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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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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5장
2.1. 팔복 (5장 1~12절)2.2. 빛과 소금 (5장 13~16절)2.3. 예수와 율법 (5장 17~20절)2.4. 분노하지 말라 (5장 21~26절)2.5. 간음하지 말라 (5장 27~28절)2.6. 지옥에 가느니 오른 눈을 빼어버리고 오른 손을 찍어버려라 (5장 29~30절)2.7.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5장 38~42절)2.8. 원수를 사랑하라 (5장 43~48절)
3. 6장
3.1. 은밀히 구제하라 (6장 1~4절)3.2. 주기도문 (6장 9~13절)3.3.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6장 19~21절)3.4. 눈은 몸의 등불이다 (6장 22~23절)3.5.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6장 24절)3.6. 염려하지 말라 (6장 25~34절)
3.6.1.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6장 33절)
4. 7장
4.1.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라 (7장 6절)4.2.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7장 12절)4.3. 좁은 문 (7장 13~14절)4.4.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7장 15~20절)4.5.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해야만 천국에 들어간다 (7장 21~27절)
5. 원문6. 평가

1. 개요

파일:예수의산상수훈.jpg
《산상 설교》, 칼 하인리히 블로흐 ( 1879년 作), 덴마크국립역사박물관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자 제자들이 곁으로 다가왔다. 예수께서는 비로소 입을 열어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태오의 복음서 5장 1~2절 ( 공동번역성서)
Sermon on the Mount

예수가 어느 산 위에서 제자 및 많은 무리들에게 전한 말씀. 마태오의 복음서에 나온다.

성경에서 이 산상수훈을 행한 산(Mount of Beautitudes)이 어디인지는 나와있지 않다. 다만 후대에는 이 장소가 갈릴리 호수 북서쪽 연안의 어느 산으로 알려져서 약 4세기 경 동로마 양식 교회가 세워졌다. 이 교회는 이후 614년 페르시아의 침공으로 파괴되었고, 이후 1937년 프란치스코 수녀회가 복원하였다.

루가의 복음서에도 산상수훈과 비슷한 설교가 들어가 있다. 하지만 루가의 복음서에서는 그 내용이 여러 파편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중 가장 긴 것이 루가의 복음서 6:17-49에 수록된 '평상수훈(Sermon on the Plains)'이다. 예수 어록 전승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산상수훈을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내용으로 꼽는다.

기독교 교파에 따라서는 성경에 해석문을 주는 것을 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관상하라고 하는 곳도 있으므로 아래에는 성경의 해설 수록을 지양한다.

2. 5장

2.1. 팔복 (5장 1~12절)

3"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7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9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0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
마태오의 복음서 5장 3-12절

2.2. 빛과 소금 (5장 13~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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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와 율법 (5장 17~20절)

17"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2.4. 분노하지 말라 (5장 21~26절)

21"'살인하지 마라. 살인하는 자는 누구든지 재판을 받아야 한다.' 하고 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을 받아야 하며 자기 형제를 가리켜 바보라고 욕하는 사람은 중앙 법정에 넘겨질 것이다. 또 자기 형제더러 미친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불붙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23그러므로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에 너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24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25누가 너를 고소하여 그와 함께 법정으로 갈 때에는 도중에서 얼른 화해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고소하는 사람이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형리에게 내주어 감옥에 가둘 것이다.
26분명히 말해 둔다. 네가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풀려 나오지 못할 것이다."

2.5. 간음하지 말라 (5장 27~28절)

2.6. 지옥에 가느니 오른 눈을 빼어버리고 오른 손을 찍어버려라 (5장 29~30절)

29오른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던져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39또 오른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던져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2.7.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5장 38~42절)

38"'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9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앙갚음하지 마라.
40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 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주어라.
41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주어라.
42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물리치지 마라."

2.8. 원수를 사랑하라 (5장 43~48절)

44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3. 6장

3.1. 은밀히 구제하라 (6장 1~4절)

3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그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

3.2. 주기도문 (6장 9~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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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6장 19~21절)

20그러므로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어라. 거기서는 좀먹거나 녹슬어 못쓰게 되는 일도 없고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가지도 못한다.
21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3.4. 눈은 몸의 등불이다 (6장 22~23절)

22"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며
23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만일 네 마음의 빛이 빛이 아니라 어둠이라면 그 어둠이 얼마나 심하겠느냐?"

3.5.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6장 24절)

24"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 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

3.6. 염려하지 말라 (6장 25~34절)

25"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26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27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일 수 있겠느냐?
28또 너희는 어찌하여 옷 걱정을 하느냐? 들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29그러나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이 꽃 한 송이만큼 화려하게 차려 입지 못하였다.
30너희는 어찌하여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오늘 피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31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32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33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34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

3.6.1.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6장 33절)

33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4. 7장

4.1.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라 (7장 6절)

6"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4.2.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7장 12절)

7장 12절에는 일명 황금률(golden rule) 구절이 나온다. 비슷한 구절로는 루가의 복음서 6장 31절이 있다.

4.3. 좁은 문 (7장 13~14절)

13"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14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드는 사람이 적다."
마태오의 복음서 7장 13~14절 (공동번역성서)

4.4.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7장 15~20절)

영화 볼케이노에서 언급된 구절이다. 지질학 박사인 에이미 반츠가 이 구절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4.5.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해야만 천국에 들어간다 (7장 21~27절)

21"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2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마태오의 복음서 7장 21~23절(가톨릭 새번역)
24"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마태오의 복음서 7장 24~27절(가톨릭 새번역)

5.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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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예수의 산상수훈은 시대를 막론하고 듣는 이들에게 늘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다음의 구절만 봐도 충분히 이를 짐작할 만하다.
28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자 군중은 그의 가르침을 듣고 놀랐다.
29그 가르치시는 것이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기 때문이었다.
마태오의 복음서 7장 28~29절 (공동번역성서)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도 비폭력 독립운동을 계획할 때 이 산상수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생전 힌두교 신자였던 간디의 어록 중에는 아래와 같은 말이 있다.
나는 산상수훈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싫어합니다. 왜냐면 그들은 스스로를 예수의 제자라 부르면서도 예수를 닮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디

팔복의 특징은 그 패러독스에 있다. 마음이 가난함, 애통함, 핍박 받음 등은 자연적인 사람들은 행복의 요소로 꼽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는 이들이 먼저 이같은 (마음)상태에 처해야만 진정으로 복된 자임을 역설한다. 이러한 구조는 심지어 반복적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나 세상의 죄에 슬퍼 애통해 우는 이는 위로를 받고 한층 깊은 영적 상태에 다다르지만, 그로인해 신의 기준에 비해 자신들의 상태가 얼마나 통탄할 만한지 더욱 깊은 통찰력을 가지게 되어 다시금 애통해 하고 위로받는 일이 반복된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신의 은총으로 채워져 만족함을 맛보지만, 얼마 후 다시 의에 굶주려 그걸 더욱 맛보려는 갈망에 굶주리게 된다. 마약이나 술 등에 중독된 것과 비슷한 의존구조이지만 이것들과 달리 자기파괴적인 것이 아닌 보다 거룩해지고 깨끗해지는 과정이 되는 것이다. 이 8가지 요소는 각각의 사람의 유형이라기보다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여러가지 특징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으며, 정말로 거듭나 성화를 이루어가고 있는 신자들은 이 모든 성품을 보이며 따라서 약속된 모든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상술한 바와 같이 비 기독교 신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끈 가르침이며, 그중에는 저명한 이들도 제법 있다. 그러나 교리적으로 보면 이는 회개하고 예수만을 힘입어 거듭난(요한복음 3) 신자들이 겸손하게 은혜를 입어야만 가능한 상태이다. 기독교에선 자연적인 인간이 온전히 선을 행할 능력을 상실했으며, 거듭난 이들도 영적인 통찰력과 의를 향한 열망을 가지긴 하지만 여전히 성령의 힘으로 채워지지 않는 한 스스로 그것을 해낼 순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르침의 내용 자체에 끌려 노력하면 어느정도 겉모양의 흉내는 가능할지라도 진정한 의미로서 이 계명을 지키는 건 불가능하며, 가장 중요한 문제인 구원부터 해결하고 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