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작
일개 소대장급의 파일럿임에도 건담 월드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시로코와 손을 잡고, 극장판에서는 바스크 옴이 탄 도고스 기어를 격침시켰다. 티탄즈 내에서 바스크 옴의 위상과 도고스 기어의 전력으로 봤을 때, 이것만으로도 티탄즈는 손발이 잘린 거나 다름이 없는 상황. 무엇보다 뉴타입 쥬도 아시타를 발굴해 네오지온을 붕괴시킨(본인은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일등공신.[1] 작중 내용으로 보면 티탄즈의 총수인 자미토프 하이만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그의 최대 불가사의는 생존력에 있다. 등신불이라도 되었는지 가사상태로 탈출포트 내에서 우주 관광하며 근 일주일을 버티다가 쥬도에게 주워져서 ZZ의 스토리가 진행될 수 있게 만든다. 제타 건담 소설판 5권을 보면 함브라비의 콕핏에 위스키 병을 키핑해뒀다가 출격하면서 기분 내는 용도로 조금 홀짝거리고는 다시 넣어두는 장면이 있는데, 이걸 마시고 버텼다면 이해가 될지도. 주워진 후에 입고 있는 스웨터는 쥬도가 아버지 옷 한 벌을 준 것.
그런데 ZZ건담이 고의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전환하기 위해 Z 시절의 담대하고 터프한 악역은 사라지고 주책맞고 얼간이인 소악당이 되어 출연 중 내내 개그 캐릭터로 놀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첫등장에서는 쥬도 일당과 함께 Z건담을 훔치려다가 쥬도가 배신하는 바람에 Z건담에 공격 당해서 기절한다거나, 이후 소소하게 훔친 바이크로 질주하거나, 게몬의 옆에 있던 야생 돼지를 잡아가거나, 8화에서는 입에 만화고기[2]를 문 채로 싸운다[3]거나, 게몬이랑 같이 개그씬[4]을 찍는다. 게제로 초보자 쥬도 한테 어이없게 제압당했는데, 일개 조역인 게몬이 야잔 보다 쥬도를 상대로 선전하는등, 때문에 전작에서 보여준 악역 포스가 추락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허나 개그 캐릭터였던 이 시절에도 소형 작업기인 쁘티 모비로 제타와 나름 힘겨루기를 하는 실력도 보여주었다. 이 개그 캐릭터 연기에 경악한 Z팬들은 "야잔이 산소부족증에 걸렸다"며 경악을 했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다. 다만 개그 캐릭터가 야잔의 성격일 경우, 사실 제타와 더블제타는 말이 속편이지 본래 그냥 연작이나 다름 없는 작품이고 작중 행적을 보면 야잔은 여전히 호전적인 인물이라 성격이 갑자기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시작부터 맨몸의 사에구사한테 꺼지라면서 쁘티 모빌의 토치를 휘둘러서 리타이어시키기도 했다. 문제는 이 행동으로 동업하기로 했던 쥬도 일행이 "아저씨, 너무 심하잖아!" 하면서 등을 돌려버렸다는 것. 그 뒤에도 제타를 보고 "언제나 훼방이나 놓고! 내가 이 꼴이 된 것도 전부 네 탓이잖냐!"면서 분노한다.
다만 바퀴벌레급 생존성은 여전해 제대로 된 탑승 기체도 없는 상황에 Z건담에 탑승한 쥬도에게 몇번이나 격추되건만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게 살아남는다. 정크로 만든 기체인 게제를 타고 제타 건담의 웨이브 라이더 돌격에 맞았음에도 고공에서 망토를 낙하산처럼 펼쳐서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남는다. 아가마가 샹그릴라를 떠난 뒤론 계속 그곳에 눌러앉아 정크업자들을 등쳐먹으며 먹고 사는 듯. 어차피 이미 티탄즈도 붕괴되었으니 아가마와 싸울 이유는 개인적인 복수심 밖에 없는데, 그것 때문에 굳이 그렇게 기를 쓰고 더 싸울 이유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비록 스탭들의 반 장난으로 그린 장면이란 추측도 있지만 중후반에 다카르 영빈관의 연방군 고관들이 모인 자리에도 나타났고, 소설판에선 네오지온에도 등용되어 사막에서 쥬도 일행과 대결했는데 역시 살아남았다. 그래서 건담 시리즈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다른 캐릭터들하고는 정반대로 야잔이 죽는 장면은 되려 원작을 비롯한 건담 계열 매체가 아니라 비디오 게임 등 패러렐 전개가 가능한 관련 미디어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2. 기타 매체에서
2.1.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에서는 이것이 반영되었는지 알파 외전 초기에 티탄즈가 전멸했음에도 살아남아 3차 알파까지 출연하는 무서운 수준의 생존력을 보여줬다. 1차부터 등장한 모든 판권물 악당 중에서 유일하게 단 한 시리즈도 빠지지 않고 개근했다. 특히 1차 알파 리얼계 1화에서 주인공과의 전투 대화가 여러모로 일품. "왜 민간기를 공격했지!?" / "난 싸움이 너무 좋거든. 그래서 싸울 수만 있다면 뭐든 다 한다!"[5] 막판에는 시마 가라하우와 같이 바르마 일당으로도 등장했다. 2차 알파에서는 아라도 발랑가와 제올라 슈바이처를 부하로 두고서 티탄즈 잔당을 이끌고 있으며, 나름대로 2인조를 챙겨주기도 하고, 그 특유의 감으로 아라도의 잠재성을 알아차리기도 했다(OG시리즈에서는 아치볼드 그림즈가 대신했다). "저런 녀석은 스위치만 넣어주면 확 바뀔지도 모르지. 그때까지 살아남는다면 말이지만"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1차 Z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 여기서는 원작의 그 사건 이후 어떻게든 연방군으로 돌아가서 자신과 같은 티탄즈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사령부 직할부대 'G-하운드' 소속으로 등장, 23화에서 독자루트나 28화에서 우주세기 루트를 타면 아군으로 가끔식 스팟 참전으로 쓸 수 있고[6] 조건을 만족시키면 40화에서 차원을 넘어 이스칸다르로 떠나는 지구함대 천구를 제리드와 함께 지원하러 오고 그 즉시 아군이 된다. 함브라비 자체는 그리 세지 않고 야잔의 능력치도 평범한 편.[7] 허나 선견 소모가 겨우 10이라 크로스 앙쥬의 질과 같이 콤비로 아군들을 반 무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DLC 시나리오에서 신병 테스트 명목으로 고간을 움켜쥐는 장난을 치는 것이 재현되었다. 그래도 제리드 메사와의 대화에서 "더 이상 부하들이 먼저 죽는 모습을 보는 것은 지긋지긋해!" 라며 자신 휘하에 있는 레인 에임과 리디 마세나스를 나름 걱정하는 등 속내를 드러내기도 한다. 다만 ZZ시절에 고생했던 일은 아직도 기억에 남았는지 쥬도와 교전할 때마다 여전히 당시 일을 들먹이면서 티격태격한다.[8]
슈퍼로봇대전 X와 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나오긴 하지만 아군으로는 안 들어온다. 비중도 처참해져서 그냥 네임드 잡몹 A 수준으로 내려갔다. X에서는 DLC 시나리오로 라간과 함께 아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성능은 V와 동일하다. 합류 이유도 개그인게 레콘키스타 실패로 실직자 신세가 돼서 취직처를 알아보다가 엑스 크로스에 합류한다.
2.2.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
무슨 이유에서인지 건담 Mk-V를 전용기처럼 몰고 나오는 괴랄한 취급을 보여준다. 문제는 야잔이 네임드 적 캐릭터이면서도 유일하게 포획 판정이 존재한다. 덕에 올드타입용 최강기체인 스페리올 건담 제조를 위해 나올 때마다 포획당해야 하는 신세로 유저들에게 압박을 선사했다.복장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의 마이 캐릭터 실루엣이 되었다. 그런데 막상 어울리는 목소리가 없다. 단 월드 한정으로 망토 낀 복장으로 직접 출연한다. 그런데 상대가 턴에이 건담.
2.3. 기동전사 SD건담 OVA
딕 대스터들리를 패러디했다. 동업자 게몬 바쟉크[9]는 개 옷을 입고 머틀리를 패러디했다.2.4.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로 유명해졌지만 기렌 암살계획 등의 건담 관련 만화도 그렸던 아크 퍼포먼스가 연재중인 우주세기 외전 만화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선 연방군 104공수사단 특수MS부대 '나이트 예거'의 지휘관인 '바스키 대위'가 등장하는데 외모나 성격이 판박이. 게다가 "예전에 탔던 최신예기에 비하면 좀 부족해도, 이 나이트시커도 꽤 괜찮은 기체로군."이라며 인증까지 한다.[10] 일본에서는 아예 4권 띠지에 야수, 야잔 부활!이라고 떡 하니 적어놨다(정발판에서는 없다.) 작중의 시기가 UC 0090년이므로 에우고와 카라바가 엑시즈까지 몰아낸 후의 시기인 만큼, 티탄즈 출신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 듯.[11]23권에서 가명의 풀 네임이 공개되었는데 풀 네임은 바스키 바작크.ZZ시절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회복했는지, 키마이라대 잔존병력으로 이루어진 부대를 혼자 압도하고, 강화인간이기도 한 유마 라이트닝을 전투불능으로 몰아넣고, 자코비어스 노드의 저격을 '감'으로 피하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유마와 자코비어스, 잉그릿드의 말로 역시 '뉴타입이 아니라 야수에 가까운 올드타입'이라는 묘사를 강조한다. 이후 고프의 의뢰로[12] 갸프랑 소대를 이끌고 잉그릿드 제로와 함께 행동 중. 잉그릿드가 바이오센서 탑재형 헤비 건담을 몰고 사이코뮤 현상을 일으키자, "저것은...그리프스에서 본 Z의 빛이다."라는 인상적인 대사를 날린다. 전체적인 인상은 호전적인 전투광이지만 별로 악랄하거나 비뚤어진 면모는 보이지 않고[13], 동료를 구하기 위해 싸운다는 레드의 말에 버럭 화를 내며 칼을 뽑았다가도 결국 일시적으로 힘을 합치는 모습에서 나이 먹고 성격이 둥글어진 듯한 느낌조차 든다. 능력적으로는 소대 지휘를 넘어서 MS대, 보병대를 포함한 부대 전체의 지휘 및 잉그릿드의 경호를 하면서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등 거의 만능 지휘관이 되어서 어째 갈수록 파워업하는 듯.
16권에서는 직접 출격한 샤아 아즈나블과 대결하게 되는데, "파고드는데 망설임이 없다. 이 녀석, 정말 그 때의 금딱지를 몰던 녀석인가?"라며 감탄한다.[14] 시작형 빔 라이플의 문제로 한 팔을 잃지만 상당히 대등한 전투를 펼치며, 각각 다른 이유로 빠져나간 멤버들[15]을 대신해 레드 웨이라인과 함께 샤아를 상대한다. 샤아는 2명을 상대하면서도, 레드를 회유하는 여유를 보여주고, 결국 사이코 뮤 시스템으로 사이코 프레임을 발동한 샤아에게 두 사람 모두 대파당하고 각각 아군에게 구조당하는데, 전투 데이터를 회수해서 분석을 해야겠다고 말하며 "또 싸우시려는 겁니까?"라는 필리우스의 질문에 "당연하지. 그게 전사라는 족속들이잖아?"라며 재전의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이후 잉그리드를 얼르는 등 여유만만인 모습을 보이는데, 어째 능력은 물론이고 행동이나 인격 면에서 점점 중년간지가 강력해지고 있는 중.
게다가 18권에서는 새로운 탑승기로 무려 건담 Mk-II를 지급받는다. # 당연히 바스키의 얼굴은 뭐씹은 것 마냥 찌그러졌고, " 의장님! 이번엔 장난이 좀 지나치신 거 아닙니까?" 하면서 화낸다.[16] 옆에서 낄낄거리며 웃는 잉그리드는 덤. 하지만 정말로 급히 꺼내 쓸 수 있는게 저거뿐이라 씁 어쩔 수 없지 하고 수령한다. 이 Mk-II는 풀 아머 증가파츠가 장착되어 있고 함브라비의 컬러링을 따르고 있는게 특징. 그런데 샤아에게 주어진 디제와 이번 Mk-II 모두 반다이측에 문의해서 결정한 기체라는 썰이 있다. MSV-R이라는 작품과 관련하여 반 공식에 가까운 작품을 만드는지라 제작진이 멋대로 기체를 쓸 수는 없어서 주요 인물용 기체의 경우 감수를 받아 사용한다는 내용.[17] 덕분에 이 썰을 믿는 사람들은 "작가진이 아니라 반다이 안에 샤아와 야잔을 괴롭히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것 아닌가"라는 추측을 하는 중이다.[18]
이후로는 고프파 함대의 지휘관으로서 잉그리드 제로를 돌봐주는 역할을 하며 호전적이지만 믿음직한 어른의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
그러다가 25권에서 "나는 키마이라 대의 강화인간이고 우리의 임무는 샤아 아즈나블과 싸우는 거다"라며 의기를 다지는 잉그리드에 "야수(키마이라대)라면 그래야지! 우리 공주께서 그런 각오라면 이 야잔 게이블이 지켜주마"라며 전투광 야잔의 본성을 드러내며 전력을 발휘한다.
그동안 정체를 숨겨왔는데 본명을 밝히는 모습에 잉그리드는 놀라고, 샤아마저 "안그래도 미적대던 자네와 싸우는 것에 질려가던 참인데 이제 좀 재미있어 지겠군"이라며 흥미를 드러낸다.
[1]
어떻게보면 영상화 작품에 나온 티탄즈 대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 할일 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2]
이전화에서 잡았던 돼지.
[3]
8화에서의 모습인데, 이후 본인이 타고 있던 붉은 게제가 격추될 때 마치 닌자처럼 망토를 이용하여 탈출하는데, 그가 남긴 돼지뼈는 이후 마슈마에 의해 전사한 파일럿의 흔적으로 여겨져 전사자 무덤에 묻힌다.
[4]
다만 작중 전개에서 게몬은 Z건담의 빔 라이플에 맞고 탑승했던 게제가 폭발하여 사망하고 만다.
[5]
원작에서는 민간인 습격 같은 비열한 짓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캐릭터 붕괴로 여겨지기도 한다.
[6]
우주세기 루트 28화에서 네르프를 접수하려는 브란 부대와 합류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포지트론 라이플을 제리드와 함께 배달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신지한테 "방패가 왔으면 이번엔 창이다. 받아라, 에반게리온."하고 넘겨주고 어차피 끝장이니 다 같이 죽자는 지온 잔당들로부터 에바를 지켜주기까지 한다. 물론 사도가 없어진 다음엔 "다음엔 반드시 니넬 때려눕혀줄테니까."하면서 제리드, 렌과 함께 퇴장.
[7]
같이 등장하는 제리드도 그렇지만 모든 능력치가 카미유나 쥬도는 물론, 신규 참전한
앙쥬보다 더 낮다.
[8]
야잔은 "너 때문에 그 고생한 걸 갚아주겠다." 라고 하였고, 쥬도는 "샹그릴라에서 여기까지 쫓아오다니 진짜 끈질긴 아저씨야!" 라며 질색한다.
[9]
본명이 아닌 '게몬게몬'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이건 머틀리의 일본 내 현지화명이 켄켄이기 때문이다.
[10]
한자로는 최신예기라 써 있는데 옆에
후리가나로 RX-139라고 써 놓았다. RX-139는
함브라비의 형식 번호인데 함브라비 탑승자 중 살아남은 건 야잔 뿐.
[11]
고프가 야잔 게이블이라고 부르자 잠깐 쫄다가도 "
야잔 게이블이란 사람따윈 모르겠습니다만?"이라며 부정했다.
[12]
이때 "의장님, 탁 까놓고 묻겠습니다. 속셈이 뭡니까?"라고 묻는 패기를 보인다.
[13]
사실 원작에서도 전쟁범죄를 저지르거나 한 적은 없고, 친한 사람들이나 부하들에게는 잘 대해주는 좋은 사람이다. 그냥 싸움을 너무나도 좋아할 뿐.
[14]
Z 시절에는 크와트로가 원군으로 오면, 대부분 퇴각해서, 둘이 재대로 싸워본 적이 없었다. 크와트로도 큰 활약을 한건 아니지만 Z 시절에는 제타에만 신경썼지 샤아를 딱히 호적수로 의식하지는 않았는데, 여기서는 본인을 포함해 에이스 파일럿 4명이 협공을 하는데도 되려 압도당하다 보니 야잔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15]
쟈코비어스와 유마는 퇴각하는 상그레 아르주의 엄호, 잉그리드는 기체 재정비
[16]
아닌게 아니라 야잔은 에우고의 아가마 팀과 수차례 격전을 벌였고 그 와중에 mk.2에게 자신의 부하를 둘이나 잃은 전적이 있는지라 좋은 감정이 있을리가 없다.
[17]
실제 건담 에이스 2019년 10월호의 작가 인터뷰에서 몇몇 기체에 대해 편집부에 써도 되는지 문의했다는 언급이 나오고, 19권 짜투리 만화에서도 건담 에이스 담당편집자는 물론 선라이즈에서도 최종감수를 받아 OK 사인이 나와야 진행을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최소한 어느정도 감수를 받고 있다는 것은 썰이 아닌 사실인 듯.
[18]
그러나 작품 설정으로 생각하면 건담 Mk-II는 원래 티탄즈의 상징으로 티탄즈에서 만들어졌던 MS이고, 이걸 수령받은 야잔은 위에 나오듯 티탄즈의 최강급 파일럿이다. 이걸 생각해서 보면 야잔에게 Mk-II가 주어진 건 단순히 조롱이 아니고, 오히려 늦게나마 Mk-II가 마침내 제 주인을 만났다고 생각해야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