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의 딸로 태어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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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로맨스 판타지, 빙의, 성장물 |
작가 | 썬씨 |
출판사 | 피앙세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연재 기간 | 2020. 05. 31. ~ 2021. 11. 07.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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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썬씨.2. 줄거리
소설 속 악녀의 딸로 태어났다.
태어났을 때 엄마는 이미 악행이 밝혀져 첨탑에 유폐되어 있었고,
주인공들에 의해 곧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나는 죽어가는 순간까지 전남편을 찾는 엄마를 바라보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내 조그만 손이 엄마의 거친 손과 얽혔고
따뜻한 온기에 그녀의 시선이 그제야 내게 향했다.
“난 엄마 이해해.”
“…….”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푹 자.”
오지 않을 아빠 따위 기다리지 말고.
내 말에 엄마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고, 곧 편히 잠들었다.
소설 속 악녀가 죽었으니 그녀의 딸인 나도 내일 밤 사람들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
그리고 소설의 2부가 시작되겠지.
1부 주인공들의 딸이 모험하고,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따뜻한 소설이.
하지만 나는 죽고 싶지 않았고, 2부를 그대로 흘러가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 정도 심술은 부려도 괜찮잖아.”
어차피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목숨,
나는 이 소설의 2부를 완전히 비틀어 버리기로 했다.
태어났을 때 엄마는 이미 악행이 밝혀져 첨탑에 유폐되어 있었고,
주인공들에 의해 곧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나는 죽어가는 순간까지 전남편을 찾는 엄마를 바라보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내 조그만 손이 엄마의 거친 손과 얽혔고
따뜻한 온기에 그녀의 시선이 그제야 내게 향했다.
“난 엄마 이해해.”
“…….”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푹 자.”
오지 않을 아빠 따위 기다리지 말고.
내 말에 엄마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고, 곧 편히 잠들었다.
소설 속 악녀가 죽었으니 그녀의 딸인 나도 내일 밤 사람들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
그리고 소설의 2부가 시작되겠지.
1부 주인공들의 딸이 모험하고,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따뜻한 소설이.
하지만 나는 죽고 싶지 않았고, 2부를 그대로 흘러가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 정도 심술은 부려도 괜찮잖아.”
어차피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목숨,
나는 이 소설의 2부를 완전히 비틀어 버리기로 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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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주인공. 원작에서는 악녀의 딸로 손가락질받다 아버지(공작)에게도 버림받고 어머니가 죽은 다음날 민중에게 린치를 당해 끔찍하게 살해당할 운명이었으나, 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아원에 불을 질러 자신이 화재 사고에 휘말려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베네딕트 상단에 들어가게 된다. -
프레이르(다프네의 어머니)
원작의 악녀였지만 사실은 공작의 진짜 부인으로, 남편의 불륜을 막으려다 악녀로 찍히고 첨탑에 유폐되어 병에 걸려 죽었다. 죽는 날까지도 전남편을 잊지 못했으나 다프네만큼은 따스하게 보살펴 줬으며, 공작은 죽은 뒤에야 시체 확인만 하고 떠나버렸다. 이후 본래 정체가 밝혀지는데, 오스왈드 제국의 황녀. 감히 공작 따위가 타국의 황족을 심하게 욕보이고 사실상 죽인 것이라 언제고 전쟁 명분이 되어도 이상할 게 없지만, 하필 유폐당한 직후 오스왈드 제국에 왕위 계승 전쟁이 터져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이후 프레이르가 악녀라고 소문난 재판은 날치기에 사법살인 재판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독자들의 공분을 샀다. -
헤로이스 공작
원작 1부 주인공이었지만 작중에선 천하의 개쌍놈. 1부에선 아내를 두고 하녀와 불륜을 벌였다가 도리어 아내를 누명을 씌워 유폐해 가두고 사법살인을 저지르지 않나, 아내가 죽은 후 하나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어린 딸인 다프네를 의절해 고아로 만들었고, 작중에선 황태자 납치 사건을 일으켜 반역에 준하는 대형사태를 저지르고, 나중엔 죽은 아내를 모욕하는 연극을 제작해 보란 듯이 상영하는 등 도덕성도 충성심도 없는 그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악마, 명백한 악역이다. 거기다 온갖 중상모략과 악한 짓을 벌여 나올 때마다 독자들에게 욕을 한가득씩 먹는다. -
베네딕트
다프네의 양어머니. 베네딕트 상단의 상단주다. -
울보 아저씨
제국의 첫째 황자이자 대공. 황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대공 자리에 올랐다. 외유내강 성격이라 툭하면 울어서 별명이 울보 아저씨다. -
라그나르
전직 암살자. 학대받으며 키워졌다가 다프네에게 거둬진다. -
시몬
제국의 제2황자. 형이 황위 계승권을 포기하면서 제1 왕위 계승권자가 되어 황태자가 되었다.
4.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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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로맨스의 탈을 쓴 불륜미화물. 쉽게 말해 내로남불물이다. 1부부터 공작이 현처를 두고 하녀와 불륜을 맺는 내용의 막장 드라마급... 독자들의 반응은 불쏘시개 그 이하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