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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마이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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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트런

1.1. 1화, 2화[1]

첫등장. 프레이 마이어가 일으킨 살인사건을 덮기 위하여, 사법 거래로 십 년 가까이 연전이 한창인 북부기사단에 발령을 나와있는 시점이다. 영식 루시퍼와의 결전을 계기로 방사능에 피폭되면서 약해졌고, 그 후론 전술 어드바이저로만 활동하고 있는 상태이다.

괴수전투의 조언가로서 참전했지만, D-38이 일으킨 보이드 전투에 파견되었던 기사들이 영식 블루링과의 전투에서 모조리 전투불능이 된다. 그리고, 앤의 제자이자 지인인 마스터 나이트 레오[2]의 추천으로 레오의 검 스퀘어를 빌려 대신 전투에 나서게 된다.(1화)

괴수와의 전쟁으로 몇 달 후 행성이 사멸해버린다는 계산이 나오자, 대원들은 자신들의 삶을 지키고 싶다며 괴수와의 단기결전을 소망한다. 앤은 그들의 목숨을 염려하여 행성이주를 추천하지만, 군인들의 의지에 설득되어 인류의 기사로서 여왕괴수의 방으로 이어진 루트로 돌입한다. 네임드 상위괴수 2형 스테그 비틀을 쓰러뜨리고 여왕괴수 D-38을 베었다. 이 전투에서만 2형 1기, 5형 1기, 7형 3기, 15형 8기를 혼자서 썰어버리는 활약을 하며 행성을 구원한다. 하지만, 앤을 설득했던 군인들은 감사와 만족을 표시하며 사망했다.(2화)

진짜 프롤로그인 프레이편을 시작하기 이전에, 앤 마이어의 배경상황 및 나이트런의 분위기를 설명해주는 도입부이다.

1.2. EP-0 프레이

고아 출신이자 의자매인 유명기사 앤 마이어 프레이 마이어 자매의 성장과 우정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괴수의 위협에 시달리는 행성에서 태어나, 고식교회의 기사 마일로 레온하르트의 추천으로 기사단에 들어갔다.(3화~6화)

현재의 앤은 기사단 은퇴 수속과 신예 함선 '알키오네'의 양도 절차를 밟기 위해 발티아에 장기 체류하고 있다. 이후 정식 은퇴 기념 파티에서 서로 미묘한 연애감정이 있는 드라이 레온하르트, 자신의 제자인 레오, 자일 가문의 여동생 메이 자일 같은 중요인물들과 만난다. 은퇴 파티를 끝내고 아린으로 향하려 했으나, 모든 여객편이 취소되어 발티아 공항에서 발이 묶이고 의아함을 느낀다.(7화~9화)

곧, 기사단의 모행성 아린이 여왕괴수 E-34에게 침식되어 중앙기사단이 전멸당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듣는다. 앤은 프레이와의 행복한 추억을 회상하며 곧장 아린으로 향하려고 하지만, 드라이 레온하르트가 보낸 마스터 나이트 버넷이 앤을 막는다.(14화~16화) 그때 괴수들이 발티아 행성을 기습하고, 앤은 괴수의 목표를 간파해 내면서 앤의 조언으로 상황이 정리되어 간다. 하지만 영식 피어사상병기 모글레이가 발티아의 군사기지 에덴과 방위 시스템을 대파시키고, 피어는 빌딩을 두부처럼 돌파하며 앤을 납치하려고 접근한다. 이때, 드라이가 난입하여 앤을 지켜주고 론, 룬에 의해 쉘터로 이동한다.(24화)

신연합은 프레이 = 여왕괴수라고 확정하고, 프레이의 의자매 앤 마이어를 중요 참고인으로 구속, 발티아 구 정보부 건물에 감금한다. 감금당한 앤은 프레이와 함께 최단기간 기사과정을 수료했던 시절을 회상한다.(25화~26화) 이 시절의 프레이는 기사단에 잠입한 루인의 스파이를 발견했는데, 스파이가 앤에게 위해를 가할 의도가 있었다는 걸 알아내자 즉시 참수했고, 앤은 경악한다. 살인을 저지른 프레이는 재판을 받고, 두 자매는 법의 심판을 대신하여 벨치스 전쟁에 종군한다. 그리고, 벨치스 전쟁에서 두 사람은 전설이 되었다. 전투를 마친 두 자매는 껴안고 잠이 든다.(27화~29화)

회상의 마무리. 앤과 프레이 자매를 거두어준 마일로 레온하르트가 찾아와서 어린시절을 회상한다. 적파 사용을 위해 친구 의사에게 부탁하여 체내의 치료용 나노머신을 제거했다. 그리고, 뉴스 영상에서 자신을 향해 미소짓는 프레이를 목격한다.(30화)

앤은 결국 프레이를 만나기 위해서 탈주, 마스터나이트 5명과 일반기사 16명, 모두 21명의 기사를 눈앞에 두고 싸늘하게 웃는다.[3] 그리고 '귀찮으니까 다 덤벼' 라는 도발 이후 죄다 격파한다. 그러나 몸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21명이나 되는 기사를 상대하느라 몸 상태가 맛이 갔다.(31화~32화)

미리 주문해놓았던 전투인형 A-10과 합류[4][5], 주종관계를 맺고 드라이가 보낸 군대를 압도적인 화력으로 사망자 없이 돌파했다.(33화) 한편, 마일로는 앤의 탈출시간을 벌어주려고 드라이와 싸운다.(34화)

앤은 민간항에 계류되어 아린 방위군에 인도 대기 중이던 신형 전투함 '알키오네' 를 탈취하고, 선배 기사인 레이미에게서 DC코트를 받는다.(35화) 앤이 탈출하자 마일로와 드라이는 싸움을 멈추고, 앤이 프레이를 만나면 "선택"을 해야할 것이라며 걱정한다.(36화)

앤이 아린 방위군에게 '알키오네' 를 건네준다는 명분을 내세우자, 궤멸당한 아린 방위군의 잔존 병력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온다.(36화) 아린 대기권에서 기사단의 친구 질 맥켈런을 만나고 같은 침대에서 취침하면서 추억을 되새긴다. 하지만, 콜로니 낙하 작전에서 질이 희생하고(37화~38화) 그녀가 탈출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들으며 아린에 돌입한다.(39화~40화)

A-10과 함께 요격하러 상위괴수 2기를 공중전으로 동강 냈다. 자체적인 비행능력이 없으니 A-10이 떨어지는 걸 받아주는 식으로 싸운다. 콜로니의 잔해를 처리하러 올라가는 블루비틀을 만나지만 '공중전 불리, 위치 불리. 애드가 말려듬. 불가.[6] 칼 뽑으면 죽는다' 는 결론을 내려 포기했다. 지상 병력들이 앤을 보자마자 '마이어 님이다, 살 수 있을지도 몰라!' 로 바뀌는걸 보면 다른 지역과 다르게 아린에서는 유명한 듯 하다.(41화~42화)

지상의 잔존병들과 함께 신연합이 계획했던 궤도 엘리베이터 붕괴 작전을 실행한다. A-10과 알키오네 전함의 프로토타입인 아이올로스를 이용해서 둥지까지 길을 뚫었다. A-10와 함께 걸어가며 선언한다. "이 전쟁, 우리가 끝낸다."(44화)

A-10과 둘이서 화려한 액션으로 괴수들을 문답무용으로 썰면서 길을 뚫는다.(51화~56화) 그때, 블루비틀이 앤을 보조하던 병력을 전멸시키고 둥지로 돌아온다. 블루비틀을 잡기로 결심하고 "땅에 떨굴 것" 을 A-10에게 명령, 몸의 무리를 무릅쓰고 모아놓은 적파를 개방, 칼춤을 춘 끝에 블루비틀의 몸을 '현월 적' 으로 갈라버리는 데 성공한다. 블루비틀이 모든 추가무장을 퍼지하고 대기사 전투 모드로 덤벼들자, A-10의 지원을 받아 네 조각으로 분해한다. 앤은 자신이 도착하기까지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꽃을 던진다.(57화~60화) 그리고, 프레이와 만난다.(61화)

프레이와 대화하며 유년기를 회상한다.(62화) 나이트런의 대표적인 이벤트 프레이와 앤의 대결.(65화~66화) 프레이임산부는 앤을 쓰러트리고, 엘리스 타입 괴수여왕 특유의 날개를 이용해 융합하려 하지만, 앤은 저항한다. 프레이는 수천의 상위괴수와 수십의 푸른꽃, 그리고 중앙기사단의 성채인 성간항해요새 '아발론' 을 가동시키는데 성공한 기술력을 보여주며 앤을 경악시킨다.(67화)

프레이가 손가락을 튕기며 장난치듯이 인류함대를 녹여버리는 상황("Bang!")에서도, 앤은 저항을 포기하지 않는다.(69화) 프레이의 명령으로 사지절단 당해서 납치당할 위험에 처하지만, A-10과 에드 일행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우주에서 돌격해온 알키오네 전함에 싣었던 기사단 최후의 AB소드 1200번검 인간의 시대를 발동한다.(71화)

결국 앤은 망가지는 육체로 사상병기를 사용하며 프레이의 아발론 요새, 앤의 1200번 검이 모두 중파 되는 치열한 격전 끝에, 프레이의 검격으로 앤의 왼쪽 팔이 잘려나간다. 앤은 잘려나간 자신의 팔을 휘두르고, 경악한 프레이의 눈이 앤의 피로 가려지자, 앤은 빈틈을 보인 프레이를 베어버린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주고받은 인사는 "앤...... 날 아직도.... 좋아해?" / "이 세상 누구보다도 프레이를 좋아해." / "다행이다." (74화)

1.2.1. 에필로그 및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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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은 "인간형 괴수여왕" 프레이가 괴수들에게 살해당한 "인간소녀" 피온의 유전자를 복제해서 낳은 친딸이었다.

프레이 마이어는 죽은 인간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기도했고,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에 처녀수태해서 낳은 엄마와 딸 사이였다. 괴수여왕 프레이가 인간 뿐만 아니라 괴수들의 멸종까지 자신의 목표로 선언하고, 상처를 입은 앤이 휘두르는 칼에 반격을 하지못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프레이가 스스로 낳은 인간 '앤'에 대한 괴수와 인간의 종족차이를 뛰어넘은 모성애였던 것이다.[7]

앤의 외모는 프레이의 친구였던 인간소녀 피온과 똑같다. 다른 점은 눈동자 색깔인데, 피온이 즐겨읽던 '초록지붕의 앤'이라는 소설의 주인공과 같은 회색빛의 녹색 눈이다.[8] 앤이 태어난 곳이 마구간이고, 프레이가 처녀잉태인 점, 앤의 생일이 크리스마스인 점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패러디. 실제로 인류의 구원자가 됐다. 앤의 독백을 보면, 아린으로 출발하기 전에 두 사람의 은사인 마일로 레온하르트에게 출생의 진실을 알아낸 듯 보인다.

프레이를 베어버린 뒤, 앤은 죄책감에 고통스러워 하며 프레이의 시체를 부둥켜안고 칼로 자살하려고 했다. 하지만 피어(나이트런)동생에게 저지당하고, "어머니가 당신이 죽는 걸 원하지 않는다" 라는 말에 마음을 고쳐먹은 뒤 에드의 비행기를 타고 우주로 탈출하게 된다. 그후, 앤이 빛나는 붉은 눈으로 창밖을 노려보자, 프레이의 죽음으로 작동중지 했던 인류멸망병기 푸른꽃 수십기는 은하계 외곽으로 후퇴했다.[9]

이후, 아린에서의 괴수전쟁은 프레이의 이름을 따서 기도전쟁으로 알려진다. 아이러니하게도, 괴수여왕 프레이와의 전쟁은 인류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었다.[10] 특히, 프레이가 가동시키는데 성공한 노바 엔진은 이후 인류의 반격의 실마리가 되었다.

앤은 드라이의 신연맹 발의 이후, 자신의 연구기관인 P.P.P에 대한 연합의회의 지원이 끊기자, 신연맹 반대 국가의 산하로 들어가 '기계들의 사회' 를 완성, 아직 개척되지 않은 은하로 사출시킨다. 이후 앤은 자신의 모든 권한을 다른 기사들에게 넘겨주고 잠적한다.

1.3. 외전: 네가 있는 마을편

프레이편에서 전쟁 도중에 인류소각을 위해서 워프강습한 푸른꽃의 목표지점 중 하나인 토발 행성의 이야기를 그리는 외전이다. 네가 있는 마을편의 직접적인 인물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외전 49화에서 레이 넬슨의 회상컷으로 간만에 등장. 오코넬리 전투 당시 자신의 호위를 맡았던 레이 자일의 도움을 받아 전투를 마무리하고, 자신과 앤이 다른 게 뭐냐는 레이의 말에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89화 말미에 잠깐 얼굴을 비친다. 자신의 카페에서 신연맹 발의 중인 드라이를 보며 썩 좋지 않은 표정을 짓는다.

EX 3화에서 다시금 등장. 물 한 잔에 7달러라는 폭리를 애쉴리에게 취하려다가 A-10의 저지로 실패했다.(...)

초반 주요 무대였던 이안스쿨의 후원자였다. 토발의 제4 제로 그라운드의 비밀을 알고 있던 인물 중 하나였다. 이를 볼 때, 외전의 히로인 시온 자일을 후원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1.4. EP-1 히어로

(1화): 기도전쟁이 끝나고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 무덤 앞에서 슬퍼하는 사람들과 E-34와 프레이가 동일한 존재라는 진실을 듣고 분노하는 사람들을 보고 괴로워한다. 자신을 찾아온 레니로부터 "이건 선생이 만든 세상이다" 여 선생~ 라는 조소와 질시를 받아 멘붕했다. 덤으로 레니의 손을 잡으려다가 내쳐지면서 하이힐이 부러져 비 오는 날 맨발로 걸어다녔고, 국립묘지도 아닌 구석에 있는 프레이의 묘지를 발견하고 "널 위한 눈물조차도 용서받을 수 없다" 며 눈물을 흘리며 프레이를 추모하였다. 그때 벨치스 전투에서 우연히 프레이 덕분에 목숨을 부지해 프레이의 무덤에 추모하러 온 어떤 할머니와 그의 손자로부터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는다. 그들도 몇 컷 후에 죽었다

이후 부상당한 몸으로 푸른꽃이 떨어진 할리의 위성 피프틴 전투에 참가한다. 이 전투가 공식적인 기사단에서의 마지막 싸움이다.[11]

(2화): 피프틴 전투 이후, 아린 행성의 친구 의사로부터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는다. 앤은 기도전쟁 이전부터 기사로서 활동할 수 없는 상태였고, 기도전쟁 때는 적파를 사용하기 위해 치료용 나노머신을 제거한 상태로 치열한 전투를 벌였기 때문에 육체는 한계였다. 피프틴 전투는 앤의 고집으로 참전한 것이었다. 치료를 받으면서 요양하면 몇 년은 더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전투를 하면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4화): 드라이의 회상신에서 등장. 드라이의 연설회장에 찾아왔다. 드라이는 자신의 계획은 앤과 완전히 동떨어졌으니 뭐라도 말해보는 게 어떠냐고 묻고, 앤은 부정할 대안 따위 없다며 자조했다. 그리고는 드라이에게 루인사를 믿지 말라며, 10여 년 전 오코넬리 전투를 회상하면서 증거는 사라졌지만 분명 제 1급 위험지정인물이 루인사와 관련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드라이와 헤어졌다.(4화)

그 후, 가리안이라는 행성에서 이라는 소년을 만난다. 깡촌이자 변두리 공업행성인데, A-10과 함께 카페 'Pray' 를 열겠다고 한다. 시작부터 A-10을 벗겨서 고객을 유치하려고 티격태격 하고 있다. 기도전쟁의 종전 선언 뉴스를 듣고 쓸쓸한 미소를 짓는다.(4화)

(카페): 카페 에피소드는 나이트런 최고로 평화로운 개그가 펼쳐진다. 베도 시절 설정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보면 장사는 그리 잘 되는 것 같진 않다. 축적해둔 재산은 많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 많던 돈을 전부 다 사회에 기부해버려 이젠 가계부 써가며 일해야 할 판이라서 돈을 돌려달라 할까 고민할 정도로 궁핍하다. 실제로 광산마을에서 고급 커피를 취급하는 등 약간 핀트가 엇나간 메뉴 때문인지 장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중. Extra 에피소드 3화에서 물 한 잔에 7달러를 받아내려는 악덕 상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장사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6화에선 손님이 없으니까 30살 먹은 몸으로 메이드 복을 입는 정신나간 짓을 하고, 그래도 안 되니까 옷을 벗으려고 했다가 A-10에게 저지당했다.(...).

(6화): 이 앤에게 굳이 가리온 행성에 정착한 이유를 묻자 P.P.P. 프로젝트 이외에도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며 바로 옆 꽃집 주인인 갈색 머리카락의 여자를 쳐다봤다. 팬들이 피어나 콰트로 혹은 피온의 동생일 것으로 추측하는 아이니의 등장.[12] 이후 가리온 행성에 지어놓은 P.P.P. 건물을 방문하는데, 더는 소장이 아니어서 외부인이다. 앤의 연구원인 리아나, 디아나와 재회하고 '기계들의 사회'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보러간다. 블랙홀 엔진을 탑재한 함선의 유그드라실을 보면서 "부디 내 기도(Pray)가 하늘에 닿을 수 있기를..." 빌면서 하얀 꽃을 던진다.

(7화): A-10이 학교에 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 학교에 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아챈다. A-10에게 '에이미 마이어' 란 이름을 주며 학교에 보내고, 독백으로 A-10을 인형이 아닌 인간을 목표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A-10이 학교에 갈 때 가게 안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다 프레이를 생각하며 괴로워한다.[13] 그 때 듀란 맥그루거라는 의문의 손님에 의해 가까스로 안정을 되찾고, 그녀가 놓고 간 프레이가 만든 액세서리 인형(!)을 발견한다.

(8화): 앤의 영웅시절을 동경하는 소녀, 애니 밀러가 앤을 만나러왔다. 애니는 카페주인으로 살아가는 앤을 비판한다. 그러자, 앤은 자신의 마지막 공식싸움인 피프틴 전투의 자세한 내막을 털어놓는다. 앤은 피프틴 전투에서 여왕 괴수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프레이를 벤 일로 트라우마가 재발하여 여왕괴수를 베지 못하고 구토를 하며 전투불능이 되었다고 한다. 참혹한 앤의 상태를 보고, 애니는 할 말을 잃는다.

그 후, 앤은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의자매였던 프레이를 죽인 죄책감과 슬픔으로 아직도 프레이를 떠올리며 부들부들 떨고 환상을 보는 PTSD 증세를 계속 보인다.(9화) 유그드라실의 총책임자 리아나와 학교에서 돌라온 A-10에게 위로를 받는다.(10화)

그러던 와중에, 군대도 없는 변변찮은 행성인 가리온에 상위괴수 관지기를 비롯한 괴수들이 침공하여 사람들이 학살당한다.(12화) 앤은 '싸우러 가야한다'는 강박적인 의무감과 상기한 두려움이 맞부딪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멘탈이 붕괴되어 말도 더듬고 다리는 힘이 풀려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한다. 프레이의 환청이 자신을 질타하자 겨우 유지하던 멘탈이 박살나서 주저앉는다.(13화)

앤의 기사시절을 영웅으로 간직하는 기사 애니 밀러는 앤을 대신해서 인간들을 지킨다.(12화~15화). 애니는 자신의 영웅(앤)이 이제는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겠다며 분투한다. 하지만, 상위괴수 관지기에게 사지절단을 당한다. 앤은 애니가 위험하자 무기도 없이 뛰어들고, 시한부 판정인 몸으로 파동기 적파까지 사용하지만, 신체상태가 최악으로 치닫는다. 그때, 타이밍 맞게 도착한 빈에게 "당신은 나의 영웅이었다!" 라는 응원을 들으며 '인간의 시대'의 열쇠검을 건네받는다.(16화)

마침내 마음을 다잡고, 열쇠검을 12번검 튜스데이로 변환, 관지기의 부하 상위괴수 집단을 단 한 컷만에 정리하고, 관지기 역시도 단 한합만에 17분할을 내며 간단하게 작살낸다. 본인 曰 "겨우 이 정도 괴수한테 쫄아서 결국 이꼴이다"라고 평했다.[14][15] 급기야는 괴수집단 '군단'의 추정 B~A-급 영식인 데이워커를, 전투병기를 장착한 A-10의 서포트를 받으며 접근한 끝에 수많은 서브암을 썰어제끼고 퇴치한다.(17화~18화)

하지만, 늑골 4-5대와 척추가 손상. 비록 노심공격은 아니지만 영식의 공격을 맨몸으로 직접 얻어맞아서 온몸이 너덜너덜, 특히 적파를 쓴 영향으로 오른손은 거의 재기불능이다. 그 상황에서도, 모든 사태를 일으킨 원흉이자, 앤이 투자해온 유그드라실 프로젝트 공장으로 향한다.

파괴당한 공장에서 루인사의 댄 마르노를 만난다. 사망판정이 내려진 몸에도 불구하고, 살해당한 리아나와 사지절단 당한 애니에 대한 분노 때문인지, 오리지널 키메라를 베이스로 만든 키메라 2기를 죽여버리고 댄과의 싸움에도 호각인 면모를 보인다. 댄은 싸움 도중에 도망치고, 폭격에 사망할 뻔 했지만 A-10의 도움으로 살아남고, 레오 등이 오며 괴수군단 역시 격파된다.(20화~21화)

하지만, 싸움의 여파로 척추가 박살나다시피 해서 인공 척추를 박아야 했고, 오른팔 근육은 괴사, 의수였던 왼팔은 팔꿈치 관절까지 박살, 오른다리도 무릎 관절이 완전히 망가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싸움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한다. 앤의 카페는 사지복구 수술을 받아서 걸어다닐 수 있게 된 애니 밀러가 이어받는다. 앤은 가리온 행성을 떠나 세상에 나선다.(22화)

1.4.1. EP-1 히어로 엑스트라 스토리

(EX 3화): 듀란 맥그루거가 준 연락처를 통해 P.P.P.의 압축 모듈 기술을 넘기는 대신에, 육체를 싸울수 있는 레벨까지 올리는데 성공한다. 덕분에 앤은 파워 알몸 의체 거부 반응을 무시하는 디비젼 셀이라는 기술로 육체를 분해시킨 후 의체와 육체를 재조립, 재구성 시키는 시술을 했는데, 도시 하나가 쓸 전력을 집중시켜야 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싸울 수 있는 몸으로 만들었을 뿐, 이 시술의 영향으로 오히려 수명이 줄었고, 면역체계가 괴멸돼서 디비전 셀의 관리가 없으면 당장에 세균 감염으로 죽는다고 하며 구토/발작/불면증까지 얻는다.

(EX 4화): 카페 프레이로 돌아왔는데 여고생으로 만석(...)인지라 당황한다. 니 가게잖아 꽃미남 제자 레오의 방문 때문이었다. 레오는 과거에 십자회 과격단체에게 레니와 함께 납치감금 당했을 때, 앤이 살인까지 감수해가며 광신도들로부터 구해내서 평화로운 일상을 주고 가족이 되어줬기에, 앤에게 경의와 감사, 가족의 정. 그리고 사모하는 마음을 고백하며 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고 고백한다. 앤은 레오의 마음에 감격하지만, 자기 곁에선 행복하지 못할 거라며 끝내 거절한다. 레오도 어떤 대답을 들을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앤을 계속 따른다.

그리고, 앤의 몸을 좀 먹고 있는 것이 앤의 뇌 속에 있는 프레이 마이어의 정보생명체의 복사본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EX 4화)

여기까지는 진지하지만, 카페 시나리오는 여전히 개그투성이다. 앤의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나는 에피소드인데, 술 마시면 술주정이 심하다. 그리고 나이 때문에 살이 찌고 술 마시면 술배가 나오기 시작한다고 한다.디비전 셀로 몸 갈아치운 보람이 없다

심지어, 앤은 무려 7번이나 결혼을 했다(...). 기사 지위를 탐내는 왕국과 가문, 그리고 P.P.P.의 지원을 위해서 얼굴도 안본 상대와 서류상의 결혼이 4번, 기사단의 인재육성을 위한 난자 제공용으로 3번 결혼했다고 한다. 기사 활동 중에 부상으로 자궁을 들어내서 불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히어로편 EX 마지막 화, 루나 프로젝트의 신임 대표로서 활동을 개시한다. 코트에서 기사 완장 깨알같은 Knight가 아닌 Night 철자 오류을 뜯어내면서 기사단과의 결별을 암시했고, 잔존 기사단 세력의 대표인물인 리아 자일과의 접촉을 시도하려고 한다.[16] 리아와 함께 절대방위선을 방어하던 가로우 라타라는 기사의 개입을 걱정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개입하면 레오에게 상대를 맡길 판단을 내리고 있다.

1.5. EP-2 나이트폴

당신은 언제나.... 사람들의 편에 선 진짜 히어로니까. 인정할 수 밖에 없잖아요. -by 메이 자일.

리아 자일의 기사단 VS 드라이 레온하르트 ALANNE LOVE의 전쟁에서, 앤은 인류의 최대세력을 이끄는 벨치스 7영웅 출신의 두 친구의 싸움을 멈추고, 인류내전으로 인한 피해의 규모를 최소화 하려고 노력한다.

(4화): 리아 자일이 이끄는 절대방위선의 기사단 충성파들의 중심행성 카발디에 도착한다. 가로우의 늑대무리들이 설치한 관문이 행성 출입을 금지하지만, 몰의 곡예비행으로 돌파하는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앤은 레오 면상에 오바이트를 했다(...). 착륙한 뒤, 기사단의 숙청집단이었던 늑대무리를 이끄는 가로우 라타가 앤을 막는다. 앤은 레오를 보내어 두 사람의 대결을 유도한다.(5화)

(6화): 가로우와 레오의 대결. 가로우는 앤의 7명의 남편 중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앤을 짝사랑하는 레오와는 미묘한 라이벌 매치가 벌어진다. A-10의 무력시위와 절대방위선 세력의 상식인들이 중재를 시도하여 싸움은 끝난다. 가로우는 경험이 부족한 레오를 압도하지만, 레오의 앤에 대한 짝사랑이 마음에 들었는지 레오를 지도해주겠다고 한다. 앤보다는 자신이 레오를 더 성장시켜줄 수 있다고.(7화)

(8화): 전화에서 옷 갈아입는 장면을 보여준 리아 자일이 앤을 만나러 등장한다. 리아에게 한대 맞을 뻔하는 등[17] 서로 쌓인 감정이 많지만 같은 벨치스 전투의 영웅이자 전우로서, 정식 초대손님이 되어 자일가문의 성으로 간다. 앤은 메이 자일의 희생 덕분에 아린전의 승리가 있었다며, 생존자 중의 한명으로서 리아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표한다. 그리고 콜드슬립 하고 있는 메이를 P.P.P의 기술로 회복시킬 수 있으며, 절대방위선의 충성파 측에서 드라이를 공격하지는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9화): 리아 자일앤을 북부기사단에 보내서 기도전쟁이 일어나는 원인 제공자 중의 하나였음이 밝혀진다. 리아는 동생인 메이 자일이 약혼자 드라이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드라이는 앤만 사랑하여 여동생이 상처를 입고 있는 상황이 싫어서 심술을 부렸다고 한다. 리아는 자신이 여동생 메이를 잃은 것처럼, 앤이 프레이를 잃어서 받은 상처를 이해하고 있다. 리아도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오랜만에 만난 가로우와 앤의 부부 대화. 그들은 서류상의 부부일 뿐만 아니라, '마리 라타'라는 인공자공으로 낳은 혈육이 있음이 밝혀진다. 앤은 기사단 충성파들의 적대세력인 드라이 레온하르트와 AL의 방식을 우려하고 부정하지만, 필요성은 인정한다. 가로우는 기사단의 마더나이트가 이런 사상을 지닌 앤과 드라이를 모두 숙청 리스트 1순위로 삼고 있었다고 알려준다.(8화~10화)

(10화): 리아 자일이 AL 세력에 대한 선제공격은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으므로, 앤과 루나 프로젝트는 인류가 싸우는 사이에 학살을 벌이는 괴수들을 막으러 카발디를 떠난다.

(11화~20화): 그러나, 드라이 측의 AL 세력에서 기사단의 인격자 마스터 칸을 폭격으로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심지어, 리아 자일을 약자로 멸시하며 도발한다. 분노한 리아는 절대방위권의 기사단 충성파를 이끌고 아린 행성으로 워프강습하고 기사단의 재건을 선언한다. 인류내전 시작.

(22화): 앤은 리아와 절대방위선의 기사단 충성파들이 구 기사단 연합을 결성하며 떠난 틈을 노려서 메이 자일을 다시 데려간다.(...) 앞으로 AL과 기사단의 전쟁을 중재하기 위한 교섭 재료이다. 그런데 메이의 캡슐에 가로우의 편지가 있었다는 점을 보면, 가로우는 앤이 메이를 데려갈 것을 예측한 듯 하다.

앤과 가로우의 유전적인 딸인 마리가 앤을 찾아온다.(22화) 앤은 인간끼리의 전면전이 벌어지자, 루나 프로젝트 함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인류내전의 피해 규모를 최소화 하려고 한다.(23화)[18][19] 그동안의 임상 데이터로 디비전 셀 최종 조정에 들어가고, 전투력을 약간 회복한다.

충격적이게도, AL의 스퀘어 오브젝트, 즉 무인 전쟁 프로젝트는 원래 앤이 설계했다. 인류의 생명손실을 싫어하는 앤이 좋아할만한 물건이지만, 그것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게 아이러니. 스퀘어오브젝트가 없었다면 드라이는 본성을 떠나지 못했을 것이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 명분도 부족했다. 무엇보다 인간끼리의 전쟁이 가능하게 된 것은, 스퀘어오브젝트들이 괴수들을 막아주는 여력 덕분이다. 앤은 자신이 만든 세계라며 자책했다.[20]

(24화): 전쟁 발발 직전. 딸인 마리의 안전을 위해서 헤어지는데, 앞으로 엄마 역할을 하겠다는 사망플래그를 세운다. 이 캐릭터의 어머니가 누군지 생각해보면 최강의 기사와 주인공도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앤이 아니라 마리가 죽는다면 어떨까? 일단 앤이 엄마가 아니면 되는거니까 발상의 전환

(25화): 전쟁의 확대를 막기 위하여, 루나 프로젝트와 바다함으로 AL & 북부의 워프게이트를 순회하며, 다양한 교란 전법으로 지방 세력들의 전쟁 참여를 모조리 막는다. 하지만, 핵심 전쟁터인 아린 공역에 도착했을 때는 전면전이 한참 진행되어, 대화를 시도해 볼틈도 없이 기사단의 경계병기와 AL의 함대 실드도 박살내 버리는 충격파에 휩쓸려버리고 만다.

충격파에 휩쓸리는 와중에도 생존자들을 바다함으로 데려와 치료를 한다. 하지만 전쟁규모는 너무나 크고 피해자 또한 엄청나게 많다. 치고 빠지기 전법으로 군소세력들의 전쟁 참여는 막았으나, 그 때문에 전 우주의 지명수배를 받아서 언론싸움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31화): AL의 영웅 '폭군황제' 디오라시스 4세도 앤의 서류상 남편임이 밝혀진다(...). 현재 대활약 중인 황제남매의 결계의 접속권한도 있다고 한다. 전쟁을 보면서 드라이와 리아를 모두 비판하는데, 특히 리아 자일의 태도는 단순히 인류를 파멸시키는 화풀이일 뿐이라고 디스한다.

(36화~37화): 회복이 완료되어, 정신이 돌아온 메이 자일에게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해준다. 그 후 드라이와 리아를 만나게 해달라는 메이의 부탁에 AL, 북부와 한판 벌인다 라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직접 끼어들 준비를 한다.

(49화): 디오라시스의 등 뒤를 잡으면서 마침내 등장. 현재 AL이 북부를 유린하는 건 "무원의 성"이라는 그의 결계능력의 역할이 크니, 디오라시스만 리타이어 시키면 앤의 목적대로 대규모 전쟁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이다. 또, 무원의 성의 기능 중 하나인 정보차단을 못하게 만들면, 키메라에 대한 정보를 언론에 내보낼 수 있고, 나머지 인류세력의 반전여론을 형성하기도 쉬워진다.

(50화~53화): 디오라시스를 노린 이유는 결계 능력도 있지만, 정보가 많아서 대응책이 세워졌기 때문이었다.[21][22] 하지만, 디오라시스의 공성용 결계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만능력 공간능력자인 릭을 방패막이로 사용한다.(...)[23]

(54화): 디오라시스가 자신에게 주었던 입장 권한을 매개로, 결계 시스템에 관리자 권한으로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해킹 자체는 단시간에 끝났지만, 자기붕괴형 바이러스를 심어서 북부의 인원들이 피신하는 시간을 버는데 성공한다. 융 레온하르트까지 끼어들자, 결국 디오라시스는 담에 보자고 하는데, 앤은 이걸 또 안 바쁘면 여보 라면서 손키스까지 하면서 도발해준다.(...)[24] 저러니까 앤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남편의 사랑 고백으로 부부싸움은 종료.

이후 스트라이커 레드라는 의수[25]로 갈아끼우고 릭, 에이미와 함께 키메라를 죽이며 돌아다니다가, 각자의 목적에 맞게 흩어진다.

(65화): 리아와 드라이의 맞짱이 벌어지자, 누구의 편에 서야할지 고민하던 도중 레니를 만난다. 당신은 이곳저곳에 박쥐처럼 붙었다 배신했다 하는 회색분자라고 까는 레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드라이와 리아의 싸움을 막기 위해 격전지로 향한다.

(68화): 신기사단과 신연맹의 대표들의 싸움에 끼어들어서 멈춘다. 드라이의 손을 발로 쳐내고, 리아의 주먹은 의수로 막아낸다. 그대로 리아를 안고 떨어지면서 이제 그만하자며 설득한다.

(69화): 앤은 리아를 끌어안고, 드라이에게는 생명보다 우선된 효용성이라는 가치 때문에 네가 리아를 괴물로 만들었다며 일갈한다. 그러면서 리아에게 그만하고 다시 올라가자고 말하지만.... 리아는 한번 검어진 종이는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 너흰 함정에 빠진거다! 라면서 경계병기를 발동한다. 그리고, 가로우 라타 스퀘어 오브젝트를 해킹하여 AL의 행성을 전부 초토화시킬 계획임을 통신으로 들려준다. 릭과 레오에게 어서 가로우를 막으라는 지시를 내린다. 기사단은 모든 인류와 함께 자폭하려는, 앤의 예측대로 선을 넘은 괴물이 되어버렸다.

(74화): 나이트런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끔찍한 장면. 리아가 자신의 목숨을 제물로 한번 더 경계를 폭주시키자, 결국 AL의 영웅들을 구하기위해[26] 북부 대응용 무기였던 의수를 사용, 한정사상결계로 경계 폭주에 구멍을 뚫고 침입, 생체장갑 무효화 블레이드[27]리아의 목을 베어서 행성 폭파를 멈춘다.

그런데, 리아를 죽인다고 결정한 순간 메이 자일이 도착했고, 폭주하는 경계가 메이마저 집어삼키려고 했기에, 그토록 성사시키려고 노력했던 자매상봉에 대한 약속을 포기하고 메이가 보는 앞에서 리아를 죽인다.[28]

(75화): 리아 자일의 잘린 목을 들고 망연자실한 메이 자일에게 항복을 권고하는 드라이 레온하르트를 한대 후드려패서 때려눕힌다. 앤은 미칠듯이 분노하며, 생체장갑 무효화 블레이드로 드라이의 목을 치려고까지 한다. 하지만, 드라이는 담담하게 "베지않을꺼면, 비켜줘. 전쟁을 끝내야하니까." 라고 말한다. 앤은 결국 칼을 치운다. 다만, 이어서 말을 꺼내려는 드라이에게 꼴도 보기 싫다고 한다.

결국, 앤은 원하던 대로 인류세계를 불태울 수도 있었던 전쟁과 최대의 내전을 막았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원했던 것. 엄마로서 마리에게 아빠인 가로우를 보내주는 것. 친구로서 메이와 리아 자매들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모두 실패했다.

카심: 앤은 친구를 죽이면서 얻은 영웅이라는 칭호를 똑같은 상황에서 한번 더 듣게 되었다.

(77화): 어린 시절의 회상. 하탄에 있을 때 하늘에서 떨어지는 괴수를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하자, 프레이가 "하늘에 우산이라도 씌우는 건 어때?"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스퀘어 오브젝트 시스템의 시작이었다. 앤은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서라도 이루었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작가가 가장 나쁘다.

(78화): 인류의 통합을 위하여, 앤은 스스로 모든 죄를 뒤집어 쓴다. 앤의 재판은 언론도 안 모이는 조그만 지방재판소에서 증거불층분과 에덴의 방어를 위한 특례사항이라면서 무죄로 넘어갔다. 이후 몇 주간 콜드 슬립에 들어가고, 딸 마리를 레오에게 부탁한다.

1.6. EP-2 나이트폴 애프터 사이드 스토리

이쯤 되니 독자들은 앤을 죽여 편하게 만들지를 않는 작가를 욕하고 있다
이번 편은 앤이 안 나온다. 20세 루루 마이어(풉)를 보고 하는 말인가?

(1화): 짧은 동면에서 깨어났다. 평사원으로 돌아가서 끼어들었던 전쟁의 뒷정리를 하고 있다. 레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없는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서 라고. 딸인 마리 라타는 북부 저항군에게 납치당할 뻔한다. 하지만, 나이트폴에서 가로우 라타의 늑대무리를 처단하고 늑대의 이름과 기술을 계승한 레오가 마리를 구출해준다.

(2화): 앤은 비행기에서 자일 가문의 습격을 받아 싸우다 떨어지고, 디비전셀이 발작을 일으켜 죽을 위기에 처한다. 마침 듀란 맥그루거가 앤을 수거한다. 듀란의 개인회사 PER워크스와 전 PPP에서 분리한 의료기술업체 TOD가 협력해서 만든 메디컬 타운에서 디비전 셀 2.0을 주입받아 그나마 생명을 건진다. 하지만 몸 상태는 더 나빠져서 디비전셀 제어 슈트가 없으면 일상 생활을 하기도 힘들고, 남은 왼쪽 눈도 차츰 나빠지고 있다. 시력상실은 머리 속 사상정보체가 점점 앤의 뇌를 침식하면서 나오는 영향으로 보인다.

(3화): 앤 마이어는 리아 자일 암살범으로 죄를 뒤집어 쓰는 바람에, 북부 저항군의 습격을 시도때도 없이 받고 있다. 때문에, 듀란이나 양어머니 카렌 마이어, AL의 남편 디오라시스 4세의 도움으로 ' 루루 마이어'[29] 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활동한다. 문제는 신분 상의 나이는 20살이다...차라리 원래 나이랑 비슷하게 했으면 동안이란 말을 들었을텐데

(4화): 일 때문에 가무르 행성으로 향한다. 샤미르 공주를 만난다. 가무르 행성의 설명과 왕족과 소수민족 사이의 분란을 알게 된다. 샤미르 공주는 20세 루루 마이어(풉)를 환대하며 왕족의 편을 들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샤미르 공주의 나체를 감상한다.

(6화): 목적은 ' 모라'라는 수녀를 경호하기 위해서 였다.모라를 만나서 휴식을 취하며 소수민족들을 돕던 중에(7화) 가무르 행성 수뇌부의 의뢰를 받은 루인의 사이보그 집단에게 습격당한다.(8화) 비록 역대급 고성능이라 평기사급 스펙을 가지긴 했지만, 사이보그 상대로도 처음엔 빌빌대는등 몰락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준다.(9화) 경험과 기술빨로 가까스로 전직 기사출신 루인사의 용병까지 해치웠지만, 루인사는 나노머신을 이용 가무르 행성, 자타족 격리지구에 봉인되어 있던 영식 '세라핌'을 해방시켜버린다. 이는 스퀘어 오브젝트의 광자폭격을 이용, 세라핌과 함께 자타족 격리지구를 구워버리려는 가무르 행성 수뇌부의 의뢰였다.(10화)

(11화): 폭격에 구워질뻔한 상황에서 A-7의 도움을 받아 타고온 본함에 통신을 연결한 후 스퀘어 오브젝트와의 직접 대화를 시도, 기사가 영식 제압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려서 폭격지연을 요청한다. 앤은 스퀘어 오브젝트 데이터베이스에 AAA급 기사로 등록되어 있었기때문에, 폭격을 1분 57초동안 지연한다. 이때 Ruru mayer(meier)라고 적힌 정보가 Anne mayer(meier)로 변하며 프레이전 때의 이미지+AAA Class knight라고 뜨는 연출에 많은 독자들이 소름돋았다.[30]

(12화): 앤은 왼팔에 내장되어 있던 스트라이커 유닛C 를 뽑아들고 영식과 대치한다. 하지만, 죽는것이 나은 몸 상태 때문에 22초 만에 녹다운(...) 다행히 A-7이 A-10용 장비를 강제로 연결한 뒤에 지원을 왔고 큐리오스와 연계, 한순간의 틈을 노리지만 그 순간 검에 배터리가 다 돼서 그대로 무산. A-7의 희생으로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1분 57초가 다 지나가고 스퀘어 오브젝트는 폭격 시퀸스에 들어간다.

(13화): 모라가 예전에 떨어트렸던 DC코트가 변환된 검을 가져다주고, 모라 수녀는 세라핌에게 몸이 반토막나 사망한다.[31] 거기에 각성해서 A-7이 준 배터리로 스트라이커 유닛을 재기동, 검과 결합시켜 4격 한정으로 위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다시금 세라핌과 대결한다. 붉은 폭풍을 검으로 갈라버리며 접근하고, 주먹으로 배리어를 부순 다음 세라핌이 봉인되기 이전의 전투로 부서진 무기의 틈 사이로 마지막 일격으로 칼을 꽂아넣어, 장갑이 부서져서 그대로 드러나는 노심에 꽂아버리고 왼팔의 부스터를 가동에 밀어붙인다. 그럼에도 완전히 죽지 않은 세라핌이 무기를 휘두르지만, 회피하며 무릎으로 검을 찍어 박아버리는 것으로 완전 승리. 영식의 노심 다운이 확인되자 스퀘어 오브젝트는 광자폭탄의 뇌관을 정지[32], 사람들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그 만신창이인 몸으로 또 영식을 잡았다.

(14화): 샤미르 공주가 이성을 잃고 직접 난입해서 자타족을 학살하려고 한다. 샤미르 공주와 귀족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지옥이 펼쳐진다.(15화). 모라와 샤미르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샤미르는 어린 시절에는 자타족에 대한 이해심이 있었다. 하지만, 자타족 과격파들의 왕족 테러와 그들을 옹호하던 본래의 모라 수녀마저도 과격파들에게 살해당하자, 샤미르는 자타족을 인간 취급하지 않게 되었다.(16화)

(17화): 앤은 샤미르에게 멈추라고 부탁하지만 공주는 듣지 않고 폭격을 지시한다. 그러나 AL 시민으로 자타족을 등록하기 위한 작업으로 만들어진 생체정보 키를 에이미의 두뇌를 활용하여 스퀘어 오브젝트에 전송한다. 덕분에, 자타족은 AL의 시민이 된다. 스퀘어 오브젝트는 시민들이 서로 싸우는 상황에서 양자간의 가치를 판단, 단 0.22%의 차이로 자타족의 가치가 높게 계산되자, 자타족을 학살하려는 가무르 행성군을 폭격한다. 앤은 "결국 이건 인간끼리 화해에 성공했단 것이 아니라, 기계에 의해 내려진 심판일 뿐. 결국 인간 자체는 패배한 것" 이라 자평하며 큐리오스의 백업으로 샤미르 공주가 탄 기함으로 돌진한다.

(18화): 샤미르 공주는 기사라는 카테고리를 넘는 스펙을 가진 전투귀족의 강함과 마테리얼 레벨2로 강화된 혈검, 고차원생명체인 '뱀' 등으로 고전할만한 상대이다. 하지만, 잠시 분석한 다음엔 오랜만에 적파기공을 사용[33], 우선 뱀이 머무르는 그릇인 마수를 맨손으로 때려부수고 고중력검은 이제 마수로 인한 가속이 없기에 흘릴수 있다며 검으로 흘려낸 다음 갑옷만 박살. 목 부수기 3연타 니킥->팔꿈치 찍기->앞차기 연속기로 목뼈를 부숴버려 마무리한다. 하지만 샤미르는 아예 시중에 푼 마약이자 도핑인 약을 씹어먹어서 폭주하며 덤비는데 이번에도 목을 노린 다음 오른팔을 잘라버리는걸로 쉽게 승리한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샤미르를 발차기로 날려보내는데 아예 전함 밖으로 떨어지자 황급히 붙잡는다. 살아서 미래를 바라보라며 올라오길 부탁하는 앤이었지만, 샤미르는 살아봤자 자신의 소중한 이는 이제 아무도 없다며 앤의 팔을 뿌리치고 기함 아래 화염으로 떨어져 자살한다.(19화)

(20화): 샤미르와의 싸움으로 무대였던 모선은 붕괴, 노심융해되어 불바다가 된다. 그리고 행성의 공주 샤미르를 죽였다는 이유로 왕국군의 표적이 된다. 하지만, 에이미가 바다함을 중계로 한 행성간 통신으로 퍼핏 크로우를 통해 구해준다. 이번에도 불법전투행위로 AL에 체포되지만, 결과적으로 AL도 득을 본데다 세라핌을 격추했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과 행성 추방 정도로 솜방망이 처벌이다.가장 큰 이유는 AL이 Anne Love라 그렇다

(21화): AL은 약삭빠르게 줄을 바꿔서 이번엔 자타족을 지원하고, 주체만 달라졌을 뿐 왕족이 핍박당하는 반복되는 현실에 앤은 환멸을 느낀다. 하지만, 화상을 입은 의문의 여인- 다름아닌 죽을줄로만 알았던 샤미르[34]을 구해주는 자타족 어린아이를 보고, 조금씩이지만 인간은 나아질거라 믿으며 나이트폴 사이드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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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앤은 나이트폴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살이 엄청 쪘다.(...) 디비전 셀 시술 당시의 치수로 만든 보호복이나 슈츠나 매우 꽉 낄 정도(...) 가슴도 같이 커지기 시작했으나, 작가왈 평범한 아줌마 체형이 되어 가고 있다고... 평상시에는 압박 스타킹을 이용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고있다.라고 작가는 빅뱅마냥 팽창하고 있는 여캐릭터들의 허벅지를 정당화 하려 하고 있다. 덕분에 이번 편의 샤미르 공주가 나이트런의 역대급 미녀가 되었으므로 넘어가자

이번 편의 앤은 소수 독자들에게 위선자처럼 보인다고 평가가 안 좋다. 선의를 위해서 싸운다며 샤미르를 포함한 왕족에 의해 피해받는 자타족을 도와 영식 세라핌을 사살하고 자타족에게 폭격을 가하는 왕족측을 막는 것 까진 좋았으나, 왕족의 지도자 샤미르는 사살되었다. 그리고 이후 자타족은 AL에게 고용되어, 기존 왕족과 왕족의 밑에서 일하는 군사들을 상대로 기존에 왕족측에서 하던 복수를 그대로 이어받아 그들을 학살하고 있다. 그런데, 앤은 자타족의 학살은 막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으로 인하여 AL의 지원을 받는 자타족이 권력층이 됐기 때문에, 앤의 행동이 자신의 이상을 따르지 않자 한 국가의 왕을 사살하고 테러리스트들이 권력을 잡는데 도움을 준 것이나 다름 없다와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가무르 행성의 왕족을 사살한 것은 자타족 강경파들의 테러가 원인이였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테러가 이어진 모습을 보면 샤미르의 행동만이 잘못되었다고만 할 수도 없다. 사실은 앤이 아니라 20세 루루 마이어(풉)였습니다.[35]

1.7. 문 오프닝

시작부터 몸이 완전히 맛갔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세라핌과 한판 뜬 상태로 땅에 파여있는 거대 구멍 아래로 내려가서 7번째 오리지널 키메라한테 쳐맞고 굴러떨어진다. 중력파에 맞아서 골로 가려던 찰나에 디오라시스가 와서 구해준다.

그 이후 관측자들이 다른 키메라를 데려오자 흥이 난 디오라시스가 결계검에 봉인창까지 꺼내고 루인 측에서는 단체로 빔 요격전 준비를 시작하고 결국 한 여자는 사안을 준비하는 막장사태가 이어진다.
결국 앤 마이어가 키메라를 포기하고 사태를 종결하려 할 때 "겨우 흥이 돋았는데 감히 누구 마음대로 끝을 결정하느냐." 라는 디오라시스 4세의 말에 "디오 부탁할게"라는 애칭 작렬 디오라시스: 니들은 애칭없지??? 레오,드라이:........ 사실 앤 마이어의 목적은 세븐의 뿔조각이었고 갑자기 산반법술이라는 떡밥 하나가 또 던져진다.
그 이후에는 유유자적 몸종취급받는 데이트를 즐기다가 다시 아이기스로 향한다.

루인이 대대적으로 아이기스의 시설에 공격을 가하면서 대 위기를 맡게된다.

대 루인전에서 등장한 슈트가 리아의 몸을 사용한것이 아닌가 하고 몇몇 독자들이 생각했으나, 잘린 팔의 위치가 다른 등 부정하는 쪽으로 여론이 모아졌다. 그런데...

어느 의미로는 의혹이 사실이 되었다. 이 슈트에 리아뿐만 아니라 자왕, 이브 자일, 전 탑소드이자 검성이 연관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자기 친구만이 아니라 자일가를 갈아넣었다는 것. 자일 추어탕 슈트[36] 여담으로 이때 '검성의 육체파편'은 시온의 노심이 달린 손목으로, 스스로 폭주를 멈추기 위해 잘라냈었다.[37]

루인 회장 진의 비서이자 13과의 창설자 케이트를 상대한다. 리아 + 이브 + 시온 자일을 연구해서 만든 슈트의 힘을 빌려 압도적으로 이긴다. 그후 신형 마테리얼 슈츠를 입고 집단전투를 하는 6과를 상대한다.초반에는 고전을 하고 눈도 안보이는 상태. 그러나 예측연산을 통해서 다 쓰러트린다.

줄리아의 부축을 받아 현자의 돌과 핸슨이 있는 최하층으로 가고 있다. 몸 상태가 거의 망가져버린 상태여서 간신히 움직일 정도였다. 본인이 말하기도 "서 있는 것도 한계라고."

현자의 돌에 도달하고 나서 경비병들을 학살하고 현자의 돌을 파괴하려 마음먹은 핸슨을 보게 된다.

여기서 핸슨은 관리자가 땅속 수천킬로미터속으로 파묻히게 한뒤 워프시켜서 아무도 모르게 한다고 협박을 하니 핸슨이 여기서 앤 몰래 바다함의 관리를 훔쳐 바다의 활로 행성째 없앨라고 했는데 여기서 앤 마이어와 줄리아가 설득을 해 결국 바다의 활을 정지시켰다.

그리고 그 특유의 말빨로 관리자를 반강제적으로 트라우마를 건드려 스스로 돌을 없애게 만들어놓고 한계다면서 바다함으로 돌아갈라고 하던중 우주기지에서 싸우던 오리지널 키메라 2체가 에이미 부대를 다 박살낸 다음 강하했다. 바다함을 통해 슈츠의 미약하게 나마 에너지를 공급해 저항하지만 레인 더 스틸피스트에게 걸레짝이 되도록 맞았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바다함과의 연계해서 레이 자일의 기술인 '월식' 을 사용해 레인을 잡아둔 뒤 철신 모드를 발동해 반격하지만 오리지널 키메라 중 최강의 육체를 보유한 레인에게는 미치지 못했고 그대로 압도당해 쓰러진다.

그러나 레인이 제자들을 모두 죽이려고 하는 와중, 핸슨의 어른이라면 아이를 지켜! 라는 외침에 뭔가가 각성한 듯이 깨어난다.[38][39] 위기 때마다 나타났던 눈의 붉은 원이 깨져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루인 사의 회장인 진 또한 앤과 마찬가지로 눈에 붉은 원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서 떡밥을 가중시켰다.

이후 앤이 프레이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던 대사를 하면서 레인과 전투를 재개, 간신히 조정에 성공해 사출된 초고효율 노심인 페이즈 2를 인계받아 골드암에 접속[40]
육체는 이미 한계인지 오히려 페이즈2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치 영식과도 같은 야수적인 싸움법으로 레인을 밀어 붙이고 한계에 도달한 레인이 최종기술로 주변을 다 날려버리려 하자 마침 준비가 끝나 강하한 뚱뚱하신 검의 공주님을 이용한 파동기로 현월을 사용, 레인을 양단한다. 하지만 레인은 현월을 맞고도 생존해있었고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폭주시켜 자폭하려고하는 그 순간 핸슨 드레이센이 앤 마이어가 사용한 유사 파동을 본 것만으로 자신의 파동을 적파로 변환, 오의인 적색정점 태양검으로 레인과 같이 동귀어진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남은 키메라들의 생체조직을 회수하고[41] 귀환하려고 했으나 루인의 회장인 진 테슬러 식스타임 더 스피어 마스터의 등장으로 다시 위기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앤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 세븐이 앤을 인정하고 그녀를 구하기위해 식스와 맞서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남아있었던 바다함들의 기동에 성공해 전장의 우위를 가져가는데 성공, 루인에게서 승리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식스와의 전투로 인해 세븐은 재기불능 상태가 되어버렸고 앤 마이어 자신도 지금으로서는 식스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통감하여 산반술사의 협력을 얻기위해 세븐 대신 7검의 자격을 이어받고 산반법도에 입도, 카야를 비롯한 산반술사들과 함께 만전의 상태에서 식스를 상대하기위한 준비에 들어가게된다.

종전 후 식스타임을 책임질 수 없으면서 선택하려하다간 재앙이 벌어질거라면서 비판하고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범위까지 엇나가버리면 자신이 그녀를 없앨 수 밖에 없을거라고 토로하며 추후 루인의 회장 진 테슬러가 충분히 다시 일을 벌일 타입이라고 추측하곤 언젠가 있을 루인과 있을 교전에 대비해 레젠드 키메라들의 주요생체 부품으로 만들어질 블랙 암[42]의 개발을 시작했으며 엉망진창인 몸을 보완하기위해 산반술사들에게서 세븐의 테라코드[43]를 인계받는다. 그리고 프레이가 남긴 사상정보체-프레이의 복제된 인격체의 도움을 받아서 심층까지 접속 이어서 세븐의 뿔을 이용해 루인의 아카식 레코드에도 접속, 비숍과 문 그리고 사상의 궤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시작의 땅에 가기 위해 카야에게 자신을 완전하게 해달라고 요청, 7검의 미유의 도움으로 프레이의 인격체와 만나 도움을 요청한다.[44]

하지만 무리하게 심층에 접속했기 때문에 안 그래도 상태가 좋지않았던 눈이 결국 실명하게 되고 거기에 자신 안에 잠재되었던 무언가를 깨우면서 이제 뭐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실명한 눈을 보안하기위해 눈을 사용하지않는 새 근접체제를 완성시키고 산밥술사들에게 인정받기위해 파트너인 미오와 함께 산반술사의 맴버 대 다수와 맞붙어 불편한 눈을 가지고있는 핸디캡을 테라코드와 파트너와의 연계로 극복해 멋지게 승리한다.

한편 딸인 마리는 가로우가 말한 예언자 할머니(추정)와 같은 뿌리를 지녔다고 언급되며 앤의 미래를 본 듯한 모습을 보인다.
예언자의 머리가 갈색이라는 점과 앤의 오리지널인 피온의 혈족이 연구와 예언의 혈족이라는 것을 보면 앤을 통해 나자 일족의 예언능력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45]

한편 이전부터 앤이 검은 마녀가 된다는 설이 유력했는데 마리의 언급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그리고 검은 마녀가 인간을 심판하는 왕이라고 언급되는데, 앤이 그동안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사람을 죽여온 것을 감안하면 사람을 잘라내서 사람을 살리는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괴수에 대항하기 위해 뭉쳤을 뿐 괴수의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는 별의별 이유로 반목하는 작중 인간의 특성을 감안하면 괴수가 없는 세계에서 괴수 대신 인간을 단합하게 만드는 적일 가능성도 있다.

핸슨과 루인과 전쟁을 벌이면서 죽은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고 '고철의 둥지 헤븐즈 도어'로 출발한다. 이후 가웨인의 비꼼이 담긴 환영을 받고 작전을 펼친다.
앤은 루인 섬멸전에서 모모를 최고 작전 사령관으로 임명한다. 한편 줄리아와 코로나를 후방지원으로 임명하는데 그 이유는 상냥한 마음씨를 잃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과로 때문에 쓰러진 드라이에게 무릎베게를 해준다. 정신을 차린 드라이와 서로 간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잠시 데이트를 한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헤어지려고 하지만 그대로 헤어지기 아쉬웠던 드라이는 앤에게 청혼을 한다. 앤은 잠시 놀란 표정을 짓고 형식적이지만 받아들인다.

그러나 갑자기 피눈물을 흘리면서 나자 가문의 특유 문양이 눈에 떠오르고 검은 마녀와 천사에 대한 미래를 예지한다. 그리고 우연히 뮤리 레온하르트[46]와 마주친다. 이후 계속 걷다가 휘청이는데, 드라이에게 청혼 받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레오의 부축을 받는다. 그리고 레오에게서 소피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내심 충격을 받았는지 매우 놀란 표정을 짓는다.

다음날 공항에서 드라이에게 결혼반지를 받으며 10번째 남편으로 받아들이고, 바다함을 타러간다.

구 기사단 연합의 잔존 세력이 문 공략을 틈타 에덴을 습격하자 다비드의 요청에 따라 그가 AL 본부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행성 가리안으로 돌아가서 아이니를 만나 자신을 지켜달라며, 처음 자신이 찾아왔을 때 자신을 지켜보고 판단한다고 했으니 결론을 내달라고 부탁하고, 아이니는 지켜주겠다고 승락한다. 그리고 아이니에게 자신의 안에 있는게 무엇인지 물어보고, 아이니는 그것에 대해 그림자일뿐 그녀가 아닌 그녀인척하는 검은 '마', 저주이며 앤을 향한 원망과 독점욕, 인간에 대한 증오로 이루어져 있다고 경고한다.

1.8. EP-3 문

1.8.1. 1부

아이니와 대화하면서 자신의 목표는 루인의 전부를 흡수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로직 시스템, 현자의 돌에서 빼낸 차원서버의 정보와 루인의 군사작전계획, 민간사업서를 토대로 루인의 적들과 협력해 루인의 눈이자 핵심전력인 각지의 작전 에이전트, 현지 민간 정보수집팀, 관측 첩보팀, 용병 등 작전세력을 죽이거나 잡아들이고 정보를 뽑아내 루인의 본사에 대한 데이터를 구성한다.

1.8.2. 2부

마더나이트의 언급에 의하면 연합의회에서 기사단 권한 약화를 주장하는 연설을 하며 결혼한 왕국을 뒤에 업고 신규법안을 발의했다고 한다. 기사단 블랙리스트에 오른 원인 중 하나일듯 하다.

루인의 눈을 없애고 앤이 정략결혼으로 이어놓은 7개 행성 국가의[47] 연합을 구성하여 반 루인 여론을 구성하며 루인과의 악연이 시작됐던 오코넬리전을 회상한다.

그 후 잠깐 휴식을 취하고 산반의 땅으로 가 음양기 타파를 위한 마지막 수업을 끝낸 뒤 연합함대를 이끌고 루인의 본사 '시작의 땅'을 침공한다.

본격적인 루인 습격전이 전개되자, 세인트트리 함대, 발자크 함대 등 연합함대들로 루인의 각종 군사, 연구 시설과 자원 행성들을 습격하며 후방을 교란하는 한편, 앤의 본대는 모모의 치밀한 작전 아래에서 루인의 방위함대와 교전한다.

루인에게 줘터지던 EX 문 오프닝 시점과는 달리, 늘어난 함대 규모와 화력을 살려 루인의 방위함대를 박살낸다.[48] 마침내 루인의 방위함대를 격파한 앤 마이어는 마침내 식스, 스피드팬텀, 서틴 등 레전드 키메라들이 지키는 방어선에 진입한다.

앞길을 가로막는 키메라들과 교전한 끝에 앤 마이어는 산반의 미유, 소수의 대원들과 내부 시설로 진입한다. 마침내 살의에 가득찬 식스와 그녀를 지키는 자매 키메라 2명과 조우한다.

앤 마이어는 식스의 눈앞에서 자매 키메라 2명을 베어버린다. 그리고 식스까지 마무리하려했지만 앞선 전투들로 몸에 한계가 왔고, 미유가 마무리하려는 찰나 자매들의 죽음에 분개한 식스에게 목이 잘린다. 커플 브레이커 나런 사망 플래그는 빗나가지 않는다 결국 빡칠대로 빡친 앤이 식스의 동료 키메라였던 블루혼과 스틸레인을 세뇌한 채로 식스 앞에 내보낸다. 김성민의 악랄함에 사탄 기립박수 이에 식스는 키메라는 도구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프레이식 기술을 쓰면서 폭주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산반에 머무르던 당시, 새로 확립한 앤식의 결정체 기술로 식스를 카운터쳐 음양기를 쓰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은 인간을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 왜 너희 우릴 인간을 살해하는 도구로 만든거냐. 우린 너희가 죄 떠넘기기 용으로 살인자가 필요해 만든거다." 라고 비난하는 식스에게 그러니까 인간의 손으로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며 키메라가 생산을 막고 세상에서 근절시킬 것이라고 선언한다.

너희가 필요해 만들어 놓고 우리 존재를 부정하지 말라며 화내는 식스 앞에서 앤은 키메라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명령에만 따른 채 무감정하게 인간들을 무차별 살상해왔던 키메라들과 식스의 행보를 비판한다.

격전 끝에 앤은 식스를 죽이는 것에 성공하고 초주검이 된 코로나와 융에게 서틴의 장기를 축출해서 이식할 것을 명령한다.
[49] 그리고 키메라의 장기를 이식한 코로나와 융이 어떠한 형태로든 변한다고 하는데, 식스를 죽인 후 앤의 모습을 보면 의미심장하다.
[50] 그러면서 '아직 자신(앤 마이어)은 인간인 것이고, 무엇이 되어가고 있는 건가'하고 고뇌한다.

파일:앤 마이어 지옥.jpg
앤: 인간의 악의 위를 걸어간다. 승리의 대가로 우리는 무엇을 놓고 가는걸까? 인류의 적을 부수어 간다. 너희들 적을 우리 몸에 섞고 섞어가며... 우린 다시 앞으로 걸어간다. 우린... 어디로 가는걸까?
식스: 지옥이겠지. 먼저 갈게. 지옥에서 기다릴게.
앤: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지옥은 있다고 믿고 있다. 그건 거기가 아니야. "지옥은 여기라고."
나이트런 문 2부 53화

이후 앤은 시작의 땅을 점령하고 시작의 땅에 남아 있는 수백 이상의 냉동된 키메라들을 명령 프로토콜 영구폐기를 각인시키고 시작의 땅의 행성으로 강하시킨다.

이를 본 가웨인은 문명을 세우지 않는 이상 행성 밖으로 나오지도 못 하고 정비도 못 받아서 얼마 못 가 전부 전멸한다며 비아냥 거렸다. 앤은 0.01%도 안되지만 식스처럼 자신의 의지로 살아갈 존재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희망을 걸어보려 하지만 가웨인은 꿈같은 소리라며 반박한다.

[51]

가웨인은 모모의 의견대로 살아남은 키메라들이 인간에게 적대적일 때를 위해 원격으로 작동되는 핵탄두들을 행성 곳곳에 배치한다.
[52]

그렇게 키메라에 대한 건을 마무리지은 앤은 마침내 이번 전쟁의 목표였던 시작의 땅의 내부에 진입한다.
과거 지구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시작의 땅의 환경에 의아해하면서도 우연히 마주친 케이트의 조부가 가르쳐 준 시작의 땅의 현 족장과 루인의 이사진이 있는 건물로 향하여 내부 경비를 아무렇지 않게 박살내고, 앤을 향해서 거래하지 않겠냐며 궤변을 토하는 이사진들의 다리를 절단하고는 평생을 지옥 속에 살게 해주겠다며 분노를 표출한다.
1.8.2.1. 오코넬리전
루인에서 키메라의 지휘개체인 1번기를 기사단에 빼앗긴 후 1번기를 대체하기 위해 괴수의 세포를 활용해서 키메라를 제작했는데 제어에 실패, 여왕괴수화되어서 인간을 적으로 간주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같이 만들어진 모든 키메라의 지휘권을 가진데다 괴수세포 발현으로 워프마커까지 열어 젖히고 괴수군단을 부르는등 깽판을 벌였지만 시설이 워낙 외진 곳에 있어[53]

루인의 지원이 늦을거라 판단, 공개적으로 채널을 열고 구조신호를 보냈고 마침 괴수토벌 후 복귀하던 앤 마이어, 프레이 마이어, 레이 넬슨, 미넬[54], 비오라[55] 등을 태운 기사단함이 근처를 지나가다 구조요청을 수신했고, 루인사의 키메라부대도 뒤늦게나마 협력해서 괴수 키메라 사건을 해결한다.

키메라 사건 종결 후 뒷수습을 하던 중 루인이 증거 인멸을 위해 뒤통수를 치고 몰살명령을 내려서 민간인과 연구원은 대부분 죽었으나[56] 인원이 인원이니 만큼[57] 레젠드 키메라 2명을 날려먹고 몰살명령은 실패했다.

이 전투당시의 앤의 무력은 그야말로 최강으로, 앤은 프레이에게 달려들던 오거 더 번과 맞붙었는데 모든 키메라들 중 근접능력이 최강이라는 오거를 근접전으로 압도하다 파동 5중 집속으로 오거의 방어를 가볍게 관통해 눈을 두개골까지 뚫어버리고 무명 이검 전력베기로 오거의 상반신을 건물채로 토막내버린다.

뒤이어 연속된 전투의 영향으로 데미지가 누적된 몸으로도 레인 더 스틸피스트의 강권을 검격 한 방에 건틀릿까지 부숴버리곤 그대로 달려들어 레인을 마무리하려다 식스타임의 기습으로 멈추게 되는데 이후 현자의 돌 파괴전에서 앤 일행이 그렇게나 고생하게 되는 적을 단 일격에 무력화시키는 전성기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상 이 때 식스타임의 기습이 아니었다면 레인은 그대로 사망했을 것이지만 이때의 앤 역시 계속된 전투로 지쳐있었으며, 이로인해 레인과 식스타임을 죽이지 못하고 보내주게 된다.

이 전투에서 획득한 자료들과 증언으로 루인을 박살낼수 있었지만 프레이가 루인의 첩자였던 비오라를 문답무용으로 죽여버려서 루인 파멸은 실패했고 프레이가 평기사로 강등되었다.

한편 오코넬리전을 통해 살상스위치가 켜진 키메라의 본모습을 목격한 앤은 이후로 키메라를 극도로 경계하게 된다.

2. 나이트런: 홈커밍

본래부터 유명인데다가 나이트폴 사건 이후이다보니 자주 언급된다.

이후 밝혀진 언급에 따르면 본작의 히로인인 라니아 자일과 이디에 카니스의 은인이라고 한다.

라니아는 사실상 사망 상태인 메이 자일을 디비전 셀로 부활시킬 데이터가 필요했다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콜드슬립으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이디에를 치료시켜줬고 리아 자일이 후견인으로 있다가 나이트폴 사건으로 리아가 사망하면서 끈 떨어진 라니아 또한 어찌저찌 손을 써서 AL이 운영하는 기사학교로 보내줬다고 한다.

리아가 사망한 이후 라니아도 이를 듣고 앤을 원망했으나 앤은 그걸 기꺼이 받아들였고 결국 라니아 쪽에서 먼저 포기해서 앤을 원망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라니아 루트 에필로그에서 등장한다.

[1] 프레이편을 기점으로 나이트런의 에피소드 분류법이 잡히기 이전에 1,2화로 등록된 분량. [2] 어린 시절 앤에게 구출되어 그녀에게 한동안 그녀에게 양육됐었다. [3] 작가의 코멘트가 압권. '그동안 착한 척하더니 이제 성깔 나오는 듯'. [4] 이 때 A-10을 넘겨받을 때 토르박사에게 넘겨주었던 자료는 오코넬리전 당시 회수한 루인 사의 연구자료.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래 카피해 두고 있었던 듯. [5] 이 데이터는 훗날 드라이가 루인 사에 의뢰해 한창 양산중인 대 괴수 공성 병기 키메라의 데이터라는 게 밝혀졌다. [6] 여기서는 불가 아니라 불라고 했다. 대 괴수전에 기사도 아닌 친인을 휘말리게 하는 것 자체가 그녀에겐 '할 수 없는 일' 에 속한 듯. [7] 괴수여왕 프레이가 낳았지만, 앤 마이어의 유전자는 순수한 인간이다. 프레이의 친구였던 인간소녀 피온의 유전자를 복제했기 때문이다. [8] 피온은 시력이 좋지 못했고, 다시 태어난다면 자신이 좋아했던 소설의 주인공과 같은 색깔의 눈동자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프레이가 괴수에게 살해당한 피온의 소원을 자신의 딸의 눈색깔에 반영한 것이다. [9] 앤의 눈동자는 그 전에도 가끔 빛났지만, 푸른꽃을 이동시킬 때의 앤은 특히 심한 붉은 빛을 발하고 있다. 앤은 여왕괴수의 지휘권을 계승했고 (무려 푸른꽃 대부분을 조종했다!!!) 여왕괴수의 친딸이라는 점에서 여왕괴수의 자격도 가지고 있다. 앤의 유전자는 순수한 인간이지만, 프레이의 사상정보체 코드가 앤의 뇌속에 복제되어 있다는듯. [10] 프레이가 보여준 기술력에 경악한 인류는 기사단보다 더 강력한 신연맹을 형성하고, 프레이의 푸른꽃을 물리칠 수 있는 더 강성한 함대를 육성한다. 현세대 인류의 기술로는 움직일 수 없었던 아발론도 프레이가 작동을 시켜놓았다. [11] 아이러니하게도 그나마 앤에게 위안을 준 할머니와 손자가 다시 이주한 곳이 할리 행성이었다. 결국 괴수의 침공으로 두 사람 다 죽고 말았다. 앤과 연락처를 주고받고 밥 한 끼 해주겠다고 했는데... 과연 나이트런답다. [12] 이후 7화에서 갈색머리 여자의 이름이 '아이니'로 밝혀졌다. 듀란의 언급에 따르면 '오리지널의 동생'. [13] 이때의 묘사를 보면 가슴을 쥐고 거칠게 숨을 쉬면서 나이프 쪽으로 손이 가는데 정황상 자살기도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14] 이건 관지기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앤이 프레이를 벤 후 생겨버린 괴수를 베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괴수를 상대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괴수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뜻에 가깝다. [15] 골골거리는 앤이 간단히 한 합만에 간단히 썰어제끼는 걸 빌빌대며 못 해치운 애니는 아마 평기사였을 가능성이 높은데, 보통 평기사=77형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니다. [16] 원래부터 P.P.P.의 의료기술은 최상급이었고 이번에 기술교환으로 얻은 신기술까지 하면 옛날 옛적에 냉동수면을 가장한 사망에 들어간 메이를 완전히 회복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17] 작가가 이 내용을 그리다가 잠깐 졸면서 꾼 꿈에는 리아 자일의 주먹이 클린히트해서 그만 데드 엔딩(...)이 되어 버리는 결말이였다고 한다. 베드엔딩이 아닌 데드엔딩이라니 역시 나이트런 [18] 대규모 교전에서 어느 한 쪽이 우위를 점하게 되면 우세한 측의 섬멸전이든, 열세한 측의 테러에 가까운 게릴라전이든 대량의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양측 모두가 전쟁을 속행할 능력 혹은 의지를 잃게 하는 것. 즉, 냉전이 최종적인 목표다. [19] 무엇보다도 온갖 잡다한 군소세력들이 AL과 신기사단 사이에서 한판 붙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위험한 괴수 군단들이 건재한 상황에서 세계대전 규모의 인류내전이 벌어지면 인류 전체에 크나큰 몰락이 찾아올 것임이 분명했으므로, 사소한 군소세력들의 전쟁참여를 막아버린 앤의 행동은 생각보다 큰 활약이었다. [20] 정말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앤의 책임으로는 볼 수 없다. 그저 인류에게 새로운 힘이 생길 때마다 서로 미워하고 전쟁을 벌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에 가깝다.(...) 앤이 자책하는 전쟁들은 인류가 다른 무기를 가졌어도 일어났을 전쟁이다. [21]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분에선 디오라시스가 제대로 한몫을 했다. 친근감의 표시라고 이것저것 얘기해버렸다는 듯. 무원의 성 열쇠도 주고 자기 정보도 불어버리고 아낌없이 주는 디오라시스... [22] 앤 왈: 기교, 기술없이 무식하게 힘만 쎄니까 기사왕(파올로)에게 털렸지 [23] 모든 이능에 상성상 우위에 있는 특수파동기가 있는데도 릭을 썼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현재 앤은 특수파동기를 쓸 수 없는걸로 보인다. 원래부터 나노머신 등과 궁합이 최악이었다면 디비젼 셀을 통한 변화된 육체와 적파와의 상성 역시 별로 안좋을 수 있기 때문 [24] 댓글란에서는 저 손키스를 누구 누구한테 적절히 사용하기만 했으면 이 사단이 안 났다는 평을 남기기도(...) [25] 노심도 없는 일회용 미완성품이지만 무언가 다른 용도가 있다고 한다. 앤은 블루가 망가지고 하필 이팔을 쓰는 것이 불길하다고 말했다. [26] 현 상황에서 AL수뇌부가 몰살당하면 인류의 암흑기가 다시 온다. [27] 검에 적힌 글귀는 오타를 교정하면 "credo quia absurdum". 테르툴리아누스가 말했다고 알려진 이 글귀는 "불합리하므로 믿는다" 의 뜻이다. 구체적인 의미는 뜻밖에도(?) 신앙주의 항목에 있다. [28] 목이 꿰뚫린 리아는 메이를 보자 기적적으로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경계에 동화되어 있기에 리아가 살아있음 행성을 폭파시키는 경계병기가 멈추지 않았다. 앤은 결국 그대로 검을 움직여 완전히 참수한다. [29] 앤 마이어항목으로 리다이렉트가 걸려있다(...) 문 오프닝 에피소드 23화에서도 비슷한 설정으로, 리리 마이어라는 가명을 대고 이틀간 학교에 다니기도 했다... [30] 이때 앤이 주어진 1분 57초의 시간을 '이것이 이 시대 기사의 가치'라 평하는데...실제로 1분 57초 밖에 줄 수 없다는 뜻이거나, AAA+ 급 기사에게 1분 57초면 충분하다는 뜻일 가능성도 있다. [31] 이후 모라는 사실 안드로이드였단게 드러난다. [32] 딱 1발은 핀포인트로 세라핌을 마무리 지으려고 그대로 터트렸다. [33] 웬일로 갑자기 컨디션이 좋아졌다. 바로직전까지 온몸에서 피를 뿜어대며 죽기전이라고 생각하면 떡밥이라 볼수도 있을듯 [34]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샤미르는 비록 자신을 못알아봤지만 구해준 자타족 어린아이를 보고 앤이 원했던 것처럼 증오를 내려놓고 수녀로서 살아가며 미래를 바라본다. [35] 그러나 자타족의 학살행위를 비호한 것은 앤이 아닌 AL이고, 앤은 보고서 작성을 마지막으로 가무르 행성에서 추방당했으므로, 앤이 샤미르 공주와 함께하는 자타족 아이들을 보며 미소를 지은 것은 정황상 자타족의 행성점령이 이루어지기 이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에필로그의 장면들은 시간차 배열 때문에 연출 미스가 난 것으로 보일 여지가 크다.(...) [36] 정확히는 자왕의 유전코드, 시온의 육체 파편, 리아의 생체코드와 생체 장갑기술, 이브 자일의 육체조각으로 만들어졌다. 엄밀히 말하면 자왕과 리아는 고인능욕까진 아니다.하지만 모녀관계인 이브는 고인능욕을, 시온은 생인능욕을 당했지. [37] 아마 토발전 이후 ppp가 드라이를 통해서 넘겨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시온이 당할 때 토발에서 상황을 전부 관리하고 있었는데 시온의 육체가 목표 중 하나인 넬슨이 잘린 손목을 지나쳤을 리가 없다. ppp는 시온과 정식으로 계약도 했기에 사후 육체를 넘겨 받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38] 이 때 묘사로 앤의 안에서 프레이가 등장했으며 모모의 말에 따르면 언제나 앤의 안에 있었다고 한다. [39] 연출 상으론 모모가 동조능력으로 프레이를 깨우고 프레이가 앤을 깨운 듯. [40] 그 전까지는 계속 조정에 실패하여 임시변통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41] 본인 曰 세포 하나까지 싸그리 다 긁어서 조사하고 활용해주겠다고. [42] 생체부품을 적출당한 레젠드 키메라들은 앤이 식스의 발언에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특별히 뇌 일부 절제 및 각종 조치를 받고 요양중이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고민도 책임도 없이 소망만 택하겠다면 키메라는 여전히 자신의 적이라고 독백한다. [43] 카야의 설명에 의하면 7검의 자격과 권위의 상징이라는듯. [44] 이 때 피어의 무기와 가면이 버려져 있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크로스아이에게 감지되었고 이에 영향을 받아 크로스아이 또한 괴수가 아닌 다른 것으로 자신을 변모시키며 활동을 재개한다. [45] 외견상으로도 유사점이 있는데 바로 눈. 엘 레온하르트의 눈을 보면 히오스 같은 곡선문양이 있는데, 앤의 미래를 예언하는 순간 마리의 눈에 똑같은 곡선문양이 떠오른다. [46] 다니엘의 친 어머니. [47] 마르시아국, 돌린국, 카리소, 캄란, 찬드린. 나머지 2개국은 불명. [48] 이때 파이브와 루인 지휘부들은 시시각각 루인의 각종 용병 시설, 연구 기지들과 자원 행성들이 연합함대에 털린 보고들을 듣고 당황한다 [49] 이때 이를 보고 있던 릭은 주먹으로 유리창이 금이 갈만큼 치면서 이런 걸 허용한 시점에서 이미 선을 넘어서도 한참 넘었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50] 이때 앤의 이마에 식스의 뿔 조각이 찔려들어가 키메라의 뿔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51] 그러면서 가웨인은 앤이 한 행동을 두고 '아무리 이기기 위해서였다고는 하나 증오를 퍼트린다라는 결코 가서는 안될 길을 택했다', '앤을 포함한 모두가 키메라를 싫어하기는 하지만, 가끔식 진짜 괴물은 누구인지 생각한다', '앤의 위안으로 인해 끔찍한 디스토피아가 만들어질 거다'라며 문자 그대로 신랄하게 비난했다. [52] 이 모습을 보면 오히려 가웨인이 키메라를 혐오하던 이전의 앤의 모습과 비슷해보인다. 키메라를 극도로 혐오했지만 식스와 같이 자신만의 감정과 의지를 가진 키메라와 조우하고 대화하고 싸우면서 키메라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달라진 듯하다. [53] 신호를 받은 기사단함이 "이런 곳에 사람이 사는 행성이 있다고?"라고 되물을 정도로 외진 곳이다. [54] 결혼식을 앞둔 젊은 기사였다. [55] 루인의 첩자 [56] 방금전까지 붕대를 갈아 준다거나 결혼식 축가 시킨다면서 시시덕대고 있었는데, 몰살 코드가 내려지자 마자 표정이나 감정 하나 안바뀐채로 귀찮은 일을 처리하는거 마냥 순식간에 모든 부상병과 민간인을 몰살시켰다. [57] 레이 넬슨은 축복받은 돌연변이이자 미친 방어력으로 철의 기사라 불리웠고, 앤과 프레이는 세상 모든 강함의 위에 있었던 전성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