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은 자주 언급되지만, 정확히 뭘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인물. '영웅'으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미미가들을 지켜온 모양. 비교적 최근에 닥터 측에게서 살해당했다. 때문에 미미가 마을은 닥터에게 완전히 노출되어 많은 미미가들이 잡혀갔다.
킹은 아서가 최강의 전사였다고 한다. 킹이 발록을 한방에 후퇴시킨 걸 생각하면 아서는 상당히 강했던 것 같다. 또한 아서의 집 지하에는 붉은 꽃이 흩어져 있다. 아서가 붉은 꽃을 먹고 싸웠음을 암시한다. 아서가 죽은 뒤에도 아서의 집에서 계속 살던 토로코도 모르는 모양. 어떻게 붉은 꽃을 복용하고도 이성을 잃지 않았는지는 불명.
마을에 남아있는 아서의 집엔 컴퓨터와 전송장치가 있다. 이것이 무엇을 암시하는지는 불명이지만 적어도 평범한 인물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아서의 묘에는 자신의 집 열쇠가 숨겨져 있다. 단순 예비용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묘에 묻혀있는 점과 아서의 집 안에 컴퓨터와 전송장치가 있는 점, 열쇠를 가져간 주인공이 미미가 섬을 지켜내는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일.
이 인물이 '영웅'으로 불리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최후의 동굴에서 등장하는 '적귀'에게서 미미가들을 지켜낸 것이다. 적귀는 오래전부터 미미가 섬에 살면서 미미가 마을에 나타나 미미가들을 잡아먹던, 이름 그대로 마귀 같은 존재였는데, 아서가 적귀를 물리쳐 최후의 동굴로 쫓아버리고 다시는 미미가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고, 미미가들은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난 것.
발코니의 왕의 식탁에서 주인공이 닥터를 쓰러트린 뒤에 차코가 주인공을 보고 아서처럼 강하다고 한다. 아서 얘기가 나오자 주위의 다른 미미가들이 얼굴을 붉히는데, 아서는 섬 전체에 전설로 남은 모양.
엔딩 크레딧에서 아서의 묘 주변에 꽃이 많이 핀다.
이래저래 작중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에게 영향을 미치며 플레이어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