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1:14:51

알 베자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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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항해시대 2
1.1. 스토리 및 공략1.2. 시나리오 난이도
2. 대항해시대 오리진
2.1. 성능2.2. 연대기2.3. 선택 시 대사 모음2.4. 기타 사항
3. 다른 시리즈에서

1. 대항해시대 2

1.1. 스토리 및 공략

알의 친구 자한 사림이 표류해 온 카라벨 라티나를 발견했는데 그 배는 하필 사림이 해군을 그만두면서까지 도우려 했던 주인영감의 배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 표류선을 조선소 주인영감이 "고치면 쓸만하다"면서 수리를 했는데 대체 얼마나 박살났는지 수리비로 금화 1,000닢을 부른다.[1] 게임에서 알이 중얼거리 듯이 바가지 씌운 거다. 알이나 사림이나 이 돈을 부담할 여력이 없었으므로 조선소 주인과 교섭하여 훗날 10배를 갚는 조건으로 무상으로 넘겨받고 사바니(친구)호란 이름을 붙인다.[2]

이후 사림과 함께 항구를 돌면서 여러 사람에게 훗날 10배로 갚는 조건으로 무역에 쓸 장사밑천을 모은다. 대부분 코웃음을 치지만[3] 주점 여급 라디아, 항구관리, 은행원 라디노에게 1,000닢씩 투자를 받고[4] 모아두었던 예금 1,000닢을 더해 총 4,000닢을 모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여관 아주머니로부터 500닢을 받거나 혹은 고양이 한마리를 분양받을 수 있는데 절대적으로 고양이가 이득이므로[5] 무조건 고양이를 받자.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금화 4,000닢을 다 모은 다음 여관 아주머니에게 말을 걸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좋은 스타팅을 원한다면 여관 아주머니에게 먼저 이야기해 두도록 하자. 추가로 고양이를 바로 팔아버리고 대출까지 한다면 6,400닢까지 초기 자금을 늘릴 수 있다.
알은 처음부터 무역상으로 설정된 캐릭터이고 본인이 회계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심지어 장사에 잔뼈가 굵은 교역소 상대로 쉽게 돈을 불릴 수 있다. 그리고 금괴가 2개 이상 넘어가면 투자금을 상환할 것인지 물어본다. 이 때 상환할지 말지는 역시 선택의 자유. 상환을 하면 교역명성이 올라간다. 참고로 상환할 때마다 하나씩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외에 출항 후 다시 이스탄불에 들르면 앞서 말한 교역소, 아이템 상점, 길드에서는 여전히 욕만 먹는데 돈이 적으면 역시 그럴줄 알았다고 비웃고, 돈이 많으면 어차피 곧 무일푼이 될 거라며 악담을 날려댄다.

주점 여급 라디아에게는 여동생 사파를 찾아달라고 의뢰하고, 은행직원 라디노는 때마침 방문한 셜록은행장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항구관리의 경우에는 피에트로 콘티가 나타나 금괴 1개를 빌려달라고 하는데 나중에 돈벼락을 맞게 되니 꼭 빌려주도록 하자.

이 게임의 진 주인공이 알 베자스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조안 페레로와는 달리 이스탄불에서는 계속 유명인 취급이다. 마지막 이벤트 볼때까지 계속..

돈을 모두 갚고 난 후에 슐레이만 대제가 내주는 퀘스트를 해결하면 작위를 받게된다. 작위를 받은 후 이스탄불 항구 이곳저곳을 돌아다며 축하인사를 듣다보면[6] 슐레이만 대제가 또다시 호출하는데 이번에는 작위수여를 위한 퀘스트가 아니라 동맹항을 늘리기 위한 자금으로 쓰라면서 금괴 50개를 일시불로 지급해주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교역명성 5,000 정도가 되고 소지금이 100만 이상이 되면[7] 이스탄불의 주점의 라디아가 포르투갈 남자와 눈이 맞았다는 소문이 돈다. 해적에게 당해서 상처입은 것을 라디아가 붙어앉아 간호해줬다는 것.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는데 이번에는 그 포르투갈 남자가 눌러앉았다고 한다. 당연히 그 포르투갈 남자의 정체는 조안 페레로. 카탈리나 에란초에게 쫓겨 상처를 입어 항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의 사정을 말한다. 알 베자스는 자신이 미끼역할을 자처해 항구를 빠져나갈 수 있게 해줄테니 대신 자신의 생이별한 16, 17살 동생인 사파의 행방을 찾으면 알려달라고 한다. 결국 돛을 서로 바꿔다는 훼이크로 카탈리나를 속여 조안 페레로를 탈출시킨다. 카탈리나는 돛을 보고 알의 함선을 쫓아왔지만 알은 어느 포르투갈 상인의 돛에 관심 좀 주었더니 사달라고 통사정을 하길래 실컷 에누리해서 금화 10닢에 샀다며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한다. 카탈리나는 사과하고 분을 삭이며 물러갔고 벌벌 떠는 사림한테는 이정도는 장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태연히 넘어간다.

이후 교역명성이 6,000이 되고 조안을 탈출시킨 다음 달 1일 이상으로 날짜가 넘어가서[8] 이스탄불 주점을 찾으면 라디아가 조안이 사파를 바스라에서 찾았다고 전해준다. 하지만 사파는 조안에게 가족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했다는 말도 전한다. 알은 곧바로 배를 타고[9] 바스라로 향한다. 바스라에서 만난 사파는 알 베자스의 이름 외에는 잘 기억을 하지는 못하지만 반신반의하는 태도로 어렸을 때 헤어진 오빠임을 인정한다. 대신 사림이 홀딱 반해서 정신을 못차린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만남이라 같이 사는 것은 거부하고 계속 바스라에 남아있기를 원한다. 알은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와 라디아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이벤트를 보면 교역 명성 1,000을 얻게 된다.
교역명성이 3만 이상 쌓이고 동맹항이 30개[10] 이상이 되면 이스탄불에서 라디노가 베네치아 본점으로 전근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알의 배를 타고 베네치아로 데려달라고 하는데 본점에서 셜록 은행장과 다시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이 때 셜록 은행장이 모험가 피에트로에게 거액의 융자를 내줬고, 그가 성공하여 거액을 벌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알에게 빛 상환을 의뢰하는데 예전에 금괴 1개를 빌려준 적이 있으므로 알 역시도 피에트로를 찾아가야 되는 상황이므로 흔쾌히 수락한다. 만약 피에트로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았으면 사람 눈이 조금 부족한거 같다고 하면서 어쨌든 피에트로를 찾아줄거냐고 묻는다.

피에트로의 고용주인 페레로 공작가에 찾아가면 지팡그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위도와 경도를 불러주면서 조안의 소식을 알려준 답례로 금괴 10개를 준다. 그리고 사카이항에 가면 피에트로를 만날 수 있는데 알에게서 빌린 금괴 1개에 대한 상환금 금괴 10개와 셜록 은행에서 빌린 금괴 20개의 10배 상환금 금괴 200개를 내어준다. 이렇게 받은 돈을 가지고 셜록 은행으로 돌아오면 2배 상환 계약이었다며 금괴 40개만 받고[11] 나머지 160개는 알이 꿀꺽하게 된다. 빌려준 금괴 1개를 무려 170배로 돌려받은 셈. 만약 피에트로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면 딱 금괴 40개만 주므로 아무것도 남는 게 없다. 이 의뢰를 완수하면 2,000의 교역 명성을 얻게 되는데 돈이나 명성이 궁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의뢰를 거절해도 엔딩보는 데는 지장이 없다. 빚 독촉 사기처럼 금괴 40개 미만으로 셜록 은행에 들어가면 피에트로에게 돈을 받지 못했냐면서 추심을 부탁한다며 이벤트가 더 진행되지 않는다. 당신을 믿은 내가 바보였습니다

그 후 이스탄불에 가면 슐레이만 대제가 금괴 100개를 포상으로 일시불 지급하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교역 명성 1,000도 얻을 수 있다.
교역명성이 4만을 찍고나면 출항소에서 알 베자스가 맞냐면서 당신이 못할 짓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알은 단지 오스만 제국의 번영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하자, 슐레이만 대제가 벌이는 기독교와의 전쟁으로 인해 동맹항에서는 전쟁준비라며 한창 일할 나이의 남자들을 모두 징병으로 끌고가 고생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로인해 동맹항 뿐만 아니라 다른 항구, 다른 나라 사람들도 오스만 제국의 처사를 미워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못 믿겠으면 동맹항의 아무 주점에 들러 물어보라고 말한다.

동맹항의 주점에서는 전쟁준비 때문에 사람들이 징병 때문에 일손이 없어 고생하고 있고 전쟁 비용을 모은다며 집 재산을 전부 다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알 베자스는 착잡해 한다.

그 다음에 사파를 찾아 바스라의 술집에 가면 사파가 처음으로 오빠라고 불러준다. 사파가 부탁이 있다고 하는데 부탁은 바로 전쟁에 반대한 죄로 재산을 몰수당하고 부모도 바로 며칠 전 처형당한 고아, 루스템을 돌보아 달라는 것. 사림이 이렇게 된 바에 이스탄불에 함께 살자고 하자. 알 베자스는 이스탄불에 고아원을 설립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한다.

사파를 데리고 이스탄불의 주점에 방문하면 라디아와 인사를 하고 계획을 들은 라디아가 이스탄불에 빈 건물 매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건물은 셜록 은행장이 채무자한테 압수해 셜록 은행장의 소유였다.

알이 베네치아에 찾아가 셜록 은행장을 만나 이스탄불에 있는 집을 사려고 하면 집의 용도를 물어본다. 고아를 위한 시설이라고 답하자 현재 소유 금괴 + 금괴 500을 부른다. 알이 어떻게든 흥정을 하려 들지만 셜록 은행장은 소용없다며 냉담하게 거절한다. 즉, 금괴 500개를 더 벌어야 한다는 얘기. 여기서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셜록 은행장이 소유 금괴 + 금괴 500를 부를 것을 알기 때문에 미리 소유금액을 최소한으로 낮춰서 만난다. 소유 금액을 최대한의 예금 + 선박 + 선적품 + 아이템 등으로 바꾼 뒤, 모두 되팔아 금괴로 환전하는 방법.
2) ☆급 갑옷을 무장한 채로 해적에게서 베네치안 갤리어스를 몽땅 나포한 뒤 상선으로 개조하고, 면세증 + 작위를 활용한 금 무역으로 한 선박에 50만 골드씩 차익을 실현해내는 방법. 금 1적하에 평균이익 1,000골드씩 500적하*10선박이면 한 번의 교역 만으로도 500만 골드를 만들 수 있다.

위의 방법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지 상관없다. 셜록 은행장이 부르는 최대 가격은 금괴 1만개이므로 직전에 이 이상 벌어놓았다면 바로 매입 여부를 물어본다.

셜록 은행장의 요구조건을 끝내 맞춰서 다시 찾아가면 마지막으로 지불할 것인지 묻는다. YES를 선택하면 갑자기 돈을 받지 않고 공짜로 건물을 내주겠다고 한다. 이는 알을 시험해보기 위해서였다. 처음 만났을 때 억만장자 같은 건 되고 보면 허무한 것이라고 했었는데 셜록 은행장의 경우, 억만장자가 됐을 때 도대체 무엇 때문에 돈을 모았던 지 회의감이 들었다고 한다. 반면 알은 고아원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어 부럽다고 하며 은행장은 알이 진정으로 고아원을 만드는 데 진심인지 시험하기 위해 터무니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액수를 불렀던 것이다. 알이 흐지부지할 마음이었더라면 오히려 고아들이 불쌍할 것이라며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이후 이스탄불로 돌아가면 대망의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주점에 라디아와 사파에게 집을 샀다는 것을 알리며 동시에 라디아에게도 함께 살자고 청혼한다. 엔딩에서는 이스탄불 주점의 여급 라디아에게 프로포즈를 하여 맺어진다.

살바도르 레이스 스토리에서는 살바도르가 울루치 알리를 추적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러 다니면서 위치를 물어보자 북유럽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울루치의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자신이 아는 모험가가 있는 리스보아로 가라고 권한다.

1.2. 시나리오 난이도

간단히 요약하자면 무한세이브-로드 반복여부에 따라 난이도가 극과 극이다. 무한세이브-로드를 한다면 시세조작이니 황금무역루트니 엔딩 볼 때까지 아무 것도 몰라도 쉽게 할 수 있지만, 무한세이브-로드를 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캐릭터보다 압도적으로 어렵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이다. 첫째로 스토리 엔딩을 보기 위해 작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해적들이 쫒아온다.[12] 전투관련 능력치가 낮고 게다가 전투레벨은 실제 전투를 해야만 오른다. 교역에 특화된 선단을 꾸리는 알의 특성상 ☆급 장비와 기함 선원 몰빵으로 일기토 승부를 낼 수 밖에 없는데, 운이 없으면 적 베네치안 겔리어스가 다가와서 한번만 스윽 긁어줘도 다음 턴에 일기토를 걸 수 없을 정도로 승무원수가 박살난다. 둘째로 작위를 올리다보면 나오는 미션들이 '동맹항을 n개 늘려라'는 뭐같은 미션들이 자주 나온다. 동맹항을 늘리다보면 타국과의 관계가 해적 뺨치게 험악해지는데, 적국 사략함대가 공격해 오는 것은 레이스 형제보다 훨씬 약하므로 괜찮다 쳐도, 이쯤되면 동맹항 만들려고 교역소에 들어가다가도 재수없게 걸려서 소지금 절반을 압수당하는 눙물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므로 교역소에 들어가기 전에 세이브가 권장된다.

모험이나 해적질이 시나리오의 주류를 이루는 대항해시대2에서 유일하게 교역에 초점이 맞춰진 인물이다. 교역의 대상이 항구이기 때문에 항구를 찾아다니는 수준의 모험은 해야되지만 다른 모험가 캐릭터처럼 부락을 찾아 강을 거슬러 다니거나 보급항만 있는 지역을 돌아다닐 필요는 없다. 게다가 빚독촉으로 나오급의 중고선박을 끌고 이스탄불-아테네 무역을하면 한달이내에 게임운영에 아무 문제 없는 자금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알의 회계스킬은 교역소 상대로 사기칠 때는 발동되지만 배값 지불로 실랑이 벌여야 될 때는 발동되지 않는다. 따라서 경리주임으로 기용할 수 있는 알 파시나 라울 핏치를 고용해야 된다.[13] 사실 돈 많으면 배값 깎아봐야 푼돈일 뿐이다. 아니면 알 베자스의 매력 수치가 딱 80인 덕에 계산 방식상 배값*0.84하면 맞게 나온다. 시세 때문에 끝자리가 안떨어지면 올리면 되고. 물론 부락 약탈로 매력을 떨어뜨리면 안된다.

이벤트 진행의 핵심인 교역명성을 올리는방법은 동맹항 늘리기, 조합에서 물품구매나 물품수송 등의 일을 맡는 것이다. 최대한 적을 만들지 않고 교역명성을 올리려면 조합에서 맡기는 일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교역명성도 별로 안오를 뿐더러 힘만 들고 돈은 안된다. 사실 극초반에는 무역할 용돈벌이 + 교역명성 약간 올리기로 좋긴 한데, 이스탄불 융단<->아테네 미술품이라는 황금루트가 바로 코앞이라(이스탄불이 게임 시작지점이다.) 이 루트를 통해 무역하는게 더 빠르다.[14]

결국 타국 동맹항을 건드려 우리 동맹항으로 바꾸면서 올리게 되는데 보통 해당 동맹항의 상업수치나 공업수치가 높을 수록 명성도 많이 오른다. 하지만 동맹항을 뺏을 때마다 해당 국가와의 관계가 점점 떨어지고, 나중에는 철전지 원수가 되기 때문에 해상에서 마주치면 함대가 쫓아와서 시비거는 수준이 된다. 게다가 동맹항에서 할인 메리트를 받으려면 작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데 문제는 해적들까지 스토킹을 시작한다. 무엇보다 알은 은행예금 신공으로도 감당이 안되는 많은 돈을 굴리기 때문에 좋든 싫든 전투를 자주 벌이게 되어 있다. 알은 옷토와 더불어 작위가 없으면 이벤트 진행이 안되는지라 이건 필연적이다. 아마 중반이후에도 부유한 포르투갈을 건드릴 수 밖에 없다.

특히 알은 검술이나 포술과 같은 전투관련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전투는 가급적 피하는 쪽이 좋다. 하지만 어차피 ☆급 방어구인 성기사의 갑옷에 무기만 잘 들면 일기토로 웬만한 상대는 다 썰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다 갖추고 나서는 덤비는 상대들 피식 웃어주고 썰어버리면 그만이다. 아니면 라레아르나 베네치안 갤리어스 같은 빠른 배를 이용하여 속도로 따돌리면서 무역해도 된다. 다만 베네치안 갤리어스는 항해레벨이 낮을 때는 물자를 많이 실어 흘수 수치가 높아지면 속도가 상당히 느려지므로 요주의.

게임 자체가 돈이면 다 되는 시스템이고, 알은 교역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해 본 사람들의 경우 가장 무난한 캐릭터로 꼽는다. 근데 공식 핸드북에서는 마지막에 셜록 은행장이 부르는 이벤트 때문에 가장 힘든 캐릭터로 써놨다. 알의 경우 마지막 이벤트에서 셜록 은행장은 현재 소지금 + 금괴 500개를 요구하는 것 때문. 무역구조를 모른다면 금괴 500개는 꽤나 큰 돈이겠으나 시세조작과 같은 스킬로 교역에 잔뼈굵은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금괴 500개 따위는 그야말로 껌이다. 대형선 몇척으로 금무역 한두번 하면 쉽게 벌 수 있는 돈이다. 소지금이 금괴 500개가 넘고 굳이 추가로 교역을 하고 싶지 않다면 금 같은 물건을 잔뜩 사서 소지금을 떨어뜨린 후에 찾아가서 이벤트 액수를 들은 뒤 샀던 금을 주변 도시에 팔아서 다시 금괴 500개를 벌어들이고 난 뒤에 베네치아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베네치안 갤리어스 5대 정도에 금을 채우고 주변 도시를 돌면서 시세 안떨어지게 1척분량씩만 팔고 나면 500개는 금방 회수한다. 또한 이 소지금은 은행 예금은 포함하지 않으니 베네치아에 가기 전에 금괴 100개를 은행에 저금하고 가는것도 도움이 된다. 어쨌든 최종적으로 소지금은 돌려주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쥐어짜는 운영이 가능하니 별 다른 노가다는 할 필요가 없다. 셜록 은행장이 요구하는 최대 요구금은 금괴 10000개이며, 알의 소지금이 금괴 10000개 이상일 경우 셜록 은행장이 금액 제시 후 바로 매입할 것인지 물어본다. 참고로 대항해시대2에서 최대 소지금은 금괴 60000개이며, 은행 예금을 포함하면 금괴 60100개까지 가질 수 있다. 사실 아무 것도 모르고 처음하는 유저라 해도 마지막 이벤트쯤 오면 대충 큰 배 몰고 다니게 되므로 귀찮기는 하지만 어려운 이벤트는 아니다.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 이 마지막 금괴 500개 이벤트가 아니라 작위 이벤트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알 베자스는 무엇보다 동맹항을 먹는 일 때문에 해적인 카탈리나나 옷토보다도 어지간한 국가들과의 우호도가 훨씬 낮다.[15] 또한 기타 캐릭터의 경우 작위를 얻지 않고 스토리모드를 진행할 수 있는데에 비해, 알은 스토리상 반드시 작위를 얻어야 하는것도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작위가 없는 상태에서는 해적이 털어먹으려 찾아왔다가도 그냥 돌아가기 때문. 이를 이용해서 타 캐릭터는 국왕의 부름을 무시하는 것을 통해 정기적으로 귀찮게 찾아오는 레이스 형제의 얼굴을 전혀 보지 않고 스토리를 클리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나, 알은 얄짤없이 진행 내내 레이스 형제의 얼굴을 보아야 한다. 동일하게 스토리상 작위를 가지고 시작하는 옷토 스피노라 역시 해적을 피해다닐수는 없지만, 사략선으로 노략질하러 나선 양반과 무역으로 돈벌러 나서는 건 함대의 무장수준부터 다를 수 밖에 없다. 아니면 해적질을 무역이라고 생각하자 무장하지 않은 상선들을 데리고 코르세르 해적들과 적국의 중무장 함대들의 추격을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 것 부터가 난코스. 그리고 전쟁 후에는 오스만 제국이 동맹항을 모두 빼앗긴다. 알 베자스가 아무리 동맹항을 미친듯이 만들고 다녀도 돌아와보면 또 다른 국가의 항구로 바뀌어 있다. 문제는 적대치는 너무 높아서 소지금을 강탈당하는 이벤트가 수시로 떠서 항구 들어가는 것 자체가 힘든데 그것도 모자라서 작위 이벤트로 동맹항 만들어오라고 하는 이벤트가 뜨면 답이 없다.밤에 들어가면 강탈 이벤트를 피할수 있지만 동맹항을 늘리기 위해선 시장이나 조선소로 들어가야 하는데 거기서도 강탈 이벤트가 뜬다. 시장이나 조선소 들어가기전엔 무조건 세이브. 무한 세이브-로드의 반복을 하지 않는다면 진정 어렵다. 위의 금괴 500개 이벤트 역시 무한 세이브-로드 없이 한다면 정말로 귀찮은 것 맞다. 그 어떤 꼼수도 쓰지 않고 한다면 적대치가 높은 국가들에게 일단 싸그리 다 털려서 - 즉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하기 때문이다. 단, 맨처음과의 차이점이라면 맨처음에는 금화 4000인 대신 작위가 없어서 해적들이 무시하지만, 이때는 좋은 배가 있는 대신 해적들이 열심히 쫓아온다는 것 정도다.

국가의 우호도를 떨어뜨리지 않고도 동맹항을 늘리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어떤 국가의 동맹항도 아닌 중립항에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립항은 최소한 신대륙이나 아프리카로 가야 있으며 그마저도 일부 항구는 이미 다른 국가의 동맹항이 되어있다. 하지만, 가끔씩 조합에 가서 각 유럽국가의 상선대 움직임을 보면, 3개 이상의 국가가 한개의 항구를 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항구로 가보면 각국이 투자전을 벌여서 일시적인 중립항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투자전에 슬쩍 끼어서 중립항을 동맹항으로 만들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조합에 5개국 정보를 얻는 대가로 내야하는 500닢은 세이브로드를 이용해서 공짜로 볼 수 있으므로 아까워하지말고 자주 들려주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실 이 캐릭터의 최대 난관은 슐레이만 대제가 내려주는 작위 퀘스트. 상품을 구해오라는 것은 껄껄 웃으면서 할 수 있지만 동맹항을 n개까지 늘릴 것을 요구하면 조금 골치 아프다. 초반에는 타국 동맹항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좀 다니다보면 쉽게 늘릴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우리 동맹항이 아닌 항구가 적기 때문에 찾아다닌다고 고생한다. 게다가 시스템의 문제로 존재하는 항구수보다 더 많은 동맹항을 만들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세이브 후 로드 신공이 필요하다. 날짜가 바뀌면 작위 퀘스트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불리한 내용의 퀘스트는 피하자. 가장 무난한 것은 친서 전달이나 조약 체결로 이 퀘스트를 받고 가면 아무리 적대치가 높아도 사신으로 가는 거라 왕궁에서 절대 안 건드리기 때문에 편하게 작위를 받을 수 있다.

동맹항을 만들다보면 적대치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30이상이면 도시에서 노리기 시작하고 -50이상이면 함대들도 노리기 시작한다. 또한 -80 이상이면 왕궁에서까지 노린다. 다만 타국의 왕궁 방문 시 소지금을 뜯기는 이벤트를 역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타국 왕궁에서 소지금 80%를 뜯기고 나면 해당 국가의 적대치가 모두 사라진다.[16] 모든 동맹항을 다 정복하고 수도 하나만 덜렁 남겨 놨더라도! 다른 주인공들은 특별히 적대치가 쌓일 건덕지가 없거나 특정 한두국가만 쌓이기에 별로 활용도가 크지 않지만 알의 경우 동맹항을 만드는 과정에서 모든 국가에 적대치가 쌓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이게 유용하다. 물론 소지금이 다른 캐릭터와는 차원이 다른 알이라 쉽지는 않지만 너무 많은 돈을 벌지는 말고 적당한 시점에 소지금을 현물로 모두 바꾼 다음(금을 잔뜩 실은 베네치안 갤리어스등을 도크에 맡긴다던가 하는 식으로) 빈털털이로 가면 별로 뜯기는 것 없이 적대치만 지워준다. 여담으로 이때 소지금은 은행에 맡겨둔 수치까지 80%가 깎이니 현물을 짱박아 두라는 것인데, 웃기는 점이라면 은행에서 대출받은 빚까지 80% 차감 시켜준다는것. 때문에 왕궁에 들어가기 전에 최대한 은행에서 대출 받고 난 뒤 그것까지 현물로 바꾼 후 이벤트를 보면 손수 원수를 위해 빚을 떠맡아주는 츤데레 국왕을 볼 수 있다.

붙잡혀 돈을 뜯기는 이벤트를 겪지 않고도 타국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타국에 망명해서 용병 노릇을 해 주는 방법이 있다. 딱 타국에서 붙잡히지 않을 정도로만 동맹항을 먹어 적대치를 올린 다음, 해당 국가에 망명을 하면 그 동안 쌓인 적대치를 싹 지워 준다. 다만 망명을 하게 되면 원래 플레이어가 소속되어 있었던 국가의 공헌도가 30 내려가므로, 망명을 하기 전에 오스만 제국에의 공헌도를 적어도 11 이상 쌓아 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명심해 둬야 할 사실은 망명을 한 다음에 바로 오스만 제국으로 망명을 해 돌아가면 해당 국가와의 공헌도는 0에서 마이너스 30이 되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고로 원래 국가로 돌아가기 전에 해당 국가와의 공헌도를 어느 정도 올려 두고 돌아갈 필요가 있는데, 이 때 쓸 수 있는 방법이 해당 국가의 사략허가서를 발급받고 적국 함대나 해적 함대를 때려잡아 주는 것이다. 다만 사략허가서는 한 번 발급받으면 버리거나 판매할 수 없으므로, 인벤토리를 쓸데없이 차지하는 게 싫다면 해적 함대만 격파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해서 해당 국가와의 공헌도를 100까지 끌어올린 다음에 오스만 제국으로 돌아가면, 그 국가의 함대를 공격하는 등의 대형 어그로를 끌지 않는 이상 그 국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동맹항을 빼앗는 걸로는 적대치가 한 번에 5밖에 오르지 않으므로, 어지간해서는 그 국가와 적이 될 일이 없는 것.

그리고 정 교역명성 올릴 방법이 없으면 이탈리아로 망명해서 그동한 오스만제국이 가지고 있던 항구를 미친듯이 뺏고 공헌도가 -가 되기 전에오스만에 복귀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다음달이 되어 다시 이탈리아 항구를 미친듯이 뺐는다.. 이벤트 진행은 된다... 이 캐릭 방침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지만..

의외로 대항해시대를 파고들기 좋은 캐릭터. 무역에 관련된 캐릭터라 이래저래 돈이 들어오는 이벤트가 많다. 초반에 작위 이벤트 후 금괴 50개를 받는 이벤트를 빠르게 보면 한달 안에 봐서 초반 밑천을 든든하게 마련할 수도 있는데다 교역명성의 특성 상 일단 돈이 있으면 빠르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1년 안에 모든 엔딩 보기 같은 돈지랄형 타임어택에 최적화 되어 있다.

2. 대항해시대 오리진

파일:대항해시대 오리진 알 베자스 SCG.jpg
SCG
  • 기본
    • 국적: 오스만
    • 직업: 오스만 무역상
    • 언어: 오스만어 LV4, 아랍어 LV2
    • 선박 전문 지식: 포격술 44, 충파술 88, 지원술 116, 백병술 68
    • 함대 전문 지식: 박물학 212, 심미학 186, 척후법 141, 보급법 157, 구매 전략 478, 판매 전략 354, 협상 전략 239, 교환 전략 227
    • 열전: 오스만의 상인. 고아로 어릴 적부터 빈곤하게 살았으나 자립심과 담력, 영리함을 모두 갖춘 인물로 성장했다. 우연히 상선을 얻게 된 일을 계기로 억만장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바다로 나선다.
    • 성우: 강수진[17](한국)/ 에구치 타쿠야(일본)
  • 효과
    • 무기류 구매 할인 - LV10 필요
    • 무기류 거래 전문 - LV10 필요
    • 기회 포착 - LV30 필요
    • 직물 거래 전문 - LV30 필요
    • 기호품 구매 할인 - LV70 필요
    • 기호품 거래 전문 - LV70 필요
    • 포격 시 추가 포격 - LV90 필요
    • 총포류 구매 할인 - LV90 필요
    • 태생 효과: 자신 없는 충파, 포격에 무방비
  • 기술
    • 해전 기술
      • 행동 봉쇄 - LV1
      • 광역 포격: 싸움 유발 - LV50 필요
    • 결투 기술
      • 필사 공격 LV2
    • 제독 명령
      • 운용 - LV1 필요
      • 함대 정비 - LV20 필요
      • 판매의 화술 - LV40 필요
      • 교란 - LV60 필요

CBT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중 하나로 공개된 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2.1. 성능

다른 제독들이 전부 탐험이나 전투 제독이라서 유일하게 교역 특화 제독인데다가 스타팅 국가인 오스만은 흑해의 캐비어, 동지중해의 향료 3인방(시벳, 향수, 수선화)에 최적화된 나라인지라 초반에 돈 벌기가 상당히 좋다. 무엇보다 오스만 스타팅이라 오스만어 lv.4를 들고 시작한다는 게 무시 못할 장점이다. 그러나 레온 페레로가 출시를 앞두고 급하게 모험에서 교역제독으로 변경되면서 유일한 교역제독은 아니게 되었다. 다른 오스만어 항해사들은 죄다 2레벨 이하이며[18], 알 베자스를 제외하면 유일한 오스만어 고레벨 보유자인 사피예 술탄은 선행 고용 항해사가 무려 7명이라 얼굴 대면하기까지 과정부터가 엄청난 대장정인데다[19], S급이라서 협상 안 하고 블루젬 박치기로 쌩으로 고용하려면 웬만한 제독보다 고용비용이 더 깨진다황후의 위엄. 그래서 다른 국가 스타팅 제독으로 오스만 구역에서 제대로 뭔가를 하려면 알 베자스 추가제독과 술탄 영입 사이에서 죽음의 이지선다를 해야 한다1억 두캇이냐 5800블루젬이냐[20].

쉽게 말해서, 방장 사기맵에서 혼자서 무한파밍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제독이 되어버려서, 원작에 비해서 상당히 인기가 좋다. 능력치만을 따진다면 전투력이 문제라서 성장에 약간은 제동이 걸려야 하지만, CBT 유저들이 아무런 경쟁세력이 없는 흑해+이집트+이탈리아+알제를 모조리 독점하고 안방으로 만드는 최적화 루트를 만들고, 20여개에 달하는 도시 사이에는 아무런 경쟁자가 없이 혼자서 파밍하는 제독이라는 특징 덕분에 출시 버전에서는 독보적인 사기성을 자랑하고 있다. 단, 지중해를 벗어나는 순간 나머지 4개국의 견제를 심하게 받게 된다. 지중해 내부를 완전 독점하면 필연적으로 서버 내 국가 순위 1위가 되는데, 나머지 2~5위 국가가 연합해서 오스만을 견제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중해 내부에 안정적인 매각항을 가질 수 있고 흑해 내부에는 좋은 교역품으로 손꼽히는 캐비아도 상당히 많이 나와서 교역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국가다.

과거에는 추가 제독으로서의 가치가 저평가 되었다. 추가 제독은 제독 본인과 연대기 전용 항해사들의 성능이 중요한데 연대기 항해사로 나오는 자한 사림과 우준 카이프 모두 성능이 애매하며 알 본인도 전투스탯이 너무 낮고 가장 높은 전투스탯이 넷 중 가장 저평가받는 지원술인 것이 컸다[21].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독으로서의 알의 평가는 점점 좋아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30레벨에 기회포착이라는 효과를 배우는데 이게 일정 확률로 행동 종료 후 재행동이라는 사기적인 효과다. 광역기 2번으로 적을 무더기로 쓸어버리거나 후열에서 버프를 2개 사용하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발동만 한다면 무조건 이득을 볼 수 있는 효과다. 22년 12월 기준으로 이 효과를 가진 항해사는 4명이며 그 중 알과 카라 룸루만이 30레벨에 습득한다(나머지 둘은 90레벨에 습득하므로 사실상 없는 스킬이다. 애시당초 2023년 8월 현재 만렙이 90이 안 되기 때문.).
  2. 제독 명령인 함대 정비가 아군 모든 선박의 내구도를 50% 회복하는 효과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해적과의 전투는 무한정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해적 사냥만을 하는 유저들도 꽤 있는데 알의 제독명령은 이러한 사냥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 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효과다. 22년 12월 월드보스가 추가되면서 가치는 더욱 올랐다. 아이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회복수단이 한정되어 알의 제독명령이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
그 외 50레벨 전투스킬로 광역포격을 배우는 등 유용한 요소는 많지만 알은 교역 항해사이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레벨은 '교역'레벨이고 이는 교역 경험치를 통해서만 오르기 때문에 전투에서 쓰기 위해 교역을 반복해서 돌려야 하는 점이 불편할 수 있다.
또한 연대기 결말을 보려면 반드시 작위 5레벨을 달성해야 하는데 보통 작위는 스타팅 제독 위주로 몰아주며 작위 4레벨 이상부터는 NPC의 강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대기를 진행하는 데 있어 불편한 부분이 있다.
연대기 클리어를 위해 동아시아까지 가야 하는 조안, 알, 에르네스트는 중간에 희귀임무를 통해 연대기 항해사의 계약서를 20장씩 지급받게 되는데(나머지 둘은 연대기가 금방 끝나므로 연대기 중간에 지급함) 이 중 알의 희귀임무인 채무 수금이 유독 악명 높다. 시작 지역은 베네치아고 수금 지역이 카리브의 베라크루즈, 아프리카의 팀북투, 아라비아 반도의 앗수웨이스인데 전부 각 지역 내에서도 유독 구석진 곳이라 항해일수를 꽤 잡아먹으며 앗수웨이스 수금 마치고 베네치아로 가면 은행 직원이 한명 남았는데 너무 강해서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는 식으로 말하자 알이 객기를 부리며 본인이 맡겠다고 한다. 문제는 이 해적의 위치가 코콜라라는 점과 결투가 아닌 해전으로 진행하는데 그 전투력이 스타팅 제독으로는 꽤 버거운 수준이라는 점이다. 코지코드-리스보아 이동 정도로 끝나는 조안과 왕복하는 에르네스트와 비교되는 건 덤.

물론 스타팅 제독으로서는 매우 사기적이다. 차라리 오스만 이민 자체를 돈 받고 파는 유료 재화가 나오는것이 가장 혜자 패키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당연히 이딴 걸 팔았다간 게임 밸런스 개판나서 서비스 종료가 눈앞에 어른거리겠지만 독보적으로 무소과금이 다른 핵과금유저들과 비빌 수 있는 사기적인 국가라는 점이 크다.[22] 또한, 오스만어 사용자가 알 베자스를 빼면 S급의 비싼 사피예 술탄 밖에 없어서, 오스만 스타팅 유저들과 동일한 무역 효율을 보려면 다른 국가의 유저들은 그냥 현금 낭비를 해야하는 구조이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만 이득을 보는 스타팅 제독인 셈이라 더욱 인기가 많다.

2.2. 연대기

2편과 큰 틀은 동일하며, 사파를 만났을 때 사파가 보이는 반응이 추가되었다. 오리진에선 사파를 만나고 동아시아를 다녀온 뒤 5단계 작위인 초르바즈까지 받아야 이후 진행이 가능하며, 그 시점부터 NPC가 강습을 걸 수 있으므로 방패를 켜고 다니거나 군렙을 해서 강습 확률을 줄이는 게 좋다. 사림은 처음부터 항해사로 들어오며 사파는 연대기를 마무리하면 영입된다.

별을 쫓는 학자에서는 마리아 마가레타 키르히가 지다로 와서 아라비아의 별자리에 대한 단서를 얻으려 해 천문학자를 소개시켜줬으나, 천문학자가 키르히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거부하자 교섭을 해서 두캇을 대가로 천문학의 단서를 얻어내 키르히에게 도움을 준다. 별자리는 이스탄불 북동쪽에 있다보니 홍해에 있는 지다에서 가려면 아프리카를 돌아서 가야 하는데, 다행히도 알 베자스가 단서와 함께 수에즈 운하 이용권을 함께 팔아준다. 이 게임에서 운하 이용권은 현질 이외에 구할 방법이 거의 없으니 웬만하면 같이 사도록 하자.

2.3. 선택 시 대사 모음

  • 항해사 및 제독 선택: 어이, 괜찮은 얘기가 있는데 들어 볼래?
  • 제독 임명: 드디어 투자자가 생겼군!
  • 출항: 가자, 대양으로!
  • 선회: 화물이 무너지지 않게 조심해!
  • 레벨업: 고아였던 시절은 이제 잊겠어! / 돈을 벌어 꿈을 이룰 테다.
  • 항해사 승급: 투자한 만큼 벌 때가 됐네.
  • 적 함대 선제공격: 이제 협상은 없다!
  • 상대측 협상을 거절: 네가 없어야 마음이 편할 거 같아.
  • 전투 시 선택: 이거 협상은 안 되려나?
  • 전투 시 이동: 그럼, 시작해볼까.
  • 적 공격: 맛이 어떠냐!
  • 포격: 받아라, 포탄이다!
  • 충파: 이판사판이야! / 누가 이기나 해보자!
  • 백병전 시도: 내 실력 좀 볼래?
  • 피격 시: 으아악! / 이런!
  • 아군 함대와 연계 포격: 모두 준비됐지?
  • 제독명령 사용: 다들 괜찮지?
  • 전투 승리: 남는 장사했군!
  • 전투 패배: 손해가 막심하군...

2.4. 기타 사항

한편 알 베자스의 연인인 라디아가 오리진에서 엄청난 외모 버프를 받으면서 또다른 의미에서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 원작에서 나오는, 책을 펼친 알의 옆에 라디아가 붙어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출하는 일러스트는 오리진에서도 재현되었는데, 원작의 볼품없던 외모는 온데간데 없고 엄청난 미인으로 각성한 라디아가 옆에 붙어있는 모습은 수많은 유저들특히 모쏠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여담이지만 알 베자스의 한국 성우인 강수진은 인터뷰에서 내가 20년 넘게 해적질만 하고 다녔으니까 무역도 좀 하라고 알 베자스에 캐스팅한 거 아니냐는 개드립을 날렸다.

누이 호쿠 연대기에서는 라나제임에게 해야하는 토파즈 500상자 납품을 누이에게 대신 하도록 의뢰하는 대신 수익을 주겠다고 했는데, 누이 일행이 수익이 나오는 대신 후추 중개권을 받았기에 속았다고 여겨 알바스라로 추격당했다. 후추 중개권을 통해 얻는 수익으로 줄 수 있다고 해서 넘어가게 했다.

명나라에서 누이 일행을 만나자 후추를 통해 수익을 얻었다면서 약속한 금액을 건네주며, 누이 일행에게 유명한 탐험가들도 실종하는 망령의 저주라 불리는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해 알려주면서 위험에 뛰어들지 말고 피해가라는 충고를 한다. 누이가 태평양의 항구를 발견했는데, 알은 운하의 건설을 위한 자금을 출자하고 누이가 발견한 태평양 항구의 희귀한 교역품을 거래하러 가기로 한다.

1주년 이벤트인 루치아의 소원에서는 루치아가 조안의 생일에 케이크를 주기 위해 만드는 법과 재료를 얻기 위해 항해하는 과정에서 캐비어를 구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루치아가 찾아오자 캐비어를 파는 곳을 알려주고 루치아 일행과 동행한다.

커뮤니티에선 교역에 능한 것을 물품을 실어 나르는 것에 비유해서 딸배자스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3. 다른 시리즈에서

  • 대항해시대 외전에서는 살바도르 레이스 플레이시 분기에 따라 만날 수 있다. 역할은 그냥 적함대 위치를 알려주는 것 정도.
  • 대항해시대 4에서는 베자스의 천칭이 등장한다. 회계능력을 58만큼 증가시켜주는 장비품으로 가장 높은 효과를 지니고 있다.


[1] 수리비로 금화 1,000닢이 나오려면 웬만한 함대 1개급으로 폭풍우를 지나치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 금화 1,000닢이면 비슷한 급수의 배를 사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2] 나중에 돈을 갚으면 조선소 주인도 큰 기대는 안했는데 설마 갚을줄은 몰랐다는 말을 한다. 어쨌든 당시로서는 구두약속만 받고 무상으로 배를 수리해서 넘겨준 것이나 다름없으니 알의 장사 밑천에 보탬을 해준 셈이다. [3] 특히 교역소, 길드, 아이템 상점에서는 알을 비웃으며 내쫒는다. [4] 이때 장사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고 너무도 당연한 조언을 하는데, 가장 당연한 것이지만 가장 어렵다. 대항2를 하면서 무턱대고 아무 교역품이나 샀다가 낭패 본 경험이 있다면 크게 와닿을 이야기. [5] 고양이를 사려면 최소한 아프리카 건너 중동까지 가야하고 어차피 쥐 때문에 구매해야하는 항해 필수품인데다, 팔아도 1400닢이나 받고 알은 교섭능력이 있으므로 더 받는 것도 가능하다. [6] 이전까지 악담만 해대던 조합, 아이템 샵, 교역소에서도 이제는 아스케리(귀족)이 되셨으니 우리와는 격이 다른 분이라며 떠받들기 시작한다. 이전까진 험한 말을 해왔지만 그건 다 알님을 단련시키기 위함이었다는 드립은 덤. [7] 발생하지 않으면 교역명성이 20,000이 되면 발생한다. 일부 게임 버전에서는 금괴 + 보유 상품의 가치가 금괴 200을 넘겨야 볼 수 있다. [8] 조안을 탈출시킨 달에 바로 라디아를 찾으면 아직 조안의 소식이 없다는 말을 한다. [9] 유럽 사람이라면 오스만 투르크의 영역을 통과하기 어려울테니 바스라를 배타고 간다는 것도 일리가 있겠지만, 오스만 투르크 사람인 알이라면 육로로 가는 게 훨씬 편하다. 사막에서 강도를 당할 수는 있겠지만 아프리카 대륙을 한 바퀴 돌면서 해적질 당할 위험은 없겠는가. 하지만 대항해시대 2에는 육로이동 기능이 없으니 얄짤없이 배타고 희망봉을 돌아가야 한다. 다만 이 시점의 바스라는 오스만이 아닌 사파비 왕조의 땅이라서 육로로는 마음대로 가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수에즈 운하가 뚫려있는 모드를 쓰면 동선이 편해진다. [10] 수도 항구를 포함한 수. 망명 꼼수를 쓰지않고 정석대로 플레이하면 30개를 채우고도 남지만, 망명 꼼수를 써서 단시간 클리어를 노린다면 신경을 좀 써야 할 것이다. [11] 피에트로가 알에게 약속한 상환배율을 셜록은행도 같다고 착각한 모양. [12] 사실 해당 영상처럼 플레이하면 해적이나 적대국 군과의 충돌 없이 2시간 이내에 클리어가 가능하다. https://youtu.be/AHdDuOtJPhI [13] 알 파시가 더 고용하기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리가 멀어서 문제지 대부분 런던이나 영국 도시인 브리스톨, 더블린에 있고 멀어봤자 보르도 정도인 라울 핏치가 훨씬 찾기 쉽다. 반면 알 파시는 근처 이슬람계 항구를 전부 뒤져봐야 하는데 찾지 않은 도시에 있을 가능성도 있어서 꽤 골치아프다. [14] 편지배달이 금화 500닢, 상품수송이 금화 1000닢, 상품구입이 금화 10000닢(이 중 물건 사고 남은 돈이 수수료다.) 빛독촉이 5000닢 정도로 진짜 초반이 아니면 해먹기 힘들다. 작위가 높아지면 조합 업무의 보상이 늘어나긴 하지만 역시 무역에 비하면 적은 돈이다. 자세한건 조합 항목 참조 [15] 일반적으로 대재상을 달았다면 전국가에 -100은 기본 [16] 다른 식으로 몰수당하는 건 적대치가 약간 줄어드는 정도라 무조건 손해다. 반드시 왕궁에 직접 가서 잡혀줘야 한다. [17] 샤를 달타냥과 중복. [18] 알 연대기를 진행하면 합류하는 사파의 경우, 파우라와 능력치는 비슷한데 비교적 빨리 들어오는 파우라와 달리 연대기 따라서 바스라까지 가야 하고 레벨 35 이상과 돌파 20 이상을 요하기에 등용까지 오래 걸린다. [19] 선행 항해사 일곱 명을 다 고용하려면 거의 전 유럽을 다 돌아야 할 정도로 출몰 항구가 제각각이고, 심지어 이 일곱 명 중 두 명은 블루젬이 거의 1천 가까이 드는 A급이다. 선행 항해사 고용비용만 노협상 블루젬 박치기 기준으로 2천 블루젬이 넘게 들어가, 정작 술탄을 만나도 블루젬이 모자라서 고용을 못하고 그냥 흘려보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게다가 선행 항해사를 모두 구해도 술탄 본인이 등장하는 빈도가 너무 적어 만나기도 힘들다. 어떤 유저는 술탄 얼굴이라도 보려고 라구사-코스탄티니예-알카히라를 3주 동안 돌았다는 증언도 있을 정도. [20] 이도저도 싫다면 그냥 오스만을 쌩까고 게임을 하면 되지 않냐 싶지만, 본 게임에서 가장 메이저한 세력인 오스만을 완전히 피해서 플레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오스만이 영지도 제일 넓고 유저 수도 가장 많아서 동맹항도 많으며, 무엇보다도 캐비어, 향신료, 향수 등 값어치 있는 교역품들과 동양계 선박을 건조 가능한 조선소들이 죄다 오스만 구역에 몰려있기 때문. 하다못해 교역품 구매할 때 협상이라도 제대로 하려면 오스만어 고레벨 보유자는 선택이 아니다. 괜히 오스만어가 본 게임 한정 국제공용어 소리를 듣는 것이그리고 수많은 타국 유저들이 오스만 평판작을 괜히 하는것이 아니다. [21] 조안은 시작하자마자 S급 충파 특화 항해사인 로코가 가입하며 조안 본인도 1레벨 광역충파가 가능하다. 카탈리나는 본인부터가 백병특화 전투 항해사이며 B급 항해사 2명도 전부 포수(그 중 안드레아는 50레벨 광역포격을 배운다)고 연대기가 빨리 끝나며 연대기 종료후 고용 가능한 에제키엘도 S급 포수로 나오는 등 초기 5제독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전투력이 뛰어나다. 옷토는 1레벨 광역포격에 제독명령 회심이 공격력 증가+무조건 회심 발동이라 극딜이 필요한 상황에서 무조건 제독으로 기용된다. 에르네스트는 본인 전투력은 애매하지만 연대기 중반 쯤에 S급 포수인 장 플뢰리를 고용할 수 있다. [22] 이게 문제인게, 이 게임의 재화는 현질과 같이 구매 가능하다. 게다가 현질 효율성이 드럽게 낮아서 오스만이면 최소한 50%는 자신의 무역으로 충당할만큼 게임 화폐를 다른 국가의 핵과금유저들은 몇배 이하의 효율로 사면서 경쟁을 하고 있다. 현금을 쓰지 않는 무소과금이 아무리 대항해 시리즈의 기본이라지만, 이렇게 국가에 따라서 현금 사용비율에 엄청난 손실을 끼치는 밸런스를 몇개월째 방치하고 있는 것은 유저들이나 개발사나 다른 사람의 현질에 대한 의식이 심각하게 낮다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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