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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스트랜딩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멜리 Amelie | アメリ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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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셜 캡처: 린지 와그너 | |
본명 |
사만다 아메리카 스트랜드 Samantha America Strand サマンサ·アメリカ·ストランド' |
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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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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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미국 (이전) |
소속 |
미국 도시 연합 (데스 스트랜딩 시점)[1] 호모 데멘스 (데스 스트랜딩 시점) |
직책 |
미국 도시 연합
대통령 (데스 스트랜딩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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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어머니 브리짓 스트랜드 의붓동생 샘 포터 브리지스 |
성우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에밀리 오브라이언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이노우에 키쿠코[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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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트 디렉터 신카와 요지가 그린 아멜리의 설정화 |
2. 특징
풀네임은 사만다 아메리카 스트랜드. 작중 시점에서 UCA 대통령인 브리짓의 딸이자 후계자이며 브리짓 스트랜드가 사망한 이후 UCA의 대통령이 되었다. 설정상 29세로 몸은 저 세상의 해변에 있는지라 나이를 더 이상 먹지 않는 존재라고 한다. 실제로 브리핑 트레일러에서 샘을 10년 만에 봤다는 언급과 샘도 그녀를 보며 변한 게 없다는 말을 한다. 둠즈가 매우 강력한지 멀리 있는 BT의 존재를 느끼면서 원정대를 서부해안까지 이끌었지만, 현재 엣지 노트 시티를 지배하는 호모 데멘스에게 인질로 잡힌 상황. 런던 브리지 노래를 부르는 습관이 있다.엣지 노트 시티에 인질로 잡혀 있다고 하지만 카이랄그램으로 원격통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설사용을 허가 받았고, 도시를 떠나는 것을 허락받진 않았다지만 정작 그녀의 육체는 해변에 있어서 샘과 물리적 접촉까지 가능하다. 때문에 잡혀 있는 공주 포지션 치고는 자주 카이랄 링크와 해변을 통해 샘과 교류하며, 샘이 카이랄 링크를 미 전역에 연결시켜 줄 것을 간청하는 홀로그램 메시지도 자주 받게 된다.
3. 작중 행적
...가면을 쓰고 거짓말만 해 온 여자의 말을 믿으라는 겁니까.
- 클리프
- 클리프
예를 들어 그 여자. 그녀는 우리와 달라. 그녀는 DOOMS가 아니라고.
그녀야말로 이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멸종체'라 할 수 있지.
- 힉스, 샘과의 첫 만남에서 나눈 대화 中
데스 스트랜딩의
진 최종 보스이자 진짜 브리짓 스트랜드. 사실 그녀는 데스 스트랜딩을 불러오는 멸종체로 인류를 멸종시키려 하고 있다. 데스 스트랜딩을 불러온 원흉이며, 그녀의 해변은
모든 해변의 원본이자 본체라고 봐도 무방하다.[4] 해변에서 샘을 만날 때마다 '
런던 브리지 무너지네' 동요를 부른 것이 복선이었던 것. 힉스 또한 그녀의 꼭두각시였으며, 1차 원정대를 이끌고 도시와 쉘터 곳곳을 카이랄 네트워크로 연결시킨 것 또한 인류의 멸종을 용이케하려고 한 것. 애초에 브리짓과 아멜리라는 존재는 정신인 '카'와 육체인 '하'가 분리되어 만들어진 인물이다.[5] 이로 인해 육체인 브리짓은 현 세계에 남아 시간의 영향을 받아 늙어가지만 아멜리는 해변에만 존재해 젊은 모습이 계속 유지된 것이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브리짓과 아멜리를 모녀지간이라고 한 것일 뿐 둘은 같은 인물이다.[6]그녀야말로 이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멸종체'라 할 수 있지.
- 힉스, 샘과의 첫 만남에서 나눈 대화 中
엔딩에서 아멜리와 조우하면 좀 더 자세한 사항이 드러난다. 그녀는 처음부터 멸종체였던 것은 아니었으며 처음엔 평범한 인간이었다. 그러나 20대가 되던 해에 자궁암에 걸려 의식불명에 빠졌을 때 카와 하가 분리되었다고 하며 이 때 멸종체로 각성하여 수억 년에 다다르는 지구의 역사와 멸종을 이해하게 된 듯 하다. 그러나 그녀 역시 처음에는 이러한 멸종에 저항하기 위해 육체인 하 상태의 자신을 이용하여 연구를 거듭했고, 심지어 그 방법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었다. 바로 인류의 기술과 지혜로 해변을 연구한 뒤, 인공적인 해변 네트워크로 대체한 후 멸종체인 자신의 해변을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멸종을 매우 길게 미루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나온 것이 해변의 부산물인 카이랄 네트워크와 이 것의 매개체로 쓰인 브리짓 베이비(Bridge Baby)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브리짓과 전지에 가까운 지식을 얻은 아멜리간의 공조 끝에 거의 성공할 뻔했다.
그러나 이 계획엔 매우 치명적인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바로 멸종체인 아멜리 자기 자신과 해변 특유의 시간 감각. 현실에선 고작 몇 초에 불과하더라도 해변에선 시간단위로 흘러가며, 이런 세월을 수십 년 넘게 보낸 결과 발생한 해변에서의 세월은 카(영혼) 상태인 아멜리를 극도로 지치게 만들어 버렸다. 결국 모든 것을 알고 계획했음에도 아멜리는 현실시간으론 수십년 = 해변에선 영겁에 달하는 시간동안 완전히 정신이 마모되고 만다.[7] 그녀 입장에선 어차피 몇만 년 뒤에 찾아올 멸종을 막는 건 무의미하게 여겨지고 말았고, 결국 멸종을 앞당기기 위해 샘 브리지스, 힉스 등을 이용하여 멸종이 용이하도록 손을 쓰기 시작하였다. 게임 후반부에 자신을 막아달라는 부탁은 거짓은 아니었던 셈.
결국 최후반에 자신의 해변에 다시 들어온 샘 브리지스와 조우하며 샘에게 자신의 해변에서 반물질이 터져나와 세계의 멸망을 지켜 보거나 자신을 죽이는 수 외엔 없다는[8][9] 이야기를 하지만 그럼에도 샘은 아멜리를 감싸는 선택을 하였고 여기에 감동을 받은 아멜리는 마침내 자신의 예전 선택을 떠올린 뒤, 인류를 믿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며 결국 해변을 닫고 스스로 고립되는 선택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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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함께 하진 못해도, 우린 언제나 연결되어 있을 거야. 잘 가, 샘.
샘을 떠나 보내며.
여기서 그녀가 건내준 권총의 진짜 존재의의가 밝혀지는데, 이건 해변에 홀로 영원히 고립될 샘을 현실로 끌어낼 수 있게 도와줄 구명줄이었다. 본래대로라면 아멜리의 해변을 나갈 때는 그녀가 손을 썼으면 그만이지만, 세계멸망을 미루려면 아멜리는 자신을 해변 채로 영원히 고립시켜야 했기에 샘을 자력으론 꺼내줄 수 조차 없게 되었다. 샘을 떠나 보내며.
하지만 이 권총은 샘의 혈액으로 만든 탄환이 장전되어 있었고, 아멜리, 샘, 그리고 다이하드맨과 연결된 물건이었던지라 이를 기반으로 샘을 찾아낸 뒤 꺼낼 수 있던 것. 이들 덕분에 아멜리는 멸종을 막는 것을 넘어 샘을 돌려 보내게 되고, 이로서 샘은 힉스와는 달리 죽음도 영원한 고독도 아닌 인연을 통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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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 여러모로 선악을 가늠하기 힘든 독특하고 입체적인 캐릭터. 그녀의 계획에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었음을 생각하면, 무작정 비판하기도, 그렇다고 무작정 옹호하기도 힘든 인물상이다.
* 코지마의 인터뷰에 따르면 여주인공들 중 한 명으로, 린지 와그너[11]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모델링하여 구현했다고 한다. 데드맨을 맡은 델 토로 감독과 하트맨을 맡은 빈딩 레픈 감독처럼 특별 출연한 것으로, 2018년 E3 트레일러부터 등장했다.
- 그녀의 이름은 여러 언어의 단어를 조합하여 상당히 흥미로운 해석을 할 수 있다. 일단 공식적으로 작중에서는 아멜리 본인이 직접 "'Ame'는 프랑스어로 영혼을 뜻해", 즉 Ame-lie라는 이름은 "거짓된 영혼"(A soul that’s a lie.)이라고 언급한다. 또한 앞서 "아메리카는 거짓이야"(America is a lie.)라고도 언급하는데, 이는 미합중국을 위시한 아메리카 대륙 자체가 역사 상 거짓으로 점철된 것을 은유하는 한편,[12] 아멜리 본인의 중간 이름으로도 쓰이기에 본인의 정체를 암시한다고도 볼 수 있다. 한편으로 아멜리는 일본어의 가나로 표기하면 그 발음이 아메리가 되는데, 그녀가 브리짓의 영혼, 즉 '카'인 것과 연관지으면 이는 곧 '아메리카'가 된다.
[1]
줄여서 UCA라고 불린다.
[2]
대중적으로 수장으로 여겨지는 힉스조차 아멜리의 꼭두각시이자 부하에 불과했으며, 실세는 이쪽이다.
[3]
거의 코지마가 담당한
메탈기어 시리즈에 오오츠카 다음으로 많이 출연한 성우이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맡은 역들이 다 하나같이 중요한 인물들이다.
[4]
하트맨의 설명을 빌리면 그냥 해변이 모세혈관이라 치면 아멜리의 해변은 심장 그 자체라고 한다. 모세혈관은 순환계 중에서도 가장 말단에 있는 부속지에 불과하나 심장은 순환계 전체를 아우르며 통제하는 중심 역을 하고 아멜리의 해변이 바로 그런 역할이라는 것.
[5]
그래서 육체인 브리짓이 죽기 직전 해변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해변에 계속해서 모습을 보인 건 브리짓이 아닌 아멜리였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6]
아멜리의 3D 모델을 다른 젊은 여성이 아니라 린지 와그너의 젊은 시절을 기준으로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브리짓의 모델링은 늙은 현재의 린지 와그너 모습 그대로. 젊은시절 브리짓이 가면을 쓰고 다니는 이유도 너무 젋어서 딸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7]
당장에 샘의 증언을 바탕으로 현실의 1초 = 해변의 1시간이라고만 해도 현실보다 3600배 더 긴 세월을 살아왔다.
[8]
사실 죽이라고 건네준 총은 혈탄이 장전된, 즉 BT용 무기였기 때문에 그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관찰성과 기억력이 좋은 플레이어라면 에피소드 9 때 해변에서 다이하드맨이 브리짓에게 똑같은 권총과 탄을 쏘았음에도 아무 미동도 없없고, 팁을 읽어보면 '해변에서는 이 총이 소용없습니다'라는 문맥이 대놓고 나와 있다.
[9]
실제로 권총탄 다 쏜 다음 어어어어? 하고 가만히 서 있으면,
샘의 진심을 깨달은 아멜리가 눈물을 흘리며 터져나오는 반물질과 함께 지구와 인류 전체를 덤으로 스스로 죄값을 치르는 엔딩이 나온다. 안 쏘고 가만히 있어도 마찬가지.
[10]
샘의 복부에 나 있는 십자형의 흉터는 바로 이 과정 속에서 아멜리가 아기 샘의 배에 난 구멍을 메우며 생긴 것이었다.
[11]
린지 와그너는 “바이오닉 우먼”(국내 방영 당시 제목은 “특수공작원 소머즈”)의 주인공으로 올드팬들에게 유명한 TV 여배우다.
[12]
아메리카 대륙의 지명 유래인
아메리고 베스푸치를 비롯한 지극히 유럽 중심의 시각과 달리 아메리카는 원주민이 버젓이 존재하였기에 신대륙이 아니었고 아예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잘쳐줘야 정신승리자, 그저 사기꾼인 학살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