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터넷 짤방 중 하나. 주로 여름철의 끔찍한 더위를 표현할 때 쓰이며 출처는 겟타로보 코믹스판의 대설산 열지옥 작전의 한 장면.2. 현실
아스팔트가 녹기 시작하는 온도는 32~34 ℃로, 폭염이 닥치면 충분히 녹을 수 있는 정도다. 나름 현실적인 장면인 셈. 게다가 일반적인 아스팔트의 색깔인 검은색은 빛 흡수율이 가장 높은 색으로 한여름 고온의 태양빛을 흡수하기에 최적인 색깔이다.여름철에 아스팔트 위를 걷다보면 신발에 약간 끈적끈적한 느낌이 나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쩍쩍 소리가 나기도 한다. 사람도 그러한데 엄청난 무게의 차량이 쉴 새 없이 오가는 곳에서는 아스팔트가 쭉쭉 밀려 움푹 파인다. 공단 근처 화물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 아스팔트 포장을 정비하기 전의 산업도로, 더운 지역의 시내도로에서 이런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다. 국도에 콘크리트 포장을 자주 이용하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살인적인 무더위가 벌어진 1994년 여름 대구광역시에서 폭염에 아스팔트가 녹았다. 당시 방송에서도 녹아서 신발에 붙어버리는 아스팔트를 보여준 바 있고 맨 바닥에 계란을 풀자 그 계란이 익어버리는 전무후무한 상황까지 벌어질 정도로 엄청나게 더웠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여름 대구 도심에선 아스팔트가 녹는 일이 꽤 자주 벌어진다. # 그래서 대구역 지하차도의 경우 도로가 개통될 1971년 당시 도로 내구성 강화와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스팔트가 아닌 약 19만개의 화강암 블록을 깔아 90m 도로를 포장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하자만 2020년 9월 말에 이를 모두 걷어내고 아스팔트로 재포장해버리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
이건 시공의 문제기는 하지만 한여름에 지하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차들에 아스팔트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미봉책으로 아스팔트가 흐르는 위치에 담는 걸 받혀놓기도 하는데 재수없으면 그게 가득 차서 무게때문에 제껴지기도 한다.
1996년, 강원도 홍천군에서 국도 확장공사 이후에 불법으로 폐아스팔트와 타르를 몰래 매립했다가 그게 폭염에 녹는 바람에 모르고 그 위를 지나가던 할머니가 빠져 사망한 끔찍한 사고사례가 있었다. 사고 당시 아스팔트와 타르 등이 묻혀 있던 곳은 사망한 할머니의 아들이 가꾸던 콩밭이었는데, 할머니가 그 콩밭을 둘러보다 그만 얕게 흙이 덮여 있던 타르 웅덩이를 밟은 것이었다. #
Dororon 엔마군 메라메라에서도 패러디되었다. 9화에서 등장한 대요괴 엔텐구의 요력이 인간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아스팔트가 녹는 등의 사태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