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양순 마찰음, ruby=Bilabial Fricative)] | |
β · ɸ | |
조음 위치 | <colbgcolor=#888> 양순음 |
조음 방향 | 구분 없음 |
조음 방법 | 마찰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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ɸ | |
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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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 입술을 닿을락말락하게 하고, 입술 사이로 공기를 살살 내보내면서 입술을 떼는 소리다.일본어의 ふ. 일본인은 영어의 f를 발음할 때 무성 양순 마찰음([ɸ])으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2] 대개 한글로는 '후'로, 라틴 문자로는 fu로 표기한다.[3] 한국어에는 유성음([β])이 모음 사이에 있는 ㅂ의 변이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4], 현대 한글 표기법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순경음 피읖( ㆄ)과 순경음 비읍( ㅸ)이 각각 이 음가들을 표현했던 듯하다. 현대 한국에서도 촛불이나 뜨거운 국물을 '후, 후' 하고 불 때 무심코 [ɸ]이 실현되기도 하고, 한국어에서 성문 마찰음 ㅎ([h]) 다음에 후설 원순 고모음 ㅜ([u])이나 양순 연구개 접근음([w])이 포함된 이중 모음이 올 때도 변이음으로 실현된다. (예: 훼방 - [hweː.bɐŋ] → [ɸweː.bɐŋ]). 또, ' 트럼펫 불 때 입술을 떤다'[5]를 잘못 이해하면 [β] 발음을 하게 되기도 한다.
외래어의 f발음을 한글로 음차할 때 ㅎ을 쓰는 것도 바로 양순 마찰음이다. 예를 들어, 후시딘의 '후'가 양순 마찰음.
순치 마찰음과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세계 모든 언어를 뒤져보면 그런 경우가 꽤나 많다. 물론 알다시피 소리가 너무 유사한 관계로 음소로 구별하는 언어는 거의 발견된 바 없기는 하다.
일본어의 ヴ에서도 이 발음이 난다. /v/ 발음을 표기할 때 가끔 사용한다. f를 フ로, p를 パ행으로 나타내는 것에 비해 v와 b는 모두 일괄적으로 バ행으로 나타냄은 위에서 설명했듯 양순 마찰음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우즈베크어의 f와 v에서도 이 소리가 난다.
이외에도 유럽식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에도 양순 마찰음이 존재한다.
[ɸɯ̹tät͡sɨ̹]
{{{#!html <video src="https://www.dropbox.com/scl/fi/2f71va2was8q0oruyvgcx/.m4a?rlkey=2tv9d7htbjt8h89kmmc3hsy3s&st=xa7mon5t&raw=1
[2]
제임스 커티스 헵번이
ふ가 fu처럼 들린다고 언급한 것을 일본인들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
[3]
다만
마오리어에선 wh라고 쓴다.
[4]
예: 가방 [kɐbɐŋ~kɐβɐŋ\]
[5]
'Buzzing'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