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12:19:34

아릭 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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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yk Cargyll

1. 개요2. 행적3. 하우스 오브 드래곤

1. 개요

불과 피의 등장인물. 용들의 춤 당시 녹색파의 편을 든 킹스가드 에릭 카길의 쌍둥이.

2. 행적

카길 가문 출신. 비세리스 1세 시절 부터 복무하던 킹스가드 용들의 춤 시기에는 아에곤 2세를 지지하였다.

비세리스 1세가 사망하고 아에곤 2세가 즉위하자 아릭은 아에곤 2세의 녹색파를 지지한다. 그러나 쌍둥이 형제 에릭 카길 경은 이에 반발해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흑색파를 지지하며 라에니라와 그녀의 측근들이 있는 드래곤스톤으로 향했다.

이후 킹스가드 사령관이자 녹색파의 핵심인물인 크리스톤 콜 경은 아릭 경이 쌍둥이이자, 흑색파에 속한 에릭 경과 똑같은 외모임을 이용하여 드래곤스톤으로 잠입하란 지시를 내린다. 그러나 드래곤스톤의 성으로 잠입한지 얼마 안 되어 에릭에게 들켜버리고 결국 목숨을 건 싸움 외엔 돌파구가 없음을 깨닫자마자, 바로 검을 빼들며 형제끼리 자신들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했는지에 대해 울부짖으며 죽음의 사투를 벌인다. 결국 한 시간 가까이 혈투를 벌이다가 카길 형제는 서로의 품에 안겨 눈물로 뺨을 적신 시체로 발견되었다.

궁정 광대 머시룸의 더 짧고 저속하며 훨씬 끔찍한 기록에 의하면 아릭과 에릭은 형제간의 우애는 커녕 서로 배신자에다 반역자라고 욕해대면서 싸우다가, 에릭이 아릭의 오른팔을 거의 잘라버리고 이에 아릭도 쓰러지면서 에릭의 하얀 망토를 낚아채 끌어당겨 단검을 그의 배에 깊숙이 찔러 넣었다. 드래곤스톤의 경비병들이 도착했을 때 아릭은 이미 죽어있었고 에릭은 배에 입은 중상으로 죽을 때까지 극심한 고통에 비명을 지르고 반역자 형제에게 저주를 퍼붓다가 나흘 후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3.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드라마판 배우는 루크 티튼서. 쌍둥이라는 설정답게 실제로 일란성 쌍둥이 배우들이다.

형제와 함께 아에곤 왕자를 찾는 중에, 아에곤의 곁에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봐온 에릭으로부터 아에곤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된다. 아이들을 투견으로 쓰는 투기장에 방문하는 것도 모자라 사생아까지 만든 것에 경악하지만, 그래도 아에곤이 왕이 되어선 안되니 뭐라도 해야 한다는 에릭과 달리 자신들은 이미 왕가에 서약을 했으며 이런 일은 수관에게 보고하면 된다고 말하는 등 왕국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누가 왕이 되던 상관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