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s! Guards!에서 나오는 도시 경비대의 초기 멤버들,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 노비 놉스, 캐롯 아이언파운데슨, 바임스, 프레드 콜론이다. 뒤에 있는 드래곤은 왕정복고주의자들이 소환한 드래곤으로 보인다.
현 도시 경비대원들... 범죄자의 팬티를 뜯은건 금색
1. 개요
디스크월드의 앙크 모포크를 지키는 도시 경비대 일원들. 정확히는 야경꾼인 Night Watch의 초기 멤버(+후에 들어온 멤버들)들이 주인공이다.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는 The Colour of Magic 이나 기타 등등에서도 그냥 경비대로 나오지만, 실제 첫 등장은 Guards! Guard! 이다. Guards! Guards!에는 특별히 이들을 위한 언급이 있다.
They may be called the Palace Guard, the City Guard, or the Patrol. Whatever the name, their purpose in any work of heroic fantasy is identical: it is, round about Chapter Three (or ten minutes into the film) to rush into the room, attack the hero one at a time, and be slaughtered. No one ever asks them if they wanted to. This book is dedicated to those fine men.
그들은 보통 궁전 경비대, 혹은 도시 수비대 혹은 순찰자로 불렸습니다. 어쨌든간에 그들의 목적은 영웅 판타지에서 드러납니다. 보통 챕터 3 정도(혹은 영화에서 10분정도)되는데서 영웅에게 한번에 한번씩 가서 썰리지요. 아무도 그들에게서 그런 취급을 원하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그 멋진 사람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 Guards! Guards! 헌정사, 테리 프래쳇
그들은 보통 궁전 경비대, 혹은 도시 수비대 혹은 순찰자로 불렸습니다. 어쨌든간에 그들의 목적은 영웅 판타지에서 드러납니다. 보통 챕터 3 정도(혹은 영화에서 10분정도)되는데서 영웅에게 한번에 한번씩 가서 썰리지요. 아무도 그들에게서 그런 취급을 원하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그 멋진 사람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 Guards! Guards! 헌정사, 테리 프래쳇
즉 처음부터 영웅 판타지 대신 영웅에게 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판타지를 지었고, 앙크 모포크를 크게 만드는 김에 도시 경비대와 도시를 만들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한때는 수백명이 있었다지만, 사람은 줄고 줄어 이젠 Night Watch 대장인 샘 바임스조차 한탄을 하고 다니는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에 드워프 왕[3]의 양자로 자라 매우 정의감이 쎄고 키도 2미터에 이르는 장신에 힘도 센 캐롯 아이언파운데슨이 베티나리 경의 최고 서기인 루핀 원즈에 의해 강제로 들어가게 된다. 여튼 그래서 영웅이라 불리는 자들이 용을 잡기 위해 설쳤지만, 결국 경비대가 처리하게 된다. 여기서 그들은 영웅 판타지와 다른 대접을 원하는데, 이로 인해서 Guards! Guards!는 일반적인 영웅 판타지를 비틀게 된다.[4]
이제 경비대의 정당성과 더불어 확충이 필요하게 되자, 베티나리 경이 우리 도시의 다양성을 너희라도 보여줘야 할것 아니냐면서 댜양성 정책을 내려서 트롤 데트리투스[5], 늑대인간 앙구아[6], 드워프 커디[7]가 들어오고, 나중에 처음으로 자신의 성별을 드러낸 드워프 체리 리틀보톰[8], 골렘 도플[9], 좀비 레그 쇼등등이 추가되었다.
여튼 Man At Arms에서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에서 영구 은퇴 할거란 생각[10]을 갖던 바임스는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의 서장[11]이 되어 잊어버렸던 마음속의 정의감을 되찾고 여러가지 사건을 처리하며 도시 경비대는 제대로 된 경비병들이 돼서...전과 달리 수도 없는 시민들의 불평불만을 처리해줘야 했다. 뭐 해피 엔딩이라면 해피 엔딩... 민원을 받는 부서도 있는데, 앙크 모포크인지라 그 민원이 "성수 공장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흡혈귀가 일자리가 위험하다고 불평"하는 정도(...).
몇몇 작품들에 특별한 이들도 등장하는데 Guards! Guards! 에선 사서등도 들어온다. 사서가 합류한후 나가라는 명령따윈 없었으니 아래에 있는 명예(Special) 경비대원인 셈. 이상하게 도둑 길드장도 명예 경비대원이다(?)
여튼 작중 등장하는 종족들은 최소 한명 정도는 도시 경비대에 있다고 보면 된다. 또 간간히 등장했던 조연들도 많이 들어간다. 다른 사람들이 반발을 해도 바임스와 캐롯[12]이 다 씹고 경비대에 넣어버린다. 예로 앙크 모포크가 트롤과 드워프들의 내전[13]으로 박살날 상황에서 캐롯은 드워프와 트롤을 하나하나 의용대에 넣어서 서로 못싸우게 만들었고, 골렘 도플[14]이 인격체로 받아들여지는걸 사람들이 반대하자 바임즈는 이를 무시하고 그를 경비대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사건 해결중 악당이 평소에 소수 종족을 차별하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자 홧김에 좀비 경비원들을 넣으라고 명령할 정도로 반골 기질이 강하다.
도시 경비대 시리즈는 판타지와 현대과학의 만남과 미스테리물적인 경향이 강하다. 또 앙크 모포크가 주무대라 앙크 모포크의 이모저모를 볼수있는것도 매력. 또한 형사물등의 패러디가 상당히 많다(바임스는 더티 해리 패러디를 하기도 했다.). 점점 스케일이 커질수록 정치/역사 패러디도 상당히 많아진다. Jingo는 국경 분쟁의 패러디이며, Thud는 내전을 다루고 있다.
원래 야경꾼과 주경꾼이 나뉘어져 있었지만 Men at Arms에서 바임즈 휘하의 야경꾼들이 트롤과 드워프들 사이의 내전을 성공적으로 방지하고 베티나리 경의 암살을 저지하는등[15] 의 활약을 펼침으로서 바임즈가 도시 경비대의 총책임자가 되고 그 밑에 캐롯이 대장이 됨으로서 한 집단이 되었다. 그리고 경험많은 바임스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이 구성해 꽤 효율적인 집단이 되었다. Guards! Guards! 그 허접 집단과 비교하면 천지개벽.
2. 주요 경비대원
현대 도시 경비대의 계급은 다음과 같다. 어차피 바임스 말곤 다 알아서 기는 존재라... 계급이 이렇게 있다는것만 알아두면 된다.계급 | 한국어 | 기타 |
Commander | 총경 | 바임스 직책 |
Captain | 경감 | 캐롯, 앙구아, 샐리 등등 |
Sergeant-At-Arms | 경의관 | |
Sergeant | 경사 | |
Corporal | 경장 | |
Constable | 순경 | |
Lance-Constable | 견습-순경 | 견습생 |
Special | 명예 | 잠시 출현[16] |
- 샘 바임스: 항목참조
- 캐롯 아이언파운데슨 : 문서 참조
- 앙구아 본 우버왈드: 우버왈드 귀족 출신의 늑대인간. 항목 참조.
- 프레드 콜론: 바임스와 동기인 인물로 여러모로 평범함 그 자체다. 그다지 뛰어난 능력을 가진것도 아니고 특별히 용감한것도 아니지만 이상하게 중요한 증거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 그가 찾은 증거가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바임스보다 일찍 결혼했으며, 보통은 좋은 사람이지만 Fifth Elephant에선 베티나리 경이 Captain 자리를 주어 권력맛을 봐 타락(...)하고 베티나리 경이 ‘Acting Captain’[17] 이라 부르면서 제대로 된 취급을 안해준다. 거기에 노비 놉스기 길드 차리고 조사해서 역관광 때린다.
- 노비 놉스: 지저분한 인상에 키도 작고 못생긴 인물. 거기다가 손 버릇도 안좋아서 경비대의 자금이 부족할때 노비를 거꾸로 잡고 흔들면 돈이 나온다고 한다. 여러모로 피가 섞인 인물이며 경비대에 드워프가 있다고 하자 노비가 드워프라고 오해받기도 하고, 그가 늑대인간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쪽도 그다지 유능한건 아닌데 말하는거 보면 은근히 정곡을 찌르기도 한다. 여자친구가 없지만 가끔씩은 이상하게 여자에게 인기가 많을때가 있다. 중증 밀덕으로 Hogfather에선 죽음이 준 최신식 석궁을 받고 기뻐한다.
- 체리 리틀보톰: 디스크월드 최초로 자신의 성별을 드러낸 드워프. 체리 덕분에 다른 드워프 여성들도 자신의 성별을 드러내고 살기 시작한다. 항상 드워프들이 금 노래 하는데 질려서 독립해서 살며 연금술을 배웠다. CSI류의 증거분석은 체리의 몫이다. 다만 전투에 참가하는 일은 거의 없다.
- 디트리투스: 원래 트롤들이 열이 있으면 머리가 안돌아간다지만 디트리투스는 그런 점이 더 심하다. 트롤이라 드워프들과 사이가 안좋았지만 드워프인 커디와 친해지면서 종족 문제로 사고를 치는 경우는 없다. 경비대의 몸빵/무력 담당으로 뭔가 안풀린다 싶으면 디트리투스가 나서서 해결한다. 가장 비중 높은 트롤 캐릭터로 경비대에서 트롤이 쓰는 마약인 슬랩 단속을 맡고 있다. 애인으로 트롤 여자 배우인 루비가 있으며 Thud!에서 트롤 청소년인 브릭을 입양하게 된다.
- 비지트: 풀네임은 이교도를 종교 팜플렛과 함께 방문(Visit). 주역은 꿰차지 못했지만 간간히 나오는 인물로 현실세계의 기독교와 비슷한 일신교인 옴 신의 신도다. 그래서 다른 인물을 이교도라 칭하며 떽떽거리긴 하는데 그가 행하는 가장 심한 행위는 설교정도다. 다른 종교인들을 특별히 매도하는것도 없는, 괴팍하지만 현실의 그런 사람들보단 나은 인물이다.
- 도플: Feet of Clay에서 등장한 골렘으로 캐롯이 도플의 머리에 도플의 영수증을 넣어두며 "너는 네 자신의 소유다"라고 얘기해서 자기의지를 가진 최초의 골렘이 되었다. 노예생활에 지친 골렘들이 그들의 왕이 될 골렘을 만들지만 그 왕이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자 이를 막아보려 했지만 결국 자신의 손으로 그 왕을 죽이게 된다. 이후 부상이 심해 반파되었지만 다시 되살아난뒤 경비대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하는 대사는 대부분 로보캅의 패러디.
- 이고르: 수많은 이고르 일족 중 하나로 경비대의 의료담당이다. 일단 그가 하는 치료는 다 좋은데 비주얼때문에 좀 찝찝한게 문제.
- 살라키아(샐리): 뱀파이어이며 흡혈을 금지하는 블랙 리본의 회원이다. 뱀파이어라 선천적으로 매력적인데다가 종족간의 갈등도 있어서 앙구아와 마찰이 심했지만 나중에는 화해하고 그럭저럭 친해진다.
-
늪지 용 에롤: 늪지 용으로, 앙크 모포크의 늪지 용들은
어릴땐 귀엽다고 키우다가 크기가 커지면 그냥 버려진다. 그런 용들을 시빌 램킨이 보호하고 있다. Noble Dragon이 개판치자 사람들이 시빌 램킨네 털러 왔다가 바임스가 에롤 잡고 벌인 불쑈를 보고 도망가고, 대충 경비대의 애완 용으로 살았고… Noble Dragon과 눈 맞아서 앙크 모포크를 탈주한다. 여튼 바임스의 무기는 거진 습지 용으로 굳어진 듯(…)
좋은 화염방사기
[1]
도시 사람들의 생각.
[2]
디스크월드의 모토는 모두
라틴어이다. 라틴어로도 펑크는 Punk 지만 그냥 막 적은듯.
[3]
드워프 왕은 무조건 광산의 지도자이다.
[4]
Guards! Guards! 에서 디스크에서 모인 영웅들이 베티나리 경의 공주(?)나 금은보화를 원하는데 비해서 이들은 현재 30 앙크 모포크 달러인 월급을 35달러... 아님 최소 34달러까지 인상을 해달라고 했고, 주전자(2달러)와 놀때 필요한 다트보드(캐롯이 요구했는데 너무 많이 요구했다고 노비가 뭐라 했다)나 달라고
베티나리 경에게 요구했다. 당근 베티나리 경은
이뭐병이었고, 바임스는 당연히 저럴것을 알고 있었기에 존나 웃어댔다.
[5]
이전 작품에도 조연으로 몇번 등장했었다. 여친 루비가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라고 해서 도시 경비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참고로 디스크월드의 트롤들은 실리콘 생명체들이라 추울수록 머리가 빨리 돌아가서 거의 얼어죽을 정도의 추위에선 수학의 천재가 된다.
[6]
참고로 만약 범죄자가 앙구아를 인질로 잡으려다 다치게 되면 보고서에 범죄자가 자해했다라고 써 올린다.Police Brutality
[7]
Man at Arms에서 같이 들어왔다 바로 순직
[8]
디스크 월드의 드워프들은 여자도 수염이 나서 연애의 첫단계는 서로의 성별을 알아내는것이라고. 여튼 체리의 서사는
트렌스젠더 팬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그리고 공감하고… 트랜스 팬들이 편지를 보냈는지, 테리 프래쳇도 이걸 자랑스러워 했다.
#
[9]
작중 최초로 스스로 말하는 골렘인데 어째 대사같은거 보면 로보캅 패러디다.
[10]
캐롯까지 바임스가 시빌 램킨과 결혼하고 뜰거라고 할 정도로 신나게 떠벌리고 다녔는듯.
[11]
Commaner. 런던 경찰청의 총경급 경찰관이란 뜻이 있다. 판타지지만 영국산 판타지니 대충 총경이 맞을듯.
[12]
Man at Arms 에서 바임스가 생각하다 고른 첫 경감이고 바임스와 뒤에 베티나리 경이 담보를 서주기 때문.
[13]
드워프는 금을 파기 위해서 광산을 만든다. 그리고 트롤은 그에 파이는 격... 그래서 둘의 역사가 서로 날조되기도 했다. 둘다 매복을 했는데 한쪽에서 매복했다고 우기는 등... 갈등의 폭은 깊지만 앙크 모포크의 젊은 트롤과 드워프들은 부모들이
이뭐병이다.
[14]
Going Postal 에서도 골렘이 인격체란것이 나오는데, 도플은 인격체를 넘어서 캐롯이 도플을 만들고 그 영수증을 도플 머리에 넣으면서 '니가 알아서 살아라' 라고 했다. 즉, 다른 골렘과 달리
자유의지가 있는 골렘
[15]
암살한 녀석은 캐롯을 왕으로 삼을려고 했지만 캐롯이 절대 그럴리가...
[16]
예를 들어 Guards! Guards! 에선
사서가 경비대에 합류하지만, 바임스가 사서 너님 나가라는 명령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경비대원이다. 물론 월급은 없다.
[17]
경감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