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17

아하렌 레이나

아하렌 레이나
[ruby(阿,ruby=あ)][ruby(波, ruby=は)][ruby(連, ruby=れん)]れいな
Aharen Reina
파일:아하렌 레이나 - 아하렌 양은 알 수가 없어.jpg
<colbgcolor=#ebe9f6><colcolor=#ec3068> 성별 여성
신분 고등학생
가족 부모, 라이도(남편) 아하렌 에루(여동생),
아하렌 렌(남동생), 누이(반려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나세 이노리
파일:미국 국기.svg 대니 체임버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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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하렌 양은 알 수가 없어에 등장하는 주인공(女)이자 메인 히로인.

2. 특징

본작의 히로인이자 관찰 대상. 학교에서는 남주인공 라이도의 옆자리다. 작고 조용한 인상이고, 실제로도 목소리가 굉장히 작다. 라이도는 몇 번이나 말을 걸었는데도 대답을 못 들었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목소리가 작아서 대답이 들리지 않았을 뿐이다.

표정 변화도 굉장히 적어서[1] 작중에서 계속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감정표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서 가끔 수줍어하며 얼굴을 붉히거나 삐질 때 볼을 부풀리거나 슬플 때 눈물을 흘리는 등 풍부하진 않아도 이따금씩 다른 표정을 보여주곤 한다. 라이도와 사귀게 된 이후로는 예전과는 달리 비교적 여러모로 감정 표현을 하는 중. 다만 눈에 안약을 넣거나 입술에 립밤을 바르거나 얼굴을 마사지해주거나 할 때 본의 아니게 귀여운 얼굴 개그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주변 인물들의 아하렌 레이나에 대한 망상 속에 여러가지 모습이나 표현들이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온갖 청소도구들을 갖춘 채로 청소를 열심히 하는 레이나에 대해 킬러의 모습이 그려지거나, 후타바의 망상 속에 레이나가 악녀처럼 미소짓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타인과의 거리를 잘 재지 못한다. 중학교 때 이것 때문에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여 고등학교에 와서는 주의하려 했으나, 라이도가 지우개를 주워준 것이 기뻐 매우 친근하게 대해버린다. 이윽고 라이도가 불편해 할까 봐 다시 멀어지려 했지만, 라이도가 개의치 않았기에 친해진다.

작고 왜소한 가냘픈 외모와 달리 대식가 속성이 있다. 점심 도시락도 라이도보다 양이 많으며 매번 끝까지 비운다. 한 번은 점심 도시락을 깜빡하고 못 가져오자 영양실조 환자처럼 힘을 못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반려견이 도시락을 물어와서 해결됐지만 이 때 매점에서 도시락 구매를 도와주려 애쓴 라이도에게 답례 차원에서 도시락을 교환하는데, 라이도는 아하렌의 도시락 양이 위장을 초과해 다 못 먹고 남겼을 정도였다. 스스로도 요리 솜씨가 좋아 라이도는 아하렌이 나눠주는 도시락을 맛보고 마음에 들어했고 후타바도 맛을 보고 놀랄 정도였다. 반찬으로 주로 만드는 것은 미트볼.

또 요리를 포함해서 웬만한 것들은 연습하다 보면 평균 이상으로 해낸다. 아하렌이 무언가를 하는 에피소드에서 항상 나오는 전개로 처음 해 보는 스포츠도 몇 번 하다 보면 꽤 잘 하게 되고,[2] 특히 베이블레이드 대회에 나가서도 5연속 우승을 하는 등 게임에서 특출나다. 근처 게임 센터의 게임은 나오는 에피소드마다 혼자서 캐리, 동물의 숲에서 마을이 웬 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시가 되어 있는 등...

가끔식 랩으로 본인의 기분을 표현하기도 한다.[3]일힙원탑

키가 상당히 많이 작다. 라이도와 머리 두 개 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준.

3. 작중 행적

거리를 재지 못한다는 게 인간관계만 해당하는 건 아닌 모양인지 안약이나 립글로즈를 바를 때 얼굴과의 거리를 잘 가늠하지 못해 라이도의 얼굴을 안약 범벅으로 만들거나 립글로즈로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 한쪽 눈을 감으면 벽에 부딪힐 정도. 반면에 인형과 기계의 거리를 가늠해야하는 인형뽑기는 뛰어나다. 그 밖의 특기는 요리. 매번 본인의 도시락을 직접 싸는데 굉장히 탁월한 요리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라이도가 점심을 같이 먹어보고 감탄한 이후로 라이도 몫의 도시락도 같이 만들고 있다. 그 외에 오델로를 잘 하며 라이도에게 빌린 피젯 스피너로 고수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게임센터의 좀비 슈팅 게임도 쌍권총을 쥔 상태로 좀비를 쓸어버리며 역시 고수의 실력을 보여준다.

아하렌은 거리를 가늠하지 못하고 라이도는 그런 것에 부담 없어 하기에 서로의 호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다. 둘이서만 같이 붙어 있거나 함께 점심을 먹고 같이 하교하는 등 겉보기에는 연인처럼 보이지만...다만 라이도가 준 인형을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강한 우정은 느끼고 있는 듯.

54화에서 라이도와 무슨 대화를 하다 키스를 하고 울면서 돌아갔고 그 이후 겉으로는 별 다를 거 없었으나 아하렌 쪽에서 라이도를 의식하는 장면을 곧잘 보여줬는데, 64화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밝혀졌다. 그때 당시 아하렌은 고백을 하려 했다가 주저하고 포기했는데 그 순간 라이도가 고백을 했고, 너무 기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키스를 해버렸다가 라이도의 놀란 표정을 보고 거리감을 못 재는 버릇이 또 도졌다고 생각해 자책감과 미안함에 도망쳐버렸던 것. 이후 오오시로와 대화를 하며 자신에 대한 마음을 밝힌 라이도에게 처음으로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며 라이도의 고백을 받아들이면서 커플이 된다.

이후에도 계속 사귀고는 있지만... 아하렌은 물론 라이도도 표정변화가 심할 정도로 적은 부류들인데다 애초부터 거리감이 적은 둘이다 보니 사귀기 전이랑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다른게 있다면 라이도 쪽에서 연인끼리 할법한 대사를 하는 정도. 라이도가 아하렌과 비교해봐도 표정이 없다 싶을 정도라 라이도가 무표정하게 아하렌의 외모나 패션을 칭찬하면 아하렌의 얼굴이 빨개지면서 굉장히 귀여워지는 전개가 자주 나온다.

오락실에서 크레인 게임(인형뽑기)을 잘 해서 인형을 한번에 몽땅 뽑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4] 청소를 좋아해서 프로 청소부 수준으로 교실 청소를 한다. 다만 키가 작아서 교단을 일으켜 세워놓고 하는 청소는 보통 라이도같은 다른 키 큰 사람들이 하는 편.

졸업 후 모교의 미술 교사로 부임했다. 마지막화 전에서는 라이도와 결혼에 골인했는지, 할머니가 되었고 손녀까지 생겼다.[5] 근데 말이 할머니지, 10대 그대로이다. 라이도도 흰 수염이 났다는 것 빼고 얼굴 그대로다. 손녀가 할아버지 만나게 된 이야기해달라고 보채자 마지막화에서 목소리도 적고 수줍음이 많아 친구가 없던 나에게 가장 먼저 다가오고 말을 많이 해주던 라이도를 보고 마음이 갔다는 옛 회상 이야기를 하며 작품이 끝난다.[6] 손녀에게 하던 말을 보면 할아버지가 별로 갔다고 하여 죽었다고 오해하게 만들었으나 실상은 커서 영화 감독이 된 라이도가 노령임에도 여전히 현역이라 화성으로 영화 찍으러 가버려서 진짜로 다른 별로 간 거였다.

4. 기타

디자인 코코에서 원형을 고안한 1906번 넨도로이드가 굿스마일 컴퍼니에 의해 2023년 3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1] 표정 변화가 적은 수준이 아니라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입술조차도 잘 움직이지 않아서 라이도는 독순술을 마스터하여 아하렌과 대화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2] 그래도 그 뒤에 학교 체육 시간에는 활약하지 못하는 걸 보면 게임처럼 완전 잘 하는 정도는 아니다. [3] 예를 들어 "시험이 연기됐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공부를 안 했거든"(...) [4] 뽑고 남은 수북한 인형들은 라이도에게 가져가라고 주는데, 라이도가 방에 놓을 자리가 없어 침대 머리맡에 인형들을 놓아 둔 결과... [5] 손녀가 할머니가 된 레이나에게 할아버지와 어떻게 만났는지, 얘기해주는데 그때 레이나가 라이도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면서 얘기하는 것을 보면 확정이다. [6] 다시 검은 바탕인 회상으로 바뀌며, 1화 내용과 같다. 다른 점이라면 라이도가 아닌 아하렌의 관점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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