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6:49

양궁/관련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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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살집/퀴버2. 암가드3. 체스트 가드4. 슈팅 글러브5. 핑거 탭6. 과녁/타깃
6.1. 경기용 과녁 규격
7. 양궁화8. 기타

1. 화살집/퀴버

파일:퀴버.jpg
Quiver.

화살집. 경기용의 경우 제자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화살을 장전하기 좋도록 허리에 걸어 착용자 기준 화살의 날개가 바깥쪽을 향하는 형태의 퀴버가 많이 쓰인다. 그 외에 판타지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등에 거는 형태나 허벅지에 감는 형태도 있으며, 활의 라이저에 부착하여 화살을 보관하는 것도 모두 퀴버로 통칭한다.

2. 암가드

파일:암가드.jpg
Arm Guard

활을 발사할 때 시위가 팔 안쪽을 때리는 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착용하는 장비. 팔꿈치가 튀어나온 체형일 수록 이 장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암가드가 없다고 활을 못 쏘는 것은 아니지만 장력이 강한 활일수록 팔을 때리는 고통은 배로 증가하며 반복 하는 경우 피멍이 들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활의 림 또는 화살이 망가지는 경우 조금이나마 팔을 보호할 수 있다. 저가형 플라스틱 판에서 가죽에 철판을 넣어 보강한 소재 등 다양한 형태의 암가드가 있다.

3. 체스트 가드

파일:체스트_가드.jpg
Chest Guard.
활 시위가 가슴을 때리는 것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비로 활 쏘는 자세에 따라서는 시위가 가슴 또는 유두를 스쳐 큰 고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 하기 위하여 착용한다. 또한 펑퍼짐한 옷을 입거나 가슴이 나온 경우 시위가 스치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아 쏘는 활에 간섭을 줄이는 역할도 포함한다.

4. 슈팅 글러브

파일:슈팅글러브.jpg
Shooting Glove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장구로 손을 다 덮는 장갑 형태에서 검지, 중지, 약지만 보호하는 힐 스타일의 글러브 등이 있다. 장력이 강한 활 일수록 당길 때 손가락에 부담이 많이 가는데 활 쏘기를 반복할 수록 손가락에 물집이 나거나 최악의 경우 찢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가죽 재질을 사용하여 쏘는 손가락을 보호한다. 활 스트링 자체에 핑거 프로텍트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착용을 생략해도 무방하나 장력이 강한 활 일수록 착용하는 것이 좋다.

5. 핑거 탭

파일:핑거탭.jpg

슈팅 글러브가 장갑 처럼 착용하는 장비라면 핑거 탭은 손가락에 부착하는 형태로 쓰이는 보호장구이다. 보통 중지에 걸어 사용하여 ㅁ 형태의 가죽에서 검지와 중지 사이의 부분만 오목하게 파여있는 형태가 많다. 국궁의 깍지 처럼 손에 맞는 형태를 쓰는 것이 좋고 저가형의 경우 두꺼운 인조가죽 이나 직물로 되어있는 경우가 있으며 고가형의 경우 단단한 가죽과 부드러운 가죽으로 2중 구조를 합친 형태를 쓰는 경우가 있다.

6. 과녁/타깃

파일:양궁타켓.jpg

활로 조준하는 것을 모두 타깃이라고 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양궁 관련 용품으로서 타깃이라 불리는 것을 칭한다. 활을 쏘는 대상으로 일반적으로 나무나 딱딱한 물체에 화살을 쏠 경우 화살 자체가 망가지거나 촉이 심하게 손상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형태의 플라스틱 폼을 사용한다. 너무 딱딱하면 화살을 뽑아내기 어렵고 명중한 화살이 파손되어 재사용할 수 없게 되기도 하고, 너무 부드러우면 타깃을 뚫어 버리고 다른 곳에 박혀 화살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타깃으로 쓰이는 소재는 대체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이 쓰이는 소재로는 다다미, 부드러운 스펀지, 직물 등이 있다.

6.1. 경기용 과녁 규격

파일:archery_target_size.jpg

올림픽 양궁 경기는 70m 떨어진 과녁을 쏘는데, 이때 사용하는 과녁의 크기는 지름 122cm 의 원이다. 10점 과녁의 원은 지름 12.2cm 이며, 1점씩 줄어 들때마다 지름 12.2cm 씩 증가한다. 10점 과녁 안에 있는 X-10 과녁은 지름 6.1cm 의 원이다.

세계선수권 처럼 거리별 종목이 있는 경우에 단거리 (30m, 50m) 에는 단거리용 과녁을 따로 사용한다. 단거리용 과녁은 지름 80cm의 원이며, 10점 과녁은 8cm 이다. 10점 과녁 안에 있는 X-10 과녁의 지름은 4cm 이다.

컴파운드 양궁은 50m 거리에서 쏘기 때문에 80cm 과녁을 사용한다.

7. 양궁화

2024 파리 올림픽 이전까지는 양궁 선수들은 평범한 운동화 착용했다. 양궁의 경우는 신발이 경기력에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전용 양궁화는 존재하지 않았다. 일부 선수는 안전성과 접지력 향상을 위해서 러닝화나 등산화를 신고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코오롱스포츠가 국내 최초로 전용 양궁화를 개발했다. #

한국 선수들은 이 전용 양궁화를 신어 보고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대한양궁협회에 전용 양궁화 도입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한다. 결국,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한국 선수들이 이를 착용했으며, 양궁 전종목 석권에 힘을 보탰다. #1 #2

8. 기타

공식 용품은 아니지만 양궁모자가 있다. 머리카락이 길면 활시위에 꼬일 수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부상 및 활의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착용한다. 그러므로 양궁 선수들은 모자를 쓰지않더라도 최소한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뒤로 묶는 경우가 많다. 머리띠를 이용하기도 한다.

양궁모자는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비슷한 이유로 선글라스를 쓰는 선수도 있다.

조준의 편의를 위해서 한쪽 눈을 가려주는 눈가리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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