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2:22:08

아야사키 이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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綾崎 イクサ (あやさき -)
戰部 大和 이쿠사베 야마토
1. 소개2. 비판

1. 소개

하야테처럼!의 주인공 아야사키 하야테의 형이자 하야테처럼전 바다의 용사 라이프 세이버즈의 등장인물.

그 존재 자체는 단행본 1권 부록으로 수록된 하야테의 프로필, 가족사항에 적혀있는 등 작품 초반부터 언급되었지만 작중의 현재시점에서 등장한 적은 없고, 하야테의 언급이나 회상 등에서 잠깐 잠깐 등장했다. 단행본 1권의 부록을 제외하면 단행본 14권에 나오는 하야테와 사쿠야의 대화 중 처음으로 언급.

그 정체는 히메가미 아카네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연재가 진행되며 부정되었다. 아카네 항목 클릭.

과거 하야테와 아테네의 생활이 파국을 맞이한 후의 회상장면에서 첫 등장.[1][2] 오열하는 하야테를 다독여 주었다. 그런데 눈 부분이 음영처리되어 얼굴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이름도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그리고 또 다시 한동안 등장도 언급도 없다가 아테네와의 갑작스런 재회로 갈팡질팡하던 하야테와 히나기쿠의 대화중에 다시 한번 언급. 하야테의 말로는 그 막장 부모에게서 자신을 감싸주고, '곤란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도와주는 일에 열심인' 사람이었다고 한다. 다만 사람을 돕는 일에 열중하다가 어디론가 휙하고 사라져버리기도 했다고.

어쨌든, 아야사키 하야테의 부모같은 막장 부모 밑에서 형도 '상식인' 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하야테 또한 그렇게까지 비뚤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여러가지 의미로 참 신비. 역시 마이너스 X 마이너스=플러스 인가 보다.

하야테처럼 등장하는 남성캐릭터들중 유일하게 터프함과 강인함을 겸비하고 마초적인 야성미를 강조한 간지폭풍 대인배아니키 형 인남캐이기도 하다.

또 현재 분위기를 보면 아테네이상으로 어둡고 시리어스한 포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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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미다스와의 싸움이 끝난 후, 에필로그 격인 과거 회상에서 다시 한번 등장.

본래대로라면 로열 가든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을 터인 텐노스 아테네를 데리고 나온 인물이었다.

하야테가 소지하고 있던 왕옥을 받은 후, 들려오는 목소리를 따라 로얄가든으로 돌입, 아테네와 만났다.

자신은 이곳에서 나갈 수 없으니 자신에게 신경쓰지 말라는 아테네를 간단히 설득. 그 이후의 전개는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3]

아무렇지도 않게 시로자쿠라를 쥐고는 하야테가 겨우 제압한 킹 미다스를 아테네를 한손에 안고서 한손으로 개발살내고 탈출한다. 하야테의 강함은 아땅의 단련과 버프가 있었지만 이 형님은 그딴거 없이 본인이 이정도로 강하기 때문이다.[4]

하지만 아테네는 그 후 정신을 잃었고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성밖에서 1년 가까이 잠들어있었던 상황이기에, 어떤 과정을 거쳐 성을 빠져나왔는지, 자신을 구해준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5]하야테의 설명에 의해 그 후 제대로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과 이름이 밝혀졌…지만 그 후 또 다시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6]

그리고... 하야테 쟁탈전에서 완전히 포기한줄 알았던 아테네가 반지끼고 결심하자 이쿠사형은 솔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263화에서 음영을 걷어낸 맨 얼굴이 드러났는데 검은 머리에 이마에 X자 상처가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검은머리 + 이마 십자상처로 시라누이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마에 난 십자흉터가 시라누이와는 다르게 약간 기울어져 있다.

극히 적은 등장이지만 그 활약상을 보면 골든위크 편이 끝나고 그때까지 최대의 떡밥이었던 하야테의 여자친구와 관련된 떡밥 회수가 거의 완료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떡밥이라고 해도 좋을 캐릭터.

대사와 행동 하나하나가 엄청난 임팩트를 가지고 있다. 거기다
  • 산젠인 유카리코와 구면이라는 점
  • 하야테의 말에 의하면 절대로 죽을리가 없다고 한다.
  • 텐노스 아테네가 아무리 애를 써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 왕옥의 소지자라는 점

등을 볼 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인물.
유카리코가 어렸던 시절에 고등학교 쯤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재등장시 나이가 대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측된다.

하야테처럼의 외전격인 하야테처럼 前에 수록된 바다의용사 라이프세이버즈의 등장인물 이쿠사베 야마토와는 얼굴이 닮은데다가 똑같은 흉터를 갖고있고, 심지어 현재는 기억상실증인데 동생과 그의 동행인 여자아이가 찾아올 예정, 이라는 작가의말을 통해 동일인물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하야테처럼 429화에서 루카의 부모를 도와준 의사가 그의 행방을 아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그리고 437화에서 라이프라는 이름의 바다가게에서 기억상실증이라는 언급으로 위의 추측이 들어맞았다. 그런데 기억상실이지만 그런거에 관계없이 너무 잘지내는듯... 기억상실의 치료도 같은가게의 동료가 부탁했댄다... 이후 하야테가 왕옥을 받으러 만나러 갈듯하며 마지막에 코트를 걸치고 간지나게 뒷모습으로 출연.

하야테처럼 439화에서는 기껏 찾아갔더니 라이프세이버 훈련학교로 쓰고있던 바다의집이 부서진 것으로 등장. 경영난으로 폐업했다고 한다.

어째서인지 긴머리 가발에 여성스러운 옷차림으로 온 몸을 가린채 돌아다니다가 하야테와 에이트의 싸움에 난입하며 정체를 드러낸다.

어린시절의 하야테와 아테네의 '히어로'적인 기억과는 달리 상당히 나사빠진 인물이 되었다.

하야테가 "내가 동생이야."라고 하자 "내 동생은 귀여운 (10년 전)6살이다. 너같은 고등학생(16살)이 아니야."라던가, 어린시절 하야테가 맡겼던 왕옥이 든 부적을 돌려달라하자, "이것은 내 동생이 찾아올때 나를 알아보기위한 물건이다."라던가, 아무튼 남의 이야기를 도통 들어먹지를 않는다.

그러다가 443화에서 등장한 소야의 제안에 의해 바다의집을 재건하는 승부로 왕옥의 소유권자를 결정하기로 한다.[7] 승부 내용은 하야테가 이길 경우 왕옥을 받고, 이쿠사가 이긴다면 이쿠사의 빚 892만엔까지 하야테가 갚는 것(...) 아테네가 위기에 처하자 구하면서 등장. 덤으로 간지나게 어디선가 코트를 꺼내 걸치는데 아테네가 궁금하여 물어보자 오히려 쿨시크하게 성장버젼 아테네의 검은 드레스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반문하여 도도한 여왕님타입 아테네가 "당신에게 그런 소릴 듣고싶지 않아요!"라고 촛코미를 걸게 만든다(...)

아테네가 이쿠사에게 성장버전으로 나타난 건 10년전 누가 왕옥의 힘을 가져갔는지를 알기 위함이었다.

근데 이쿠사는 기억을 잃어서 아테네를 못알아보고 이에 아테네는 기억을 회복하는 망치로 이쿠사의 기억을 돌려놓으려고 하나 이쿠사는 자신은 과거따위에 인연하지 않는다면서 반격한다.

결국 아테네의 절규에 잠시 회상모드돌입. 이쿠사의 회억에 의하면 산젠인 유카리코와 로얄 가든 입구에서 마주친다. 그녀는 이쿠사에게 아테네의 이름과 경찰에 보내라는 말을 해주고 로얄 가든으로 들어간다. 이후 충혈된 눈 시로자쿠라 운 아테네 덕분에 경찰에게 납치범으로 오인받는다. 이 때 까지 기억이 멀쩡했던 걸로 보아 언제 기억 상실이 된건진 불명.

아테네는 결국 오열하며 기억해주었으면한다는 소리와 함께 10년전의 자신을 구해냈던 이쿠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한다. 하야테도 그렇고 이 형제는 정말로 아테네를 울리는데 도가 텄다(...)[8]

하야테와 대판 싸운후 실의에 빠져있던 아테네를 다시금 살아나갈 용기를 주어 생명의 은인을 넘어 인생의 구원자인 셈인데 이 천연지골로 형님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소리만 해대고있으니 아테네 입장에선 정말 속터질 만하다(...)

또한 동생과는 달리 호텔의 사장이란 것이 드러나 부자임이 확인되었다.

하야테에게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목숨을 버릴수 있는 지를 질문하는데 그 진정한 의미는...
그 뒤 567화에서 어머니인 아내를 버리고 도망치는 아버지 아야사키 슌에게 주먹을 날린 뒤 참교육을 한다.

2. 비판

하야테처럼! 세계관에서 이 인간들이상으로 가장 사고방식이 뒤틀려있고, 선인(善人)의 얼굴을 뒤집어 쓴 이중인격자이자, 이 작품 최고의 모순 덩어리이지만 사연을 알고 보면 꽤 납득은 간다.

여기까지 이 양반의 행적을 잘 관찰해보면 겉은 거칠어도 다른 사람을 무상으로 도와주는 착한 사람 같지 지 동생 이상으로 사고회로가 이중인격자처럼 이상하다. 이쿠사는 평소에 사람들을 도우는 걸 거의 숙명처럼 아니, 숙명 그 자체 같이 한다. 물론 사람을 돕는 건 좋은 일이지만 이 양반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은 목숨까지 걸어가며 타인을 돕지만[9] 정작 자기 가족에 대해선 타인에게 대해준 것 만큼 대하지 않는다.

이쿠사가 사라졌을 때 이미 나이가 고딩이었는데[10] 이 나이까지 살면서 자기 부모인간 쓰레기인 걸 모를 리가 없는데 그런 쓰레기 한테 앞뒤 분간도 못하는 어린 그것도 초등학생 저학년도 아니고, 유치원생인 동생을 자기 부모에게 맡겼다. 정상인이라면 아무리 친부모라고 해도 절대 이런 쓰레기들 한테 앞뒤 분간도 못하는 유치원생 동생을 맡기 거나 할 리가 절대 없다. 애초에 사람을 돕거나 구하는 걸 일상생활처럼 하는 인간이 주변에 피해만 끼치는 에볼라 바이러스나 다름 없는 자기 부모를 신고하지 않은 것부터가 이해가 안 가는 일이다. 그래도 부모니까 차마 하지 않았을 거란 이야기도 있지만 이 부모란 것들은 사기나 절도, 인신 매매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식도 아니고 자기 자식한테 아동학대까지 하는 희대의 인간 쓰레기들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가만히 내버려두고 거기다 동생을 맡겼단 걸 생각하면 아야사키 이쿠사라는 인물은 절대 온전히 선인이라고 할 수 없다. 하야테의 말로는 막장부모들로부터 자신을 감싸줬다고 하는데, 그러면 자기 부모가 동생한테 모진 일을 일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뜻인데 이 녀석은 그걸 알면서도 동생을 그 버러지들한테 맡겼다. 부모 신고는 고사하고 동생을 아동보호 전문 기관에 연락조차도 안 하고. 이걸 보면 도저히 자기 동생을 소중하게 여겼다고 볼 수 없다.

거기다가 동생에게 받은 부적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이게 자신과 동생을 이어주는 거라고 성장한 자기 동생 한테 주먹질을 하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과거와 동생에게 어느 정도 집착하는 면을 보였다. 그런데 그런 인물이 정작 지 동생은 찾을 생각도 안 하고, 나중에 아테네와의 대화에선 잊어버릴 정도의 과거 따윈 아무래도 좋다현재와 미래는 중시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아야사키 이쿠사라는 인간이 평소 선행을 하는 것과 달리 얼마나 모순적인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얼핏 보기엔 남 일이라고 막 말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의 막장적인 행태다.

이쯤 되면 이 양반의 사고회로가 자기 부모 이상으로 사이코패스 급으로 뒤틀려있다는 걸 알 수 있다.[11] 덕분에 이런 걸 안 하야테조차도 "역시 저 인간도 그 말종 부모의 자식이었다!라며 분노했다... 그냥 개그 설정 같기도 하다만.

다만 이쿠사 역시 그 막장부모의 자식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다. 그런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나 멀쩡한 정서가 함양될 리가 없는 것이다. 이 바닥에서 유명한 에미야 시로의 극단적 이타주의가 PTSD에 의한 생환자 콤플렉스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쿠사의 극단적 이타주의도 정신병에 가까운 증세일 수도 있다. 애초에 그런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면,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켜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대단한 일이라고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심리적으로 몰린 상태였다면 올바른 판단(아동 학대 신고)를 못했던 것도 이해할 수 있다.[12]

여담으로 43권 속표지에 의하면 오래돼서 잊었을 뿐이지 기억상실은 아니라고....


[1] 독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아무런 징조도 낌새도 없이 갑자기 등장했다. [2] 첫 등장시 어떤 여자를 배웅해주고 있었는데 여자의 팔에 산젠인 유카리코가 입는 덧옷이 보였다. 이 때문에 한동안 나기 아빠다. 라는 소리가 있었지만 산젠인 나기의 나이를 보나 여자의 대사(지나가던 히어로씨)를 보나 그냥 지나가다 우연히 도와준듯 [3] 현시점까지 그 묘사로 보아 본작인외괴물들중에서 압도적 원톱이라 봐도 무방하다. [4] 여기에선 하야테와는 다른 남자의 로망의 간지포스를 한껏 느낄수 있다. [5] 그랬기에 킹 미다스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근데 이분은 그후 경찰에게 아테네를 납치한 유괴범으로. 오인받아 겨우 벗어났다고 한다 (...)즉 아테네는 계속 멀쩡히 잘 돌아다니던 이쿠사를 구하기 위해 장대한 삽질을 한것이다 (...)450화에서 자신도 기막혀했을 정도니 [6] 하야테는 말과 행동을 듣고는 자신의 형임이 확실하다고 한다. [7] 이로서, 라이프세이버즈가 하야테처럼의 공식세계관으로 편입되었다. [8] 그런데 작중 아테네의 하야테에 대한 사랑과 그 진실성이 미친듯이 부각되고, 작가가 직접 그럴일이 없다고 하니까 그냥 말 그대로 정말로 고마웠다가 전부인 듯. [9] 그 예가 아테네이다. [10] 당시 나이(17세)를 생각하면 고3 정도로 추정. [11] 물론 이것들도 정상적인 사고회로는 아니지만 적어도 이쿠사처럼 이중인격자처럼 행동에 일관성이 없는 모습은 안 보였다. 그저 한결같이 지들 배 채우는 모습만 보였다. [12] 스스로는 괜찮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상식이 뒤틀려 있다든가, 남들이 당연히 하는 생각을 떠올리지 못하는 등의 양상은 불운한 과거를 겪고 사회경험도 부족한 10대 후반 학생에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