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의 후속작,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에서 사장된 컨텐츠를 정리하고 설명하는 항목, 상위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는 EA사의 독촉과 부족한 제작기간으로 인해, 표현하고 싶었던 걸 다 못 보여준 경향이 있다. 게임이 망하지는 않았지만, 진행구간이 지나치게 반복적이고 전작에 비해 다양한 게임이나 몬스터도, 심지어 보스 몬스터조차 없는 이유. 컨셉아트를 보면 정말 환상적인 그림들을 볼 수 있는데 이 항목에서는 게임에 다 표현되지 못한 것들을 서술한다. The Art of ALice: Madness Returns 아트북에서도 자세히 설명해주니 한번 해외구매 해보자.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 컨셉아트들이 있는 블로그
1.1. 베타 테스트
(베타테스트 영상)
영상만으로도 게임에 나오지 못한 것들이 모두 보일 것이다.
참고로 깔린 배경음악은 한즈 짐머의 "Discombobulate". 셜록홈즈 영화의 주제곡으로 쓰였던 곡인데 어떻게 저작권을 따냈는지는 미지수(...)
1.2. 무기
베타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앨리스가 불꽃 채찍같은 무기를 사용했다. 이 외에도 타롯카드의 네 무늬를 본뜬 무기를 하나씩 지니고 있었는데, 무기를 꺼낼때마다 옷이 바뀌었다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망치, 불꽃 채찍, 체인에 달린 컵, 보팔 검 등 네 가지였는데 보팔 검을 제외한 나머지 셋은 다 다른 무기가 되었다.또한 순간이동을 시전하는듯한 기술을 쓰면서 카드병사를 쓰러트리는 장면도 있는것으로 보아 각 무기들마다 고유의 기술들이 있었던것으로 추정된다.
1.3. 맵
착각의 도시 '에셔랜드'란 곳이 나올려다 말았다. EA와 상관없이 스토리상으로 쓸모없다고 판단한 듯. 착시현상으로 이루어진 연두색의 마을이 인상적이다. 전작의 난쟁이 트롤들이 나올 예정이었는 듯.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의 아트 감독이였던 켄 웡이 따로 만든 모바일 게임 모뉴먼트 밸리에 이 레벨의 영향이 조금 보인다.앨리스가 정신병원에서 당하는 일을 보여주기 전에, 루트릿지 타워라는 곳으로 이동해서 일을 당하게 하려던 모양이다. 혹은 앨리스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하거나... 위를 향해서 끝없이 펼쳐진 탑을 주위로 검은 촉수가 퍼진 형태이다.
챕터4의 카드성으로 가기전에 붉은 왕을 통해서 가려던 모양인데... 이 부분은 애매한 부분, 전작의 붉은 왕이 쓰러져 있는 상태인데, 자고있는 모양이다. 앨리스보다 몇십배는 크다.
런던, 현실파트도 더 많은 비중이 있던 듯하며 성당이라든지 앨리스의 불타는 저택이라든지 못나온 부분이 많다. 동양맵도 본래 '밤'이 있고 동화스러운 안개로 뒤덮인 맵이 있었는데 삭제되었다. 또한, 베타테스트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뜻이 앨리스가 포크, 숟가락으로 뒤덮인 성에서 접시를 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드해터의 성의 일부인 듯.
이 외에도 기억의 묘지, 종이랜드, 심지어는 달도 한때는 맵이였었다. 달 레벨에 등장할 몬스터까지 디자인됐었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아트북에서만 만나볼수 있다.
1.4. 몬스터
원래는 보스 몬스터들이 존재했었던 모양, 챕터 1에서는 3월 토끼와 도어마우스가 타고 나온 마징가(...)가 보스였고 챕터3는 말벌 황후라는 보스 몬스터가 존재했었고, 책장안에 들어있는 해골 새라든지, 악몽시리즈도 더 다양한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 챕터 1의 눈깔단지도 원래 생긴게 좀 다른데, 본래는 붉은 눈동자가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눈동자 즉, 흰자덩어리가 있었다. 이대로 구현됐다면 매우 징그러웠을 듯(...)또한 챕터 4의 망나니는 본래 각종 상황에서 알아서 나오는게 아니라, 앨리스가 한 맵에 오래 있거나 특정한 패턴을 취하면 갑자기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삭제된 몬스터로는 인어석상 형태의 수중 문어 몬스터인 Mersquid,식인물고기 피라냐,챕터 5에서는 도그 베이비와 장난감 병정[1],남자아이 형태의 인형 몬스터 돌 보이가 있다. 도그베이비는 싸울 순 없는 대신 아직 인형의 집 지하에서 볼수 있는 이스터 에그니까 잘 찾아보자.
1.5. 스토리
인트로에서 볼 수 있듯이, 흰 토끼는 초반부터 죽는다(...) 사실 본래는 흰 토끼가 런던에 갑자기 나타나고, 앨리스는 재버워키로 변해가는 위트리스 간호사를 피해 원더랜드로 떨어지는 게 아니라, 흰 토끼를 따라가는 것이었다. 이와중에서 괴물로 변해 공격하는 위트리스 간호사를 지붕에서 밀쳐내 죽여버리자 앨리스는 곧 경찰들의 추격을 받고, 도망치다가 다리가 부서지면서 바닷속으로 빠진다. 챕터2의 현실파트에서 항구에서 일어나는 이유는 이 때문. 또한, 챕터 5, 인형의 집 초반부에서 하반신이 잘린 미친 아이가 기어와서 도와달라는 영상이 나오는데, 대사를 보면 이 부분은 챕터 5가 아니라 초반부에 나올 예정이었던 듯 하다. 앨리스가 '붉은 여왕은 이제 없잖아'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정리하면, 위트리스 간호사를 만나고 흰 토끼를 따라가다가 미친 아이를 만나고, 갑작스러운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원더랜드로 로그인(...) 그외에도 잭 스플래터가 지금보다 더 큰 비중을 가졌던 듯. 현실세계에서 싸우거나 도망치기도 했던 모양이다. 잭 스플래터는 슬렌더맨을 모티브로 한 모양, 컨셉아트에서 비정상적으로 가는 몸과 여러개의 팔과 촉수, 그리고 얼굴이 없는 모습을 보면, 앨리스가 현실에서 잭 스플래터가 그러한 모습으로 변하는 걸 본걸지도 모른다. 앨리스는 기억을 모으다가 불타버린 리델 저택으로 들어가 직접 범비 박사의 소행을 본 모양이다. 이 장소 역시, 앨리스의 환상으로 왜곡된건지 아니면 실제로 이런 짓을 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리델 저택이 피로 뒤덮여 있다. 트레일러에서 보이는 집이 리델 저택이 아니라 처음에 앨리스가 죽인 위트리스 간호사의 집일지도 모른다는 소문도 있다.범비 박사의 관해서는 별 말이 없지만, 지금보다 비중이 확실히 크고 앨리스가 의존하는 보호자인 척하는 모습이 더 컸었던 듯 하다.
1.6. 콘텐츠
기억의 묘지란게 있었던 모양, 삭제된 대사들 중 하나로 본래 기억들의 묘지에서 묘비들 중 하나를 읽으면서 이 문구를 외울 예정이었다. "군인과 미장이, 구두장이와 목수. 제 각기 다양한 삶을 살며 살았지만, 결국 모두다 흙이 되어 사라져버렸지.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란 대사가 있다. 또한 액자를 통해서 맵이나 기억을 왔다갔다 하기도 한 모양. 본래 앨리스가 챕터 2에서 수영도 할 수 있었던 모양이다.
[1]
챕터 5 곳곳에서 이스터에그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