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도쿄 구울의 등장인물 아리마 키쇼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이다.2. 작중 행적
2.1. 도쿄 구울
초반에는 가끔 등장하거나 주변 인물들에게 회자되는 정도로만 모습을 비춘다. 과거에는 흑발이었지만 현재는 은발이다. 어째서 바뀌었는지 원작에선 아직 밝혀지거나 언급된 적이 없다.[1][스포일러] 첫 등장은 29화 마도 쿠레오의 장례식장에서 '마도 쿠레오는 쿠인케 수집에 너무 몰두하고 개인 기량을 닦지 않아서 죽었다'는 투의 말을 하는 마루데 특등에게 ' 고인을 비하하는 발언은 삼가라'고 말하며 등장한다.[3][4]안테이크 섬멸전이 시작되기 전에 다들 유언장을 쓰는 동안 아리마 혼자서만 백지로 냈다고 한다(...). 히라코 타케의 말에 따르면 '나는 강하니까 유언장은 필요 없어' 같은 생각으로 백지로 내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뭘 적을지 한참동안 고민은 하는데 결과가 백지란 것.
후에 코쿠리아전에서 아리마가 죽어가며 '줄곧 싫었어.. 빼앗기만 하는 내 인생이.. 이제 겨우 무언가 남긴 기분이군..'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자신이 죽는 걸 상상하지 못한다기 보다는 유언장에 남길 말,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없어 백지로 내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5]
2.1.1. 안테이크 섬멸전
1부의 최종 보스안테이크 섬멸전 때 지하에서 카네키 켄과 조우한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향하는 유일한 입구에 진을 치고서 카네키가 구한 수많은 구울들을 전부 죽여 놓았다. 그곳은 이리미 카야와 코마 엔지의 부하 구울들의 시신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스포일러2] 카네키에게는 그 첫모습이 꽃에 둘러싸인 듯한 모습으로 보였다는 듯.
이후 다른 쪽에서 척안의 올빼미가 무쌍을 펼치고 있을 때 카네키를 반 죽여놓고 있었다. IXA를 발사하여서 카네키의 명치를 뚫어버린 후[7], 순식간에 카네키의 머리를 IXA 랜서 모드로 뚫어 버린다. 카네키의 카구네가 또 다시 증식하여 8개로 늘어나고
그 후 무언가 생각난 듯한 모습을 보여 주며 너는 이 이상(루트 14)은 못 간다고 선포한 뒤 나루카미와 IXA 원격 조종 기믹을 사용해 카네키를 몰아넣으나 카네키가 틈을 보아 카구네를 꺼내서 공격한다. 그러나 IXA로 막고서 "제법이군. 카네키 켄."이라고 말하는데[10][11], 자세히 보면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그리고 IXA의 방어벽을 손상시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다고 말한 후[12], 카네키를 완전히 끝장낸 다음 반대쪽 눈도 뚫어 버리며 새로운 쿠인케가 필요하겠다고 말한다. 당시 너무 압도적으로 이겨버린 데다 이대로 도쿄 구울 자체가 종결된다는 루머가 있었던지라[13]
바로 다음 화에는 0번대가 집결하고, 척안의 올빼미와 격전을 치르던 다른 구울 수사관들 앞에 올빼미를 막아서며 등장한다. 그리고 바로 1:1로 올빼미와 전투를 시작하고 나루카미를 근접 모드로 전환시켜 예전 요시무라와 싸우고 팔을 잘라 격퇴시킬 때의 자세로 한쪽 팔을 베어버리고 올빼미를 물러나게 한다.
1부 마지막 화에서 ERASED라고 써 있는 카네키의 사진이 나오며, CCG의 총의장 와슈 츠네요시가 "손에 넣은 보수를 늘릴 수 있을지는 너희가 하기에 달렸다. 과연 이게 깨끗하다고 나올지 아닐지."라고 말하며 아리마에게 소유권이 있으니 이름을 정하라고 하자, 아리마는 "맡기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알다시피 오역이다. 보다 정확한 의미는 "저에게 맡기십시오." 가 맞다.)
2.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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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기리 나무 편에 나온 언급에 의하면, 과거 CCG를 습격한 척안의 올빼미와 대결하여 양 팔을 잘라내고 격퇴하였다고 한다. 이 때의 올빼미는 특등 수사관을 포함한 모든 병력을 전투불능으로 만든 상태였다. 그 특등 수사관들의 쿠인케들을 전부 집어들고 일회용품마냥 올빼미에게 박아 넣었는데, 여기서 나온 표현이 천재(天才)와 천재(天災)의 싸움.
16살 때, 구축 대상에 요모 렌지의 누나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요모는 아리마를 누나의 원수로 여기며 매우 증오하고 있었다. 렌지가 과거에 우타네 일행과 어울리고 다닐 무렵에 수사관들을 습격하였고, 아리마가 나타났다. 아리마를 보며 렌지는 분노하며 덤비지만 아리마는 여유롭게 렌지를 부하의 연습 상대로 활용한다.[16] 요시무라가 렌지 일행을 구해줘서 요모는 구사일생.
:re 74화에서 짤막하게 그의 과거모습이 나왔는데 날아다니던 나비를 손에 쥐어버리고 뒤에서 "왜 그러냐."는 한 사람[17]의 물음에 "...벌레가"라 답하는 모습이 나온다.[18][19]
:re 86화에서 에토와 싸웠던 것이 확인되었는데, 에토를 가볍게 이겼다.[20] 아리마가 어떤 질문을 한 듯하고, 에토가 답을 하는데[21] 듣고서는 살려주었다. 아마 이 때부터 에토와 아리마의 동맹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2.3. 도쿄 구울:re
2.3.1. re 초반부 행적
2부 시점에서도 여전히 CCG 최강자. 그를 뛰어넘는 수사관을 양성하기 위해서 구울의 힘을 인간에게 접목시킨 실험체들로 구성된 '쿠인쿠스'라는 부대가 창설되었다고 한다.[22] 쿠인쿠스의 멘토인 일등 수사관 사사키 하이세에게서 책을 빌려 보기도 하는 등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듯.[23] 특등의 신분으로 바쁜 와중에도 빌린 책을 굳이 직접 만나서 돌려 주려고 하는 등 고지식한 성격이라고 한다. 이전까지 아리마가 책을 읽는다는 언급이 없었다는 것과 주로 사사키한테 책을 빌려 읽는 점으로 보아 카네키와 싸웠을 때 구울이 문학에 조예가 있다는 게 꽤나 인상적이었던 듯.7화에서는 폭주 이후 진정된 사사키와 자리를 마련해 1:1 면담을 한다. CCG 회의실 책상에 올라가(...) 사사키와 대련하는 기행을 보여 주었다. 사사키의 폭주에 대해선 카구네를 꺼낼 필요가 있어서 꺼낸 것이라면 그 뿐이라는 식으로 대단치 않게 여기지만, 그의 내면에서 속삭이는 목소리의 존재에 관해서는 신경 쓰이는 듯한 기색을 보인다.[24][25]
사사키에게 과거의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 않냐고 물어 보거나, 사사키가 한사코 사양해도 직접 책을 빌리러 가거나, 사사키의 부모 드립에 맞장구치는 등[26] 사사키를 꽤나 아끼는 것으로 보이지만 감정이나 내면 묘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무슨 생각으로 빈사의 카네키 켄을 죽이지 않고 거두어 수사관으로 만들었는지는 현 시점에서는 알 도리가 없다.
그리고 우리에 쿠키의 프레임 개방 시술 허가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물이다. 우리에 쿠키가 직접 와슈 국장과 면담을 통해 허가를 얻으려고 찾아왔을 때 우연히 아리마가 들어왔고, 우리에의 계획을 듣고 고민하는 와슈 국장에게 본인도 리스크를 알고, 우리에라면 충분히 힘을 제대로 발휘할 것이라는 말로 와슈 국장에게 자신의 찬성 의사를 밝히자 와슈 국장은 수술 허가에 동의한다. 7화에서 사사키와 대련을 하면서 쿠인쿠스 팀원들의 평가를 들었는데 우리에는 우수하지만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는 평을 들었는데도 허가해 준 것을 보면 이 역시 떡밥일지도 모른다.
그는 그 강함으로 인하여 주변 수사관들에게는 신의 불공평함을 느끼게 하는 인물인 것 같다. 아토 준특등의 회상에 따르면 16세 때 30구 이상의 구울들을 혼자서 전멸시킨 적이 있으며, 그의 등장 후 구울 수사관들은 아리마 병에 시달리고 그 재능을 시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사키가 싸우는 모습을 본 다른 수사관들이 그 싸움법이 아리마 같다고 평가하는데, 위에서 언급된 대련도 그렇고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직접 사사키를 단련시켜 주고 있는 듯하다. 이유는 불명.
사사키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아키라와 함께 참석하였다. 사이코 왈 '살아 있는 아리마'.[27] 여기서 밝혀지길 우산으로 구울을 토벌하였다고 한다.[28] 또 다른 터무니없는 일화로는 아리마가 나타난 순간 구울이 기절해서 그대로 코쿠리아에 수감됐다던지[29], 전투 중에 적 앞에서 선잠을 잤다는 모양(...). 그런데 쥬조의 말로는 실제로 싸우면서 잔 적이 있다고 한다.[30]
그리고 나중에 따로 하이세에게 항상 신세지고 있다며 넥타이핀을 선물받는다. 핀을 건네받고는 잘 받겠다며 미소를 짓는다.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아리마 반 출신인 이헤이 하이루의 목표가 아리마에게 칭찬받기 일 정도(...). 하기야 히라코 타케한테 하는 언행[31]을 봐서는, 그의 기대치를 채울 인간 따위 전무하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그나마 단 한 명, 카네키 켄에게 칭찬 비슷한 말을 하긴 했다.[32][33]
2.3.2. re 중반부 행적
45화에서 우이 코오리에게 '무리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으로 등장하는데, 우이는 "무리만 시키시던 분에게 들을 말은 아닌 것 같네요"라고 농담을 하며 서로의 친분이 두터움을 보여주었다. 2부에 들어와서 냉정한 모습만 보여주었던 우이도 오랜만에 1부의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34] 우이가 뭔가를 아리마에게 말하려 하지만 그가 호출을 받자 하지 못하고 결국 아리마는 퇴장한다.그리고 아키라의 회상으로 또다시 등장한다. 한 남자의 존재를 언급하며 그는 지능과 기억력이 높고, 뇌의 공감능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크게 발달하여 고도의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모성애에 굶주려 있는 상태라는 걸 아키라에게 말해 준다.
52화에서 사사키 하이세의 회상에서 쿠인케를 눈에 겨누고 "넌 나의 쿠인케일 뿐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는 오로치 사건 이후 하이세가 행복하다고 말할 때 어째서 턱 부분을 만졌는지에[35] 대한 추측과도 연관되는데, 아리마는 처음부터 하이세를 인간으로 보고 있던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다만 그것이 과거의 회상인지 하이세의 환상인지는 아직 확실하지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다.
60화의 특등 회의에서는 또 다시 불참석. 그의 대리로 사사키가 참석하였다. 같은 특등 수사관들에게 '이번 작전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 참석하지 않는다'며 비판을 받는다.
2.3.3. V조직 소집 이후
:re 61화에서 후루타 니무라에게 "후루타, V로부터의 호출이다. 카네키 켄에 관한 거다[36][37]"라고 한다. 이로서 그가 V와 관련된 인물이라는 것이 확정.[38][39]
63화에서 바닥에 V자가 크게 그려진 회장에서 조직의 장으로 추정되는 존재[40]의 "타카츠키는 왕인가?"라는 질문에 가능성은 높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이코가 리제를 언급하고, 더 이상 그것이 돌아다니게 할 순 없다며 아리마에게 그와 관련된 일을 맡긴다[41].
64화에선 과거회상 중이던 샤치를 나루카미로 습격[42]하며 전투에 돌입한다. 65화에서 샤치와 대결하는데, 샤치가 다리를 부숴버리자 로프를 타고 반대쪽으로 건너간 뒤 나루카미로 전격을 날린 틈을 타 근접 모드로 바꾼 후 파고들어 샤치와 근접전을 벌인다. 아리마는 나루카미를 마치 검처럼 날카롭게 휘두르지만 샤치는 특유의 무투 실력으로 모두 피하고 반격이 이어지는 등, 대등한 근접전이 치열하게 이어진다. 그러다가 샤치가 아리마의 시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면서 마치 샤치가 전략적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묘사된다.[43] 샤치가 사각으로 파고드는 듯 하였으나, 아리마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샤치의 눈을 찌른 후 나루카미로 목을 뚫어버리고 전격으로 지져버린다. 샤치의 독백으로는 아리마의 약점이 [사각]이라고 생각해서 아리마의 뒤에서 공격하려고 시도했지만 아리마는 이미 샤치의 행동패턴을 파악해서 공략에 성공한다. 행동패턴을 파악한 게 아니라면, 자신의 시야에 없다면 사각에 있는 것일 테니 오히려 너무 뻔해진 것일지도. 그리고 샤치는 [그 눈] 이라고 죽을 때까지 독백하며 리제에게 도망가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44]했다.
샤치는 아리마의 눈을 위화감을 느끼는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죽기 직전에도 "그 눈으로도 잘 싸우는구나"라고 말하는것을 보아선 의안설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아리마의 한쪽 눈이 의안이더라도, 아리마가 저렇게라도 잘 싸우는것을 보면 약점이 아니지만, 약점없는 무패의 수사관이 약점이 될수도 있다는 복선이 성립될수 있다.[45]
다른 의견은 시야가 좁다는 설.
:re 31화에서 아리마가 등장했는데 하이세가 "기다려 주세요" 라고 말할때 하이세가 비틀거리는 장면만 보이고 나머지 배경은 아예 검은색이였다. 해당 장면을 아리마의 시야로 하이세를 보는 관점이라고 해석하면 아리마의 시야는 비정상적으로 좁다.
2.3.4. 코쿠리아 공방전
카네키의 말에 따르면 CCG가 루시마 섬을 토벌하러 가는 와중에 아리마가 지휘하는 S3반은 코쿠리아를 수비한다고 한다.67화에서 카네키의 과거회상을 보면 사사키를 꽤 신경써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멘탈붕괴+기억상실 상태의 카네키에게 책을 주거나, "240번"으로 분류되어있던 카네키에게 자신의 이름을 선택할 기회를 주거나...[46] 단 과거회상이기 때문에 아리마가 카네키를 정확히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점이 많다. 안테이크를 도와주러 가야한다고 울부짓는 카네키에게 전부 내가 죽였어라고 말해서 2차 멘붕시킨 것도 있고... 현 시점으로 돌아온 뒤로는 카네키에게 자신은 중앙동을 지킨다고 하고, 현 위치를 지키라고 명한다.
68화에선 천장을 통해 침입한 키리시마 아야토를 나루카미로 공격하며 등장한다. 이때 등장의 임팩트가 장난이 아니다. 처형당할 히나미보다 구출하러 온 구울들부터가 걱정될 정도.
69화에서 아야토와 교전하는데, 아야토의 빠른 공격들을 전부 회피한후 아야토의 마스크를 박살내고 구축 직전까지 몰고간다.
아야토와 교전중에 re에서 처음으로 IXA를 꺼내는데, 나루카미와 동시에 사용한다. 이로써 히라코가 먼 옛날에 언급했던 왼팔과 오른팔을 따로 사용하는 장면이 드디어 등장한다. 허나 도중에 끼어든 가스마스크 구울들의 방해로 아야토를 데리고 밑으로 탈출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어디론가로 사라진다.
70화에서는 도망치다 길이 막혀 입구에서 몰린 구울들을 뒤쫓아가 다시 교전을 한다. 결국 요모의 팔에 나루카미의 전격을 스치게 하여 찰과상을 입힌 뒤, 그 사이에 주저앉은 요모를 근접모드로 공격하려 드는 사이 토우카가 지키기 위해 접근하지만... 그 사이에 요모가 토우카를 밀치고 나루카미에 의해 안면 하부를 꿰뚫리고 만다.
그렇게 쓰러진 렌지를 마무리 지으려는 와중에 나머지 구울들이 막아서는데 그것도 잠시, 신나게 털리는 조 카들을 보고 각성한 렌지가 아리마의 나루카미와 똑같은 전격계 공격으로 일격을 가하고, 그걸 나루카미로 막지만 결국 나루카미에 금이 가고 만다. 이후 바로 반격을 하여 마무리를 지으려 하지만, 정체 불명의 누군가가 막아선다.
그 누군가는 대부분이 예상했듯 사사키. 이에 렌지의 공격으로 손상된 나루카미를 버리고 IXA로 공격.
이후 사사키가 토우카 일행을 보내고 자신은 버림패로서 만전의 상태로 전투에 임하려하자 본인 역시 IXA를 들고 대치한다.[47]
73화에서는 역시나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은 체 카네키와 공방전을 벌인다. 옆구리를 베며 한치도 밀리지 않고 주고 받다가 카네키가 방어에 치우침이 있는것을 눈치채고 오른쪽 눈을 공격하려고 하나... "진지하게 싸워라."라고 말하며 양쪽 다리를 잘라버린다.[48]
카네키 켄이 대놓고 아리마의 약점이 오른쪽 눈일 것이라는 언급을 해서 오른쪽 눈 의안설이나 혹은 시력이 매우 안 좋거나 하는 등의 설이 더욱 신빙성을 얻었다. 하지만 약점과는 별개로 애초에 뚫을 수 없는 방어를 하고, 막을 수 없는 공격을 하기 때문에 공략하기가 매우 어렵다. 샤치와 카네키의 경우를 볼때 오히려 이 눈을 미끼로 사용하는 것같다. 카네키의 공격을 피하며 돌격해오는 씬에서 아리마의 오른쪽 눈이 연하게 칠해져 있는데 시력을 아예 잃은 것이거나 구울 눈인 혁안과 비슷한 눈을 꺼낸 것인듯 하다. 그리고 이번화 앞부분과 외전 JACK에서 언급하듯이 구울과는 대화하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나[49] 마지막 부분에 카네키에게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을 보면 카네키 켄을 나름 특별하게 생각은 하고 있었는 듯 하다.[50][51]
645회. 그게 내가 너한테 치명상을 가할 수 있었던 횟수다. 그리고 동시에 그걸 눈 감아준 수이기도 하지.
2초면 죽일 수 있었어.
2초면 죽일 수 있었어.
74화에서 카네키가 잘린 다리로 기어가 재생시키려고 하자 재생이 덜 된 다리를 다시 한 번 IXA로 찍어 내던져버린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을 막으려고 했던 행위 자체가 무의미했음을 위의 말로서 깨닫게 해준다. 그러곤 자신은 카네키를 죽이고 도주한 구울 일행을 쫓아가 단 5분 뒤 몰살시킬 거라고 장담한다. 카네키 켄에게 어떻게 할꺼냐 물어보는데[52] 카네키는 그저 아리마 자신을 '붙잡는다'라며 아직 마음을 고쳐 잡지 않은 채로 무기력하게 대답했다. 그 말은 들은 뒤 "너에게 허비한 시간은 쓸모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카네키 켄을 죽이려고 한다.[53][54]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카쿠자"로 변한 카네키의 공격에 IXA가 완전히 박살나자 좀 할 마음이 들었냐며 곧바로 누군가에게 연락해 쿠인케를 전달받는다.
전달받은 쿠인케는 19살때 잘라낸 '올빼미'란 이름을 가진 최강의 쿠인케. 이 것을 쓰는 것은 카네키가 처음이라고 말하며 카쿠자 카네키와 다시 대치한다. 그리고 드디어 그를 그 이름으로 불렀다.[55]
이후 카네키의 공격을 유연하게 피한 뒤 올빼미의 파편을 날려 카네키를 명중시킨다. 이후 카네키가 외투 끝자락을 뚫어버리자 재빨리 외투를 벗어던지고 달려가는 도중 카네키의 공격을 막아서지만[56] 막아선 사이 카네키의 카구네에 올빼미를 잡혀버린다.
허나 아무렇지도 않게 올빼미를 '해제'해서[57] 카구네의 속박을 풀어버리고 '원격 기동'을 사용해 IXA 마냥 땅에서 솟아오르게 하여 카네키의 복부를 뚫어버린다. 이후 다시 '해제'하고 '기동'으로 올빼미를 원래대로 되돌린 다음 그대로 복부를 베고 왼쪽 다리와 오른팔을 잘라버린다.
이후부터는 그냥 완전 난도질. 나레이션조차 완전히 일방적인 전개라고 할 정도로 난도질해 사지를 죄다 잘라버린다.[58]
:re 76화에서는 다시 인간의 심정으로 돌아가며 각성한 카네키가 팔 다리를 재생하여 일어나는 것을 아무런 제지 없이 지켜본다. 그리고 카네키가 그를 향해 진심 어린 미소를 짓자, 그도 :re 31.5화의 미소만큼은 아니지만,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카네키와 대결한다.[59]
81화에서는 카네키와의 전투 장면이 이어진다. 카네키가 테크니컬한 카구네(카쿠자) 변형으로[60][61] 공격하자 교묘히 피하며 대항한다. 카네키가 급습하려는 소리를 듣고 뒤를 바로 돌아 베었으나,[62] 베인 것은 입이 달린 카구네였고, 정작 정면에서 휘두른 카네키의 일격에 SSS레이트 쿠인케 올빼미가 박살이 나며[63][64] 카네키는 아리마에게 승리했다.
이후, 쿠인케가 파괴되었음에도 끝이라고 선언하며 다가오는 카네키에게 "싸움은 상대를 죽일 때까지 계속된다."라고 하며 부서진 쿠인케로도 카네키의 카구네를 계속 베어낸다.[65] 이윽고 카네키에게 다가간 아리마는 그 부서진 쿠인케를 카네키의 복부에 꽂아넣지만,[66] 카네키는 아랑곳하지 않고 승부는 이미 났고 더 이상의 싸움은 무의미하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아리마는 결국 쿠인케를 거둬들이고 카네키에게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없냐고 묻고, 긍정하는 카네키를 보곤 허공을 응시한다.
아리마는 18년간의 수사관 인생 중 상대방을 앞에 두고 맞설 방도가 없어진 경우는 처음이라 독백한다. 마지막으로 카네키에게 정말로 마무리 지을 생각은 없냐고 묻지만 그의 대답을 듣고는 "알았다."라는 짧은 한마디를 남긴 후, 부러진 쿠인케로 자신의 목을 그어버리고 만다.[67]좀 전까지의 카네키처럼 죽기를 원하는 것 같다.][68]
한쪽의 경치만을 베어왔다.[69]
-도쿄 구울 :re 83화 표지에 적힌 글.
-도쿄 구울 :re 83화 표지에 적힌 글.
83화에서 아리마를 포함한 백일정 출신[70]들은 순수 인간이 아닌 구울과의 혼혈이라고 밝힌다. 원래 인간과 구울의 혼혈은 대부분 체내에서 죽고 살아남은 아이는 척안의 구울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런 경우는 매우 적다고 한다. 대부분의 혼혈들은 인간들과 같은 평범한 식사가 가능하며 좋은 신체능력을 지닌 대신 수명이 상당히 짧다고 한다. 아리마의 흰 머리, 그리고 녹내장으로 나빠진 시력 또한 노화에 의한 것.[71] 그리고 와슈 일가의 실체에 대해 폭로하고, 마지막으로 카네키에게 카네키 켄이 아리마 키쇼를 죽였다는 것으로 해달라고 한다. 자신이 바라는 것에 대해서는 금방 알 수 있을 거라고 하며 그것을 부탁할 사람은 카네키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카네키의 대답을 들은 아리마는 고맙다고 한다.
"줄곧...... 싫어했었다."
빼앗는 것 밖에 하지 못하는 자신을...
"겨우… 무언가를 남긴 듯한 기분이 들어… 하… 이......" [72]
아리마가 하이세에게 남긴 마지막 말.
빼앗는 것 밖에 하지 못하는 자신을...
"겨우… 무언가를 남긴 듯한 기분이 들어… 하… 이......" [72]
아리마가 하이세에게 남긴 마지막 말.
누구보다도 죽음을 원한 것은 - 사신 자신이었다.
아리마의 임종을 지켜보는 사사키 하이세의 독백.
아리마의 임종을 지켜보는 사사키 하이세의 독백.
그렇게 빼앗기만 하며 살아왔던 사신, 아니 한 청년의 아버지는 인생의 막바지에서 무언가를 이 세상에 남기며, 아들의 품 안에서 조용히 숨을 거둔다.
84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코쿠리아 작전 수행 전에 히라코 타케에게 "카네키 켄을 도주시켜라."라는 유언을 남겼으며,[73] 히라코에게 미처 쓰지 못한 넥타이핀[74]을 넘겨주고 이를 히라코가 카네키에게 넘겨준다. 이후 히라코가 0번대 소속인 정원의 아이들과 함께 간소하게나마 그의 장례식을 치러주고 카네키가 부숴진 그의 쿠인케를 묘비석으로 박으며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85화에서 아리마 키쇼가 에토가 카네키에게 죽여달라고 했던 척안의 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멀쩡한 눈/매우 낮은 시력의 눈' 조합을 척안으로 설정하면서, 척안이 나타내는 것은 분명 혁안/멀쩡한 눈, 그러니까 구울일 것이라고 생각한 독자들의 예측을 완전히 뒤엎었다.
89화에서 타타라의 회상에서 안테이크전에서 자신에게 패배한 카네키의 머리를 끌며(...) 지나가는 장면에서 타타라가 무릎을 꿇는다. '왕이 지나가신다.'라는 말은 결국 아리마 키쇼가 척안의 왕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 결국 1부 안테이크전에서 등장한 척안의 올빼미가 CCG 본대를 뚫거나 혹은 V14를 거쳐야만 지상으로 갈 수 있다고 와슈 요시토키가 언급했었는데, 이로써 아리마가 일부러 척안의 올빼미를 루트 V14를 통해서 보내준 것이 된다.
101화에선 히라코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과거에 히라코에게 자신과 같이 속이 공허하다고 말하는데, 이때 왜 히라코를 이름인 타케로 부르는 지에 대해 알 수 있다.[75][76] 히라코에게 0번대의 반장이라는 자리를 맡긴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2.3.5. 그 이후
이미 고인이라 간간히 언급만 되는 중이다. 162화에서 히라코 타케가 그는 생전에 구울과 인간의 싸움을 초월하는 흉악한 변혁이 일어날 걸 우려하고 있었다고 했다. 모든 인간이 구울이 되어 버린다면... 이란 말을 한 적도 있을 정도. 용의 붕괴에 휘말린 사람들이 Rc세포 과다 분비증에 걸리거나 구울이 되어 버린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마도 이걸 말하는 걸지도 모른다.
[1]
안테이크 섬멸전에 등장하기 전까지는 머리 색이 좀 왔다갔다 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은발에 가깝다가 그 다음에 쥬조와 코타로의 승진식 때는 흑발에 가깝다.
[스포일러]
re에서 밝혀진 바로는 머리색이 바뀐 이유는 다름 아닌 노화이다. 자세한 건 아래 참고
[3]
여담이지만 시노하라 특등도 이 때 같은 컷에서 등장한다.
[4]
허나 마루데가 마도를 진정으로 비하하려고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본인의 슬픈 감정을 얼추 숨기기 위해 비꼰 것으로 작중 내내 마도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5]
아리마에게 애초에 부모라는 존재 등 소중한 사람의 존재는 없는 게 당연했다. 그는 쭉 혼자서 인생을 걸어온데다가, 와슈 가문 태생이기는 하나 아리마 같은 반인간들은 족보에도 못 든다고 하니 사실상 부모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 그렇기 때문에 늘 혼자였던 아리마에게 사사키 하이세란 아들이 생겼다고 볼 수 있고, 결국 아리마는 일생에서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원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스포일러2]
나중에 아리마가 카네키에게 "내가 전부 죽였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카야와 엔지도 이때 죽은 걸로 추정되었으나 re 96화에서 이리미의 생존이 확인되었고 99화에서 엔지의 생존까지 확인되었다. 다만, 일부로 살려둔 것은 아니고 0번대와 같이 확실히 처리하려 했으나, 카야와 엔지의 부하들이 0번대를 최대한 저지하고 카네키가 아리마의 시간을 끈 덕분에 둘은 탈출할 수 있었다.
[7]
카네키의 카구네를 걸레짝으로 만든 게 아니냔 얘기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카네키의 등에 있는 물체가 카네키의 몸을 관통하여 바닥까지 이어져 있다. 다른 컷에서도 명치가 뚫려서 피를 흘리고 있다. 애초에 카네키 등에서 튀어나온 물체의 위치는 카네키의 카구네가 나오는 위치보다 더 위쪽이었다.
[8]
시로 보이는 그 구절을 읊은 뒤 카네키가 하쿠슈라고 말하는데 그 구절의 저자「老いしアイヌの歌」北原白秋, 키타하라 하쿠슈로 보인다.
[9]
은근히 나사가 빠진 아리마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하게 하쿠슈의 시의 내용을 아름답다고 평가했을지도 모른다. 과거 요모를 구하러 온 요시무라와 마주쳤을 때 태연자약하게 인사를 했던 걸 생각하면 가능성 있는 이야기.
[10]
1부 시점에서 작중 묘사로는 아리마가 카네키에 대해 정보를 입수했다는 묘사나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아리마가 1부 이전 시점부터 그를 알았거나 안테이크 섬멸전 당시
누군가에게 그의 이름을 들었을 수도 있다.
[11]
이 때 '카네키 켄'은 한자가 아닌 발음 그대로의 가타카나로 나왔다. 카네키의 이름이나 상세한 정보를 본 게 아니라 듣기만 했었을 수 있다는 부분. 따지고 보면 카네키 켄이라는 인물의 정보를 CCG조차 지니고 있었는데 V가 모를 리가 없었으니.
[12]
이 발언으로 보아 지금까지 이걸 손상시킨 건 카네키가 처음 내지는 몇 안 되는 녀석이란 소리다. 실례로 우타가 4번지의 리더였던 과거에, 그와 대등한 실력을 지녔던 요모의 전력을 다한 공격이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물론 요모는 우카쿠고 카네키는 린카쿠라서 카네키가 상성상 IXA를 상대로 더 유리했지만.
[13]
물론 이후에 도쿄 구울:re로 진짜 재연재하긴 했지만 말이다.
[14]
다만 re에서 카네키 켄이
사사키 하이세로 변함에 따라 이 발언이 내포하는 의미가 미묘해졌다. 연재 당시엔 단순한 득템(...) 정도로 여겨지는 발언이었으나 사실은 사사키라는 새로운 수사관을 위한 쿠인케를 준비해야겠다는 의미로 한 말이 아니었냐는 것.
[15]
그래도 이땐 아직 덜 다듬어진 건지 랜턴의 공격에 스치기도 했다. 물론 타이시가 혼자 구울과 대치했다는 사실에 초조해서 움직임이 흐트러졌을 수도 있다..
[16]
이 때 아리마가 렌지의 카구네를 본 적이 있다면서 나루카미를 꺼내는 연출이 있어서 나루카미가 렌지의 누나의 카쿠호로 만든 무기가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그리고 렌지가 :re 71화에서 전격을 쏘는 것으로 보아, 나루카미는 히카리로 만든것이 확실시되었다.
[17]
외형을 보아 현 총의장인 와슈 츠네요시로 보인다. 츠네요시도 아리마를 부를때 키쇼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18]
벌레라고는 하나 그저 날아다닐 뿐인 나비를 아니꼽다는듯 손에 쥐어버린다는 것에서 아리마가 그때부터 무엇인가에(아마도 자신의 현실) 불만을 가지고 꼬여있었다는 복선이 될 수 있다.
[19]
그러나, 83화에서 나온 바로는 나비를 잡아 죽인 것이 아니라 잡아서 창밖으로 풀어주었기 때문에 아리마의 행적과 바람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복선이 되었다.
[20]
다만, 그 당시 에토가 CCG에 쳐들어갔을 때 썼던 카쿠자가 현재의 각성 카쿠자가 아닌 요시무라와 같은 파워드 슈트 형태의 카쿠자인것을 보면 지금보다는 많이 약했을 것이다.
[21]
"이유? 이 빌어 처먹을 세계를 엉망진창으로 고쳐놓고 싶은 거다."라고 에토가 답하자 "그런가, 괜찮은 걸, 그거."라고 미소를 지으며(!) 답을 한다.
[22]
이 말은, 상층부에서도 단순한 인간은 아리마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의미가 된다.
[23]
마도 아키라는 이를 '부모의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24]
사실 생각해 보면 SSS레이트의 구울도 가지고 노는 아리마의 무기, 그것도 보통 무기가 아닌 방어력이 자랑인 S+급 코카쿠의 쿠인케를 작중 거의 처음으로 부순 놈이다. 아무리 상성이 있었다고 해도 신경이 안 쓰일 리가.
[25]
더군다나 그 목소리는 1부나 2부를 다 따져보아도 아리마에게 유일하게 상처(상처라기보단 긁힌 거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작은 것)를 입힌 자다.
[26]
자신이 아버지라고 하자 '너는 쿠인쿠스의 부모 같은 거면서'라고 하고 '손자'도 보고 싶고라고 하는 등.
[27]
아리마의 한자와 살 생(生)을 합친 농담으로, 발음은 나마리마가 된다.
[28]
정확히는 망가진 IXA 수리 중 구울이 나타났고, 그 때 주변에 있던 게 우산이었다고(...). 그리고 그 당시 호우지 특등이 있었다고 한다. 구울의 몸에는 웬만한 무기가 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산으로 구울을 죽였다면 구울의 신체 중 가장 무른 곳인 눈을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
[29]
옥션 토벌전 때 SS레이트로 추정되는 히나미조차 아리마를 보고 아예 체념하는 모습을 볼 때, 겁 많고 약한 구울들은 아리마를 보고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다.
[30]
두더지 잡기를 하면서 도무지 자지를 못해 피로가 쌓여서 그렇다고 한다.
[31]
요모와 4번지의 동료들을 히라코의 연습 상대로 써먹을 때, 타이밍이 0.1초 느리다며 지적한다. 그걸 또 죄송하다며 그냥 넘기는 히라코도
대인배(...).
[32]
やるな。말 그대로 '제법 한다'는 뜻이다. 다른 구울들에겐 하나같이 '조금 빠르네, 조금 강하네' 따위였다.
[33]
이는 101화에서 자세히 드러나는데, 히라코의 말에 따르면, 아리마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항상 아리마에게 칭찬받고 싶어했다고 한다.
[34]
"높은 사람이 되면 옛날 상사 앞에서는 긴장이 풀려지는 건가"라고 독백한다.
[35]
무언가를 숨기거나 거짓말을 할 때 나오는
카네키 켄의 습관이다.
[36]
이 때
사사키 하이세가 아닌
카네키 켄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하이세가 카네키 켄으로 각성한 것을 알고 있는 듯.
[37]
이후 전개 과정에 따르면 카네키의 각성을 알면서도 내버려뒀던 것은 사사키에게 가진 부성애 비스무리한 감정 때문이었다는 것으로 보인다. 카네키가 아버지와 같은 아리마와 싸우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처럼 아리마도 아들과도 같은 사사키를 죽이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
[38]
일단 V조직이 여태껏 작중에서 균형을 위해 아오기리 나무를 섬멸하고 척안의 왕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에토가 연설한 내용 중에 진정한 제거대상인 백구 뒤에 숨어있는 일그러진 근원은
V조직으로 판단되므로 아오기리가 존재하는 한, 일단은 인간의 편에서 싸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39]
이로서 과거에 요모 렌지가 아리마에게 덤벼들었다가 털린 상황에서 요시무라가 난입해 요모를 구출할 때 아리마가 요모를 대한 태도와 정반대로 "안녕하세요."라고 했으며 그 이후 4번지(구)의 감시가 느슨해진 이유가 설명된다.
[40]
카이코의 말풍선 형태와 다르고, 광장에서 봤을 때 조직의 장이 위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이블에 인물 하나가 따로 혼자 서 있다. 이로 보아 아리마는 V 내에서도 꽤나 높은 직위인 듯.
[41]
카이코가
리제와
카네키를 따로 말하고,
카네키와
쿠젠의 딸의 감시를
후루타 니무라에게 맡긴 상황에서 아무래도 리제를 잡는 역할을 맡은 듯. 따라서 지금 현재 리제를 포획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렌지, 더 나아가서 렌지가 현재 위치한 :re 카페의 구축 플래그가 어느 정도 잡힌 셈. 하지만, 분위기 상 오히려 아리마가 후루타와 함께 이중간첩일 가능성이 있는 이상,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 오히려 요모에게 발이 묶여 있는 리제가 아니라 만악의 근원에 가까운 인물인 카노우 박사를 처리하는 임무일 수도 있다.
[42]
스승이자 직속 상관인 카이코의 명령에 따라 리제 관련 인물중 핵심인물인 샤치를 색출, 제거하고자 온 것.
[43]
샤치의 1인칭 시각에서 묘사되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는 샤치가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하여 곧 승리할 것이라는 오해를 하게 된다
[44]
샤치의 태도 변화가 인상적인 대목이다. 샤치는 전투 초반에는 아리마를 "와슈의 개"라며 평가절하하고, 남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자신의 무와는 달리 아리마의 능력은 남으로부터 빼앗기만 하는 무라며 폄훼한다. 하지만 아리마의 뛰어난 공격에 당하여 패한 후에는 아리마의 실력을 인정한다. 적이지만 훌륭하게 싸운다며 (구울 2인자격인)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수준임을 인정하고, 리제에게 도망가라고 독백하며 서서히 죽어간다.
[45]
작가가 표지 및 일러스트에서 아리마의 오른쪽 눈을 유독 강조하는 것, 그 아리마가 유일하게 다친 부위가 1부 마지막에 카네키 켄과 외전에서
랜턴에게 오른쪽 뺨을 살짝 스친 것, 그리고 《도쿄 구울》 단행본 13권 표지의 아리마의 오른쪽 안경에 묻은 붉은 피가 신빙성을 주고 있다.
[46]
카네키는 이때 "커피"와 "세계"에서 한자를 따와 하이세라는 이름을 짓는다.
[47]
이 화에서 아리마의 대사는 아예 없다. 그래서 그의 직접적인 감정은 알 수 없으나, 카네키의 회상에서 보여준 그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면 아마 착잡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에게 순진하게 웃었던 사사키 하이세라는 존재는 완전히 사라졌음을 직접적으로 본 셈이니.
[48]
그러나 아야토 일행이 도망칠 시간을 벌고 멋지게 죽으려는 카네키의 시나리오와 들어맞기 때문에 완전한 패배라고 보기는 뭐하다.[77] 다만 아리마가 한 말인 진지하게 싸워라는 죽을 목적으로 싸우고 아리마에게 부성애를 느끼는 카네키가 죽일 각오로 싸우지 않자 "그들을 지키거나 시간을 벌려고 한다면 죽을 각오로 싸워라." 라고 경고를 주는 분위기에 가깝다.
[49]
작중에서
미나미 우루카,
쿠젠과 대화하는 장면이 있지만 미나미는 단순한 답변이었고,쿠젠은 v조직에 있었었고 그 당시에 쿠젠과 대화를 나눴을 태니 정확히는 적을 상대할때만 대화를 하지 않는다가 적당하다.
[50]
하이세로서가(당시 카네키는 독백에서 자신을 사사키로 호칭한다.) 아닌 카네키로써 자신을 죽일생각으로 싸우라는 것일수도 있다.
[51]
이전 버전에 1부 마지막 카네키에게 대화를 나눴다는 이유로 구울과 대화하지 않는다는게 잘못됐다는 식의 글이 올라왔는데, 당시에 카네키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 만났을 때부터 카네키를 단순한 구울로써만 인식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52]
그러면서 하는 말이 "또.. 죽을래?" 카네키를 최대한 자극 시키기 위한 조치였던 모양.
[53]
카네키 켄이 아리마에게 부성애를 느낀다고 말한것으로 보아 카네키 켄은 아리마를 죽일 마음으로 전투에 임한게 아닌걸로 추측되는데 그걸 눈치챈 아리마가 죽일 각오로 덤비라고 사실상 카네키 켄을 일깨운거나 다름없다.
[54]
'내가 널 죽인 다음엔 네가 지키려는 구울들을 죽이러 갈 건데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던져도 돌아오는 대답이 '붙잡는다' 같은 소극적인 반응이여서 그런 것. 자세한 사항은
카네키 켄/작중 행적 참조.
[55]
"...간다...카네키 켄.."-:re 74화 중
[56]
좀 무서운게
가면의 코부분으로 공격했다.
[57]
그냥 칼날이 사라진다.
[58]
이 부분에서 사실상 아리마 키쇼는 카네키 켄을 죽일 마음이 없다는걸 보여준다.
[59]
죽으려고 자신에게 덤비는 것이 아닌, "살고 싶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덤벼드는 카네키를 보고 아리마가 흐뭇해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생존은 그가 3년간 키워낸 사사키 하이세의 관점이기 때문이다. 비록 완전히 같은 존재(기억을 찾아버린 카네키는 더 이상 옛날의 하이세라고 볼 수는 없게 되었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아리마가 CCG 내에서 아무에게도 이해 받지 못하는 처지임을 고려한다면, 자신의 그러한 외로움을 이해해줄 구울사람이 한 명 생긴 것인데 안 기쁠리가. (지금의 카네키는 "기억을 되찾은 하이세"와 동일하다.)
[60]
가로세로로 5개씩 카구네를 겹쳐 날린다. 마치 탄막게임을 연상시킨다. 빠져나오자 마자 아리마를 둘러싸듯 카구네 전개.
[61]
마치 사사키 하이세의 면모가 돌아왔음을 의미하듯 하이세시절 전투방식을 사용한다.
[62]
이 부분에서 아리마는 시각보다 청각에 더 의존해서 싸운다는걸 알 수 있다. 실제로, 청각이 더 빠른 반사신경을 지니고 있다.
[63]
이 때에도 아리마에게 그렇다 할 물리적 타격은 가해지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막으면서 공격을 피한 것인지, 카네키가 일부러 아리마 본인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으려 한 공격인 것인지는 불명. 하지만 불살을 추구하는 카네키의 행적을 볼 때 아마 후자인 듯.
[64]
이 때 한 반이 지원을 온다고 한다. 정확히 어떤 반이 오는지는 애매하나, 한 반이 아리마를 지원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간다는 컷이 아리마와 카네키 전투씬 전에 보여진다. 하지만, 아리마마저 이겨버린, 즉 거의 세계관 최강자의 위치에 들어선 카네키에게 한 반으로는 절대적으로 무리이다. 거기다 카네키와 대화를 시도할 것같은 마도 아키라 준특등은 루시마 섬에 있다. 따라서 지원을 오는 반은 곧바로 카네키와의 전투에 들어설 것이고, 결과는 굳이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카네키 특유의 인간은 죽이지 않는다는 사상에 따라 죽지는 않겠지만 전투불능의 상태에 빠질것이 확실하다. 이후 전개를 통해 지원온다던 반은 0번대, 반장은
히라코 타케임이 확인되었다. 참고로 아리마는 대장이고 히라코는 반장이다.
[65]
부서진 쿠인케를 카구네로 막았을 때 카네키가 "당신다워.." 라고 발언한다.
[66]
처음 공격할 때는 방어 자세를 취했지만 이내 이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고 방어를 풀었다.
[67]
올빼미가 부서진 뒤 카네키와 나누는 대화를 보면 마치
[68]
아리마가 목을 긋고 자살한다는 떡밥은 도쿄 구울:re 7권에 이미 있었다.
[69]
오른쪽 눈은 re 들어서면서(또는 그 이전에) 실명됐기 때문.
[70]
아리마 키쇼, 후루타 니무라, 이헤이 하이루, 샤오 진리 등등.
[71]
단행본 13권 표지를 보면 아리마의 오른쪽 눈이 정상이 아니라는 단서가 숨겨져 있었다. 아리마의 학생 시절 과거가 나오는 외전 JACK에서도 다른 공격은 다 피하면서 오른쪽 얼굴에 상처입은걸 보면 어릴 때부터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72]
아리마가 그동안 하이세, 그러니까 카네키 켄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는지 알 수 있는 대사. 하이세가 아리마를 자신의 아버지라고 생각했듯이 아리마는 하이세를 자신이 세상에 남긴 흔적, 즉 자식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73]
이 유언으로 아리마가 카네키를 죽일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는 마지막 전투를 통해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카네키를 마지막으로 지도하고 이제 생존을 바라게 하여 구원받기를 원한 것이다.
[74]
:re 31.5화에서 사사키가 아리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말 모양 넥타이핀.
[75]
자신과 닮았기에 동질감 혹은 유대감을 느낀 것. 이러한 감정이 극대화된 것이 카네키 켄과의 관계이다.
[76]
실제로 아리마와 카네키의 공통점은 조금만 찾아봐도 나온다.