드필더로도 상황은 매한가지. 마하지, 장윤호가 주전으로 나오고 김도혁이 3순위로 나오는 와중에 이우혁조차도 자주 명단 제외를 겪는 실정이었다. 게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의 입지는 신인 이제호보다도 좋다고 말하기 힘든 상황. 결국 여름 이적시장 이후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2.5.2. 2020년

시즌 종료 후 정리 대상 중 하나로 꼽혔지만, 일단은 전지훈련까지 동행하면서 잔류 가능성이 생겼다. 인천이 쓰리백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센터백의 숫자도 더욱 필요해지고, 양준아의 플레이 스타일이 쓰리백에서는 한결 적합한 면도 있기 때문에 잔류할 경우 후보 센터백으로 종종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인천이 김태호와 계약을 해지했음에도 양준아, 이상협 등 사실상의 전력외인 다른 자원들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은 상태로 해외 전지훈련까지 동참시킨 것을 보면 기용할 계획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1군 훈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개막전부터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나, 얼마 후 부상당해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경쟁이 썩 쉬운 상태는 아니었으나, 수비진 막장화가 진행되면서 결국 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 쓰리백의 일원으로 선택되어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양준아 출전 소식에 몇몇 팬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이 날 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바로 양준아였다. 초반에는 좋은 태클을 보여주다가도 위험한 패스가 나오는 등 약간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뒤로 가면서 점점 안정화되었고 후반에 득점하기 위해 양준아를 전진시킨 후에는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공격을 조율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덕분에 팬들이 양준아를 보는 시선도 크게 바꿔놓는데 성공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어서 9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도 선발로 투입됐다. 인천이 포백으로 돌아갔으나 양준아 본인은 센터백으로 그대로 투입됐는데, 지난 해 포백 센터백 자리에서 부진했던 모습때문에 걱정하는 시선도 있었다. 이 날 인천은 양준아 외에도 강윤구, 이호석 등 거의 경기에 못 나오던 선수들을 선택해서 팬들에게 나름대로 충격을 주기도 했는데, 양준아와 이호석은 우려에 비해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전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큰 미스 없이 버텨줬고, 그간 본인의 평가를 떨어뜨리던 수비 시 치명적인 미스도 이 경기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양준아가 잘 버텨줬음에도 인천은 결국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고, 임완섭 감독이 자진사퇴를 발표하는 상황까지 나왔다. 양준아 본인은 가치도 입증했고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기에 감독 교체 후에도 자주 나올 여지가 있지만, 팀의 상황은 상당히 안 좋아졌다.

임완섭 감독 사퇴 후에도 이재성과 더불어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 전부터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가 별다른 실수 없이 팀을 지키고 있으며, 인천 팬들에게도 신뢰를 얻어가는 중. 오반석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들어와 다시 경쟁이 다가오고 있지만, 현재 폼이면 양준아 역시 충분히 경합할만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에는 오반석 김연수와 함께 쓰리백을 구성하고 있다. 20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풀려났다.

2.6. 폴리스 테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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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타이 리그 1 폴리스 테로 FC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 김포 FC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2에 새로 참가하는 김포 FC로 이적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2022년 1월 4일에 나온 기사에서 김포 FC의 프로화 이래 첫 멤버로 언급되었고, 같은날 김포의 공식 SNS에 올라온 남해 전지훈련 사진에서도 모습이 포착되었다. #

2.7.1. 2022 시즌

3월 20일 대전 하나 시티즌와의 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김포 데뷔 전을 치렀다.

2.8. 강릉시민축구단

2023시즌 K3리그의 강릉시민축구단으로 이적하였다.

시즌 기록은 19경기 1골 1도움.

3. 국가대표 경력

장훈고등학교 재학 당시 보인 활약으로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으며 # 후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었으나 최종적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 명단에는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4. 플레이 스타일

고려대학교 시절에는 수비수, 미드필더, 윙어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멀티롤 자원이었으나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입단 이후에는 주로 사이드 풀백으로 경기에 출장하였다. 이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중앙 미드필더진에 과부하가 걸리자 양준아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옮겼고, 가능성이 보이는 재목으로 평가받으며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굳어졌다. 이후 상주 상무를 거치면서 거의 센터백와 홀딩 미드필더로만 기용되며 기량이 정착되고 활동하는 팀마다 상주 상무에서 맡았던 비슷한 역할로만 기용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스피드가 느린 단점이 있는데 예전처럼 상대 선수에게 달려들다가 공간을 내주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는 수비 유형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변화시키기도 했다. 피지컬이 우수하고, 패스 센스도 나쁘지 않으며, 제공권도 좋기는 하지만 부상 빈도가 잦고, 주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스피드에 더해 판단력도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종종 심각한 미스가 나오는데, 잘 버텨주고 있다가도 정신줄을 한 번씩 놓는 경향이 있어 주변 파트너의 보조가 중요한 편이다. 피지컬이 좋기는 하지만, 정작 그 조건을 잘 활용하는 편은 아니라 경합에서의 승률은 기대보다 낮은 편이다.

인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임은수와 비교하자면 경험이 훨씬 많이 쌓여서 노련하고, 자리를 잘 지키며, 간간히 롱패스를 시도하면서 빌드업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강점이다. 그러나 임은수에 비해 느린 발과 기동력으로 인해 한계가 있고, 때문에 임은수가 넓은 범위를 뛰면서 수비 전 지역을 커버하는 것과 달리 양준아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중앙을 막는 데 몰두하는 편이다. 임은수와 양준아의 장단점이 둘 다 제공권이 괜찮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반되는 편이라서 둘의 조합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는 상황. 그러나 양준아의 느린 발 문제가 생각보다 커서 중원에서는 중용을 못 받았고, 때마침 센터백진에 공백이 생겨 양준아가 수비수로 내려갔기 때문에 이 조합은 쉽게 보기 어려웠다. 게다가 임은수가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2019 시즌 내에는 보기 힘들게 됐다.

센터백 양준아는 대체적으로 자신의 좋은 신체 조건을 활용하지 못해서 아쉽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기술이 좋은 선수였기에 빌드업 능력은 센터백 자리에서도 빛을 발하고, 간간히 전진하거나 길게 공을 뿌려주는 역할도 가능하지만 키에 비해 헤딩에는 능하지 못하며, 몸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장면도 자주 보기는 어려웠다. 앞서 언급한 스피드 문제로 인해 뒷공간을 내주는 장면이 잦았고 잘 하다가도 갑작스레 큰 미스를 저질러서 경기를 망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센터백으로 자주 뛰던 2019년 인천에서는 팬들의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에는 나아진 플레이를 센터백 위치에서도 보여주고 있는데,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한편 전남 시절 잦은 부상의 여파로 신체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인천 이적 후에도 유상철 감독이 직접 언급했을 정도로 기량에 타격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면서 몸이 다시 좋아졌고, 자신감이 붙은 플레이도 나왔다. 본래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단점이었던 피지컬 활용, 집중력 부분이 개선되어 좋은 플레이어라는 평을 받았지만, 여전히 스피드 문제가 보이기는 한다. 전진하다가 역습으로 전환될 경우 상대에게 양준아의 뒷공간이 노출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파울도 불사하는 적극적인 플레이도 늘어났다.

5. 여담

  • 오재석 선수와 절친한 사이다.
  • 3월 20일 김포 FC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에서는 해설위원들이 양준아를 대전 출신 선수로 오인해서 중계 내내 친정팀을 상대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4]



[1] 중퇴 [2] 사진 왼쪽은 배천석 선수. [3] 다만 4라운드 수원전에서는 박스 안에서 쓸데없이 발을 높이 드는 바람에 PK를 내주기도 했다. [4] 대전에서 이적한 구본상과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